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7.9.7 9:20 AM
(70.191.xxx.196)
계산해 보면 답이 나오는데요. 마흔 중반인데 20년 전업하면 겨우 65세. 그때 죽지 않으니 뭐. 85세까지 어떻게 버틸건가요;;;
2. ...
'17.9.7 9:20 AM
(125.177.xxx.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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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전업은 그야말로 주부하기 나름이죠
이것 저것 배우기도 하고 살림 제대로 하면 심심할 틈이 없지만
하염없이 늘어져 있으면 심심해 죽을 수도...
3. 저라면
'17.9.7 9:20 AM
(182.239.xxx.214)
도우미 써요
애 숙제 봐주는 학생 구하구요
벌어서 차라리 그렇게 쓰는게 낫죠
내 일 접고 집에 눌러 사는것도 쉬운게 아니거든요
돈 벌어서 뭐해요 쓰려고 버는건데
당장 도움이 부르고 애 캐어하고 숙제봐줄 학생 구하새요
4. ..
'17.9.7 9:22 AM
(203.226.xxx.107)
전업도 전업나름이죠 문화센터에 스터디에 독서모임에 학부모모임에 합창단이니 애들케어하면서 제주위 전업들은 스케쥴보면 나보다 더 바빠요..
유치원아이한테 돈 많이 쓰시는거보니 고등학생되도 많이쓰시겠네요. 몸이안좋으면 쉬시면서 좀 덜힘든걸로 재취업준비하시는걸로
5. .............
'17.9.7 9:25 AM
(14.47.xxx.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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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전업을 할지
하고자 하면 할 수 있는 일을 할지
미리미리 준비하시면 좋겠네요.
6. 음
'17.9.7 9:26 AM
(112.149.xxx.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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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저는 독박 살림, 독박 육아 하는 맞벌이 여자들은 전업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힘들게 살면 뭐하나요.
7. ㅜㅜ
'17.9.7 9:31 AM
(210.118.xxx.5)
-
삭제된댓글
제가 지금 딱 그 나이네요.
44세.. 아직 맞벌이구요. 중3, 고1..
미술하는 둘째한테 한달에 200정도 들어가구요. (11월 입시라 여름방학때부터 엄청 빡세네요)
고1 큰애는 지금 수학학원만 30 들어가는데.. 영어과외도 시켜줄까 하고있어요. 그럼 얘한테도 총 70정도..
이렇다구요.
거기다 애들 용돈.. .. 애들한테만 거의 300 들어가네요.. 히유..
8. ....
'17.9.7 9:39 AM
(14.39.xxx.18)
40대 중반 친구들. 기혼에 자녀 둘 있는 친구들중 전업은 딱 한 명 있는데 애들하고 싸우기나 한다며 지겨워 죽으려고 합니다.
9. 지금이
'17.9.7 9:44 AM
(180.65.xxx.239)
30대 중반이 가장 고비죠.
40대 넘어가면 아이도 자라고 회사에도 좀 높은 자리 오르고하면 황금기가 되기도 해요. 회사에서 업무 스트레스 강도가 높지 않다면 지금만 잘 넘기세요.
45세에 놓고 싶지 않을 수도 있죠. 미리 걱정 말고 현재에 최선을 다하시길.
10. 42살 겨울부터
'17.9.7 9:52 AM
(116.127.xxx.29)
전업 시작했는데 저 혼자만 생각한다면 전업 만족해요.
원래 집에서 가만히 있는 걸 못 견디는 성격이라 대학교때 방학이면 도서관가서 시간보내거나 알바하면서 긴 방학을 지냈어요. 결혼전 직장생활할 때도 퇴근후엔 무언가를 해야지 집에서 가만히 시간보내는게 참 답답하더라구요. 체력과 에너지가 넘쳐났던거 같아요.
근데 결혼하고 10년정도 일하니 체력도 달라지고 큰애와 두살터울인 둘째까지 초등들어갈 무렵되니 손도 더 많이 가서 전업했는데 넘 좋더라구요. 나에게 이런 면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집순이가 되었어요ㅎㅎ
물론 주3회 운동도 하고 영어스터디도 하지만 이럴 때 빼고는 엄마들이랑 어울리는 것도 귀찮아 거의 집순이모드로 지내는데 아주 만족해요. 오늘도 이케아 구경이나 갈까 하다가 이불빨래하고 쉬자 모드..
