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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아들 때문에 죽고 싶어요 ㅠㅠ 아무말이나 해주세요

bb 조회수 : 35,834
작성일 : 2017-09-07 19:29:19

아들 중2입니다.

사춘기인지 뭔지 중1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 지금 아주 사람 피를 말리네요.

일단 공부는 뒷전이구요.

학원은 수학 하나 다니다가 하도 싫어해서 그만두고

매일 핸드폰 붙잡고 사는 꼴 보기싫어 영어학원 월수금, 지가 좋아하는 미술 화토...

나머지 시간은 폰만 붙잡고 사네요.

지 기분 좋을때는 인터넷에서 본 재밌는 얘기도 해주고 영화도 보자그러고 간혹 그럽니다.

그런데 개학하고부터 학교가 힘든건지

하루종일 화난 얼굴로 인사도 안하고 밥도 안먹겠다하고

계속 먹으라 해야 반 덜어 먹고..

무슨 일 있냐 물어도 대꾸도 안해요.

아빠는 매일 야근에 술에 주말도 바빠서 전혀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또 아이 얘기 해봤자 진지하게 같이 고민하는게 아니라

불러서 야단부터 치려고해서 이제 의논조차 안하고 싶어요.ㅠㅠ

애한테 관심도 없고 돈만 벌면 끝인 인간.. 남편도 문제가 많아요 ㅠㅠㅠㅠ

요즘 부부사이도 애 사춘기되면서 급격히 안좋아졌고..권태기인건지..

이러니 애가 엄마가 우스운가 보네요.

두살 아래 남동생 원수처럼 싫어하고 말꼬리잡고 쥐잡듯 잡아요.

둘째는 착해서 형이 그래도 그냥 참습니다. 얘도 나중에 걱정이네요ㅠㅠㅠ

애들 초등 저학년까지 여행도 많이 다니고 웃을일이 많고 나름 화목하고 걱정없이 살았는데

아들 사춘기 때문에 이렇게 집안분위기가 침울해 질 수 있는건지 너무 슬프네요.

잔소리도 아예 안할수는 없고 최소한만 하려고 노력하는데 쉽지 않네요

운동 싫어하고 돌아다니건거 싫어해서 집구석에만 있으니

그나마 밖에서 사고 안쳐서 다행이라도 해야할지...

니 맘대로 살라하고 학원도 다 끊고 핸드폰도 없애버리고 신경 끊고 살고 싶은데

그러면 내 맘은 편하겠지만 반발이 심하겠지요?

진짜 애 키우기 너무 힘들어요 ㅠㅠㅠㅠㅠ

IP : 58.235.xxx.226
9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7 7:32 PM (58.230.xxx.110)

    지나가요~
    고통스럽긴 하지만..
    고1되니 그 미쳐 날뛰던 놈이 귀엽고 순한 양으로
    다시 돌아왔어요~
    지나갑니다...
    조금만 기다리세요~

  • 2. ...
    '17.9.7 7:32 PM (175.223.xxx.34)

    폰은 스스로 못 끊어요. 정말 하고 싶은거 할 수 있게 해주겠다하시고 투지폰으로 바꾸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 3. 공부안하는건
    '17.9.7 7:32 PM (124.49.xxx.61)

    어쩔수없죠. 하라고해서했음벌써햇죠.
    그냥두세요..
    저도애들나이비슷한데 힐수잇는만큼하라고하려고요.
    학원비대주는것도..
    능력것살려고요.

  • 4. ...
    '17.9.7 7:33 PM (58.235.xxx.226)

    그냥 둘까요? 폰은 너무 많이 해서 걱정인데.. 사실 유일한 잔소리가 그거에요.

  • 5. ..
    '17.9.7 7:33 PM (118.36.xxx.221)

    저랑 같으시네요.
    중1부터 중3인 지금까지..
    죽고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 6. ...
    '17.9.7 7:35 PM (123.213.xxx.82)

    동감입니다. 그 사랑스럽던 아이가 이리 변할줄 몰랐네요
    요즘은 부모 될 능력도 안되면서 아무 생각없이 아이를 낳았구나 자괴감이 많이 드네요

  • 7. ....
    '17.9.7 7:36 PM (58.235.xxx.226)

    맞아요 죽고 싶어요.. 부부싸움보다 더 참담해요.

  • 8. ...
    '17.9.7 7:36 PM (175.158.xxx.80)

    미술 좋아하면 하고 싶어하는걸로 밀어주세요.
    아무것도 하고 싶어하지 않는 애들 천지예요.

  • 9. ㅇㅇ
    '17.9.7 7:38 PM (119.149.xxx.142)

    저두 중2아들..ㅠㅠ 매일같이 죽고싶어요.. 저희애는 친구들을 그렇게 불러내서 놀러다녀서 제가 죄스러워서 얼굴도 못들고 다녀요..그래도 술담배 안하는걸 다행으로 생각해야하나요,
    어릴적 행복했던때,사랑스러웠던때를 떠올리며 참아요ㅜ

  • 10. ...
    '17.9.7 7:38 PM (58.235.xxx.226)

    네 미술 좋아해서 미술학원 보내는데
    그것도 게을러서 열심히도 안해요.
    자기 하기 싫은것만 시킨다고 투덜거리고
    그럼 끊을까? 하니 그건 아니래요.
    애 감정 받아주는것도 일이에요.
    진짜 사춘기가 무슨 벼슬인지ㅠㅠ

  • 11. ..
    '17.9.7 7:41 PM (216.40.xxx.246)

    지금 어린아들들 키우는데... 상상이 안가요 ㅜ
    맨날 얘들이 좀 얼른커서 혼자 밥도 챙겨먹고 혼자 씻고 자고 할날만 기다리거든요 몸이 너무 고되서.
    근데 저렇게 다커도 고생이 남았나요??

  • 12. ..
    '17.9.7 7:42 PM (222.237.xxx.49) - 삭제된댓글

    조금만 더 참고 기다려주세요
    다시 돌아올겁니다 커 가는 과정이니 어쩌겠어요
    입에 밥들어가는것도 미운때지요
    찬바람 불면 좀 나아질거에요 힘내세요!!

  • 13. mo
    '17.9.7 7:42 PM (116.127.xxx.194)

    휴대폰은 모바일 펜스 안 까셨어요?
    저희 애는 중1인데 휴대폰 하루 사용 시간을 1시간으로 줄여 놓았어요.
    인터넷, 음악 듣기, 카톡 등 모두 포함해서요..

    성인도 인터넷 중독 고치기 어려운데 아이들은 더 어렵죠.
    아이와 의논해서 조절해 보세요.

  • 14. 고 2까지
    '17.9.7 7:43 PM (182.239.xxx.214)

    계속 그래요
    모든 야기는 남 통해 듣고요
    하루종일 방에서 안나오고 폰만 보고 살아요
    밥먹을때도 폰...

    그냥 포기했더니 그나마 덜 싸워요

  • 15. mo
    '17.9.7 7:43 PM (116.127.xxx.194)

    그리고 휴대폰 갖고 있는 중딩들 중에 집에 와서 밤 10시쯤 되면
    엄마한테 휴대폰 반납하기 안 하는 애들 거의 없던데...
    처음부터 너무 규제를 안 하셨네요.

