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 1,2들은 모의고사를 최선을 다해서 보진 않는 경향이 있는가요?

원래 조회수 : 1,171
작성일 : 2017-09-07 10:07:11
아직 코 앞에 닥치지 않아서 좀 치열함이 덜하다 할까 그런 게 있진 않을까 해서요.
내신에 반영되거나 하지도 않으니까요.

귀국생인데 오자마자 처음 본 가채점 결과가 꽤 잘 나왔나 봅니다.

아, 자랑글은 절대 아니고요...
아이가 의지가 박약인 스타일인데 충격 좀 받으면 하고 그렇지 않으면 한없이 늘어져요.

어차피 한국공부가 별로 준비가 안 된 상태라 당연히 결과가 아주 안 좋을 걸로 예상했고, 하지만 그게 차라리 낫지, 한 번 느껴보는 게 백번 낫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좀 당황스럽군요.

내신 반영이 안 되니 차라리 한 번 팍 죽쓰길 바랐어요.

엄살도 아니고, 오버도 아니고, 정말 실지로 그런 케이스가 가까이에 있었거든요.
고1 첫 모의 올1등급 받고, 완전히 방심해서 공부를 놔버린 경우요.

제가 생각하기엔 고1, 2 모의는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은데, 대체로 어떤가요?
뭐 좀 설득력 있게 얘기하고 싶은데, 그냥 겁주기 식으로만 떠오르고 정리가 잘 안 되는군요. ㅜㅜ
IP : 180.224.xxx.21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 이야기 들으면
    '17.9.7 10:10 AM (110.9.xxx.115)

    진짜 사소한 시험도 전력을 다해서 보는 울 아들은
    수능때 더 떨어질일만 남은듯해서 우울해요
    안그래도 재수생이 들어와 떨어질텐데
    수만휘가보니 영어 줄세워서 찍었다는 아이들, 수학 풀기싫어 대충보고 잤다는 아이들도 있고요

  • 2. 원글이
    '17.9.7 10:13 AM (180.224.xxx.210)

    첫 댓글님처럼 느끼시는 님 계실까봐 조심스러웠는데...죄송합니다.ㅜㅜ

    실력이 아니고 뭐 찍은 것도 다 맞았다 하고, 어제 아주 운수가 좋았나 봐요.

    성실한 아이들은 끝이 좋을 거예요.
    헐렁한 저희 아이같은 스타일은 늘 불안해요. ㅜㅜ

  • 3. 첫댓글인데요
    '17.9.7 10:20 AM (110.9.xxx.115)

    아니요..죄송하기는요
    제가 늘 생각했던 걱정이예요^^;;
    고3 6월도 의미없다고하는 모의지만
    고1모의도 울 아이가 어느정도 선에 있는지 알 수 있고
    목표대학과 전공을 새로 다잡을수도 있어요
    잘보면 아이들도 자신감이 오르죠~
    원글님 아이도 응원합니다~~!!!

  • 4. gma
    '17.9.7 10:48 AM (118.220.xxx.166)

    잘했던 애들이 꾸준히 잘해요..그것도 연습인데 대충대충 설렁설렁 말도 안되고요
    설렁했던 애들이 열심히 한다고 해서 등급이 확 오르겠어요?
    너무 걱정마세요.모의고사 떨어져도 한등급 내려갈까..우리애보니 그 성적 계속 유지내지는 살짝 오르던걸요.
    뭐든 늘 한결같은게 좋은거에요.

  • 5. gma
    '17.9.7 10:52 AM (118.220.xxx.166)

    그리고요.모의고사 잘 보는애들이 있어요 모의고사는 객관식이잖아요. 그리고 두루두루 지식이 있는 애들이 잘봐요..내신시험은 죽써도 모의고사 체질인 경우들이 있으니..내신공부처럼 죽어라 하지 않았는데 모고는 잘 나오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찍어서 맞췄다고 하는데..정말 5개의 번호 중에..찍었을까요? 찍는것도 나름 합리적인 방법으로 앞뒤재면서 찍기도 합니다.