근데 한편으로는 이제 큰애 초4, 둘째 초2라 슬슬 공부쪽 학원까지 가야 하니 오후엔 간식챙겨먹이는거 말고는 내 손길이 앞으론 별로 필요하지 않겠구나 싶네요..지금까진 둘 다 제가 끼고 공부시켰는데 큰애는 머리가 커지니 저랑 자꾸 트러블생겨 이번달 처음 영어등록했더니 아이도 저도 대만족..수학까지 보내면 우리가 더 행복하겠구나 싶은 유혹이 생겨요.
그러면 굳이 내가 전업이 될 필요가 없었는데 싶은 마음도 드네요.
11. 전업 7년차!
'17.9.7 9:56 AM
(61.82.xxx.218)
전 41살 부터 전업으로 지냈어요.
결혼 11년 두아이 키우며 정신없이 맞벌이로 지내다, 아이들은 커가는데 엄마의 빈자리는 날로 늘어나는게 보이고,
어느순간 내가 아이들 희생해가며 돈 버는구나라고 느껴지더군요.
1도의 미련없이 관두고 아이들과 뒹굴면서 지내네요.
아직까지는 좋아요. 큰아이 고등2학년, 둘째 초등 6학년.
남편, 아이들 보내고, 운동하고 이웃과 차마시고, 쇼핑도 하고 여유있게 드라마나 인터넷도 하고요.
아이들 학교 쫓아다니고, 간식도 만들어주고, 같이 놀러 다니고요.
10년간 제대로 엄마 노릇 못하고 쫏기며 살았는데.
이제는 온전히 아이들에게 맞춰주며 살고 있습니다.
40대는 그렇게 보내려구요, 그래야 후회가 없을듯해서요. 아이들에게 엄마는 이게 최선이었다 말할수 있게요.
50대가되면 나를 위한 시간이 많을테니, 그때는 진짜 제가 해보고 싶은일 작은것부터 해보려고요.
12. 진짜
'17.9.7 10:31 AM
(175.116.xxx.169)
저는 독박 살림, 독박 육아 하는 맞벌이 여자들은 전업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2222222222
그렇게 힘들게 살아봐야 남는 돈 몇 푼 안되고 골병들고 애들 케어 안되면 더 큰거나 없어져요
돈으로 다 해결되나요?
저 돈으로 해결하려다가 피 봤네요
그리고 어느순간 어느 기점부터는 돈으로도 안되는 일 투성이에요
결국 돈벌면서 억척 억순이처럼 돈도 벌면서 돈으로도 해결 안되는것도 해내야한다는 말인데..
그냥 좀 가늘게 먹고 가늘게 사는게 낫다 봐요
13. ..
'17.9.7 10:51 AM
(112.72.xxx.159)
저랑 반대시네요.
저는 37부터 전업했어요.
애둘 키우면서 일하기가 너무 버거워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전업했어요. 벌써 4년차네요.
큰애 대학 들어가면 마흔 다섯이니깐 그때까지는 집에서 재테크만 하고, 그 이후로는 무슨 일이든지 할 생각이에요.
큰애는 제가 맞벌이 하며서 키워서 제가 일나간다고 하면 너무 학을 떼요.
자기가 벌어오겠다고...
신랑도 맞벌이 할때 삶의 질이 너무 떨어져서 차라리 자가기 더 벌어 오면 안되냐고...ㅋㅋ
전 그래도 큰애만 대학 보내고 나면 일할 생각이에요.
80에 죽어도 35년을 어떻게 집에 있어요...
14. ㅇㅇ
'17.9.7 10:52 AM
(175.223.xxx.185)
저는 독박 살림, 독박 육아 하는 맞벌이 여자들은 전업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2222222222222
무조건 맞벌이 해야되는줄 아는분들이야 말로 여성의 권리 다내던지는분들..
몸버리면 애팽개치며 돈많이 벌어 어디다 쓰시게요?
좀 쉬시면서 아이 케어하셔도 충분히 가치있습니다.
15. 저는
'17.9.7 11:08 AM
(1.241.xxx.219)
-
삭제된댓글
아이아빠가 처량하게 나는 아무것도 도와줄수 없어. 도와주는법도 모르겠고 살림도 모르고 그러니까 니가 다 알아서 하던지 일을 관두던지 하라고 해서 관뒀었어요.
그냥 내가 백프로 집안일과 육아를 전담하니 전업을 하면서 억울함이 없어서 좋았네요.
지금도 제가 아파도 결혼생활 이십년에 설거지는 열번이나 해줬을까요.
재활용 쓰레기 두번이나 버려줬나요.