  • 16. 버드나무
    '17.9.7 7:46 P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

    큰아이 그때쯤... 똑같은 심정인데.. 아들키운 엄마 가 질문하길..

    집에는 들어와?? 그럼되었네였어요

    아니.. 집에 안들어 오는 사람있어 .. 하면서 짜증났는데..

    지금 고3 이 된아들 보니. 난 . 너가 고졸까지 이루어 냈음을 칭찬한다.. 로 바뀌였어요

    중2 아들도 .. 똑같아요

    그래도 많이 대화법을 배워서. 쇼미더 머니 나간다고 작사 작곡한거.. 참고 들어주느라.

    힘들었어요... 그래도 정말 울아들 한인물하는데..라고 칭찬했어요 .

    징그러 징그러..

  • 17. ...
    '17.9.7 7:47 PM (58.235.xxx.226)

    휴대폰 규제 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엑스키퍼 유료로 깔다가 삭제해서
    T안심팩 깔았더니 그것도 지우고..ㅠㅠㅠ
    아빠한테 말한다해도 안 무서워해요
    애 죽일까봐 제가 말 못하는거 알거든요ㅠㅠㅠㅠ
    그나마 밤에 방에 못 가져가게 하는건 지켜지고 있어요.
    투지폰 바꾸자고 하면 무슨 짓을 할지 상상이 안가네요.

  • 18. 강하게
    '17.9.7 7:49 PM (211.108.xxx.4)

    휴대폰은 강력하게 시간 정해서 하도록 하세요
    지금 반발 심해도 하루 시간얼마 정해놓고 차단 프로그램 깔아놓고 시간되면 자동잠금.
    안지키면 핸드폰 해지

    핸드폰에 중독되면 무기력해지고 다른곳에 관심 잆어져요

  • 19. ..
    '17.9.7 7:49 PM (58.235.xxx.226)

    버드나무님 부럽습니다.
    공감 많이 받으니까 살것 같아요ㅠㅠㅠ

  • 20. ㅁㅁ
    '17.9.7 7:51 P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

    거참

    대체 그거 말리고 아이랑 사이 그정도 엉망되면
    득이 큰가요 실이 큰가요
    폰이야 철이 들수도있지만
    사이 엉망된건 사춘기끝나도 회복안됩니다

  • 21. 원글님
    '17.9.7 7:56 PM (166.104.xxx.11)

    원글님, 괜찮아요.
    지나가요.
    그대신 이 과정에서 상처를 남기지 말아야 해요.

    사실 대부분의 남자아이들의 평범한 모습입니다.
    부모는 미치고 팔짝 뛰겠지만요.
    하면 안되는 행동들 중 남을 해치거나 자기 자신을 심각하게 상하게 하는 일이 아니면
    부드럽게 타일러만 주세요.

    아주 강하게 엄마가 생 ㅈ ㄹ 을 해서 꺾을 수도 있겠죠.
    그런데 그 과정에서 아이가 더 반항심이 심해지거나
    반대로 완전히 자존감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둘다 바람직한 결과는 아니쟎아요?

    사랑해주고 참아주고 기다리며 부드럽게 그리고 이성적으로 "짧게" 호소하고
    대화는 항상 사랑으로 끝내야 합니다.
    조근조근 나무라다가도 마지막은 간식을 주거나 한번 웃어주거나 하면서
    사랑을 전해야 해요.

    경험자라 드리는 말씀이예요.
    저는 정말 극단 직전까지 갔다가, 내가 이게 뭐하는 꼴인가 싶어서,
    꾹꾹 참고 기다렸어요.

    돌아옵니다. 아마 어린 시절에 엄마랑 잘 지냈었다면 순둥하게 돌아올 확률이 매우 커요.
    그리고 그 녀석도, 저도 그 시절이 조금 부끄럽습니다.
    인간관계에서 서로 밑바닥은 안보이는게 좋지요.

    힘내세요! 에휴, 마음은 너무나 이해갑니다.

  • 22.
    '17.9.7 7:57 PM (175.125.xxx.152)

    저희 집 중딩 아들이 아무 학원이라도 다녀주면 업고 다니겠어요 ㅜ.ㅜ

  • 23. 마음을
    '17.9.7 8:00 PM (183.96.xxx.129) - 삭제된댓글

    학원다니기싫어하고 공부하기 싫어하면 그냥 끊으세요
    공부하란 잔소리만 그만둬도 아이하고 싸울일이 별로 없어요
    그나마 사고안치니 얼마나 다행이에요
    지인 아들은 공부안하는건 기본에다가 사고까지 치고 다녀서 아주 그엄마가 걱정끊일일이 없어요

  • 24. ㅇㅇ
    '17.9.7 8:03 PM (42.82.xxx.100)

    어휴, 82보면 부모들이 무조건 애들한테 설설 기고 다 맞춰주고...
    다 돌아온다면서 무조건 저자세..
    저는 그거 틀렸다고봐요.
    걔네들 밖에서는 안그래요. 친구들 사이에선 알아서 처신하고요.
    그게 무슨뜻인데요?
    누울자리 보고 다리 뻗는다는 뜻이에요. 머리는 이리저리 다 굴리면서 자기 살 궁리 한다는거죠.
    그 시기에 짜증 뻗치는거 그걸 부모한테 푼다는거에요.
    그거 다 받아주면 더 좋을거같죠?
    절대 아니에요. 앞에서 말했듯 누울자리 보고 다리 뻗으니..
    저자세의 부모를 보면 더 짜증나고 조금이라도 지 성미 거슬리면 더 짜증이 폭발하고.
    노예12년 보면 백인 지주들이 흑인 노예 다룰때
    그렇게 짐승만도 못하게 다루고 군림하면서도
    조그만한일에도 더 분노합니다. 노예가 그리 굽신굽신하는데도 오히려 더 분노해서 난리죠.
    사람은 오히려 상대가 너무 나약하고 저자세일때 더 악마가되는거에요.
    청소년시기 철없고 날뛸수는 있지만
    부모가 부모로서의 위엄은 있어야해요. 애들 눈에 우스워보이면 안된다고요.
    한국 부모들은 진짜 너무너무 심해요. 자식도 부모도 없고...
    하나하나 간섭하라는게 아니라 위엄을 가지고 안되는건 안되고 부모 머리위에 올라가는건 절대 안된다는걸
    목숨걸고서라도 보여줘야되요. 그러면 애들도 맘속에 다 알아요. 아. 내가 함부로 지랄하는건 안되는거구나...

  • 25. ㅠㅠ
    '17.9.7 8:04 PM (58.235.xxx.226)

    166님 댓글에 눈물이 나네요 진짜.ㅠㅠ
    집에 있는게 싫다고 해서 가슴이 아팠어요.
    위에 어느분처럼 제가 엄마 자격없는데 애 낳은 무책임한 사람이란 생각도 들어 자괴감도 들구요..

    175님.. 님도 힘내세요..

