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래 안먹는 영양실조가 걱정일 정도의 초 4 딸 괜찮아지기도 하나요?

걱정 조회수 : 579
작성일 : 2017-09-07 12:45:11

태어나길 예민했어요.

오감이 예민하구요.

자는것, 먹는것, 입는 것 하나도 쉬운게 없는 아이죠.

지금껏 엄마 떨어져서 자본 적도 없구요.


덕분 좀 똘똘한 면은 있어요.

근데 아직도 영양실조 아닐까 걱정될 정도로 편식 심하고 잘 안먹어요.

식감, 냄새 너무 따져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거의 없어요.

심지어 영양제도 맛이 조금만 이상해도 안먹어요.


먹는건 생각나는건 달걀, 감자, 두부, 콩나물, 숙주, 돈가스, 샤브샤브, 장조림, 참치 통조림, 면류(이것도 칼국수는 안먹고, 잔치국수는 먹어요.)정도요.


물론 좀 더 있을 수는 있지만 정말 주변 아이들보다 먹는 양이나 가짓수가 적어요.

심지어 과자나 아이스크림도 가려 먹어요.


예민하니 몸의 조금한 변화도 쉽게 감지하고 자주 아프다고 해요.

이러다가 영양실조 걸릴 것 같은데 좋아지는 아이도 있나요?


낫아지겠지 한게 벌써 초4예요.

이제 제대로 공부 시작하면 체력이 기본일텐데 걱정이예요.




IP : 219.248.xxx.15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7 12:49 PM (180.65.xxx.52)

    우리 큰애랑 같네요. 너무 안먹어 세돌때까지 미국에서 환아들 영양섭취하는 유동식 사서 마시게 했어요. 의사선생님이 얘 이렇게 계속 두면 죽을거라 했거든요... 안해본게 없고 안먹여본게 없어요. 그나마 지금 홍삼을 하루 한봉 먹이고 있는데 태어나 처음으로 밥 한그릇을 군소리없이 '스스로' 먹기 시작했어요. 7살인데 안 먹어서 따라다니면서 한숟갈씩 먹였거든요.

    고생 많으세요.. 화이팅입니다!!!

  • 2. ..
    '17.9.7 1:23 PM (111.65.xxx.243) - 삭제된댓글

    운동 시키세요. 흔한 태권도라도..
    안 먹는 아이는 엄마가 맞춰주는 수밖에 없더라고요.
    저는 먹어줘서 고맙다는 마음으로 원하는 거 만들어줬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7867 전학 , 시키려는데 너무 걱정되네요. 머리가 너무 아파요 .. 13 햄릿 2018/02/09 2,403
777866 9살도 성장통이 있나요?? 성장통 2018/02/09 1,498
777865 靑, 펜스 美 부통령 '5분 퇴장'에 "약속있었고 고지.. 18 ... 2018/02/09 2,953
777864 담임목사 자격 놓고 몸싸움 한 대형교회 소속 목사 벌금형 1 샬랄라 2018/02/09 1,181
777863 TV 어디서 구입해야 저렴한가요? 5 2018/02/09 837
777862 오늘 이상하네요. 3 근데 2018/02/09 1,288
777861 펜스 美부통령, 리셉션장 입장 5분만에 퇴장 22 참나 2018/02/09 2,475
777860 심장이 가끔 콕콕 아프다고 하는 아이... 어느과로 진료 봐야 .. 6 심장 2018/02/09 3,590
777859 빌라가격이 올랐는데 팔아야할까요? 1 .. 2018/02/09 1,662
777858 부산 고향이신분들~ 어릴때 먹던 반찬 생각나는것 있으세요? 7 옛날반찬 2018/02/09 1,302
777857 방탄은 폐막식에도 안나오나요? 9 ㄷㅇ 2018/02/09 2,230
777856 삼지연 외국 공연도 하나요? 2 삼지연 2018/02/09 658
777855 부당한 뒷담화에 어찌 대처해야하나요? 5 .. 2018/02/09 1,782
777854 이명박근혜 9년동안 별**다했을꺼 생각하니... 1 ..... 2018/02/09 817
777853 피자&맥주로 개막식 축하파티라도 하고 싶었는데. 평창 화이팅.. 2018/02/09 576
777852 3000만원빌리면 7 이자 2018/02/09 1,487
777851 어제 치킨 시켜주니 급빵긋 한다던 아이 부러워요 ㅠ 3 ... 2018/02/09 1,640
777850 집에 도우미가 여러명이면, 6 도우미 2018/02/09 2,411
777849 한국 미녀들 뾰족한 턱 보다가~복스러운 미녀들 23 뾰족 2018/02/09 4,720
777848 올때마다 집이 좁다는 아이친구에게 뭐라해야하나요?? 26 .. 2018/02/09 5,313
777847 평창 동계올림픽 3 한심 2018/02/09 666
777846 치킨 시켰어요. 6 치킨 2018/02/09 1,477
777845 남편에게 모진 소리 했어요.. 34 꼬마 2018/02/09 6,467
777844 엄마의 대화법 글을 보고선 4 ..... 2018/02/09 1,474
777843 충치치료한 후 불편함이 남아있어요 3 ... 2018/02/09 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