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아이한테 잘못한거죠?

.. 조회수 : 1,334
작성일 : 2017-09-07 14:07:51
개구쟁이 사춘기초입 아들이에요..
청개구리 기질? 이있는지 하지말라는거 꼭 하고..
매일 전쟁이에요..

그럼데다 아빠는 무서워해서 존댓말하면서
엄마는 친구보다도 못한 존재에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뚱뚱하고 못생겼다 놀려요..
(저 마른편이지만 유독.. 뱃살은 비밀이에요)

저도 부모로서 권위를 찾으려해도
엄한 아빠가 있으니 제가 풀어주다보니 안되네요..
요즘 하지말라는거 더하고 놀리고 하는데..

아이를 학원앞에갔다 데리고 오게되었어요..
갑자기 테스트부실로 나머지공부?를 하게되어 데리러 간거라
저도 좀 그랬나봐요;;
데리고 맛난거 사먹이고 10분거리 걸어오는데..

아이는 기분이 좋은지 부푼 마음으로
자긴 커서 어떤. 사람이 될까 말하는데..
신호등이 바껴서 급히 건너야하는 상황이라
제가 여유도 없고 매번 당한게 생각났는지..
뭐..못생긴 사람이지..
말하고 얼른 같이 건너왔는데요..

왜케 두고두고 미안할까요..
아이는 잊은듯한데 다시 상기시켜 사과하기도 그렇고..
어찌해야할까요....
IP : 39.7.xxx.15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7 2:14 PM (112.220.xxx.102)

    어른이 어른다워야 자식한테도 어른대접 받는겁니다...

  • 2. 토닥토닥
    '17.9.7 2:20 PM (203.234.xxx.90) - 삭제된댓글

    괜찮아요 ^^
    엄마라고 항상 완벽하고 사랑만 주어야 한다는 법 있나요
    삐질 수도 있죠
    아이들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걱정마세요

  • 3. 웃어봐요
    '17.9.7 2:23 PM (121.168.xxx.170)

    어른이라고 상처 안받나요?
    괜찮아요 ^^
    엄마라고 항상 완벽하고 사랑만 주어야 한다는 법 있나요
    삐질 수도 있죠 2

    특별히 그 일을 콕 찝어 말하시기 그렇다면
    오늘 엄마가 실수한거 있으면 사과할께 라고
    아이를 한번 꼭 안아주세요

  • 4. ......
    '17.9.7 2:32 PM (175.192.xxx.37)

    성인이 농담인걸 인지해도 싫고 상처되는 말이에요.

  • 5. 그리고
    '17.9.7 2:33 PM (175.192.xxx.37)

    진지하게 얘기하세요. 엄마 뚱뚱하고 못생겼다는 얘기하면 엄마 속상하고 슬프다고요.
    친구들한테도 저러고 놀거에요.

  • 6.
    '17.9.7 2:35 PM (223.38.xxx.110) - 삭제된댓글

    엄마가 엄하고 아빠가 편한게 나아요.

    아빠가 육아할거면 모를까...

  • 7. ᆞᆞᆞ
    '17.9.7 4:37 PM (110.70.xxx.125)

    두고두고 미안하면 사과하세요

  • 8. 원글
    '17.9.7 6:47 PM (39.7.xxx.155)

    네~모두 감사합니다.
    정신차리고 살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9472 와이키키에서 정인선 이쁘네요 6 으랏차차 2018/02/13 2,230
779471 얼굴에서 광이 나네요 5 자몽 2018/02/13 5,617
779470 게스트 하우스에서 파티도 하나요? 5 .. . 2018/02/13 2,944
779469 남친 부모님이 자꾸 부르십니다 36 2018/02/13 10,759
779468 참기름 들기름 이런종류 갑자기 먹고싶은건 1 2018/02/13 776
779467 윤식당.양이 넘 적지 않나요?? 16 .... 2018/02/13 6,619
779466 바른미래당 창당대회에 보낸 문재인 대통령 화환jpg 9 와아 2018/02/13 1,830
779465 방탄소년단(BTS) ‘MIC Drop’→‘DNA’ 美레코드산업협.. 6 ㄷㄷㄷ 2018/02/13 1,811
779464 아기용품을 임신전에 받으면 ... 8 김나경 2018/02/13 2,653
779463 40대후반 남자들 밥잘챙겨먹나요? 스스로? 19 .. 2018/02/13 2,835
779462 서더리탕이요 1 fr 2018/02/13 688
779461 우리 살아가는 동안에 2 늦가을 2018/02/13 872
779460 골든슬럼버 “힘을내” 뮤비.. ㅠㅠ 힘을내 2018/02/13 1,048
779459 초등 선생님께 선물해도 되나요? 6 초등 2018/02/13 2,394
779458 * 질문) 땀이 많이 나는 체질 3 질문자 2018/02/13 1,516
779457 남성역 중심으로 대장내시경 검사할 병원 추천부탁드립니다 5 이사왔어요 2018/02/13 926
779456 요즘 무슨 과일이 제일 맛있나요 15 Aa 2018/02/13 4,898
779455 추워질려나봐요 4 쌩쌩 2018/02/13 2,508
779454 산모나이가많으면 9 점순이 2018/02/13 2,184
779453 뭘해도 어떤 직업도 그려지지 않는 아이의 경우 어쩌죠 7 으음...... 2018/02/13 1,496
779452 검찰, MB 재산관리인 이병모 어제 긴급체포..증거인멸 혐의 기레기아웃 2018/02/13 898
779451 고등기숙사 들어가는게 좋은거죠? 4 기숙사 2018/02/13 1,465
779450 180억 넘 푼돈인데 어케요?ㅠㅠ 6 ㅇㅇ 2018/02/13 3,180
779449 아시아 타임즈, '별들이 문(Moon) 앞에 정렬하다' 18 ㅇㅇ 2018/02/13 3,318
779448 다스뵈이다에서 이재용이 5 개새 2018/02/13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