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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노인들 냉동실이 미어터지는지 이제야 알겠어요

아침 조회수 : 28,671
작성일 : 2017-09-07 00:47:13

50대 초반에 은퇴하고 살림에 재미붙어가는 중인데요.

봄에 나물 냉동해놓고 ,감자 고구마 옥수수 단호박 상자로 산 것들 냉동해놓고 나니

냉동실이 비좁아지네요


생활비 줄여 써야하는만큼

물가에 민감헤 지는데요    농산물은 하루 사이에        

50프로 100프로 오르는 일이 허다하잖아요


마트가기 겁나는 겨울 생각하며 하나 둘 모으다 보니

냉동고를 사야하나 하는 지경에 이르네요


사실 돈 잘 벌때는 그런 모습들이 궁상스러워보이기도 했거둔요

그런데 막상 닥쳐보니 재미도 있네요

요리법 이리저리 찾아보면서 살림하는게 늘기도 하구요


김장도 일년 먹을 거 해놓아야하고 하니

60대 이상 노인들 냉장고 2대 이상 되는게 이제야 제대로 이해가 됐어요










IP : 175.195.xxx.73
10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
    '17.9.7 12:51 AM (183.103.xxx.123)

    오래 두고 안 먹으면 전부 음식물 쓰레기 되요. 김치도 너무 오래되면 군내 나구요....

  • 2. ..
    '17.9.7 12:52 AM (221.139.xxx.166)

    냉동실에 있는 음식은 언제 먹나요? 보관용인가요? 보관했다라는 만족감?

  • 3. 아침
    '17.9.7 12:57 AM (175.195.xxx.73)

    저장강박은 아니에요.식성에 맞는 거 먹는 양 고려하면서 두죠,젊은 분들은 이해가 잘 안될 것 같으네요

  • 4. ...
    '17.9.7 1:02 AM (223.62.xxx.55)

    호박 하나에 4400원 하는 요즘
    제철 재료 저장이 필요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는 더할 거 같아요
    날씨도 땅도 씨앗도

  • 5. ...
    '17.9.7 1:06 AM (183.100.xxx.240) - 삭제된댓글

    물가가 올라도 대가족 아닌 이상
    냉동해서 저정하는 것보다
    신선한 식재료 조금씩 사다먹는게
    냉장고 사는 값이나 유지비보단 저렴하고
    건강에도 좋아요.

  • 6. 차라리
    '17.9.7 1:09 AM (211.108.xxx.4)

    소식하고 간단하게 먹어요
    밑반찬 거의 안하고 김치.김.샐러드 한접시에 메인요리나 하나..

    냉동실에 오래 넣어둔 식재료들 끔찍하게 싫어해서
    저는 나이든 지금도 싫어요
    고기도 소분해 얼려 놓고 먹는거 싫어해요
    딱 먹을만큼 사서 한끼 요리하고 배달 장보기나 자주 마트나 시장가요
    그리고 파.상추.같은건 베란다에 심어놓고 먹어요

  • 7. 냉동실 만능설
    '17.9.7 1:14 AM (107.170.xxx.118)

    냉동된 재료라 안심하고 요리하시거나 나눠주시는데
    냉동실 냄새가 밴 재료는 요리를 해도 그대로라 못 먹는 상태가 대부분
    냉동도 한달 넘어가면 완전 밀폐가 아닌 이상 변화가 오는데
    노인분들 대강 봉지에 싸서 넣는 수준이면 일주일도 힘들어요
    여기서 그렇게 칭찬하는 박나래 살림
    냉장고에서 다 꺼내 재료 찾을때 더러워서 놀랬어요

  • 8. ㅁㅁ
    '17.9.7 1:15 A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다 드실거면 상관없는데 자식이든 며느리는 절대 주지마세요ㅠㅠ
    저희 시어머니가 그렇게 얼려서 주시는데 거의 다 버리고있어요
    냉장고냄새 나는 오래된 마른오징어며 정말 못먹겠어요
    어패류도 얼렸다 주시는데 딱봐도 색이 이상한데 그걸 괜찮다 하시며 주시는데 넘 아깝네요
    혼자 소진하시는거면 상관없는데 좋은 맘이라도 다른 사람은 안주셨음 좋겠어요

  • 9. 냉동
    '17.9.7 1:16 AM (1.246.xxx.82)

    냉동에 갈무리해 넣어놓느라 살림재미도 있지요?
    고건 초보의 경지라고나할까요?
    맛없고 재료만 버리고 찾다보면 지겹고 힘낭비라서
    이젠 냉동도 안하고 제철 식재료먹고 비싸면 대체식품 찾아먹고 합니다 냉동 냉장 쌓이는거 골치아파요 안먹어집니다

  • 10. 살림잘하는
    '17.9.7 1:17 A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노인들은 사쟁이지도 않고 오히려 집 더 정갈하고 냉장고도 깨끗해요.
    살림못하는 노인들이나 그럼.
    얼마나 먹겠다고 노인들이 냉장고를 두개나 놓고 사나요.

