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취미 악기 바순 어떤가요?

악기 조회수 : 2,560
작성일 : 2017-09-09 07:19:24
중학교 아들 미국에 1년 와서 밴드를 신청했는데 목관악기를 이것저것 트라이 해보다가 바순으로 골랐다고 하네요.

바순이 클라리넷이나 풀륫처럼 대중적인 악기가 아니라서 정보가 없는데...
악기가격이 비싼가요? 저희는 무난히 클라리넷 했으면 했거든요. 

여기서는 학교에서 비용 얼마 내고 랜트 하면  될 거 같아 부담은 없는데요. 한국에 내년에 들어가서 중학교 오케스트라 하려면 바순을 연주할 수 있을런지... 바순파트가 있을지도 궁금하고 악기가격이 비싼건 아닌지... 이게 안되면 클라리넷으로 바꾸어 금방 연주 가능한지도 궁금합니다. 
IP : 70.121.xxx.14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mm~
    '17.9.9 7:43 AM (146.96.xxx.171)

    전공자는 아니지만 악기 값 비싼편이에요. 플룻이나 클라리넷은 몇 백불 대 악기도 많고 2천불이면 준 프로 악기도 살 수 있는데, 바순은 중고도 쓸만한 건 5천불은 줘야 되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악기 구입 후에도 리드를 계속 바꿔야 하기 때문에 꾸준히 돈이 들어갈거구요, 부품이 많아서 관리도 쉽지 않을 겁니다. 클라리넷하고는 완전히 다른 악기라고 보시면 되구요. 연주자가 많지 않아서 연주기회는 많을 거에요.

  • 2. 바순
    '17.9.9 7:47 AM (1.246.xxx.98)

    전공자가 별로없더군요
    윗닐말씀처럼 한국에오면 연주기회가 더 많을듯해요

  • 3. 바순
    '17.9.9 8:14 AM (211.49.xxx.219)

    저희 아이가 밴드에서 바순을 했었는데요
    본인 의사보다 밴드 선생님이 많이 권유했나 보더라구요 악기는 렌트했고 리드만 구입해서
    갈아 끼우면서 사용했기 때문에 리드 사는 비용정도만 들었어요
    오보에나 클라리넷을 하고자 하는 아이는 많은데 바순은 일단 크기도 크거니와(좀 길죠)
    소리도 낮은 중저음의 악기여서 저희 아이는 밴드 하는 내내 다른 아이들이 좋아하는
    대중적인 악기를 했더라면 하고 많이 아쉬워 했어요
    집에서도 연습을 많이 해야해서 자기가 좋아하고 빠져서 할만한 악기 선택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 4. 원글
    '17.9.9 8:29 AM (70.121.xxx.147)

    저도 바순 골라서 의외였는데 혹시 선생님 권유가 아닐까 싶어서 물어보니 본인도 그게 젤 쉽게 불어지더라고는 하더라구요...전 희소성도 괜찮은데 힌국에가서 악기 가격 유지비 가 많이 들까 걱정.
    윗님 5000불이란건 ~ ㅎㄷㄷ
    검색해보니 악기가 많지 않아 중고도 없고 구하기가 힘들려나 싶은데 걍 바순 일단 시켜야 될 듯요.

  • 5. ~~
    '17.9.9 9:20 AM (110.35.xxx.122)

    농담처럼 하는 말이겠지만, 집안에 경제력은 되고 좋은대학 보내고 싶을 때 가르치는 악기.. 하프 콘트라베이스 바순.. 같은 크고 비싼 악기
    흔하지 않으니 나중에 도움이 될듯^^

  • 6. 무명
    '17.9.9 9:35 AM (211.177.xxx.71)

    꽤 좋은 청소년오케하는 아들내미(걔는 바이올린)이 꼽는 악기의 꽃이 바순이에요.
    악기 자체가 귀하기때문에 학교오케스트라 아니고 교육청/구청에서 하는 청소년오케스트라 들어가기도... 들어가서도 좋아요. 겉에서 보기엔 그래요.
    저는 악기가 생겨서 이번달부터 클라리넷 배우고있는데... 클라는 좀 아쉽다 하고있거든요. 적당히 흔하고....소리는 오보가 더 멋진거같고... 뽀대는 바순이 최고인듯하고..
    오케 공연에서 지휘자가 바순은 특별히 일어나라해서 악기 소개도 해주더라구요. 무지 비싼악기라고... ㅎㅎ
    기회가 되면 꼭 바순하고 배워오세요. 흔하지않는만큼 렛슨받기는 쉽지 않을듯하긴 해요.
    어제 하루종일 아들내미랑 이야기한 주제라 반가운맘에 댓글답니다

  • 7. 바순매력
    '17.9.9 9:39 AM (211.36.xxx.236)

    결정적으로 목관악기들 중 가장 베이스 음을 내는 악기로서 넘넘 멋있어요. 소리 자체가...