  • 26. ..
    '17.9.7 8:06 PM (58.235.xxx.226)

    42님 만나서 위엄 배우고 싶어요. 제가 기가 약해요ㅠ

  • 27. . .
    '17.9.7 8:06 PM (1.235.xxx.64) - 삭제된댓글

    그래도 다지나가요.
    잔소리하면 사이만 나빠지고 남편한테 말해봐야 애한테 안좋은 소리만하니 더시끄러워지고요.
    지나고 생각해보니 믿어주고 기다려주고 얘기도 잘들어주고 그럴걸 후회돼요.

  • 28. ㅇㅇㅇ
    '17.9.7 8:09 PM (222.101.xxx.103)

    저도 군대간 아들이 있습니다
    어릴때 유머러스하고 그렇게 말이 많던 애가 중2쯤부터 말이 없어지고 기숙사 고등학교가면서 손님처럼 됬었는데 대학가니 여유가 생겼는지 조금씩 변해서 웃음도 많아지고 군대간 지금 다시 예전 성격들이 좀 나오네요

    근데 걱정스러운건 한창 배고플 나인데 밥도 잘 안먹고 화난 얼굴이라니 혹시 학교친구관계나 문제있거나 무슨 고민은 있는게 아닌지 여러각도에서 살펴보셔야 할듯 합니다

  • 29. ...
    '17.9.7 8:09 PM (175.223.xxx.102)

    원글님은 너무 심각한데 제가 보기엔 안심각하네요.
    일단 학원 두개 투덜거리지만 다니고
    ㅡ심각한 애들은 학원 안가거나 간다고 나가서 pc방행.
    밥 먹으라고 몇번 말하면 반 먹고
    ㅡ한번 이상은 절대로 안듣고 버럭질하죠.
    밤에 핸드폰 반납하고
    ㅡ그거땜에 엄마 때린다고 덤비거나 욕하는 놈도 있어요.
    저 위 댓글처럼 집에 잘 들어오고 학교 안불려 다니시죠?
    그럼 엄마가 죽고싶다 할 정도는 절대 아닙니다.
    남 일이라 편하게 말한다 싶겠지만 전 상상초월의
    사춘기를 보낸 딸을 키웠습니다.
    원글님 아들 정도면 마음 편히 먹고 그냥 이뻐해주세요.
    지금 제 딸은 그런 시절이 있었나 싶게 정상적인
    대학생이 되어 열심히 살고 있어요.
    힘내세요.

  • 30. ..
    '17.9.7 8:09 PM (58.235.xxx.226)

    남편한테 말해봐야 소용없는건 이집만 그런건 아닌가보네요..........
    믿어주고 기다려주기..

  • 31. ..
    '17.9.7 8:12 PM (58.235.xxx.226)

    저 힘들때마다 꺼내볼게요
    다들 댓글 감사합니다.
    챙피해서 다 쓰진 못했지만 저한테 욕도 하고 학폭에도 연루되고
    제가 신경안정제 먹고 버틸만큼 골고루 할건 다 했어요ㅠㅠ
    요즘 사건사고에 비하면 별거 아니지만
    제 인생은 지옥같아요.
    다들 감사해요ㅠㅠㅠ

  • 32. ...
    '17.9.7 8:15 PM (175.223.xxx.102)

    집에 와서 부모에게 짜증내는 거 혼내야죠.
    그런데 한편으론 애들도 밖에서 세상 기준에 맞추느라
    안간힘 쓰는데 세상에서 제일 편한 엄마에게
    투정부린다 생각하니 되려 안쓰러웠어요.
    사춘기 지나고 정상적 사고를 할 때 교육하셔도
    안늦습니다.
    지금 매 들고 교육하겠다 하는 거 먹히지도 않고
    사이만 나빠져요.
    자식과 함께하는 그 수많은 시간 중 단 몇달에서
    몇년간 나를 힘들게 한다 생각하세요.

  • 33. ...
    '17.9.7 8:20 PM (175.223.xxx.102)

    원글님 오죽하면 죽고싶다 하셨겠어요.
    저도 그시절 운전하고 가다 이대로 내가 저 가로수를
    들이 받으면 죽겠지,
    내가 차라리 죽을병에 걸리면 정신 차릴까?
    오만 생각이 다들어 베란다 앞에 서기가 무서웠어요.
    그 후유증으로 5년간 우울증 치료 받을 정도로요.
    아이의 사춘기는 짧고 굵게 끝났지만 힘들었어요.
    원글님 그 시절 지나니 언제 그랬냐 싶어요.
    몇년전 제생각이 나 주절거려봅니다만 진짜
    원글님 제가 꼭 안아드립니다.
    힘내세요.

  • 34. ㅠㅠㅠㅠ
    '17.9.7 8:23 PM (58.235.xxx.226)

    175님 감사합니다.
    마음이 너무 힘들었는데 얼굴도 모르는 분들께 많이 배우네요

  • 35. o o
    '17.9.7 8:36 PM (182.221.xxx.35)

    자식에 대한 욕심을 내려 놓고 마음을 잘 다스리는 수밖에 없어요.

    사이가 더 나빠지지 않게 최대한 노력하고요.

    지금은 공부가 중요한 시기가 아니라 내 아이가 무사히 사춘기를 이겨내도록 묵묵히 내 아이곁을 지키는 수밖에.

    저는 아이가 운동을 많이 하도록 유도했어요. 죽도록 뛰고 집에 오면 맛있는 음식해서 먹이기.

    운동으로 에너지 발산 다하고 오니 집에 오면 힘없어서 화낼 힘도 없는 것 같았어요.

    우리아이는 운동을 좋아했지만 댁의 아이는 미술을 좋아한다니 미술을 잘 이용해 보세요.

    도덕에 어긋나지만 않는다면 아이편을 많ㅇ 들어주시고요.

    사춘기 심하게 온 아이는 짧고 강하게 하는 것 같아요. 중3때까지만 받아주시면 고등학교가서 공부할거예요.

  • 36. 허용
    '17.9.7 8:37 PM (211.195.xxx.35) - 삭제된댓글

    하실 수 있는 마지노선을 제시하시고
    밀땅이 필요합니다. 위에 분 말씀처럼 마무리는 사랑으로.
    아이들이 망나니같이 행동해도 부모가 사랑하는건 다 압니다.
    허용 못하시는건, 말 많이 하지 마시고 안된다고 하세요.
    서로 욱하실때는 잠시 자리를 피하시는것도 지혜중 하나이구요. 저도 혼자 미친듯 걷거나 커피숍가서 벌컥벌컥 마시거나...많이 해보았습니다.

    미운놈 맛난거 하나 더 해주다보면 그 마일리지가 쌓여서
    요노므시키들 돌아옵니다. 포기하시면 안되는거 아시죠?

  • 37. 마음에 상처주는 말이나 행동하지 마시고
    '17.9.7 8:51 PM (61.98.xxx.126) - 삭제된댓글

    이웃집 아이 대하듯이 지켜보시고 믿어주시고 부드럽게 한두마디 정도.
    사춘기에 상처받으면 오래 간다고 82에 맨날 올라오잖아요.

    나이들면 돌아옵니다. 지들도 어른이 돨려고 고통스럽게 커나가고 있고
    이유없는 반항을 하는 시기이므로.

    따뜻한 격려와 보살핌만 주면 어느새 그 시기 지나고 애들을 커 있어요.