  • 11. 살림초보
    '17.9.7 1:20 AM (221.140.xxx.157)

    살림초보인데 냉동고에 쟁여놓지 않는 사람이야말로 살림 고수 같아요.
    저는 항상 재료가 이상하게 남아서 냉동하지 않으면 ㅠ 한끼하고 버리는 양이 많거든요.
    예를 들어 생강을 한봉지 사면 실제 필요한 생강은 손가락 두마디정도 다진것인데 요리 잘하는 사람이야 그걸 요령껏 일주일 내로 다른 요리를 생각해서 쓰지만 저는 그게 안되더라구요.
    대신 생강을 다져놓고 냉동실에 넣어두면 필요할때 아참! 생강 있지? 이러면서 다진거 두스푼 쓰고..
    양파, 감자, 파 ... 이것들도 막상 쓸래면 없고 사고 나면 남고ㅠ 냉동고에 소분해서 손질해서 넣어두면 바로바로 쓸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달과 6펜스'에 스트릭랜드에게 집착하다 죽은 여자에 대해 묘사하기를.. 살림을 잘해서 그날그날 남는 것 없이 날마다 장을 본다고 되어 있는데.. 그게 진짜 살림의 궁극의경지라는 걸 새삼 느낍니다..

  • 12. 달과 6펜스 님..
    '17.9.7 1:27 AM (90.204.xxx.102)

    하.. 다른 내용은 모르겠고 죽은 여자 묘사까지 기억하는 님의 문학적 감수성에 경의를 표합니다.

  • 13. 동생이
    '17.9.7 1:34 AM (58.140.xxx.36) - 삭제된댓글

    엄마집 냉동고를 열다가 발등 찍고 열받아서
    싹 다 꺼내서 반은 버리고 갔어요
    냉동고 3개월 이상 보관된 식품은 먹기 그렇죠...

  • 14.
    '17.9.7 1:39 AM (76.20.xxx.59)

    친정엄마 농수산시장에서 싸다고 박스로 사서
    얼마 못 먹고 냉동실행
    냉동실 미어터지고 어디에 뭐 있는지 잊어버려서 화석화

    어느날 더 이상 쟁여놓을 자리가 없으니 자식들에게 투하
    몇 번 받아가던 자식들 맛도 없고 음식물쓰레기 되니 거부
    부모가 먹을 것 주는데 고마운 줄도 모르고 호강에 겨웠다고 분노...

    본인이 알뜰하고 살림 잘 산다고 자부심 대단하심

  • 15. 매일
    '17.9.7 1:41 AM (211.222.xxx.99) - 삭제된댓글

    장 보는것도 체력이 되야 하는거고..
    전 일주일치는 봐둬야 그나마 이리 저리 돌려 먹을수 있네요

  • 16. 덕분에
    '17.9.7 1:53 AM (218.39.xxx.98)

    달과6펜스 다시 읽어보고 싶어요.

  • 17. ...
    '17.9.7 1:56 AM (128.3.xxx.44)

    냉동실이 미어 터지는 이유는 안에 뭐가 들어있는지 모르기 때문임.

    정말 절약한다면 냉장고 사는 값 꽉 찬 냉장고 두 대 돌리는 전기세를 생각해보셈.

    냉장고에 있는거 다 먹고 새로 식재료 산다고 생각해보고 함 파먹어보셈.

    내가 진정 돈지랄을했구나 깨닫게될것임. 파도파도 나옴.

  • 18. ..
    '17.9.7 2:18 AM (1.238.xxx.165)

    무슨 호박이 4400원 이랬는데 롯데슈퍼들어가보니 쥬키니 호박이 1개 4천원이네요. 왜 이렇게 올랐데요 이주전에 애호박 천원에 샀어요

  • 19. 저도
    '17.9.7 2:26 AM (119.149.xxx.110)

    싸다고 잔뜩 사다가 쟁이는거 이해안돼요.
    음식맛은 신선한 재료가 좌우한다고 생각하고
    맛도 맛이지만 쟁이는 동안 드는 전기요금
    발견못하고 화석되서 버리면 쓰레기 봉투값
    환경을 생각해봐도 별로구요.
    단 매일 장보는거 힘들어서
    이사할때 제일 중요하게 보는게 1분거리 슈퍼예요.

  • 20. 꿀물여사
    '17.9.7 3:14 AM (117.111.xxx.108)

    에궁 ~
    양문형 냉장고아닌 일반 냉장고 쓰고있는 저는 냉동고 있었으면 하고 냉동고를 사려고 마음먹고있는 요즘 생각을 다시하게 하는 글 입니다.

    결론은 좀 더 생각을 많이 해보고 사야 할지를 결정해야겠습니다.

  • 21. ......
    '17.9.7 3:21 AM (110.70.xxx.142)

    냉동고.냉장고.김치냉장고...이렇게 다 쓸 때 전기요금 나오는 거랑 비싸진 식재료 먹을 때 사는 거랑 잘 비교해 보셔야해요.
    제가 4인가족 전기요금이 아파트 공동요금 빼면 15000이 안 되는 달이 1년에 반 이상인 사람인데요 전기 전혀 안 아껴요.
    단지 집에 물건 믾은거 싫어해서 냉장고 한대 에어컨 한대 이런 식으로 살아요. 식재료 좀 비싸게 살 때도 있겠지만 버려지는 식재료 적고 전기요금 적게 나오는거 생각하면 그 돈이 그 돈이다 생긱 합니다.

