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조회수 : 2,470
작성일 : 2017-09-07 09:30:30
연애할때는 대화가 잘 통하고 재밌었는데
결혼하고 좀 지나면 대화 안하게 되는 경우가 많잖아요
아무리 좋아도 오랜시간 대화가 재밌는 건 불가능할까요




IP : 222.239.xxx.23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이
    '17.9.7 9:35 AM (182.239.xxx.214)

    좋고 편하니 암말 않고 있어도 좋고
    밤새 수다 떨기도하고...
    주로 누워 수다 떠는게 편하잖아요

    내 마음이 중요하지 대화 내용이 중요한게 아니예요
    그 사람이 싫음 무슨 얘기를 해도 안닿죠

  • 2. 대화라기보다는
    '17.9.7 9:52 AM (223.38.xxx.87) - 삭제된댓글

    수다라고 봐야
    20년차 끝없이 얘기해요
    서로 방해된다 싶으면 안해요 둘다 여유있을 때 하죠
    얼마전에 여기서 차타고 몇시간 가면서 부부가 말안한다는 사람들 많은 거 보고 깜짝 놀랐네요
    주변 부부들 다들 서로 대화많은 사람들 뿐이라서

  • 3. ㅎㅎㅎㅎㅎ
    '17.9.7 9:54 AM (123.215.xxx.204)

    전 과묵한 남편하고 살아서
    제가 종알종알
    남편은 웃거나 끄덕끄덕
    그래서 라든지 그랬구나 정도 ㅎㅎㅎㅎㅎㅎㅎ
    그것도 대화라면
    대화 많이 해요

  • 4. 저희도
    '17.9.7 9:56 AM (61.98.xxx.144)

    수다 수준인데
    남편은 자기 좋아하는 스포츠 얘기. 전 애들 얘기 등등 사소한 관심사를 이야기해요

    그닥 재밌진 않으나 본인이 신나서 얘기하니 잘 들어주는 편이에요
    남편 역시 그렇구요 ^^

  • 5. 저도
    '17.9.7 9:58 AM (211.109.xxx.76)

    연애까지 포함 내년이면 20년인데 더늙어도 수다는 떨것같아요. 근데 오래함께하다보니 말한마디안해도 그냥 아무렇지않고 또 그러다 폭풍수다떨기도 하구요.

  • 6. 18년차인데
    '17.9.7 10:02 AM (1.234.xxx.114)

    둘다 말이 많아요
    물론 대화많이하는데 말이
    많은만큼 끝은 싸울때가 더 많다는~

  • 7. ...
    '17.9.7 10:05 AM (58.122.xxx.53)

    결혼 16년차.
    저희 남편은 tv보거나 스마트폰만 해요.
    불러도 대답 안하고, 말해도 대꾸도 안해요.
    외출해도 혼자 스마트폰 보고 있어요.
    놀이동산가면 딸과 저는 줄서서 기다리는데, 남편은 벤치에 앉아 스마트폰으로 영화봐요.

    말 없는 인간, 지긋지긋해요.

    저희남편은 8살 딸하고 말안해요.


    대화 많이 하는 사람들 너무 부러워요.

  • 8. 우리는
    '17.9.7 10:07 AM (223.62.xxx.78) - 삭제된댓글

    책이나 영화 취향이 완전 달랐었는데
    이상하게도 나이들면서 접점이 생기네요
    같이 나이먹어간다는 데서 오는 유대감이 있어요
    젊어서는 안그랬는데 요즘들어 책이나 영화 얘기 많이 해요
    각자 직업에서 오는 에피소드 많고
    아직 한숨쉬게 하는 자식 얘기는 양념...
    남편이 요리 관심 생겨서 요즘은 레시피 얘기도 가끔
    새우 껍질까고 내장 빼는 거 알려줬더니 신나서 20마리 단숨에 까더라구요
    노력해야죠
    우리도 좀 대화 뜸할 때 있었는데 제가 인터뷰 많이 했어요
    뭘 자꾸 물어봐요 의견 생각 감상
    귀찮아하면서도 단답형 대답이 시간 자나면 논술?이 되었어요
    대화 많은 부부들 다 서로 노력이에요
    일단 부부가 말 통하면 참 세상 사는 게 재밌어요

  • 9. 20년차
    '17.9.7 10:07 AM (61.77.xxx.205)

    남편 빵빵 터뜨리는 재미로 살아요 -.- 저랑 얘기하는 게 제일 재미있대요 대신 전 심심 ㅎㅎ

  • 10.
    '17.9.7 10:24 AM (180.224.xxx.210)

