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 1,2들은 모의고사를 최선을 다해서 보진 않는 경향이 있는가요?
내신에 반영되거나 하지도 않으니까요.
귀국생인데 오자마자 처음 본 가채점 결과가 꽤 잘 나왔나 봅니다.
아, 자랑글은 절대 아니고요...
아이가 의지가 박약인 스타일인데 충격 좀 받으면 하고 그렇지 않으면 한없이 늘어져요.
어차피 한국공부가 별로 준비가 안 된 상태라 당연히 결과가 아주 안 좋을 걸로 예상했고, 하지만 그게 차라리 낫지, 한 번 느껴보는 게 백번 낫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좀 당황스럽군요.
내신 반영이 안 되니 차라리 한 번 팍 죽쓰길 바랐어요.
엄살도 아니고, 오버도 아니고, 정말 실지로 그런 케이스가 가까이에 있었거든요.
고1 첫 모의 올1등급 받고, 완전히 방심해서 공부를 놔버린 경우요.
제가 생각하기엔 고1, 2 모의는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은데, 대체로 어떤가요?
뭐 좀 설득력 있게 얘기하고 싶은데, 그냥 겁주기 식으로만 떠오르고 정리가 잘 안 되는군요. ㅜㅜ
1. 이런 이야기 들으면
'17.9.7 10:10 AM (110.9.xxx.115)진짜 사소한 시험도 전력을 다해서 보는 울 아들은
수능때 더 떨어질일만 남은듯해서 우울해요
안그래도 재수생이 들어와 떨어질텐데
수만휘가보니 영어 줄세워서 찍었다는 아이들, 수학 풀기싫어 대충보고 잤다는 아이들도 있고요2. 원글이
'17.9.7 10:13 AM (180.224.xxx.210)첫 댓글님처럼 느끼시는 님 계실까봐 조심스러웠는데...죄송합니다.ㅜㅜ
실력이 아니고 뭐 찍은 것도 다 맞았다 하고, 어제 아주 운수가 좋았나 봐요.
성실한 아이들은 끝이 좋을 거예요.
헐렁한 저희 아이같은 스타일은 늘 불안해요. ㅜㅜ3. 첫댓글인데요
'17.9.7 10:20 AM (110.9.xxx.115)아니요..죄송하기는요
제가 늘 생각했던 걱정이예요^^;;
고3 6월도 의미없다고하는 모의지만
고1모의도 울 아이가 어느정도 선에 있는지 알 수 있고
목표대학과 전공을 새로 다잡을수도 있어요
잘보면 아이들도 자신감이 오르죠~
원글님 아이도 응원합니다~~!!!4. gma
'17.9.7 10:48 AM (118.220.xxx.166)잘했던 애들이 꾸준히 잘해요..그것도 연습인데 대충대충 설렁설렁 말도 안되고요
설렁했던 애들이 열심히 한다고 해서 등급이 확 오르겠어요?
너무 걱정마세요.모의고사 떨어져도 한등급 내려갈까..우리애보니 그 성적 계속 유지내지는 살짝 오르던걸요.
뭐든 늘 한결같은게 좋은거에요.5. gma
'17.9.7 10:52 AM (118.220.xxx.166)그리고요.모의고사 잘 보는애들이 있어요 모의고사는 객관식이잖아요. 그리고 두루두루 지식이 있는 애들이 잘봐요..내신시험은 죽써도 모의고사 체질인 경우들이 있으니..내신공부처럼 죽어라 하지 않았는데 모고는 잘 나오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찍어서 맞췄다고 하는데..정말 5개의 번호 중에..찍었을까요? 찍는것도 나름 합리적인 방법으로 앞뒤재면서 찍기도 합니다.
6. 모의
'17.9.7 11:25 AM (121.160.xxx.222)모의는 노력이 아니라 정말 체질이라고 생각해요...
나름대로 노력을 하긴 하겠지만 정말 힘들이지 않고 등급 나오는 애들이 있더라고요.
독해력과 종합사고력이 강한 애들이 모의를 잘보는 듯.7. ....
'17.9.7 12:39 PM (223.62.xxx.83)저도 그래서 고1 3월 모의고사를 망치기를 은근 바랬는대 잘봐버려서..고딩 별거 아니란 생각하더니 중간고사를 망치더니...
정신 조금씩 차리는 중입니다..아들이에요8. ㅡㅡㅡㅡ
'17.9.7 12:51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잘하는애들을 뭐하러 겁을 줘요
이렇게 잘햇으니 내신은 더 잘나오겠다고 격려하면되죠
안해도 될말해서 괜히 애들 더 망치지 마세요
겁주는 말 해준다고 더 열심히 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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