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한쪽눈주변이 빨갛고(눈은 빨갛지않아요) 자주 긁는다고 원인을 몰라서 글올렸었구요
알러지검사해보라고해서 했는데 결과가 어제 나왔어요.
당연히 음식알러지라 생각하고 고기종류안먹이고 생선관련 사료로 바꾸고
그동안 맛난 닭가슴살도 계란도 돼지고기도 안주고 시판간식도 안좋은거같아 거의 안줬는데도
나아지지않았는데..검사하기를 잘했어요..전혀 다른 결과가 나와서 놀랬어요ㅜㅜ
의외로 단백질종류(고기)는 거의 알러지가없고 멸치하고 정어리가 고기보다는 좀 많더라구요(그냥 보통정도)
과일 사과 수박등이 보통이고 야채는 오히려 다 좋았어요
그런데 문제는요..
선생님이 아직 1년 미만인데 많이 심각하다고 하는데..
이제 11개월 말티이고 아이가 처음 올때부터 작았어요
워낙 안먹인거같더라구요.
유럽집먼지진드기 serious 4010 (카페트 봉제완구 소파등서식, 사람몸에서도 전달된다네요)
긴털 가루진드기 serious 2811
칸디나 곰팡이 serious 5253 (이 곰팡이에 감염되면 장기간 치료를 해야한다고하는데 감염은 아니고 반응만 하는것같아요)
알터나리아 곰팡이 serious 2596 (창문틈새가 습기가 높은 구석진곳에 서식 .화분이나 정원의 가지.야채쓰레기등등)
누룩곰팡이 moderate 1298 (흙이나 동물의 유기물 쓰레기 분변등에서 나옴 낙엽더미등)
맥주효모 serious 3215
빵효모 moderate 1901
돼지풀 moderate 1204
위의 상태가 이나이 개월수 아이치고는 엄청 높게나왔다고 하는데
방법은 없대요 집안청결과 정 낫지않으면 주사제로 조금씩 이 균을 넣어서 몸이 적응하게 하는 것뿐이래요.
그래서 저희집의 문제인가 싶어 어제 가만히 생각해봤는데
어떤것들을 고쳐야하는지..어떻게 해야 아이한테 이런 환경이 안되는지 조언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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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강화마루 미끄러워서 놀이방 매트 구입해서 두장 깔았어요
소파는 가죽이고 암체어두개만 천소파
강쥐를 침대에서 재우지않았어요 가끔 잠깐 올려놓은 정도이고
침대 아래옆에서 재웠어요
집이 저층이라 햇볕많이 안들어오고 여름에 습해요
매일 청소기 돌리고 베란다 물청소하구요
침구류는 자주는 아니지만 일주에 한두번은 털구요
한달에 한두번은 침구청소기로 밀어요.
다만 청소기는 매일 돌리는데 닦는거는 자주 못해요 둘다 맞벌이라서요
그리고 바깥 베란다 창틀에 먼지가 많이 끼어있네요.
방충망은 오래되었구요..물청소를 많이 못했어요ㅜㅜ
강쥐가 가끔 아빠 벗어놓은 양말을 물고 도망갈때가 있어서 잡아요.
더울때 현관 타일에서 엎드려도 있었어요 (옆에 신발있었는데 혹시 곰팡이?)
그래도 남편은 우리집처럼 깨끗한 환경이 어딨냐 맨날 청소하는데..그래요
바닥을 잘 안닦았던게 문제인지..
아......그리고 봄쯤에 덮는이불을 폭신하라고 깔아준적이 있어요
거기에서 보름정도 강쥐가 잤어요 ..이때 진드기에 노출이 된건지 모르겠어요;;
현재 강아지 집은 마약방석같은것은 안하고 극세사 얇은 무릎담요 자주 빨아서 얇게 줘요
이것도 면으로 바꿔야할까요..푹신한 마약방석으로 바꿔주려다가 급 방향을 바꿔야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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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환경이구요 어제 결과듣고 놀래서
온집안은 스팀청소기로 다 소독 닦고 강쥐 인형도 다 빨고 드라이로 소독하고
계피원액 희석해서 뿌려주고 했는데..이정도로 하면 될까요? 아니면 더 어떻게 해야할까요?
원래 마약방석 사주려고 했는데 진드기때문에 못살것같은데 뭘깔고 어디에서 재워야할까요?
남편은 밖에서 마구 자라고 더 안좋은 환경에 사는 애들은 어떻게 지내냐고
타고난거라 하지만 그래도 저희집에 온이상 최대한 힘들지않게 해주고싶은데요.
눈이 빨갛고 가려워해서 급한대로 항히스타민제 7일분 지어왔어요
스테로이드 치료는 피부가 오히려 얇아질수있다고 권하지 않으시네요.
위의 내용을 보시고 강아지에게 도움되는 다른 방법이 있거나
저희집 다른 위생상태 조언좀 해주세요..눈만 보면 마음이 아파요..
눈물도 많구요.. 아예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 사료보다 화식을 해서(생식은 자신없어서요)
면역력을 높이면 위의 알러지원인들을 다 극복할수있을까요?
아이들도 잘먹고 잘 자고하면 알러지가 극복되기도 하던데..조언좀 꼭 부탁드려요;;;
혹시 이런 강쥐 경험있으셨는데 극복하신 사례나 병원도 추천해주세요
괜히 이병원 저병원 다니면서 주사만 맞게 하고싶지는 않구요
집에서 해볼수있는 방법을 다 해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