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글 올렸는데 너무 고민되고 우물쭈물할 시간이 없어서 의견 구합니다.
스타일이....생물,사탐 등을 싫어하고, (특히 생물을 아주 싫어해요)
수학,화학 잘하는데...이럴 경우는 보통 물리가 나은가요, 지학이 나은가요?
비슷한 성향일 때 어떤지 궁금해요.
지금 물리 했는데 성적이 너무 안 나와서요,
그래도 중심 잡고 물리를 파고드는 게 나을지
차라리 좀 늦어도 지학을 하는 게 나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이도 갈팡질팡 하고 있어요. ㅠ
어제도 글 올렸는데 너무 고민되고 우물쭈물할 시간이 없어서 의견 구합니다.
스타일이....생물,사탐 등을 싫어하고, (특히 생물을 아주 싫어해요)
수학,화학 잘하는데...이럴 경우는 보통 물리가 나은가요, 지학이 나은가요?
비슷한 성향일 때 어떤지 궁금해요.
지금 물리 했는데 성적이 너무 안 나와서요,
그래도 중심 잡고 물리를 파고드는 게 나을지
차라리 좀 늦어도 지학을 하는 게 나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이도 갈팡질팡 하고 있어요. ㅠ
저희 아이도 암기 싫어하고 수학 좋아해요. 그러다보니 생물 안 좋아하고요. 생물에선 유전만 좋다는 아이예요. 물, 화, 생. 지 다 해보니 점수가 나와도 생물하고 지학은 공부하는게 재미가 없다고 자기는 수능에는 물리, 화학 할거라고 합니다. 아직까진 물리, 화학 점수가 다 잘 나오긴 하는데 고3 가면 과탐의 새로운 점수세계가 열린다니 걱정입니다.
지1은 아직 모의나 수능 난이도가 들쑥날쑥 한 것 같아요. 계속 새로운 아이들이 유입되다보니 변별력을 가늠하기가 어려운가봐요. 생각외로 지학때문에 고민하는 고3들 많은듯 해요.
저희 아이는 과탐 2과목을 수능에서 선택해야하는지 고민중인데 선택하게 되면 과탐2과목은 지2를 하겠다네요. 지1이랑 달리 지2는 덜 암기과목 같다고 합니다. 물2는 만점을 받아도 표점이 타과목에 비해 낮고 화2는 정말 어렵다고 지2를 하겠다고 합니다.
우리애도 물리 화학입니다. 생물 지학 ..쉬운데 암기가 잘 안되는 아이고 생물은 흥미도 없어합니다.
그런데 고3되면 과탐점수가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나요???
지금 점수 믿고 있으면 안되는건가요??
그렇다고 합니다.
파파안달부루스나 수만휘를 봐도 고2까지 과탐 만점 받던 아이들도 고3 6모, 9모 치루면서 턱걸이라도 1등급 나왔으면 좋겠다는 글들이 많아요.
아이 과탐 학원쌤도 물리, 화학 모의 만점 받은 아이들보고 지금 이 순간을 즐기라고 하셨다네요. 내년엔 신세계가 펼쳐질거라고요.
그렇다고 합니다.
파파안달부루스나 수만휘를 봐도 고2까지 과탐 만점 받던 아이들도 고3 6모, 9모 치루면서 멘붕 겪어서 수능에서 턱걸이라도 1등급 나왔으면 좋겠다는 글들이 많아요.
아이 과탐 학원쌤도 물리, 화학 모의 만점 받은 아이들보고 지금 이 순간을 즐기라고 하셨다네요. 내년엔 신세계가 펼쳐질거라고요.
물리 화학과 생물 지학은 학문의 성격이 좀 달라요.
물리 화학은 좀 더 순수 과학에 가까운 반면 생물은 유전법칙 등을 제외하곤 다윈의 종의 기원 처럼 추리와 생명에 관한 인문학적 관점을 요구하죠. 지학 역시 인문지리적 측면을 빼서는 안되고요.
아마 이런 차이점으로 흥미를 놓치는 경우가 꽤 있을 거예요.
어제 답글 쓰려다 말았는데
우리 딸아이 같은 경우는 생물 하다가 도저히 못하겠다고 고3 3월에 물리로 바꿔
물리 다 맞은 경우인데요
그냥 물리 계속하라고 말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