  • 22. . . .
    '17.9.7 4:32 AM (119.71.xxx.61)

    냉동고 따로 쓰는 여잔데요
    진공패킹이 필수예요
    일반팩이나 깔끔해보인다고 쓰는 플라스틱 용기들 다 잠깐만이지
    식재료 마르고 냉동고 냄새때문에 못먹어요
    다시멸치 포함 건어물류 마트서 조금씩 사는것 보다 박스로 사면 30%는 더싸구요
    고추가루같이 한철만 나는것들은 1년내 신선하게 먹으려면 진공패킹해서
    냉동해둬야해요
    딸기나 복분자 오미자 같은것들도 그렇구요
    잘 정리해 소분패킹해 두고 먹으면 얼마나 편하고 좋은데요
    지금 애호박 4천원씩하죠
    저희집 냉동고엔 많진 않지만 700원씩 주고 사서 반건조해서 얼려둔 애호박 3팩있어요
    볶음도 찌개도 다됩니다
    시레기 삶아 손질해둔건 3개 남았네요
    하나씩 꺼내 바로 끓이면 시래기국 시래기밥 다 됩니다
    시래기는 한상자씩 팔잖아요
    건조된거라도 실온에 그냥두면 곰팡이 피고 말라 바스라져요
    삶아서 파는건 비싸고 내가 직접사서 시래기 손질해보고나면 삶아파는거
    찜찜해서 못사먹어요 얼마나 손이 많이가는데

  • 23. 윗님
    '17.9.7 4:40 AM (211.222.xxx.99) - 삭제된댓글

    진공팩 어디꺼 쓰세요?

  • 24. 윗님
    '17.9.7 4:41 AM (211.222.xxx.99) - 삭제된댓글

    진공포장기 어디꺼 쓰세요?

  • 25.
    '17.9.7 5:20 AM (219.240.xxx.31)

    살림고수들 많으시네요

  • 26. ditto
    '17.9.7 5:25 AM (220.89.xxx.23)

    저희집 어른 예를 들자면, 봉지 채로 냉동실에 쑤셔 넣고 기억나면 쓰는 거고 아니면 화석되고 그러세요 ㅠ 냉장고가 아주 옛날 모델 골드스타인데요... 제 짧은 추측으로는 아마 냉동실 저기 제일 구석에는 그 냉장고 처음 샀을 때 냉동한 뭔가가 아직 남아 있을 것 같아요...

  • 27. 그반대
    '17.9.7 6:37 AM (203.128.xxx.183) - 삭제된댓글

    저도 50초. 이제야 전업하는데
    오히려 냉장고가 가벼워졌어요.
    맞벌이할때는 오히려 쟁여놓고 급한대로 빼먹었다면
    지금은 신선재료로 그날그날 필요한거 해먹고
    좀더 단순해졌다고 할까요.
    스타일 나름인듯해요

  • 28. ....
    '17.9.7 7:01 AM (223.38.xxx.199) - 삭제된댓글

    새 직장 퇴근길 버스 환승을 재래시장 앞에서 하는데
    매일 장보기 재미들려서
    조금씩 달랑달랑 사들고 와서 해먹습니다
    저 진짜 재래시장 싫어했는데 ㅎㅎ
    시장 깊숙이는 안들어가고 주로 정류장 근처 좌판에서 재빨리 후딱 사요
    환승하는 사이 주어진 져스트 텐미닛 ㅎㅎ
    집근처 마트가면 채소값이 몇배죠.

  • 29. ..
    '17.9.7 7:24 A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저게..넣을 때는 머리로 계산해서 넣는데,
    꺼낼 때는 감정으로..계산해서.. 귀찮아서.. 꺼내기 싫어서 ..
    계속 넣기만..
    저 안에 든 것은 솔직히.. 넣은 때 계산대로 해 먹지 않고..
    보관기간을 훌쩍 넘기죠. 라벨을 붙여놓은 것도 아니고, 내가 이걸 언제 넣어던가 기억도 안 나고.
    나이들수록.. 미래 계획도 짧게 해야지.. 언제..해 먹어야 했다가.. 언제가.. 나 죽고 나서 일 수도 있어요.
    우리집은 냉장고 바꿀 때.. 더군요. 6개월만에 꽉 찼는데.. 솔직히.. 저 안에 든거.. 중에 1년 안에 넣은 게 얼마나 될까 생각이 들어요. 냉동실 보고 있으면.. 아무도 집에서 밥 먹자 안 해요. 외식해요.

  • 30. ..
    '17.9.7 7:27 A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저게..넣을 때는 머리로 계산해서 넣는데,
    꺼낼 때는 감정으로..계산해서.. 귀찮아서.. 꺼내기 싫어서 ..
    계속 넣기만..
    저 안에 든 것은 .. 넣은 때 계산대로 해 먹지 않고..
    보관기간을 훌쩍 넘기죠. 라벨을 붙여놓은 것도 아니고, 내가 이걸 언제 넣어던가 기억도 안 나고.
    나이들수록.. 미래 계획도 짧게 해야지.. 언제..해 먹어야 했다가.. 언제가.. 나 죽고 나서 일 수도 있어요.
    우리 엄마는 냉장고 바꿀 때.. 더군요. 새 냉장고도 6개월만에 꽉 찼는데.. 저 안에 든거.. 중에 1년 안에 넣은 게 얼마나 될까 생각이 들어요. 냉동실 보고 있으면.. 아무도 집에서 밥 먹자 안 해요. 외식해요.
    저희집도..조리하고 2/3는 다시 냉동실 행인데..절대로 검정 비닐이든 뭐든 비닐 쓰지 않는다..8부는 넘지 않는다. 어느 기간에는 새로 요리하지 않고.. 저기 든거 꺼내만 먹는다..이렇게 하지 않으면 어느 순간.. 냉동실 문 열기도 싫은 순간이 오더라고요.