아무것도 도와주지 않구요. 지금도 집에서 뭔가 먹으면 자기가 먹은 컴퓨터 앞에 조르륵 아침에 보면 그대로 있어요. 조미김 먹은 껍데기 맥주 두캔 사이다한병 과자봉지 그리고 입닦은 휴지.
물을 마시면 물컵은 테이블 모서리에 가져다놓고 부엌 안..가스렌지 근처엔 진입하지 않아요.
제가 너무하다고 하면 그냥 처량하게 난 할 수 없다. 난 못한다. 난 안하는게 아니라 하는 법도 모른다.
이렇게 말해요.
이제 라면 끓이는 법은 알았는지 잘 끓이는데 아이들이 어려도 제가 가끔 프리로 일해서 나갔다 들어오면
아버지란 작자가 아무것도 안하고 어린 아들들이 밥해서 아빠에게 드려요.
딱 한번 자기가 스크램블 애그 하겠다더니 고기에 뿌리는 허브솔트랑 우유대신 아주 단 딸기 요플레를 넣어서
빨아놓은 걸레처럼 만들어놓고 맛있게 먹지 않는다고 서운해하더라구요.
무거운 재활용도 아이둘이 힘내서 가져다 버리고 아버지는 가만히 있어요.
밥상앞에서도 아이들에게 수저가져다 놓으라고 엄마도우라고 소리만 질러요.
전 전업한거 후회없는데 가끔 여기 게시판 분란일으키는 사람들이 전업 직장맘 싸움붙일때보면 내가 기생충인가 싶을때도 있죠.
전업만 했어도 아이 둘 키우느라 안아픈데가 없네요. 프리로 일 가끔 하는걸 가지고 일 있다고 할 수는 없구요.
한달이면 절반정도 일 나가는데 그정도의 일 외엔 남편이 하지 말라고 해요.
그냥 나는 니가 일이 있어서 힘들어도 아무것도 못한다는 말만 반복해요.
하다못해 사다먹어도 아이가 사다줘야 먹어요.
전 어머님이 어떻게 키웠길래 애가 저렇게 물만 간신히 떠먹는 어른으로 컸는지 이해가 안갈때가 있어요.
그런데 어머님 자신도 가정일을 무시하고 가정일을 하는건 정말 능력없는 여자나 하는거라면서 도우미를 늘 두고 사셨어요.
그러면서 저를 도우미 취급하세요.
매일 국은 끓이느냐 밥은 잡곡을 둬라 안둬라 애비 뭐 시키지 말아라. 같이 사는게 이상한거 같아요.
16. ....
'17.9.7 11:49 AM
(121.124.xxx.53)
독박 살림, 독박 육아 하는 맞벌이 여자들은 전업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33333
이런 구조는 완전 착취구조죠..
남자들은 총각이나 다름없이 지내는데...
돈으로 안되는 일도 널렸어요.
각자 결정할 일이지만 그부분도 중요하다고 봐요
17. 음
'17.9.7 11:52 AM
(123.228.xxx.59)
맞벌이는 경제력과 연결되지만 여건이되면 그쯤 그만두는 좋은거같아요 건강 잃고 가족에게 소홀하고 개인시간 없는 돈버는 기계같다는 느낌들어요 물론 휴직많고 그만두기 아까운 꿀 직업이라면 예외구요
18. ...
'17.9.7 12:00 PM
(223.62.xxx.93)
울남자는 집안일 1도하기 싫어하고
전 돈벌러 나가기가 싫고
그래서 둘사이 합의본게 전업입니다.
제 직업이죠~
남편은 집에 와 편히 쉬니 좋고
전 애들 챙기고 집 챙겨 좋고.
각자 자기 사정만큼
부부 합의만큼~
19. ...
'17.9.7 12:01 PM
(223.62.xxx.93)
전업이라고 집에만 있나요?
단순한 사고방식에 기겁.
20. ....
'17.9.7 1:20 PM
(125.186.xxx.152)
고등때는 엄마가 해줄일이 아침에 깨워주고 아침차려주고 밤에 오는거 확인하고
입시정보 공부하고 학원 과외 알아보고..
이런 것 뿐이에요.
저녁도 학교 급식이라 중학생때보다 손이 덜가요.
21. 원래
'17.9.7 2:16 PM
(112.164.xxx.107)
-
삭제된댓글
아이 어릴때 전업하구요
45세 정도면 거의다 맞벌이 나갑니다,
그러면 평생 맞벌이 하지요, 알바라도
저도 맞벌이 3년차입니다, 아니 4년 접어드네요
중학교 1년까지 전업하고 그담부터 맞벌이 중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