  • 38. 롤라라
    '17.9.7 9:28 PM (125.178.xxx.133)

    애들 말 안듣고 안하무인이라도 너무 강하게 하심 안되요 요즘 애들 우리와 많이 달라서 심한 꾸중에자살하는 경우도 있어요 부모 위엄이요?
    애가 살아있어야 부모도 있답니다 참고 또 참아야죠 뭐 저도 애 하나였음 말안듣는 애들 부모가 넘 순해서 그렇다고 했을거같아요 애들은 다 다르구요 꼭 부모 닮지도 않아요 원글님 힘내세요 저도 진행중입니다

  • 39. 포기할건 포기하시고
    '17.9.7 9:30 PM (211.210.xxx.216)

    아무리 말해도 안 듣는거 계속 얘기하면 관계만 나빠져요.
    스마트폰은 포기하시고 미술학원은 그래도 좋아하는거 같으니
    미술학원쪽으로 응원해 주시고
    어릴때 관계가 좋았던 자녀들도 중학생이 되면 저리되는게 보통입니다.
    포기할거 포기하시고 아들과의 관계를 나쁘게 만들지 마세요
    함께 영화도 보러 가자 한다니 그런 시간을 좀 더 만들고
    힘든 시간을 아들과 즐겁게 지내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춰보세요
    시간이 지나가면 다 해결돼요.
    더 큰 문제에 부딪히면 그것도 아무것도 아닙니다.
    제 친구는 아들걱정하면서
    스마트폰은 고사하고 제발 집에나 좀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해요
    다행히 집에만 있고 어디 밖으로 나 다니지 않으니 그것만 해도 어디인가요
    지극히 정상적인거고 지금 그럴때라고 이해해 주세요

    그리고 원글님은
    아들 말고 다른 집중할 일을 만들어서 아들에게 관심을 좀 덜어 보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새로운 공부에 도전한다거나 하면서 은근히 아들에게 공부의 도움을 청한다거나 하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것에 목표를 두는것도 좋아요

  • 40. 1234
    '17.9.7 10:54 PM (1.245.xxx.54) - 삭제된댓글

    우리아들이 거기 있네요ㅠㅠ
    우리애는 핸드폰을 부셨어요 게임못하게한다고
    사줘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네요 ~

  • 41. 다시 돌아간다면
    '17.9.7 11:08 PM (122.44.xxx.243)

    내가 직장 구해 나간다
    밥만 열심히 해주고 손님처럼 대한다
    무례함에 굽히지말고 인간적으로 무시하고 냉담한 듯 대한다.
    부부사이에 큰소리 내지않는다
    간섭이나 참견하지 않는다........

    그냥 손님처럼이 답 같아요

  • 42. 지나가리라
    '17.9.7 11:09 PM (58.140.xxx.106)

    저도 사춘기 한분계세요..
    저혼자 울기도 마니울고 말로다 해 모합니까?
    저는 강압적으로 하면 사이가 더 않좋아지더라구요.
    명령조 어투,..이거해 저거해..그럼 바로 싸움으로이뤄지고
    그냥 포기할껀 포기하구요..

    다행히 아이가 운동을좋아해서요..전 안좋아 제가먼저 장난걸고..볼링도 치러가자고꼬시고 심지어 씨름도하고.핸드폰하고있음 무슨게임이야?엄마도 알려줘..(게 중 아이가 곱게오는 말투도있고.짜증나는말투) 하면서 다가가니 자기가먼저 이런친구 저런친구 얘기하면서 벽이 조금없어진 느낌이예요.
    저도 잔잔한 파도가 오길 기다리고기다려요.
    힘내세요..이 또한 지나가니깐..

  • 43. ...
    '17.9.7 11:38 PM (211.202.xxx.98)

    저도 지옥같은 일년을보내면서 이제는 그냥 담담해지네요
    그래도 아이가 학교와 학원은 다니네요
    저희 아이는 학교도 가다말다하고 쌍욕에 연애하고 폰은 기본이지요ㅜㅜ
    울기도 많이울고 제가 우울증약도먹고 사람들도 안만났어요 길거리가다가 차도에 뛰어들고 싶은적도 많았구요
    이제는 나도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아이에대한 마음을 내려놓고 있습니다

    그런데 무서운건 아이에대한 미련과 집착을 버리면서 애정도 점차 없어지는것같은 느낌이들어 죄책감이드네요

  • 44. ...
    '17.9.8 12:00 AM (58.235.xxx.226)

    힘든 분들 많으시네요..
    하지만 견뎌내고 나면 언젠가는 지나가는 일이니 충고 감사히 새겨듣고 힘내야겠습니다.
    다들 공감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감사해요.
    학교에서 청소년심리같은거 필수과목으로 배우면 좋겠어요.
    아이는 아이대로 남편은 남편대로.. 힘들게 한다고 생각했는데
    내 생활부터 챙기고 내 인생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45. ......
    '17.9.8 12:29 AM (182.212.xxx.62) - 삭제된댓글

    사춘기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시기이니 당연히 반항 심리가 작용하는게 지극히 정상입니다.
    자녀들 키워 보신 분들 모두 공감하듯이 다 그렇게 반항하면서 지나갑니다.
    문제는 반항에 미처 대처할 마음의 준비를 하지 못한 부모들의 자세입니다.

    그리고 매사 걱정과 학업, 성적과 연결지어 보기 때문에
    불편하고 불안한 심리때문에 마음이 괴롭고
    내가 원하는 이상형의 바른 자녀로 성장하지 않을까 염려가 90%로 입니다.

    사춘기를 맞이하는 부모 역시 성숙한 자세와 마음의 준비로
    마음의 근력을 키우세요.
    그 시기를 지나온 부모들도 뒤 돌아보면
    윤리적으로 크게 문제될 것 없으면 조금만 더 믿어주고 인정해주고
    감정적으로 대하지 마시고
    잔소리를 줄이고 조금만 더 참아보세요.

    긴 호흡과 함께 힘들때 마음을 비우고 산책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되더군요.

  • 46. ......
    '17.9.8 12:30 AM (182.212.xxx.62)

    사춘기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시기이니 당연히 반항 심리가 작용하는게 지극히 정상입니다.
    자녀들 키워 보신 분들 모두 공감하듯이 다 그렇게 반항하면서 지나갑니다.
    문제는 반항에 미처 대처할 마음의 준비를 하지 못한 부모들의 자세입니다.

    그리고 매사 걱정과 학업, 성적과 연결지어 보기 때문에
    불편하고 불안한 심리때문에 마음이 괴롭고
    내가 원하는 이상형의 바른 자녀로 성장하지 않을까 염려가 90%로 입니다.

    사춘기를 맞이하는 부모 역시 성숙한 자세와 마음의 준비로
    마음의 근력을 키우세요.
    그 시기를 지나온 부모들도 뒤 돌아보면 회환이 많이 남더군요.

    윤리적으로 크게 문제될 것 없으면 조금만 더 믿어주고 인정해주고
    감정적으로 대하지 마시고
    잔소리를 줄이고 조금만 더 참아보세요.

    긴 호흡과 함께 힘들때 마음을 비우고 산책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되더군요.