  • 31. ..
    '17.9.7 7:28 A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저게..넣을 때는 머리로 계산해서 넣는데,
    꺼낼 때는 감정으로..계산해서.. 귀찮아서.. 꺼내기 싫어서 ..
    계속 넣기만..
    저 안에 든 것은 .. 넣은 때 계산대로 해 먹지 않고..
    보관기간을 훌쩍 넘기죠. 라벨을 붙여놓은 것도 아니고, 내가 이걸 언제 넣어던가 기억도 안 나고.
    나이들수록.. 미래 계획도 짧게 해야지.. 언제..해 먹어야 했다가.. 언제가.. 나 죽고 나서 일 수도 있어요.
    우리 엄마는 냉장고 바꿀 때.. 더군요. 새 냉장고도 6개월만에 꽉 찼는데..냉동실 보면.. 아무도 집에서 밥 먹자 안 해요. 외식해요.
    저희집도..조리하고 2/3는 다시 냉동실 행인데..절대로 검정 비닐이든 뭐든 비닐 쓰지 않는다..8부는 넘지 않는다. 어느 기간에는 새로 요리하지 않고.. 저기 든거 꺼내만 먹는다..이렇게 하지 않으면 어느 순간.. 냉동실 문 열기도 싫은 순간이 오더라고요.

  • 32. ..
    '17.9.7 7:30 A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저게..넣을 때는 머리로 계산해서 넣는데,
    꺼낼 때는 감정으로..계산해서.. 귀찮아서.. 꺼내기 싫어서 ..
    계속 넣기만..
    저 안에 든 것은 .. 넣은 때 계산대로 해 먹지 않고..
    보관기간을 훌쩍 넘기죠. 라벨을 붙여놓은 것도 아니고, 내가 이걸 언제 넣어던가 기억도 안 나고.
    나이들수록.. 미래 계획도 짧게 해야지.. 언제..해 먹어야 했다가.. 언제가.. 나 죽고 나서 일 수도 있어요.
    우리 엄마는 냉장고 바꿀 때.. 더군요. 새 냉장고도 6개월만에 꽉 찼는데..냉동실 보면.. 아무도 집에서 밥 먹자 안 해요. 외식해요.
    자식 오면 해주려고 좋은 것만 생기면.. 냉동해 놓은 건데.
    저희집도..조리하고 2/3는 다시 냉동실 행인데..절대로 검정 비닐이든 뭐든 비닐 쓰지 않는다..8부는 넘지 않는다. 어느 기간에는 새로 요리하지 않고.. 저기 든거 꺼내만 먹는다..이렇게 하지 않으면 어느 순간.. 냉동실 문 열기도 싫은 순간이 오더라고요.

  • 33. ....
    '17.9.7 7:32 AM (223.38.xxx.199) - 삭제된댓글

    나이들수록 저는 질좋은 것으로 조금씩만 먹자는 방향으로 갑니다
    싸다고 왕창 사다가 삶고 썰고 말리고 얼리고
    그게 재밌어서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그런 노동력과 시간을 다른 재미 즐거움 누리는 데 쏟고 싶어요
    혼자사는 노인들이 냉장고 몇대 꽉 채우고도 또 앉아서 식재료 손질하는 거 보면 관성일뿐이란 생각듭니다

  • 34. ..
    '17.9.7 7:34 A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저게..넣을 때는 머리로 계산해서 넣는데,
    꺼낼 때는 감정으로..계산해서.. 귀찮아서.. 꺼내기 싫어서 ..
    계속 넣기만..
    저 안에 든 것은 .. 넣은 때 계산대로 해 먹지 않고..
    보관기간을 훌쩍 넘기죠. 라벨을 붙여놓은 것도 아니고, 내가 이걸 언제 넣어던가 기억도 안 나고.
    나이들수록.. 미래 계획도 짧게 해야지.. 언제..해 먹어야 했다가.. 언제가.. 나 죽고 나서 일 수도 있어요.
    우리 엄마는 냉장고 바꿀 때.. 더군요. 새 냉장고도 6개월만에 꽉 찼는데..냉동실 보면.. 아무도 집에서 밥 먹자 안 해요. 외식해요.
    자식 오면 해주려고 좋은 것만 생기면.. 냉동해 놓은 건데.
    저희집도..조리하고 2/3는 다시 냉동실 행인데..절대로 검정 비닐이든 뭐든 비닐 쓰지 않는다..8부는 넘지 않는다. 어느 기간에는 새로 요리하지 않고.. 저기 든거 꺼내만 먹는다..이렇게 하지 않으면 어느 순간.. 냉동실 문 열기도 싫은 순간이 오더라고요.
    멸치 한 박스..사서 냉동실 넣어놓으니.. 냉동실에 뭐 넣을 자리도 없고..그래서, 개밥이나 주라고 엄마 줘버리고, 한주먹씩 사다놓네요. 뭐라도 넣을 자리 있어서 좋네요. 조금씩 넣어둔 건어물.. 시래기..너무 많이 끓인 국, 죽, 밥.. 생강, 마늘, 고춧가루, 깨 이 정도만 넣어요.