  • 6. 모의
    '17.9.7 11:25 AM (121.160.xxx.222)

    모의는 노력이 아니라 정말 체질이라고 생각해요...
    나름대로 노력을 하긴 하겠지만 정말 힘들이지 않고 등급 나오는 애들이 있더라고요.
    독해력과 종합사고력이 강한 애들이 모의를 잘보는 듯.

  • 7. ....
    '17.9.7 12:39 PM (223.62.xxx.83)

    저도 그래서 고1 3월 모의고사를 망치기를 은근 바랬는대 잘봐버려서..고딩 별거 아니란 생각하더니 중간고사를 망치더니...
    정신 조금씩 차리는 중입니다..아들이에요

  • 8. ㅡㅡㅡㅡ
    '17.9.7 12:51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잘하는애들을 뭐하러 겁을 줘요
    이렇게 잘햇으니 내신은 더 잘나오겠다고 격려하면되죠
    안해도 될말해서 괜히 애들 더 망치지 마세요
    겁주는 말 해준다고 더 열심히 하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2617 손석희 인터뷰어로서 능력치 16 .. 2017/10/28 3,350
742616 초등 3,4학년 남아들 소변볼때 튀는거, 커버 올리는거 신경 안.. 6 어떤가요 2017/10/28 1,178
742615 에어프라이어 싼것도 괜찮나요? 2 ㅠㅠ 2017/10/28 1,913
742614 사람을 처음부터 믿는것은 6 tree1 2017/10/28 1,504
742613 한국은 처음이지 인도편 샤크란요 3 ha 2017/10/28 3,517
742612 본인 집 전세주고 -- 월세로 사시는 분 계실까요? 2 bb 2017/10/28 2,322
742611 놀러가는데 옷 어떻게 입을까요? 2017/10/28 660
742610 아이들끼리 영화보러가기 1 A 2017/10/28 462
742609 중딩있는 둘째는 어디 한번 놀러가기 참 그렇네요ᆢ 11 차이 2017/10/28 1,808
742608 내신때문에 대학 낮춰간 경우 있을까요 10 ㅇㅇ 2017/10/28 2,491
742607 [속보] 유엔 북핵결의안 압도적 채택-한국은 기권 30 뭐죠 2017/10/28 2,649
742606 띠어리 바지 사이즈 4 하마콧구멍 2017/10/28 2,761
742605 어머님들 집안일 요령좀 알려주세요~~ 18 으헉 2017/10/28 4,465
742604 민중총궐기투쟁본부는 뭐하는 덴가요? 11 대체 2017/10/28 1,118
742603 아직도 정신 못차린 동생 19 43세 2017/10/28 5,917
742602 아들애들 앉아서 오줌누나요? 44 ㅇㅇ 2017/10/28 3,458
742601 알쓸신잡 유시#때문에 안보시는 분 계세요? 134 ... 2017/10/28 13,601
742600 나이가 드니 복잡하고 힘든일은 대번 짐이되지만 1 ㅠㅠ 2017/10/28 1,401
742599 티구안 신형 잘 아시는분 계신가요? 2 7인승 2017/10/28 1,247
742598 자꾸 자기 돈 쓴 얘기 하는 사람 11 789 2017/10/28 4,844
742597 노회찬, 한국당 보이콧에 국감 중단?…결석한 학생이 수업하지 말.. 5 고딩맘 2017/10/28 1,383
742596 양쪽손 세번째 네번째 손가락 마지막 마디가 구부리면 아파요 1 무서워요 2017/10/28 1,655
742595 MD학원 아시는 분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 2 머랭 2017/10/28 494
742594 로봇물걸레청소기요 1 ㅇㅇ 2017/10/28 1,129
742593 조카 과외하던중 생긴일이예요 10 오늘은익명 2017/10/28 5,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