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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7되어보니 몸 여기저기 안좋네요.

ㅜㅜ 조회수 : 5,805
작성일 : 2017-09-08 14:42:39

우선,

1.안아프던 엉덩이가 아프네요. 고관절쪽 엉덩이뼈가 아파서 걸음걸이도 이상해지고

 오래 앉았다 일어나면 뼈가 뻑뻑하다고 해야하나 기계에 윤활유가 부족한것처럼

 뻑뻑하고 걸을때 아프고 걸으면서 할머니 같단 생각이 들어요.

 

2.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네요.

 흰색 새치 커버해야해서 안하면 반백이라 자주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고 그로 인해 이마가 넓어져요..ㅠ

이마를 가리는 헤어 스타일로 바꿔야 하나 고민중이네요.


3. 노안이 오는것 같아요.

작은 글씨 보려면 좀 불편해요.


4.어딜 나가길 싫네요.

집에 있는게 최고의 휴식 같고 어딜 나갈 엄두가 안나요.

백화점 쇼핑도 한땐 좋아 했었는데 이젠 시큰둥하고 어쩌다 가게 되면

식료품코너에서 물건 얼른 사고 탈출하고 싶단 생각이 들어요.

집에 있다가 아이들 와도 겉으론 반가워하지만 내 휴식 끝이다라는 생각에

그때부터 바쁘게 집안일 돌입..ㅎ


5.꼭 낮잠을 자고 날씨 흐릴땐 2-3시간이상 늘어지게 자요.

동물들도 나이들면 낮잠 많아 지던데 사람도 어쩔 수 없나봐요.


6. 피자, 치킨,햄버거,라면 정크 푸드 좋아 했는데 이젠 느끼해서 못 먹겠어요

 식성이 토속적으로 바뀌어 누른밥에 젓갈 먹는게 좋고 청국장 나물 이런게 좋아지네요.


7.짜증이 나면 못참겠어요.

꼭 화를 풀어야 할거 같아서 화를 내면 좀 괜찮아 져요.ㅠ


다른분들도 저랑 비슷한 부분 있으신가요?

IP : 211.196.xxx.16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8 2:49 PM (125.186.xxx.152)

    동갑이네요.
    새치염색은 십년 넘어서 해탈...
    노안은 작년부터..이건 가볍게 패스

    작년부터 갑상선저하증
    올해 새로 생긴 3종세트
    손가락에 물집 잡히고 가려운 한포진
    턱 벌리기 힘들고 씹을 때 힘든 악관절
    손가락부터 변형되는 퇴행성 관절염.
    다 뾰족한 치료도 없다네요.

  • 2. 오후에
    '17.9.8 2:53 PM (180.68.xxx.189)

    저는 이제 44인데 걱정이 슬슬되네요

    살이찌니 어지러움이 사라진것 이것 하나 좋고

    손가락 관절이 아파오네오

  • 3. 원글
    '17.9.8 2:54 PM (211.196.xxx.166) - 삭제된댓글

    아~맞다...저도 손가락이 올해 부터 아퍼요..
    특히 엄지 손각이 아프고 한쪽 손가락은 부었는데 몇달간 가라 앉질 않네요..

  • 4. 그나마
    '17.9.8 2:54 PM (183.96.xxx.129)

    살이라도 안쪄있어야지 여기다 살까지 쪄있으면 몸이 축축 더 늘어질듯요

  • 5. 원글
    '17.9.8 2:55 PM (211.196.xxx.166)

    아~맞다...저도 손가락이 올해 부터 아퍼요..
    특히 엄지 손가락이 아프고 한쪽 손가락은 부었는데 몇달간 가라 앉질 않네요..

  • 6. ~~
    '17.9.8 2:58 PM (58.230.xxx.110)

    저도 그나이인데 운동만이 살길이에요~
    요가하고 유산소 빡센거 하나 하니
    활력도 생기고 기분도 좋아지고 그래요...

  • 7. 패시
    '17.9.8 3:01 PM (164.125.xxx.47)

    30대인데 그래요.........

  • 8. ...
    '17.9.8 3:01 PM (223.62.xxx.148)

    나가서 움직이고 사회활동하면 노화도 더디게 진행되요.
    뇌 활성화로 호르몬 영향을 줘서 그렇다나?