  • 35. ㅇㅇㅇ
    '17.9.7 8:05 AM (14.75.xxx.44) - 삭제된댓글

    고구마 호박이 아무리 비싼들
    냉동실 저장하는것보다 그때 사먹는게훨씬 맛잇죠
    고추가루 같은양념정도라면 모를까
    이제는계절도 안가리고 왠만한 채소 하우스농사로
    다나오고 생선도 각계절마다 나오는것돌도 항상넘치고요
    또 안나온들 그계절에 맞는 채소 곡식먹으면되고
    사계절 과일다 다른데
    각계절 나온음식 먹으면 될껄
    꼭저장해서 댜는계절에 먹어도 맛도떨어지고
    정작 저장음식먹느라 그계절음식도 제대로 못먹거나
    걍 방치죠

  • 36.
    '17.9.7 8:15 AM (223.38.xxx.20) - 삭제된댓글

    호박이 비싸면 안살 수도 있도
    너무너무 먹고 싶으면 제가격 주고 몇배 더 귀하게 여기며 맛있게 먹을 수도 있는거죠
    굳이 냉동 건조된 호박을 먹을 거까진 없을 거 같애요
    냉동이라는 편리함은 한참 바쁜 젊은 사람들에게는 유용하죠
    하지만 시간이 재산인 노년들이 식품 냉동에 매달리는 게 이해 안돼요

  • 37. ..
    '17.9.7 8:21 AM (108.61.xxx.96) - 삭제된댓글

    모든 음식이 냉동실 들어갔다 하면 맛이 떨어져요.
    게다가 냉장실에 몇 가지 없는 것도 외식하고 간단히 먹다보면 저게 뭔가 까먹는데,
    냉동실에 있는 걸 기억하는 사람은 기억력 천재 같아요.

  • 38. 내나이 내년이70인데
    '17.9.7 8:27 AM (119.196.xxx.247)

    냉동실 파먹는다는소리 이해 안가요 겨울에 애호박 비싸다고 애호박 쌀때사서 냉동실에
    규격에 맞게잘라서 보관해보니 맛이없고 못먹어요 건조기에 말려서 냉동해도 야채는 맛없어요
    우리냉장고는 저장되어있는 음식이라고는 김치 뿐이고 김장도 작년부터는 안해요 며느리에게도
    김치 사먹으라고 했어요 냉동실에 저장할만한것이 별로 없어요 멸치종류빼고는 우리는 쟁이지 않아요
    냉동실에 들어간 음식은 맛없어요 식구도 없는데

  • 39. 저도 노인들 이해는 됩니다.
    '17.9.7 8:32 AM (211.226.xxx.127)

    하지만 본받지는 않으려고요^^;;
    일이 일을 부른다고 체력이 약한 저는 그런 욕심 내려놓기로 했어요. 나이드니 손목도 시원치 않고 어깨도 아프고.. 재료 손질한다고 30분, 1시간 지나면 여기저기 뻐근해서 아고고~ 소리가 절로 나요.
    신선한 식재료 음식하는 게 해동 과정 없어서 좀 편하기도 하고요.
    냉장고, 김치 냉장고 두 대를 쓰는데.. 애들 대학가고 집에서 먹는 끼니도 주니까.. 냉장고가 헐렁~해져서 좋아요. 뭐가 있는지 눈에 보이니까 밥도 더 잘 해먹게 되어요

  • 40. 엄마 냉장고보니
    '17.9.7 8:33 AM (61.75.xxx.13) - 삭제된댓글

    당장 먹을껀없지만
    뭔가로 꽉차있어요
    잘보니

    찹쌀가루 고추가루 들깨가루 녹용 멸치등의 건어물
    -한칸은 찹쌀 한칸은 고추 한칸은 들깨 이걸로 냉동칸 꽉찼어요 만두 이런거 못사넣음

    냉장고는 오미자 밥에 넣는것들 (치아씨 아마씨 밥에넣는 다시마 톳 아로니아)
    냉장고 음료칸 아로니아 매실주 홍삼 온갖 건강액체
    냉장고 윗칸 반찬1칸 다른칸은 또 건강엑기스들

    결국 당장먹을거 넣을칸이 부족해요 그런데 전부 버리라고 하고싶지만 건강식품이라 살때는 고가를 주고사서 엄마가 못버리고 있어요 제가생각해도 아깝구요

    저는 치즈 소스 이런거 쟁여놨다가 유통기한지나서 버리곤했는데 엄마는 온갖 건강식품 쟁이다가 유통기한지나서 버리고 그런것 같네요

    그래도 저는 시어머니 담채 큰거 1개 작은거 1개 냉장고 2개 이렇게 쓰는거보면 정말 그 욕심 욕심
    질립니다. 딤채큰거는 겨울에 동치미까지 담가야 한다며 김치로 가득차있고 작은딤채 현재먹는 음식들
    냉장고 1개 각종 가루들 또 저장식품 냉장고 냉장고1개 현재 먹는 음식들
    82세 76세 노인의 냉장고 4개
    뭐먹고 계시냐고 전화하면 김치랑 밥먹는다는 말씀
    이휴 한숨만 나오네요

  • 41. dksnf
    '17.9.7 8:34 AM (125.191.xxx.220)

    무슨 애호박을 냉동씩이나해서 먹나요. 비싸면 당분간 안먹으면 되죠. 천년만년 그가격인것도 아니고 이러다 시간지나면 또 가격 녀려가면 그때 먹으면 되느거죠. 매일 먹어야 하는것도 아니고 바로 산 신선한 채소랑 얼린거랑 맛과 영양이 비교가 되나요. 제철 저렴한 채소 먹으면 되요. 요즘 가지 싸요. 냉동실에 쟁여놓고 먹는겨 일단 영양이 많이 파괴됩니다.

