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1.안아프던 엉덩이가 아프네요. 고관절쪽 엉덩이뼈가 아파서 걸음걸이도 이상해지고
오래 앉았다 일어나면 뼈가 뻑뻑하다고 해야하나 기계에 윤활유가 부족한것처럼
뻑뻑하고 걸을때 아프고 걸으면서 할머니 같단 생각이 들어요.
2.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네요.
흰색 새치 커버해야해서 안하면 반백이라 자주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고 그로 인해 이마가 넓어져요..ㅠ
이마를 가리는 헤어 스타일로 바꿔야 하나 고민중이네요.
3. 노안이 오는것 같아요.
작은 글씨 보려면 좀 불편해요.
4.어딜 나가길 싫네요.
집에 있는게 최고의 휴식 같고 어딜 나갈 엄두가 안나요.
백화점 쇼핑도 한땐 좋아 했었는데 이젠 시큰둥하고 어쩌다 가게 되면
식료품코너에서 물건 얼른 사고 탈출하고 싶단 생각이 들어요.
집에 있다가 아이들 와도 겉으론 반가워하지만 내 휴식 끝이다라는 생각에
그때부터 바쁘게 집안일 돌입..ㅎ
5.꼭 낮잠을 자고 날씨 흐릴땐 2-3시간이상 늘어지게 자요.
동물들도 나이들면 낮잠 많아 지던데 사람도 어쩔 수 없나봐요.
6. 피자, 치킨,햄버거,라면 정크 푸드 좋아 했는데 이젠 느끼해서 못 먹겠어요
식성이 토속적으로 바뀌어 누른밥에 젓갈 먹는게 좋고 청국장 나물 이런게 좋아지네요.
7.짜증이 나면 못참겠어요.
꼭 화를 풀어야 할거 같아서 화를 내면 좀 괜찮아 져요.ㅠ
다른분들도 저랑 비슷한 부분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