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아이한테 잘못한거죠?

.. 조회수 : 1,306
작성일 : 2017-09-07 14:07:51
개구쟁이 사춘기초입 아들이에요..
청개구리 기질? 이있는지 하지말라는거 꼭 하고..
매일 전쟁이에요..

그럼데다 아빠는 무서워해서 존댓말하면서
엄마는 친구보다도 못한 존재에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뚱뚱하고 못생겼다 놀려요..
(저 마른편이지만 유독.. 뱃살은 비밀이에요)

저도 부모로서 권위를 찾으려해도
엄한 아빠가 있으니 제가 풀어주다보니 안되네요..
요즘 하지말라는거 더하고 놀리고 하는데..

아이를 학원앞에갔다 데리고 오게되었어요..
갑자기 테스트부실로 나머지공부?를 하게되어 데리러 간거라
저도 좀 그랬나봐요;;
데리고 맛난거 사먹이고 10분거리 걸어오는데..

아이는 기분이 좋은지 부푼 마음으로
자긴 커서 어떤. 사람이 될까 말하는데..
신호등이 바껴서 급히 건너야하는 상황이라
제가 여유도 없고 매번 당한게 생각났는지..
뭐..못생긴 사람이지..
말하고 얼른 같이 건너왔는데요..

왜케 두고두고 미안할까요..
아이는 잊은듯한데 다시 상기시켜 사과하기도 그렇고..
어찌해야할까요....
IP : 39.7.xxx.15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7 2:14 PM (112.220.xxx.102)

    어른이 어른다워야 자식한테도 어른대접 받는겁니다...

  • 2. 토닥토닥
    '17.9.7 2:20 PM (203.234.xxx.90) - 삭제된댓글

    괜찮아요 ^^
    엄마라고 항상 완벽하고 사랑만 주어야 한다는 법 있나요
    삐질 수도 있죠
    아이들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걱정마세요

  • 3. 웃어봐요
    '17.9.7 2:23 PM (121.168.xxx.170)

    어른이라고 상처 안받나요?
    괜찮아요 ^^
    엄마라고 항상 완벽하고 사랑만 주어야 한다는 법 있나요
    삐질 수도 있죠 2

    특별히 그 일을 콕 찝어 말하시기 그렇다면
    오늘 엄마가 실수한거 있으면 사과할께 라고
    아이를 한번 꼭 안아주세요

  • 4. ......
    '17.9.7 2:32 PM (175.192.xxx.37)

    성인이 농담인걸 인지해도 싫고 상처되는 말이에요.

  • 5. 그리고
    '17.9.7 2:33 PM (175.192.xxx.37)

    진지하게 얘기하세요. 엄마 뚱뚱하고 못생겼다는 얘기하면 엄마 속상하고 슬프다고요.
    친구들한테도 저러고 놀거에요.

  • 6.
    '17.9.7 2:35 PM (223.38.xxx.110) - 삭제된댓글

    엄마가 엄하고 아빠가 편한게 나아요.

    아빠가 육아할거면 모를까...

  • 7. ᆞᆞᆞ
    '17.9.7 4:37 PM (110.70.xxx.125)

    두고두고 미안하면 사과하세요

  • 8. 원글
    '17.9.7 6:47 PM (39.7.xxx.155)

    네~모두 감사합니다.
    정신차리고 살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3726 (영어질문) Ground Breaking Ceremony 틀린가.. 2 00 2017/10/31 771
743725 독신들은 장례식장에 이름올릴때 걍 형제만 올리나요..??? 17 ... 2017/10/31 4,747
743724 풀어줬다 다시 잡아넣는거 고소하네요. 8 윤선아 다시.. 2017/10/31 3,031
743723 신해철님 마왕.. 구탱니형 김주혁님 2 가을 2017/10/31 1,422
743722 오징어가 너무너무 비싸네요 ㅠ 10 2017/10/31 3,680
743721 몰래 입영 미룬 속터지는 아들 땜에 황당 합니다 11 내가 대신 .. 2017/10/31 4,080
743720 사학과 졸업하면 무슨일하나요? 12 2017/10/31 6,144
743719 풍치 ㅡ영동세브란스 치주과 어떤가요? 3 654321.. 2017/10/31 1,157
743718 경제학 전공하신 82님 계신가요? 문장 봐주세요 (외부효과) 7 ㅇㅇ 2017/10/31 814
743717 제이크루 남아 직구 사이즈좀 도와주세요 3 2017/10/31 509
743716 [단독]朴정부, 北 거부에도 대행사업자 통해 '편법' 대북지원 4 종북이잖아 2017/10/31 1,030
743715 한살림 추천물품 31 맛있어요 2017/10/31 4,351
743714 꽈배기빵 .... 좋아하시나요? 19 맛나요 2017/10/31 4,607
743713 오늘이 말일이네요. 깜빡 2017/10/31 496
743712 기내식 비프누들? 어떻게 만들까요? 이코노미 2017/10/31 484
743711 송혜교 정면사진과 댓글들 24 ㅇㅇ 2017/10/31 15,666
743710 대학병원 치주과 가서 잇몸 수술하고 왔어요. 14 오복 2017/10/31 10,225
743709 갑자기 2천만원 입금돼 찾아가보니..전 남편과 노부모 숨져 있어.. 4 ㅠㅠ 2017/10/31 8,194
743708 이 원피스 살까요 말까요^^;; 27 00 2017/10/31 8,084
743707 김장 김장 김장,,,,,ㅜㅠ 7 2017/10/31 3,411
743706 저축 은행에 5천만원 이상 예금하는 분? 8 .. 2017/10/31 4,696
743705 영주후기)영주호텔 추천하신 분 나와 봐요~~ ㅋㅋㅋ 21 플럼스카페 2017/10/31 7,393
743704 대장암 분변검사에 ..변은 어느정도 가져가나요? 1 대장 2017/10/31 1,603
743703 김장속과 절임배추 사서 담그는 김치에 대한 질문 6 무명 2017/10/31 1,750
743702 40에 시집간 김하늘과 달리 30대 송혜교 너무 아줌마같아요 40 우하하헤이 2017/10/31 29,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