  • 42. 살림 싸이클
    '17.9.7 8:46 AM (223.62.xxx.254) - 삭제된댓글

    일단 냉동 시작하면 신선 음식과는 멀어지기 마련이에요
    제철 채소 쌀 때 실컷 먹어요
    냉동해서까지 나중에 먹고 싶은 생각 안들만큼
    일본영화 마더워터에 나오는 할머니
    훠이훠이 동네 산책 나갔다가 가게 들러서 오늘은 뭐가 좋나
    오늘은 이걸 먹어볼까 몇가지 사들고와서
    요리하고 세팅 해서 먹죠
    나도 저렇게 살고 싶다 그런 생각들었어요
    노인이니까 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이겠죠

  • 43. 냉동
    '17.9.7 8:59 AM (108.61.xxx.96) - 삭제된댓글

    냉동의 가장 큰 문제는 맛이나 영양 감소보다,
    전처리가 요리보다 더 힘들고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
    냉동 유행할 때 몇 번 따라해봤는데
    그 짓 할 시간에 요리해서 먹는 것까지 끝나겠더군요.

  • 44. 음..
    '17.9.7 9:06 AM (223.62.xxx.80)

    살림 못하고 그 중에도 특히!!! 음식 일머리(솜씨가 아니라 이 재료와 저 재료로 어떤 요리를 하면 되겠다...하는 머리요)없는 친정엄마와 시어머니... 두분다 냉장고가 터져 나가요. 그 터져나가는 냉장고를 두고도 예상못한 한끼( 명절에 아침먹고 갈 줄 알았던 아들 내외 점심먹고 간다고 한다든지, 점심먹고 올 줄 알았던 딸과 사위 점심 전에 온다든지...)에는 대처를 못하세요. 당황해서 쩔쩔 매죠.
    냉장고 안에 가득 쌓인 식재료들 두고도 한끼를 차리지 못한다면 쟁일 필요가 있나... 싶네요.
    (두분에 대한 험잡기는 아니에요. 두분 다 직장여성이셨거든요. 이해 합니다. 단지, 먹지 않을 거라면, 요리할 때 활용 못할 거라면 뭐하러 쟁이냐는 거지요.)

  • 45. ㅇㅇ
    '17.9.7 9:12 AM (39.115.xxx.179)

    냉동해서 잘 저장하는 것도 능력잇는 분들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기억도 잘 못하고 방치하기 일쑤라서
    냉동고도 김치냉장고도 없어요
    그냥 냉장고 하나. 이것도 고기나 새우 이런거 너무 많이씩 파니까
    진공포장 해서 넣어요 냉동실 냄새 안나거든요
    야채는 그때그때 싼거 사요.
    호박 못먹은지 오래되었네요 ㅠ

  • 46. 음..
    '17.9.7 9:20 AM (223.62.xxx.80)

    어릴 때 이웃에 살림 진짜 기깔나게 하는 할머니 있었는데 그분은 감자 하나로 열두가지 반찬을 만든다 소문이 자자 했어요. 하루는 채썰어 볶고 하루는 조리고 하루는 국 끓이고 하루는 감자전 하루는 감자 샐러드... 저도 어릴때 엄마가 감탄하며 하는 말씀만 들어서 진짜 그런지는 모르지만, 그분 냉장고는 텅텅 비었는데도 식탁은 늘 그득했대요.
    반대로 저희 엄마는 감자는 채썰어 볶는 거 외엔 거의 안해주시니(아, 된장찌개에도 넣었네요) 감자볶음도 하루 이틀이죠. 먹다보면 물리고 그럼 딴 재료 사와야 하고, 전에 사놓은 감자는 부엌 어딘가 방치되며 무르고 싹나고.... 뭐 그러는 것의 악순환이었죠.

  • 47. 노인들
    '17.9.7 9:43 AM (223.62.xxx.85) - 삭제된댓글

    식품 냉동의 문제는 냉동실 들어갈때는 대량이지만
    나올때는 한끼분이란 거
    그러면서도 냉동할 거 뭐 없나 살피는 그것은 취미생활
    산술적으로 들어가는 양과 나오는 양이 같아야 그 흐름이 유지되는데
    자꾸 넣기만 하고 나오는건 찔끔이라는 게 가장 큰 문제
    대량 집어 넣느라 목돈들이면서도 싸게 잘 샀다는 만족감

  • 48. ㅇㅇ
    '17.9.7 9:55 AM (73.254.xxx.237) - 삭제된댓글

    재 주변분들은 그렇게 쟁여둔 거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더라구요.
    이런 저런 이유로 못먹게 되거나 주위 나눠준대도 다 싫다고 하고 무엇보다 더 좋은 게 나오면 오래된 건 순서대로 버리게 되고.
    일년 먹을 김장 거창하게 해도 철마다 햇채소로 각종 김치 담그고요.
    욕심이 만드는 식품 낭비기 엄청나다고 느꼈네요.
    원글님 그렇게 쌓아둔 거 알뜰하게 다 소비하실 수 있다면 정말 대단하신 거예요.

