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내 몸이 소중하다, 귀하다는 감각이 없는거 같아요.

ㅇㅇ 조회수 : 884
작성일 : 2017-09-08 22:12:36


아까 대로변에서 본 벤츠탄 아줌마 지시? 받고 노숙자에게
말걸었다는 글쓴 처자인데요, 댓글 주신거 읽고 생각해보니
제가 결여된? 감각이 많은거 아닌가..싶서 다시 글 써봐요.

무슨 뜻이냐면..제 몸을 귀하게 여겨 돌보고 보살필줄 모르는데,
제게 제대로된 양육이나 공들인 가정교육도 부족했지만
어려서부터 아플때도 관심이나 성의 있는 간호를 못받았던거
같아요ㅠ

그밖에도 화날때도 자제를 못하는데, 사춘기 남자애처럼
막 자전거를 타고 달려나가다가 차에 치일뻔한 적도 한번 있었고..
한손에 휴대폰을 들고 잔차를 타다가 전봇대나 어디에 박는
일도 부지기수인거 같아요.
양쪽에서 차가 오는데도 안보고 몸부터 내밀다가 치일뻔해
식겁하기도 하고.. 어디가다가 엎어져서 다리를 다 갈고요.

이상하게 머리로 생각하고 차분하기보단 곧잘 몸이 먼저나가요.
겉보기엔 얌전, 조신해보인다는데..알고보면 허둥지둥 허당에
조심성없고 브레이크가 없는 느낌..ㅜ

(이건 차별적인 얘기가 아니라 자기보호적인 현실적 측면에서)
전 제가 여자인데도 타인에 비해서 시선을 조심하거나 몸 사릴줄을
모르는거 같아요. 웃으며 수용하는 여성스러운 면도 없고요.
아 심각하게 쓰다보니 막 컴플렉스만 늘어나네요ㅠㅠ

여자면서도 털털하게 짐 옮기는데 막 나선다거나, 스스로
아낄줄을 모르는 그런 모습..
아마 엄마가 그저 생활인으로서 바쁘게 헌신하며 사니,
집안의 실질적 가장으로 사는 모습을 보고
저도 그리된듯..싶어요. (여자로 살고 싶어도, 미련하고
몰라서 못사는.. 서글프네요ㅜㅜ)
쓰고보니 신세한탄이네요.
감각 결여에 공감하시는 분들 또 있나요?
IP : 175.223.xxx.17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타깝네요
    '17.9.8 11:02 PM (114.204.xxx.212)

    지금부터라도 바꾸세요
    생각하고 천천히 움직이시고요 나부터 먼저 생각하고요
    어릴때부터 대우받고 크고, 집에서 대우받아야 남도 대우해준단 말이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6704 시부모님 짐이 저희집에 너무 많아요. 10 분가후 2017/09/10 5,658
726703 외모 품평이 인사를 대신하는 학교, 이대로 좋은가 oo 2017/09/10 1,018
726702 여러분은 어떻게 사시나요? 20 제제 2017/09/10 5,181
726701 남편이 너무너무 바쁘신 분...결혼생활 어떠세요 5 55 2017/09/10 3,555
726700 신혼부 전세대출 이자부터 갚나요? 1 Aa 2017/09/10 1,028
726699 부부상담 받고싶은데 어떡해야 할까요? 5 ... 2017/09/10 1,252
726698 자식키우다 홧병나서 죽을수도 있을거 같아요 37 요리좋아 2017/09/10 16,826
726697 마른사람은 테니스 힘들까요 3 . 2017/09/10 2,110
726696 외모 컴플렉스 12 ... 2017/09/10 3,813
726695 참국민이라면 북핵위기와 직면한 문대통령의 몸부림을 고통스러워하라.. 10 ........ 2017/09/10 1,202
726694 올리브오일 마늘을 맛나게 해먹긴 했는데.... 8 의외의반응 2017/09/10 4,224
726693 나이들어선가요 단어가 머리에맴돌고 빨리 생각안나는거ㅜㅠ 14 아이스커피 2017/09/10 3,082
726692 한샘 부엌 홈쇼핑 6 부엌개조 2017/09/10 1,919
726691 심리테스트 사이트 부성해 2017/09/10 861
726690 지방캠퍼스인거 속이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18 .... 2017/09/10 6,147
726689 집안에 묻어온 먼지등으로 죽겠어요. 먼지빨아들이는 기기 없나요 8 먼지 2017/09/10 1,960
726688 한국인이 미국에서 사는것과 미국인이 4 ㅇㅇ 2017/09/10 2,255
726687 혀짧은 소리내는 사람도 아나운서 할 수 있나봐요?? 3 . . . .. 2017/09/10 2,032
726686 청귤색이 변했어요 3 청귤 2017/09/10 1,390
726685 남편의 이런행동 ..... 9 2017/09/10 4,381
726684 수학과외 선생님을 어떻게.. 3 .... 2017/09/10 1,529
726683 건조기.. 저같은 이에겐? 5 건조기 2017/09/10 1,730
726682 어려운 여건을 이겨낸분 기운되는 말좀 남겨주세요 12 ㅠㅠ 2017/09/10 1,534
726681 어떻게 버스에서 햄버거를 먹을수가 있죠 11 아휴 2017/09/10 4,382
726680 추석 연휴에 여행가는 며느리들 많아졌나요? 3 여행 2017/09/10 1,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