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 일정짜고 짐싸는게 부담스러워졌어요ㅠㅠ
맛집검색하고 실패없이 다보고오면 흐뭇했는데
올해는 대가족이끌고 일정짜고
맛집검색도 귀찮고 콘도서먹을 음식 장보고
챙기는것도 너무 귀찮고 부담스러웠어요
가족들중 누가 어디가자하면 늘 제가
일정담당 장보기담당 운전까지 기쁜맘으로
했는데 이제는 그것조차 설레지도않고
단체로가는것도 싫고 혼자나 부부나
딱애들만데리고 운전없이 버스타거나
해외여행도 패키지로 가고싶어지네요
몸과마음에 부담이 되었는지 다녀와서
하루동안 꼼짝없이 누워만있었는데
이게무슨 변화인가? 당황스럽네요
나이들면 이런것들이 피곤해지는건가요?
운전이 싫어진걸까요?
1. ㅎㅎ
'17.9.7 9:18 AM (116.117.xxx.73)뭉쳐야뜬다 보니 나이들면 만사 귀찮아서 패키지 좋아하던데 그런거 아닐까요
2. ...
'17.9.7 9:18 AM (58.230.xxx.110)저도 계획하고 여행하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그냥 내맘대로로
바뀌었어요...
훨씬 편하고 좋네요~
그냥 가는거에요...
아직까지 다행 운전이 좋아서...3. ..
'17.9.7 9:18 AM (70.191.xxx.196)당연한 거 아니에요? 완전 노가다로 여행 다녀온 건데. ㅋ 님만 희생하면 다른 가족은 힐링 ~
4. ...
'17.9.7 9:19 AM (58.230.xxx.110)전 원래 대가족 떼로 움직이는거 안좋아해서...
여행이나 휴가는 편한 마음으로~~~5. 나만 노동
'17.9.7 9:21 AM (1.255.xxx.72)하고 다른가족은 푹 쉬다와서 그런걸까요? 늘 군소리없이
하다가 몸이 힘드니 즐거움도 사라졌나봐요
1시간 거리에 1박2일 다녀왔는데 인솔에대한 부담감이
쌓이다 이번여행서 터졌나싶기도하네요6. 그래도
'17.9.7 9:24 AM (175.209.xxx.57)내가 짜면 뭐든 내 맘대로 하니 그 맛에....ㅎㅎㅎ
7. .........
'17.9.7 9:26 AM (175.192.xxx.37)친구와 두 번 자유여행 다녀오고 나서는 패키지로 가기로 했어요.
이 눈치 보랴 저 눈치 보랴, 시간 맞추랴,, 생각하기 귀찮아요.8. ....
'17.9.7 9:26 AM (115.138.xxx.234) - 삭제된댓글저도 그래요.
제가 늘 알아보고 일정짜고 ..
뭐 제가 식구들 중에 제일 잘하기도 하고 하다보니 즐기기도 했는데 언젠가부터 당연히 이 일은 내 일이 되어버리고 누구하나 고생한다. 덕분에 잘 갔다왔단 말은 없고
이젠 지긋지긋해요
저 혼자 그냥 바닷가나 섬 앞에 숙소 잡고 멍때리다 왔음 좋겠어요. 먹는 것도 발닿는대로 가서 사먹고 책이나 읽고9. 젊을땐
'17.9.7 9:29 AM (211.222.xxx.99) - 삭제된댓글그게 나름의 재미였는데 나이들수록 귀찮아요
늘 내가 짜다가 동생이랑 같이 가보니 어찌나 편하던지..10. ㅇㅇ
'17.9.7 9:42 AM (1.232.xxx.25)50대 친구들과 패키지 두어번 다녀보니
앞으로도 친구나 언니와 패키지만 다니기로...
식구들 짐도 안챙겨도 되고
간단하게 내짐 하나 달랑들고 다니면서
먹여주는거 먹고 다니니 세상 편하네요11. ....
'17.9.7 9:51 AM (112.220.xxx.102)전 아직까지 일정짜고 짐싸는게 제일 설레이고 기분 좋아요..
저도 언젠간...ㅜㅜ12. 후암
'17.9.7 9:54 AM (112.151.xxx.203)저는 일정 짜고 숙소 잡는 것부터 다 부담스러워요.ㅠㅠ 전엔 여행 일정 짜고 등등 여행 가기 전의 그 수선스러움을 즐겼는데, 지금은 암것도 안 하고 퇴근하고 와서 통보만 받는 남편이 얄미울 정도예요. 이게 낫냐, 저게 낫냐 정도로 선택지를 완전 좁혀 내놔도 응 자기 알아서 해... 땡! 나도 누가 다 짜놓은 일정에 몸만 얹고 싶다고, 격렬하게 내 뇌주름들이 외치고 있어요! 이러다 제주 여행도 패키지로 갈 판. ㅋㅋ
13. ...