  • 49. ..
    '17.9.7 9:55 AM (220.126.xxx.4)

    우리 시어머니가 왜 냉동실에 든것만 보냈는지 이제야 알겠네요
    쓰레기
    처리반이었네요
    그러고 새로 쇼핑하는 즐거움에 빠지고,

  • 50. ...
    '17.9.7 10:42 AM (118.32.xxx.211)

    냉동고 사는비용, 냉동고 유지비용(전기료) 따져봐야 하지 않을까요?
    채소값 올라서 비싸다고 하지만 한달에 몇만원 더 쓰는 정도일듯 하고요,
    일년 내내 그런것도 아닌데요.
    얼린채소는 우선 식감이 별로라 채소 안얼려요(콩, 다진마늘 제외)
    냉동실이 만능은 아니라 넣어두면 건조해지고 맛없어 지는건 당연하고요,
    식품별로(야채, 생선, 고기) 냉동실에 보관가능한 권장 기간이 있어요.

  • 51. ...
    '17.9.7 10:42 AM (112.72.xxx.159)

    이번에 김치 냉장고도 처분한 아짐입니다.
    그냥 그때 그때 사다가 바로 해 먹고, 한두끼 분량 냉장보관해서 일주일 안에 바로 먹고 치우는게 남는 거더라구요.
    저희집 냉동실에는 고춧가루, 얼음, 냉동만두가 다에요.
    리터도 작은거 쓰는 상하 옛날 냉장고구요.

  • 52. 냉동음식 비추
    '17.9.7 10:44 AM (14.41.xxx.158) - 삭제된댓글

    먹거리들이 냉동에 들어가면 맛이 벌써 틀려요 맛도 그렇고 냉동고에 도체 얼마나 있었는지도 모른 경우도 많고 결국은 자리 차지만해서 버리는 경우 많더군요

    냉장고를 비우고 그때마다 체철 먹거리들 먹는게 돈버는 거다 싶어요 경험해보니

  • 53. ..
    '17.9.7 10:44 AM (182.226.xxx.163)

    우리시어머니 냉장고 3대...식구도없는데 뭘 채워놓으시는지..빈공간이 없어요..

  • 54. ....
    '17.9.7 10:57 AM (59.14.xxx.105)

    달과 6펜스를 읽고 싶네요~~ 살림고수가 되고 싶어요~ (저희도 냉장고 3대 ㅠㅠ)

  • 55. 그게 아마
    '17.9.7 11:00 AM (223.38.xxx.224) - 삭제된댓글

    냉동 초보라 지금 재밌으실 거예요
    냉동고 살까 여기까지 왔으면 중급
    그거 꽉채우고 냉장고 냉동고 김냉으로도 모자란다
    거기서부터 상급 골머리 썪게 돼요
    1년 이상 냉동된게 그득한데 계절 바뀌면 싸고 좋은 것들 마구 나오는데 호흡가빠지고 장은 봐야겠고
    자리는 모자라고 ㅎㅎ
    본인이 다 먹지 못하니 버리거나 죄책감 덜게 자식들이나 줘야 공간이 비죠 그래봐야 버리는 주체만 달라질뿐
    우리 시어머니도 맨날 이거 다 언제 먹냐...
    왜 그걸 저한테 물으시는지...ㅠ

  • 56. ..
    '17.9.7 11:02 AM (211.224.xxx.236)

    냉동실은 작은 냉장고를 사야해요. 냉장고에서 냉동실이 냉장실만큼 커져서 사람들이 자꾸 거기에 뭘 집어 넣어 놓는거. 다 쓸데없는거 몇년씩 거기 들어가 있다 나중에 냉장고 청소할때 다 버림. 예전 상냉동 하냉장 같은 냉동실이 작은 냉장고 사서 정말 냉동실에 넣어야 할 소수 물건만 거기 들어가면 됨

  • 57. ...
    '17.9.7 11:13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그건 게으르고 기억력이 떨어져서 그런 거죠...

  • 58. 일단 경제적인
    '17.9.7 11:14 AM (125.177.xxx.11) - 삭제된댓글

    측면에서만 봐도
    제철 식재료 아무리 싸다해도
    김냉, 냉장고, 냉동고 몇 대씩 가동하는 전기료 및
    그것들을 구매한 가격((10년 이상 쓴다해도)보다 싸진 않아요.
    그리고 노인들은 큰 살림하던 때의 향수가 남아서 식재료만 보면 박스 단위로 사는데
    막상 귀찮아서 조리는 안 해먹는 경우가 많아요.
    손질 안된 묵은 식재료 자식한테 먹으라고 주면
    맞벌이로 바쁜 자식들 누가 고마워할까요.