  • 47. 알타리무
    '17.9.8 12:35 AM (121.143.xxx.181)

    사춘기 남자아이 공감이라 저장할게요~ 기운내세요 원글님!~

  • 48. 거짓말처럼 지나갑니다
    '17.9.8 12:37 AM (223.39.xxx.64)

    무슨일 낼까 싶어서 방문도 떼버린 적도 있는 그것도 딸
    저도 죽고 싶었어요
    4년째 되니 숨쉬고 살만해지네요
    이런날도 오는구나 매일 감사하며 살고 밖에나가 사고 안치니 그것도 고맙고 이래요
    미친 호르몬 만땅으로 날뛰더니 지*발광하면 것도 소진되나봐요
    부모가 포기하지만 않으면 반드시 돌아와요

  • 49. 교우 관계는 괜찮나요?
    '17.9.8 12:43 AM (210.183.xxx.241)

    혹시 학교에서 마음 통하는 친구가 없는 것은 아닌지요.
    아니면 교우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수도 있어요.
    (댓글이 길어서 다 안 읽고 씁니다)

  • 50. 555
    '17.9.8 12:52 AM (112.158.xxx.30)

    그렇게 너무 심한 사춘기는 기다리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기다린다는 게 방치가 아니라..
    엄마는 그래도 널 사랑하고 지지해.를 끊임없이 표현하면서요.
    참을인자 천 개 새기면서 하셔야겠지만 그게 유일한 방책이에요ㅜ

  • 51.
    '17.9.8 2:29 AM (211.114.xxx.59)

    요즘 애들키우기 참 힘드네요 토닥토닥 힘내세요

  • 52. 토닥토닥
    '17.9.8 2:44 AM (182.225.xxx.22)

    555님말에 동감요.
    교우관계도 살펴보셔야 할듯해요.
    모르는척 넘어가기도 하는날도 있어야 하지만,
    사랑과 지지의 끈을 놓지 않아야 너무 멀리 안가요

  • 53. 너무 쎄도 안 되겠지만,,,
    '17.9.8 2:48 AM (119.71.xxx.54)

    사춘기 아이들에게 너무 쎄게 해도 안 되겠지만
    너무 느슨해도 곤란합니다

    일단 쓰실 글로 말씀 드리면

    1. 폰은 두시구요
    2. 학원...냅두시고, 가라 마라 하시지도 마시고, 아이가 결석이 1/2 이상이다 싶으시면
    그냥 끊으시면 됩니다. 물론 아이에게 통보(?)그런거 하지 마시구요
    단, 아이 학원 선생님께 사정 말씀 하시고, 아이가 오면 그만 둔다고 말씀 하시고 등록안 했다,,,
    그렇게 말씀 좀 해 달라고 부탁 드리세요.
    나중에 아이가 학원가서 알고 창피했다고 하면 아들한테 말했어~그리게 엄마 말한때 쫌 들어주라~
    그렇게 부드럽게 덮어 씌우시고...등록 해 줄까???이런말도 하시지 마시구요
    필요하면 절대로 말합니다...그 시기 아이들 쎈거 좋아라 해서 공부 안 해도 학원 음미체라도 한군데
    다녀야 하더라구요
    3. 식사,,,차리시고 한번만 큰 목소리 말고 나긋나긋하게 방문 여시고(방에 있을 경우,,,즉 근 거리에서)
    아들 식사~! 라고 하신 후 두번 부르지는 마십시오
    부르지 마시고 그냥 원글님 혼자 맛나게 드십시오. 절대 절대 맛나게 드셔야 합니다
    배고파 차려달라고 10번 말하면 그거 말하다 애가 폭탄 터질것 같은때 주시면 됩니다
    끙끙 앓는 소리 하시면서요. 귀찮은 표현 말고 아구아구 죽겠다. 에구~ 에휴~이런 소리요
    아이에게 짜증내는 소리 말구요(절대 주의 하셔야합니다)
    4. 남편...월급 잘 가져다 주면 그냥 감사합니다~ 생각하시고 남편도 냅~두시구요
    5. 원글님...원글님 시간을 가지시고, 하다못해 커피숍에서 커피 싫어 하시면 거기서 빵이라도 사 드시면서 사모님 코스프레 하세요. 그렇게 여유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절대 아이 위한다고 식사나 휴식 2번 말씀 하지 마시구요
    나쁜 남자가 매력 있는 것 처럼 은근 나쁜 엄마, 살짝 매정한 엄마가 아들들에게는 매력있게 보입니다
    친절하고 모성 강한 엄마가 사춘기 아들에게는진심 매력 없고, 심하게는 동네 식당 아줌마 보다도 못 하게 보일수 있습니다. 사춘기여서요. 기분 안 좋으실때는 대답 하지 마시고, 눈 맞추지 마시고, 필요한 말만 한번하고 마세요. 아이가 뭐????라고 물으면 못 들은척 다른일 하시구요

    힘내십시오~!!!!!!!!!!!!!

  • 54. 제니
    '17.9.8 6:25 AM (108.172.xxx.142)

    위의 답변들 모두 중 3딸아이를 둔 제게도 도움될것 같네요.

    그리고 저라면 딱 한 가지만 더... 아이가 부쩍 말도 없고 예민해진것 관련해서요 최근 학교에서 힘든 일이 없었는지 교우관계는 이상없는지 선생님에게만 살짝 확인해보겠어요. 하도 험한 세상이라....

  • 55. 꽃따리
    '17.9.8 7:16 AM (211.37.xxx.118)

    아들둘이어도 하나는 사춘기를 요란스레보내고 하나는 아주무난히 예쁘게 지나갑니다.
    그래도 고딩때 사춘기온거보다 중딩때 요런게 훨나아요.
    곧 이시기만 지나면 조금씩 철들거랍니다.
    엄마는 크면서 안무서운가 조금 무시를 하던데 아빠가 교육을 해야하는데 그게 안된다니 조금 걱정되네요.
    너무 감싸주기보다 되는거 안되는거 조금 구분은 지어줘야한답니다.
    아들키워보니 무서운아빠 보다는 아들얘기도 잘들어주고 그러면서 위엄있는 아빠가 더 필요한거 같습니다.
    남편분에게 조금 도움을 요청해보는게 필요할듯 싶습니다.

  • 56. 자식이 뭔지
    '17.9.8 7:23 AM (108.35.xxx.168)

    고딩되면 조금은 변화가 오고 지들도 컸다고 돌아오는척은 합니다. 그러나 대학가서 좀있음 여자에게 또 빠져서...
    끝이 없습니다. 그냥 스무살되면 내자식 아니다하고 살아야 마음 편합니다.
    그래서 자식은 전생엔 왠수였다고 하더라구요.

  • 57. ...
    '17.9.8 7:49 AM (58.235.xxx.226)

    주옥같은 댓글들 잘 새겨듣겠습니다.
    다들 평안하세요..