'17.9.7 9:54 AM (203.234.xxx.239)50인데 진짜 예약하고 일정짜고 이러는게 귀찮아서
이젠 패키지 가고 싶어요.
저 혼자 갈 땐 정말 무계획으로 가요.
물론 무계획이라 못보는 것도 많고 아쉬울때도 있는데
나름 그것도 재미있긴 하더라구요.
근데 일행 있는 여행은 이제 패키지 가고 싶습니다.14. ㅠㅠㅠ
'17.9.7 9:56 AM (58.37.xxx.30)그래도 원글님은 40대즈음에야 여행계획 짜는게 귀찮아지신거잖아요.
전 37인 저, 진작부터 귀찮아했습니다 ㅠㅠㅠ15. 동감동감
'17.9.7 9:58 AM (218.155.xxx.92) - 삭제된댓글이제 홧병이 나요.
저빼고 다른 식구들은 여행간다면 막 설레고 기대되고 좋다는데
그게 다 제가 식구들의 니즈를 '너무' 충족시켜서 그런거겠죠.
한번은 그냥 대충보고 떠났는데
길 돌아가고 헤매고 시간 틀어지고
밥때 놓치고(전 식사시간보다 일찍 가서 안기다리고 먹는걸 선호)
이러니 또 제가 못견디겠더라고요.
대신 식구들이 제 공을 인정해주게됨. 너무 차이나니까요.
올해는 어쩔수 없고 내년엔 삼시세끼 다 차려주는 리조트로 갈까봐요.16. 어제
'17.9.7 9:58 AM (180.65.xxx.239)국립자연휴양림 주말 추첨제 신청하니 제가 고른 숲속의집이 원하는 날짜에 70명이 신청했더라고요. 아직 마감 전인데 벌써 70:1 경쟁률. 속으로 쾌재를 불렀네요. 당첨 안될거니 대가족 여행 못갈 핑계거리 생겨서요.ㅋㅋㅋ
17. ...
'17.9.7 10:11 AM (119.64.xxx.92) - 삭제된댓글나이들 거의 그래요.
30대후반부터 40대초반까지 5년동안 거의 2년을 외국에 나가 돌아다녔는데
(편한 여행이 아니고 거의 노가다급. 돈내고 사서 고생한다고..)
마지막 여행 끝나고는 내 앞으로 10년간은 절대 여행안한다고 할정도로 에너지가 앵꼬.
지금 9년째거든요. 아직도 여행하고 싶은 생각 전혀 없어요 ㅎ
그 흔한 제주도도 계획만 몇번 잡다가 포기했네요.18. ..........
'17.9.7 10:20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맞아요.
이젠 치밀하게 계획 짜고 그대로 움직이는거 싫어요.
관광지, 맛집 연연않고
편하게 가서 되는대로 다니고 먹으니까 세상 맘 편하고 좋더라구요.19. 저두
'17.9.7 10:26 AM (191.33.xxx.106) - 삭제된댓글저두 미리 알아보고 머리쓰기 넘 힘들어서..
그냥 대충 구글에 쳐보고 이미지랑 지명만 몇개봐놔요.
주로 여행지 도착해서 호텔에 식당 추천해달라고 해서 가구요.
여행지도 몇개 추천해달라고해서 맵한번 훑어보고 무리하지 않아요.
저는 지금 바다 여행중인데 그냥 호텔에서 하루 종일 지내고있어요. 종일 수영장 여기저기 다니면서 놀다가 음식 시켜먹거나 추천음식점가서 먹고 오고.
호텔앞 바다가서 좀 놀다가 들어와서 낮잠자고 호텔에서 저녁먹고.
이렇게 호텔에서만 보내는 여행은 처음인데 솔직히 넘 좋아요. 투어버스 예약해서 다니고 이러기엔 비용도 너무 들고 가보면 시설도 별로고 비싼 호텔 시설이 제일 좋네요...20. 음
'17.9.7 12:15 PM (14.39.xxx.232)호텔예약 사이트 중에 숙소 근처 음식점들 평점도 같이 보여주는 사이트가 있어요.
해외 음식점은 그거 이용하면 되요21. 그럴때가 있죠
'17.9.7 12:54 PM (59.14.xxx.103)저도 제가 일정 다 잡고 예약해서 사람들 끌고다니는 타입인데,
가끔 패키지 가고 싶을때가 있어요.
딱한가지 패키지에 맘에 안드는게, 전 현지음식 먹는거 좋아하는데,
대부분 이상한 퓨전 한국식주는거...22. 저도..
'17.9.7 3:48 PM (112.216.xxx.202) - 삭제된댓글가봤던데 가고 싶고 해외여행은 좀 시작부터 피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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