    대체로 집에만 있으면 빨리 늙어요.
    책임감 가지고 꾸준히 하는 일이나 활동을 해야되요
    그건 젊어서 습관으로 유지되는거고

  • 9. 저두
    '17.9.8 3:03 PM (220.116.xxx.3)

    손가락 마디마디 쑤시고
    다리에 쥐도 많이 나요ㅜㅜ

  • 10. ㅇㅇㅇㅇ
    '17.9.8 3:05 PM (211.114.xxx.15)

    나가서 움직이고 사회활동하면 노화도 더디게 진행되요.
    뇌 활성화로 호르몬 영향을 줘서 그렇다나?

    대체로 집에만 있으면 빨리 늙어요.
    책임감 가지고 꾸준히 하는 일이나 활동을 해야되요
    그건 젊어서 습관으로 유지되는거고 2222222222

  • 11. 원글
    '17.9.8 3:06 PM (211.196.xxx.166)

    223님 말씀에 동의해요.
    저도 직장 다니다 그만 둔지 1년 안됐는데
    확실히 노화가 빨리 진행되고 게을러 지네요...

  • 12. ...
    '17.9.8 3:07 PM (58.230.xxx.110)

    그러므로 전업일수록 확실히 시간정해 운동을 해야해요~
    집에 있음 늘어지는건 어느정도 사실이거든요...
    낮잠자기 시작함 게임오버에요~
    악순환의 시작이죠...

  • 13. //
    '17.9.8 3:10 PM (223.63.xxx.219)

    저도 그래요. 짜증 부분만 다르고요.
    그 좋아하던 해외여행도 귀찮아요. ㅠㅠ 슬프다.

  • 14.
    '17.9.8 3:14 PM (121.141.xxx.57) - 삭제된댓글

    내 얘기인줄ᆢ일부러 로그인했네요
    6,7번 빼면 완전 똑같아요
    고관절이랑 꼬리뼈쪽이 아파서 슬퍼요
    병원가봤는데 딱히 이상은 없다더라구요ᆢᆢ근데 아파요
    이제 오래 앉아 있을 수조차 없나보구나 싶네요ㅠ
    소파 엉덩이 닿는부분을 딱딱한 걸로 바꾸는거 생각중여요
    머리카락이 옥수수수염처럼 푸실하고 수분이 쫙 빠져버렸네요 작년까지 윤기 잘잘 흐르던 머리였는데ᆢᆢ
    돋보기를 껴도 글씨가 흐릿하게 보일때가 있어요
    다시 돗수를 올려야 할듯ᆢ
    그저 방콕하는게 제일 편하네요
    예전에는 쪼르르 나가서 장보고 아이쇼핑하는게 낙이었는데ᆢᆢ
    원래 빵 안좋아했는데 이제 피자도 당기고 라면도 좋네요ㅋ
    근데 소화가 잘 안되서 카베진,활명수 상비해둬야 해요
    손가락 주부습진 두달만에 이제사 나아가네요ᆢ
    시도때도 없이 더위가 훅훅 올라와요
    낮잠오는거 그나마 다행아닌가 싶어요
    밤잠 잘 못자니요ㅠ
    짜증은 아직은 다스리려고 노력중여요
    받아줄 사람도 딱히 없고ㅜ
    내나이 만 50세
    아 쓰고나니 비참하네요

  • 15. 저 오십대
    '17.9.8 3:20 PM (211.179.xxx.6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말한 모든항목에 다 포함돼요.
    특히 평소 짜증 잘내는 사람 정말 싫어하고 멀리했는데
    요즘은 제가 짜증난다는 말을 달고 사네요.

  • 16. 호야맘
    '17.9.8 3:21 PM (222.239.xxx.181)

    71년생이신가봐요... 저도 작년 11월부터 왼쪽 무릎이 아파서 고생중이네요... ㅠㅠ 탈모도 그렇고 저랑 증세가 일치...

  • 17. 저도 47세
    '17.9.8 3:35 PM (59.11.xxx.51)

    저도 그래요~~전 유방암수술까지했답니다 ㅠㅠ

  • 18. ff
    '17.9.8 3:44 PM (121.181.xxx.64)

    "마흔부터 시작하는 백세운동" 책 추천 살짝 해드리고 갑니다..

  • 19. fg
    '17.9.8 5:35 PM (152.99.xxx.13)

    50넘으면 하루하루가 달라집니다 ~~

  • 20. 4577
    '17.9.8 11:13 PM (116.33.xxx.68)

    제주변에 다 건강한사람만있어서 저만이런가싶어요

  • 21. 47
    '17.9.9 11:11 AM (180.65.xxx.24)

    저도 올해 일 쉬고 있는데 손가락 마디마디가 아프고 허리 무릎 아파서 운동하고 영양제 이것저것 챙겨먹어요.
    모임에 다들 나이대가 50인데 힘들다해서 정신 바짝차리고 관리하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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