  • 58. 이또한 지나가리
    '17.9.8 7:51 AM (1.241.xxx.169)

    사춘기라는게 평새의 시기가아닌 그 중2 고때쯤이잖아요
    옛날 시집살이 견디라고
    눈감고 3년 벙어리3년 귀머거리3년 햇듯 참고 견디면 어느새 부드러워진 아들을 볼수있을거예요
    홧팅합시다

  • 59.
    '17.9.8 8:10 AM (223.38.xxx.110) - 삭제된댓글

    자식 특히 아들 키우는 사람은 기가 약하면 안 돼요. 그리고 본인이 도저히 못 이기겠으면 남편에게 위임해야지 죽일까봐 말 못하는걸 애가 안다뇨?? 얼마나 엄마가 더 우습겠어요? 한번 아빠한테 죽기 직전까지 냅두세요. 남편이 정상인이면 진짜로 죽이진 않겠죠.

    혹시 아들한테 쩔쩔매는 스타일이신가요? 만약 그렇다면 오늘부터 냉정하게 대하세요. 강하게는 성격상 못해도 무시는 할 수 있짆아요.

    그리고 고등학교때 사춘기 오는것보단 중학교가 낫다고 합니다.

  • 60. 플럼스카페
    '17.9.8 8:46 AM (182.221.xxx.232)

    성별도 다르고 성향도 다르지만 비슷한 고민이라 조언 댓글 저도 읽고갑니다.
    저희는 저는 저대로 중간에서 남편이랑 아이 사이에서 너무 힘들어요.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나 남편이 저한테 화풀이를 해대니 제가 열이 펄펄 나더라고요. 그래서 남편 급반성 모드. 저희집은 애아빠가 너무 변한 딸때문에 막 울기도 했어요 제 앞에서요. 그거보니 저도 너무 힘들고...
    에효....우리 잘 견뎌보아요.

  • 61.
    '17.9.8 9:19 AM (211.243.xxx.128)

    요즘 중학생들은 건물이 다 만들어 졌지만 건물을 통제할 시스템은 공사중인것과 같다고 하더라고요. 조금만더 참고 기다려봅시다

  • 62. ...ㅍㅎㅎ
    '17.9.8 9:33 AM (118.35.xxx.89) - 삭제된댓글

    은근 나쁜 엄마, 살짝 매정한 엄마가 아들들에게는 매력있게 보입니다...222

    아이러니하게도 이게 정답인듯요...

    원글님...너무 절절 매지마시고...

    사춘기에 사십춘기로 강하게 나가세요~

    까짓거 그래봐야 1년정도 학교 더 다니기밖에 더하겠어요?
    아니면 뭐 정학, 퇴학 맞을 수도...어차피 공부도 제대로 못해서 좋은 대학가는건 이미..포기한건데...

    중학교, 고등학교 재수, 검정고시 한다 생각하고 자식이 필요해서 공부해서
    원하는 대학 들어가 자기 인생 살건데요 뭘....그래도 내새끼는 아직 십대잖아요...

    원글님 남은 인생..아직 좀더 청춘일때 소소한 행복 찾으며 살아요~

    사춘기처럼 사고치고 댕기는것도 아니니 훨~낫잖아요..화이팅~!!!

  • 63. 아이고
    '17.9.8 9:34 AM (125.176.xxx.76)

    제 아들도 지 화나면 물건을 집어 던집니다

  • 64. ㅍㅎㅎㅎㅎ
    '17.9.8 9:35 AM (118.35.xxx.89) - 삭제된댓글

    은근 나쁜 엄마, 살짝 매정한 엄마가 아들들에게는 매력있게 보입니다...222

    아이러니하게도 이게 정답인듯요...

    원글님...너무 절절 매지마시고...

    사춘기에 사십춘기로 강하게 나가세요~

    까짓거 그래봐야 1년정도 학교 더 다니기밖에 더하겠어요?
    아니면 뭐 정학, 퇴학 맞을 수도...어차피 공부도 제대로 못해서 좋은 대학가는건 이미..포기한건데...

    중학교, 고등학교 재수, 검정고시 한다 생각하고 자식이 필요해서 공부해서
    원하는 대학 들어가 자기 인생 살건데요 뭘....그래도 내새끼는 아직 십대잖아요...

    나몰라라 팽개치라는것도 갖다버리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사랑하는 내 사춘기 아들 저하고프다는대로 냅두시고
    원글님 남은 인생..아직 좀더 청춘일때 소소한 행복 찾으며 살아요~

    사춘기처럼 사고치고 댕기는것도 아니니 훨~낫잖아요..화이팅~!!!

  • 65. 힘내셔요
    '17.9.8 10:01 AM (118.221.xxx.39)

    고등학생 딸만 둘이어요
    어제 진심으로 남편한테 혼자 한번 살아보고 싶다고 말했어요.
    남편이,, 딸들이 독립한다고 하면 뒤도 돌아보지말고 내보내자고 하더라구요.
    그럼된다고..몇년만 참자고..
    근데 저는 남편도 없이 혼자 살고 싶어요..
    아... 남편한테 미안해서 이말은 차마 못했어요.

  • 66. 평범
    '17.9.8 10:13 AM (211.57.xxx.98)

    제가 보기에는 아드님 큰 문제 없는거 같은데요?
    그 정도 일탈이야 뭐.. 일탈도 아니지 않나요?
    밖에 싸돌아다니면서 술먹고 담배피고 애들 때리는 것도 아니잖아요

    엄마가 너무 모범생생활에 틀이 박히셔서 이해 못하시는거 가타요.

    다 내려놓으시고 어머님 신나는 일 찾아서 몰입해보세요...

  • 67. wlsk
    '17.9.8 10:44 AM (106.252.xxx.229) - 삭제된댓글

    어차피 부모일뿐 힘없습니다.. 그냥 나쁜짓만 안하고 살면 됩니다. 게임에 빠지는것 어른들도 못말립니다. 지하철 보세요 10명에 7명은 게임중입니다. 길걸어가면서도 게임을 손에서 못놓는걸요

  • 68. 학교
    '17.9.8 10:46 AM (203.255.xxx.49)

    아이가 학교에서 교우관계가 원만한지 한 번 체크해 보세요.
    저역시 지옥같은 중2를 보냈네요.
    아이가 학교에서 말로 놀림을 당했었는데, 집에 와서는 동생에게 분노, 학원 챙겨 가기도 힘들어하고, 그나마 위안을 주는 것이 핸드폰 게임하기, 게임 동영상 유튜브에서 보기였네요.
    혹시 힘들게 하는 친구들이 있는건 아닌지 잘 다독여주며 알아보세요.
    저는 잠자기 전에 1-2시간씩 등 긁어주며 이야기 들어주고, 위로해 주느라 무지 고생했네요.
    중3 되니 교우 관계 회복되면서 나머지 모든 일이 해결 되어가고 있어요.
    아들이 지금도 하는 말이, 엄마가 자기 전에 등 긁어 줄 때가 가장 편안한 시간이었다네요.
    요즘에도 긁어 달라고 하지만 이젠 체력이 딸려 못 해주지만요.

  • 69. ..
    '17.9.8 11:11 AM (61.101.xxx.88)

    그러니 스마트폰을 왜 사주나요. 부모 잘못이죠.