    아주 척척 맞을 때도 있고, 또 그렇게 신나게 수다떨다 싸움으로 끝나기도 하고 그러죠. ㅎㅎ

    그런데, 늙으니 말이 정말 너무너무 많아졌어요. ㅜㅜ

    엊그제는 몇 십 분을 쉼표 하나 안 찍고 좔좔좔 하길래 좀 무안 주고 딱 끊었어요.
    그러면 안 되지만, 나가서도 그럴까봐서요. ㅜㅜ

    남 아랑곳없이 쉴 새 없이 떠드는 중노년 남자 정말 매력없잖아요. ㅎㅎㅜㅜ

  • 11. ㅇㅇ
    '17.9.7 10:46 AM (175.223.xxx.185)

    결혼 20년차라는것의 최고 장점이무얼까요?서로 한마디도 안하고 있어도 불편하거나 썰렁해하지 않는다는거죠.. 재밌게대화를 해야만 소통하는것같은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서 눈빛만으로도 편할수 있는 부부도 있답니다~~

  • 12. ~~
    '17.9.7 10:53 AM (58.230.xxx.110)

    제가 개그끼가 있어서 가끔 빵
    터지게는 해주는 정도지
    늘 대화를 재밌게는 못하죠...
    근데 남편이 회사서 힘들게 한 상관 얘기하면
    아주 션~~하고 살벌하게 욕해줍니다...
    그거 디게 좋아하더라구요~~

  • 13. 20년 넘음
    '17.9.7 11:03 AM (171.249.xxx.136)

    어릴때만나 연애해서 많이 오래됐어요
    가장친한친구지요. 주말에 커피한잔하러 나가서 본격적으로 수다떠는게 낙인 재미로 살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6309 언행일치가 어려운게 맞지만 3 ㅇㅇ 2018/02/05 790
776308 제가 예민한걸까요?ㅠ 17 ... 2018/02/05 5,799
776307 [謹弔] 이러다 다 집행유예 되는거 아닌감???? 2 이런.. 2018/02/05 735
776306 손씻고 일부러 물튀기면 어떨거 같으세요 7 ... 2018/02/05 1,789
776305 볶음밥 간할 때 뭐로 해야 맛있나요? 19 .. 2018/02/05 4,840
776304 근조) 썩어빠진 나라 2 .. 2018/02/05 734
776303 짜구난다는 말 아세요? 23 짜구 2018/02/05 8,763
776302 시가에 그만 가면 웃길까요? 22 .. 2018/02/05 4,754
776301 삼성 불매 운동 하자는 말이 없네요? 33 ... 2018/02/05 1,819
776300 [謹弔] 박근혜까지 풀려나면 어찌되나요? 2 ㅇㅇㅇ 2018/02/05 768
776299 푸핫 정형식판사 처형의 사촌동생이 14 역시나 2018/02/05 6,041
776298 국민연금은 이제 삼성이 눈치 안보고 맘데로 2 노후 2018/02/05 1,323
776297 석방은 이미 정해져 있었음 3 ... 2018/02/05 1,445
776296 연좌제라도 있었음 좋겠습니다. 양아치 판사들에겐.. 4 ㅇㅇ 2018/02/05 693
776295 사법부는 죽었다 촛불들자 2018/02/05 511
776294 [謹弔] 삼성 액면분할 주식 사지 말아야겠네요~~ 아마 2018/02/05 935
776293 [謹弔] 작심하고 이재용 풀어준 법원, 애써 현실 부정하며 삼성.. 3 고딩맘 2018/02/05 1,108
776292 시어머니의 이런 전화 뭔가요? 제가 눈치가 없는건가요 56 ... 2018/02/05 20,782
776291 [謹弔] 대한민국 사법부 1 .. 2018/02/05 548
776290 이사앱 추천할만한것있나요? 겨울로가는중.. 2018/02/05 420
776289 졸업할때 담임샘께 선물 드려도 될까요? 9 졸업 2018/02/05 2,007
776288 [謹弔] 대한민국 사법부 장발장 2018/02/05 515
776287 [謹弔] 대한민국 사법부 나~참 2018/02/05 476
776286 뉴욕타임즈, "부패 기업에 가벼운 처벌" 17 사법부 ▶◀.. 2018/02/05 2,424
776285 매일 맥주 한캔씩 마시면 살많이 찔까요? 20 매일 2018/02/05 1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