    바순

  • 8. 플럼스카페
    '17.9.9 9:41 AM (182.221.xxx.232)

    여기 묻어서 튜바는 좀 어떤가요? 튜바 선생님을 알게되었는데 아이 가르쳐볼까 한데 흔한 악기가 아닌듯해서 고민중이에요.

  • 9. 튜바
    '17.9.9 9:47 AM (223.62.xxx.64) - 삭제된댓글

    튜바는 하지마세요..
    취미가 즐기는건데 즐기기 힘들듯

  • 10. 원글
    '17.9.9 9:49 AM (70.121.xxx.147)

    레슨 받을 기회가 있다는게 장점이네요.ㅡ 일깨워주심 감사합니다 ~

    튜바는 금관이라서 폐활량이 좋아야하는거 아닐까요? 금관악기는 청소를 잘 하지 않으면 악기 내부 먼지때문에 폐 안좋아질 수 있단 얘기 들었네요.

  • 11. 무명
    '17.9.9 9:49 AM (211.177.xxx.71)

    잘은 모르지만 튜바는.오케스트라 편성이 안될텐데....

    튜바는 밴드(마칭밴드같은거)에 들어가요...

    저라면 굳이 안시킬듯

  • 12. 플럼스카페
    '17.9.9 9:51 AM (182.221.xxx.232)

    튜바 답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6330 시가에 그만 가면 웃길까요? 22 .. 2018/02/05 4,754
776329 삼성 불매 운동 하자는 말이 없네요? 33 ... 2018/02/05 1,819
776328 [謹弔] 박근혜까지 풀려나면 어찌되나요? 2 ㅇㅇㅇ 2018/02/05 768
776327 푸핫 정형식판사 처형의 사촌동생이 14 역시나 2018/02/05 6,041
776326 국민연금은 이제 삼성이 눈치 안보고 맘데로 2 노후 2018/02/05 1,323
776325 석방은 이미 정해져 있었음 3 ... 2018/02/05 1,445
776324 연좌제라도 있었음 좋겠습니다. 양아치 판사들에겐.. 4 ㅇㅇ 2018/02/05 693
776323 사법부는 죽었다 촛불들자 2018/02/05 511
776322 [謹弔] 삼성 액면분할 주식 사지 말아야겠네요~~ 아마 2018/02/05 935
776321 [謹弔] 작심하고 이재용 풀어준 법원, 애써 현실 부정하며 삼성.. 3 고딩맘 2018/02/05 1,108
776320 시어머니의 이런 전화 뭔가요? 제가 눈치가 없는건가요 56 ... 2018/02/05 20,781
776319 [謹弔] 대한민국 사법부 1 .. 2018/02/05 548
776318 이사앱 추천할만한것있나요? 겨울로가는중.. 2018/02/05 420
776317 졸업할때 담임샘께 선물 드려도 될까요? 9 졸업 2018/02/05 2,007
776316 [謹弔] 대한민국 사법부 장발장 2018/02/05 515
776315 [謹弔] 대한민국 사법부 나~참 2018/02/05 476
776314 뉴욕타임즈, "부패 기업에 가벼운 처벌" 17 사법부 ▶◀.. 2018/02/05 2,421
776313 매일 맥주 한캔씩 마시면 살많이 찔까요? 20 매일 2018/02/05 11,730
776312 어제 주진우 기자 스트레이트 다시 보기 하고 싶은데 3 ㅇㅇ 2018/02/05 1,434
776311 삼성 앞으로 꼬구라질듯 7 딱보니 2018/02/05 2,416
776310 사람에 대한 근본적인 불신, 분노, 복수심같은 게 사라지지가 않.. 21 ㅇㅇㅇ 2018/02/05 3,313
776309 재판 거부합니다 1 거부 2018/02/05 636
776308 [謹弔] 대한민국 사법부 정형식과 사법부 애도. 2 치욕의 날 2018/02/05 507
776307 [謹弔] 대한민국 사법부 3 기막히다 2018/02/05 577
776306 왜 판사들이 저렇게 찌질하게 살까요 29 거지들 2018/02/05 3,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