  • 70. ..
    '17.9.8 11:14 AM (211.178.xxx.205)

    사춘기 자녀 대하는법. 저장합니다

  • 71. 득도
    '17.9.8 11:16 AM (112.216.xxx.139)

    그저.. 가출안하고.. 학교 꼬박꼬박 나가주고..
    어디서 친구들이랑 어울려 다니며 나쁜짓만 안해도 감사하죠.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면, 내새끼 집에서 잘 자고, 학교라도 가주니 감사해요.

    그렇게 마음 잡습니다.
    그래.. 그래봐야 니가 어딜 가겠냐, 내가 용돈 안주고 밥 안주면 어디서 대접도 못받을텐데..

    정말 하루에도 몇번씩 속에서 천불이 나지만 참아야죠.
    덩치도 저보다 큰데 힘으론 못당하고.. ㅠㅠ

    다만, 위에 어느분 얘기처럼 애걸복걸(?)하진 않아요.
    식사 준비 다 해놨는데 두번 불러 안나오면 우리끼리 먹고 치웁니다.
    냉장고에 우유 말고는 다른 간식거리 요기꺼리 없구요.
    한 2주 그렇게 하니 밥때 되면 알아서 나옵니다. 밥때 안먹음 정말 아무것도 없거든요.
    (제가 요리를 못해서 한끼에 일품요리-랄것도 없지만 ㅠㅠ- 하나로 한끼 먹고 치워버립니다. 잔반없이)

    휴대폰은 그래도 중학교 때부터 지켜온 약속이라..
    밤 11시면 무조건 반납입니다.
    이거 안하면 한달 용돈 없습니다. 가차없이

    그건 저희 부부도 마찬가지구요.
    카톡은 무음으로 해놓고, 문자만 소리가 나기 때문에 한밤주 중요한 문자 등만 체크 가능하구요.

    뭐 그렇게 기준을 만들어놓고 그것만 어기지 않으면 일단 두고 봅니다.
    가끔 한마디씩 하죠.
    `너 그러다가 나중에 후회한다~ 세상에 이런 엄마 없다~`정도? ^^;;

    엄마가 내려놓고 해탈이 경지에서 아이를 내려봐야 말려들지 않고 수월하게 잘 넘어가집니다.
    힘 내세요!!

  • 72. 득도
    '17.9.8 11:18 AM (112.216.xxx.139)

    아, 그 질풍노도의 지랄맞은 중2를 보낸 우리집 아들녀석은
    이제 좀 수월하게 공부하고 엄마랑 수다도 떠는 고2가 되었습니다. ^^

  • 73. 중1
    '17.9.8 11:30 AM (123.143.xxx.86)

    우리아이 사춘기가 좀 빨리 올거같아서 걱정인데
    이미 반항은 이번 1학기때 날이면 날마다 싸우고 그랬던거 같아요.
    본인이 해야될게 뭔지는 알아요.
    예전부터 밖에서 노는거 싫어했고
    휴일엔 아침부터 저녁까지 게임아니면 폰이에요.
    목이 터저라 하지마라해도 결국엔 내 목만 아프고
    조금은 내려놨어요.집에 있으면 게임이랑 폰만 하니까 보기싫어서 밖으로 데리고 다녀요
    밖에 안나가려고 그러는데 억지로 끌고가죠.
    본인말로는 진짜 사춘기라면 같이 다닐 생각도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밖에서 남 괴롭히지 않고 문제행동도 안하고
    학교에서는 착실한 학생노릇하고 있어서
    요즘세상에 그게 어딘가 싶어서 맘을 내려놨네요.
    내년에 2학년되면 어찌변할지 너무 무서워요

  • 74. 인간은
    '17.9.8 11:35 AM (118.220.xxx.126) - 삭제된댓글

    호르몬의 노예..여자들 생리주기에 따라서 기분이 변하고 갱년기때 힘든것처럼 아이들 사춘기때 호르몬이 급격히 변하니 모든게 힘들어요..우리야 경험이 있으니 아...내가 지금 뭔가 정상치에서 벗어났구나...생각하지만 아이들은 전에 없던 변화라 자기 스스로도 왜 만사가 귀찮은지 짜증이 나는지 모르니...내가 이런 인간인가보다 자책도하고 자존감도 떨어지고 힘든시기죠...
    너가 지금 힘들구나...라고 받아 들이면 할말은 하되 나 스스로 좀 화 덜 나실거에요..그러다보면 지나가지 않을까요
    좀 심한 아이들은 몸도 맘도 전쟁일거에요

  • 75. ...
    '17.9.8 12:00 PM (119.71.xxx.29)

    뭐 그정도면 아직 양반이네요.
    부모한테 "개새끼야, 나가 죽어~!!!"라고 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웃으면서 지네세요

  • 76. 저도....
    '17.9.8 12:41 PM (210.97.xxx.7)

    중 3 아들 힘으로도 안되고 말로도 안되고 울다울다 지치는데 다행인지 아닌지 고3 큰애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그냥 없는 애 취급하네요. 딱 빨래만 하고 밥만 줘요....2주 넘게 대화한번 안했는데 오히려 속은 편합니다..정말 최선을 다해 키운 아이인데...세상에서 제일 소중했던 아들이 이렇게 나락으로 저를 떨어뜨리고 제일 힘들게 할줄이야....

  • 77. 그게
    '17.9.8 1:28 PM (112.148.xxx.109)

    특별히 원글님 아들이 문제가 있어서 그런건 아니에요
    그시기에 다 비슷한 경험을 하죠
    저희아이도 정성다해 키운아이였지만 사춘기는 어쩔수 없었어요
    원글님
    아들의 기분에 너무 휘둘리지 마세요
    내버려 두면 스스로 더 잘 풀어요 괜히 엄마가 이러쿵 저러쿵 물어보고
    위로한답시고 애 기분만 망쳐요
    밥 안먹는다고 하면 그래 배고프면 얘기해 이렇게 끝내세요
    휴대폰은 답이 없어요 세상 모든엄마들의 고민이에요
    아빠와 진지하게 휴대폰 사용시간을 정하던가 밤12시이후엔 내놓자라든가
    뭐 이런거요 아빠가 아들을 잡을것 같더라도 냅두세요 남자들 그렇게
    쎄지 않아요 적어도 아빠 한사람정도 무서운 사람이 있어야 돼요

    전 그시기 나를 향해 눈을 부릅뜨고 지랄을 하길래 욕을 퍼부은적도 있었죠
    뻑하면 문 쾅닫고 들어가고 ~~
    욕실 들어가서 아파트 떠나가라 소릴 지르고..
    그땐 내새끼가 아니고 개새끼였어요
    이젠 고2 에요 넘 사랑스런 녀석으로 컴백~~

  • 78. ㅡㅡ
    '17.9.8 2:29 PM (223.62.xxx.127)

    가족상담 받아보세요
    근본적으로는
    부부문제를 아이가 반영하고있네요
    사춘기가 돼서 애가 이상해진게 아니라
    사춘기가 돼서 애가 부모의 관계 이상기류를 눈치챈거죠
    거기서 자기역할을 착한아이로 정하느냐 못된아이로 정하느냐는 아이들 각각의 나름이고요
    부부의 문제를 눈치채지못하게
    아이문제로 만들어 가족위기 문제를 축소시키려는 것이 목적이고
    부부와 아이들 누구도 손해보지않는ㅡ당장 해체의 위기로 가지않으므로ㅡ
    아이입장에서는 생존 본능이에요

