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몸이 소중하다, 귀하다는 감각이 없는거 같아요.

ㅇㅇ 조회수 : 797
작성일 : 2017-09-08 22:12:36


아까 대로변에서 본 벤츠탄 아줌마 지시? 받고 노숙자에게
말걸었다는 글쓴 처자인데요, 댓글 주신거 읽고 생각해보니
제가 결여된? 감각이 많은거 아닌가..싶서 다시 글 써봐요.

무슨 뜻이냐면..제 몸을 귀하게 여겨 돌보고 보살필줄 모르는데,
제게 제대로된 양육이나 공들인 가정교육도 부족했지만
어려서부터 아플때도 관심이나 성의 있는 간호를 못받았던거
같아요ㅠ

그밖에도 화날때도 자제를 못하는데, 사춘기 남자애처럼
막 자전거를 타고 달려나가다가 차에 치일뻔한 적도 한번 있었고..
한손에 휴대폰을 들고 잔차를 타다가 전봇대나 어디에 박는
일도 부지기수인거 같아요.
양쪽에서 차가 오는데도 안보고 몸부터 내밀다가 치일뻔해
식겁하기도 하고.. 어디가다가 엎어져서 다리를 다 갈고요.

이상하게 머리로 생각하고 차분하기보단 곧잘 몸이 먼저나가요.
겉보기엔 얌전, 조신해보인다는데..알고보면 허둥지둥 허당에
조심성없고 브레이크가 없는 느낌..ㅜ

(이건 차별적인 얘기가 아니라 자기보호적인 현실적 측면에서)
전 제가 여자인데도 타인에 비해서 시선을 조심하거나 몸 사릴줄을
모르는거 같아요. 웃으며 수용하는 여성스러운 면도 없고요.
아 심각하게 쓰다보니 막 컴플렉스만 늘어나네요ㅠㅠ

여자면서도 털털하게 짐 옮기는데 막 나선다거나, 스스로
아낄줄을 모르는 그런 모습..
아마 엄마가 그저 생활인으로서 바쁘게 헌신하며 사니,
집안의 실질적 가장으로 사는 모습을 보고
저도 그리된듯..싶어요. (여자로 살고 싶어도, 미련하고
몰라서 못사는.. 서글프네요ㅜㅜ)
쓰고보니 신세한탄이네요.
감각 결여에 공감하시는 분들 또 있나요?
IP : 175.223.xxx.17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타깝네요
    '17.9.8 11:02 PM (114.204.xxx.212)

    지금부터라도 바꾸세요
    생각하고 천천히 움직이시고요 나부터 먼저 생각하고요
    어릴때부터 대우받고 크고, 집에서 대우받아야 남도 대우해준단 말이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7004 너무 쓴 무 2 ... 2017/09/09 1,225
727003 색이어둡게변한쌀 괜찮을까요? 6 2017/09/09 2,352
727002 아보카도 키우시는 분들~~ 5 ... 2017/09/09 1,547
727001 저수지게임보고 의문점.. 14 ㄴㄷ 2017/09/09 2,462
727000 마포 중학교 학군 어떤가요? 12 엄마 2017/09/09 4,666
726999 [댓글] 나라 팔아 먹는 것도 양해해 달란다, 문재인이 ////.. 4 댓글공작 2017/09/09 897
726998 임금체불 소송 언제까지 가능한가요 1 2017/09/09 407
726997 걸어서 세계속으로도 일본편이네요~ 23 ....... 2017/09/09 3,237
726996 서울 10월 중순 날씨요 2 지영 2017/09/09 1,284
726995 마음속 한 짐을 어떻게 할까요? 엄마 떠난 친정.. 36 ... 2017/09/09 5,516
726994 살인자의 기억법을 보고 왔는데요. 설경구를 좋아하지 않은데.. 14 ... 2017/09/09 6,051
726993 아침부터 펑펑 울었네요.. 2 ... 2017/09/09 2,870
726992 나라 팔아 먹는 것도 양해해 달란다, 문재인이 11 into 2017/09/09 1,261
726991 베란다 밖으로 쓰레기 투척하는 인간들 어쩌면 좋죠... 14 쓰레기 2017/09/09 2,747
726990 중고나라 판매자 폰번호 2개 4 쫄쫄면 2017/09/09 852
726989 日 후쿠시마산 재료 100% 캐러멜…일본 항공사 국제선만 기내식.. 11 일본 2017/09/09 3,031
726988 남편이 자기 직장 업무 외엔 모든 결정을 저에게 미뤄요 11 혼자 살아 2017/09/09 2,935
726987 처음 느껴보는 통증이었는데요. 2 이런경우도 2017/09/09 1,891
726986 입천장이 오돌토돌 간지러운데ㅜ 무슨증상인지아시는분? 2 케세라세라 2017/09/09 3,408
726985 택배가 6시에 왔어요 32 2017/09/09 5,608
726984 시어머니가 뭐라부르시나요 호칭 13 아침 2017/09/09 4,406
726983 가치있는 삶은 어떤삶일까요? 14 나름고민 2017/09/09 6,859
726982 점수요 고졸검정고시.. 2017/09/09 298
726981 아무 것도 안 하려는 초등6 5 2017/09/09 1,609
726980 중학생 취미 악기 바순 어떤가요? 11 악기 2017/09/09 2,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