    부부문제부터 해결하세요

  • 79. 아고
    '17.9.8 3:04 PM (218.158.xxx.200)

    중2아들때문에 정신과상담 고려하고 있습니다.
    초기갱년기라 불안초조가 말도 못해 괴로움속에 삽니다.남편한테 말해봤자 힘으로 무지막지하게 해결하려고 할테고 둘이 극으로 치달을게 뻔해서 아무런 도움도 안되고 앞날이 암담하기만 하네요. 고2쯤 되면 본래의 사랑스런모습이 돌아온다던데 그날이 올까요...같이 힘내요 원글님

  • 80. 아고
    '17.9.8 3:06 PM (218.158.xxx.200)

    초등 어리광 피올때 더 잘해주고 맘껏 사랑해줄걸 후회가 많네요.지금은 애정표현 자체를 거부하는 시기라 해도 싫어하고 대체 어느별에서 온 아인가 싶게 다른 인격체가 앞에 있어요. 어릴때가 너무너무 그리워요.

  • 81. !!
    '17.9.8 4:02 PM (1.233.xxx.109)

    급공감 되서 댓글 남겨요. 중3 딸도 똑같습니다.ㅠㅠ
    동생 착하고 순한것도 똑같고요. 이또한 지나가리라...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 82. 특별한 아이 아니예요
    '17.9.8 4:58 PM (112.171.xxx.199)

    죽고 싶지 않으셔도 됩니다.
    잘 기르세요
    아들 그 정도 애 쓰지 않고 기르시려고 했어요?
    ^^

  • 83. ..
    '17.9.8 5:16 PM (112.150.xxx.170)

    사춘기 2명을 보낸맘이예요. 어른이 되는 과정이니 좀 기다려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피말린다는 표현 공

    감합니다. 참고로 전 딸들이예요~~

  • 84. ...
    '17.9.8 5:24 PM (58.235.xxx.226)

    이또한 지나가겠죠.
    오늘도 몰아치듯 버럭하고 나간 아들보고 뒷골이 땡기지만.. 댓글들 정독하며 맘 다잡습니다
    아들기분에 쉽게 휩쓰려서 속상해하는 기 약한 엄마라 그래요.
    언젠가 이글을 찾아 보면서 이렇게 힘들때도 있었지 하고 웃을 날이 오면 좋겠네요

  • 85. ....
    '17.9.8 5:36 PM (14.49.xxx.25)

    저도 같은 심정이예요... 폰 사용 제어하는 앱 푸는 방법 알아내서 지워버리고...
    방학동안 스스로 관리 하라고 풀어줬더니 제어도 안되서 모바일 펜스 깔긴 했는데...
    그거 깐걸로 불만... 계속 다툼이네요...
    아빠 업무용 테블릿으로 게임하다 걸려 혼나고... 그래도 못고쳐요.

    온 집안의 컴이나 테블릿은 비밀번호 저만 알고 있구요, TV도 시청제한 걸어 하루 일정 시간 이상 못보게 하고... 과연 이렇게 제약만 하는게 답일가 싶기도 해요.

    학원도 영단어 안외워 왔다고 벌세우니 뛰쳐나와 안다니겠다고 하고... ㅠ ㅜ

    잔소리하면 입다물어버리고, 폰을 못하게 하면 종일 잠만자고...

    속이속이 썩어 문드러질것 같아요..



    저위에 누가 폰을 왜 사주냐고 하시는데... 요즘 폰 없는 사람이 있나요? 살찌는데 밥은 왜 먹냐는 말씀이랑 같아요... 그런 말씀 마셔요... ㅠ ㅜ

  • 86. 지나가긴 지나가는데
    '17.9.8 5:42 PM (116.40.xxx.2)

    다만
    그게 언제인지,
    언제 돌아 오는지,
    돌아오면 어렸을 적 착한 모습이 되는 지.
    그건 아무도 모르더군요. 모를 일이예요.
    단서가 있다면 사춘기 전, 그러니까 어렸을 때 아이와 부모의 관계가 어땠는지, 아이는 존중받는 존재였는지 그걸 되새겨 보면 단서가 될거예요.

    부디 마음을 다잡고 감정 대응만큼은 참으세요.
    잘 되기를 기도합니다,

  • 87. 블루
    '17.9.8 5:44 PM (223.33.xxx.165)

    미성년자들은 스마트폰 못쓰게 옛날2G폰만 쓰는 법 생기면 좋겠어요.
    힘내세요.
    그래도 내 새끼인데
    나라도 이쁘다 해 줘야조ㅡ.

  • 88. 처음
    '17.9.8 6:55 PM (175.115.xxx.182)

    저 위 119님 조언 좋아요.
    강한 아빠와 기 약한 엄마를 둔 아들중에 감당 못할 아들들이 많더라구요.
    공통점은 엄마가 아들에게 쩔쩔매고 비행을 아빠에게 숨겨준다는 것.
    아들은 또 그 걸 이용하면서 엄마에게 난폭하게 함부로 대하고.
    좀 통크고 나쁜 엄마가 되세요. 말 수도 줄이시고.
    남편에게도 당당해져야 자식들에게도 대접받습니다.

  • 89. 저도 아들 사춘기 지날때
    '17.9.8 7:03 PM (121.163.xxx.207) - 삭제된댓글

    애한테 감정 그대로 드러내놓고 그랬었는데
    얼마전에 우연히 일본방송에서 하는말 들으니

    인간은 성장함에 따라 뇌도같이 발달하게 되어있는데
    화를 콘트롤하는 뇌세포가 가장 늦게 발달한다네요.
    그래서 사춘기아이들이 자주 화를 내는거라고..

    이유같은거 없으니까 그냥 놔두면 저절로 수그러들고
    괜히 건들면 더 악화된다니까 참고하시길..

  • 90. 저도 아들 사춘기 지날때
    '17.9.8 7:06 PM (121.163.xxx.207) - 삭제된댓글

    애한테 감정을 있는그대로 드러내놓고 그랬었는데
    얼마전에 우연히 일본방송에서 하는말 들으니

    인간은 성장함에 따라 뇌도같이 발달하게 되어있는데
    화를 콘트롤하는 뇌세포가 가장 늦게 발달한다네요.
    그래서 사춘기아이들이 이유도 없이 자주 화를 내는거라고..

    그냥 놔두면 시간이 감에따라 저절로 수그러들고
    괜히 건들면 더 악화된다니까 참고하시길..

  • 91.
    '17.9.8 9:00 PM (202.175.xxx.162)

    위에 42님 의견에 동의해요
    저희집이 아빠가 진짜 성격이 장난아니라서 식구들이 다 그 비위 맞추고 살았거든요 사춘기가 어딨나요 그런거 저도 동생들도 구경도 못했습니다
    다 발뻗을대보고 만만하니 더 그런듯 합니다

  • 92. 사춘기
    '17.9.9 9:03 AM (113.199.xxx.30)

    저도 자의반 타의반 밤운동을 하는 처지라
    좋은 내용,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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