  • 59. . .
    '17.9.7 11:17 AM (118.43.xxx.193)

    저희시엄마가 갑자기생각나네요
    전같이사는데 그냥 어머님살림에터치안해요

    그냥 아예손을안댐ㅠ
    또 반찬도 저는원푸드로만먹어서요ㅎㅠ
    근데가끔 좀걱정은되요 김냉을 너무의지하심
    김냉에들어가면 모든게 신선하다고생각하심

    전 하루해먹고 하루해먹고했는데
    10인분어치를잔뜩해놓으시고계속드심ㅠ
    전.그거먹음배탈나요ㅠ

    걱정됨
    며칠전에도 꽃게를 십만원어치사놓으시고 네마리잡수시고
    다 냉동행. . . . . . . . . .휴

  • 60. ㄱㄱㄱ
    '17.9.7 11:20 AM (124.56.xxx.219)

    50넘으니 꽉찬 냉장고가 보기싫고 답답하고
    말린거나 절인거 저장식이 젤 먹기 싫어져요. 특히 말렸다 불려 볶은게 젤 싫구요. 김냉두 없어요. 쟁이기 싫어서요. 평생 시어머니 말린거 얼린거 절인거 공격에 질식해 죽는줄 알았거든요. 원글님도 본인만!!!소비하세요.

  • 61. 일단 경제적인
    '17.9.7 11:21 AM (125.177.xxx.11)

    측면에서만 봐도
    제철 식재료 아무리 싸다해도
    김냉, 냉장고, 냉동고 몇 대씩 가동하는 전기료 및
    그것들을 구매한 가격((10년 이상 쓴다해도) 따져보면
    쟁여놓을 만큼 큰 절약 효과 없어요.
    그리고 노인들은 큰 살림하던 때의 향수가 남아서 식재료만 보면 박스 단위로 사는데
    막상 귀찮아서 조리는 안 해먹는 경우가 많아요.
    손질 안된 묵은 식재료 자식한테 먹으라고 주면
    맞벌이로 바쁜 자식들 누가 고마워할까요.

  • 62. ...
    '17.9.7 11:23 AM (203.244.xxx.22) - 삭제된댓글

    적당~히 냉동하면 좋아요.
    댓글읽다보니 진공포장하면 더 좋겠네요.

    매일 장본다 하시는데 그거야 애들 다 크고 전업이신 분들은 그럴 수 있죠.
    그리고 신선한 먹거리에 인생의 많은 비중을 두시는 분들이구요.

    저같이 먹는 것보다 육아와 일, 취미생활, 집안 정리정돈에 더 의미를 두는 사람들은 적당히 해야죠.
    냉동고를 따로 살 정도 아니구요. 그냥 있는 냉장고 냉동실 활용하는 방안으로
    냉동실 앞에 냉동실에 넣어둔 리스트 적어서 둡니다.

    구이용 고기 같은건 물론 냉동안하고, 찌개나 국거리용은 냉동하기도해요.
    제가 얼려서 소분해둔건 한달내로 먹어치우고요.
    일부러 싸고 양많은걸 사서 얼린다기보다 가족수가 적고 집에서 먹는 횟수가 적으니, 어느정도는 얼리지 않음 결국 냉장에서 썩어서 버려요.

    냉동좋아하는 노인분들은 냉동만하면 유통기한 무한대라 생각하시고
    밀봉도 제대로 안해서 냉동실이 냄새가 타고, 또 음식물에 다시 베고 하는거죠...

    뭐든 적당히 이용하면될것같아요.

  • 63. ....
    '17.9.7 11:24 AM (203.244.xxx.22)

    적당~히 냉동하면 좋아요.
    댓글읽다보니 진공포장하면 더 좋겠네요.

    매일 장본다 하시는데 그거야 애들 다 크고 전업이신 분들은 그럴 수 있죠.
    그리고 신선한 먹거리에 인생의 많은 비중을 두시는 분들이구요.

    저같이 먹는 것보다 육아와 일, 취미생활, 집안 정리정돈에 더 의미를 두는 사람들은 적당히 해야죠.
    냉동고를 따로 살 정도 아니구요. 그냥 있는 냉장고 냉동실 활용하는 방안으로
    냉동실 앞에 냉동실에 넣어둔 리스트 적어서 둡니다.

    구이용 고기 같은건 물론 냉동안하고, 찌개나 국거리용은 냉동하기도해요.
    제가 얼려서 소분해둔건 한달내로 먹어치우고요.
    일부러 싸고 양많은걸 사서 얼린다기보다 가족수가 적고 집에서 먹는 횟수가 적으니, 어느정도는 얼리지 않음 결국 냉장에서 썩어서 버려요.

    냉동좋아하는 노인분들은 냉동만하면 유통기한 무한대라 생각하시고
    밀봉도 제대로 안해서 냉동실이 냄새가 나고, 또 음식물에 다시 베고 하는거죠...

    뭐든 적당히 이용하면될것같아요.

  • 64. ㄱㄱㄱ
    '17.9.7 11:29 AM (124.56.xxx.219)

    그야 당연 신선 냉동 적정선이면 좋죠. 원글님은 많이 ? 하신다잖아요. 나도 취미생활 ㆍ정리정돈에 관심많아요. 맨날 장보는 사람은 취미생활도 안하는 줄 아나보네요

  • 65. ...
    '17.9.7 11:29 AM (121.88.xxx.9)

    쟁이고 아끼고 안버리고 호더 기질 있는 노인들은 젋어서 경제적으로 궁핍한 분들이 많답니다.
    못배운 분도 많고요. 그런 소리 안들으려면 항상 미니멀리즘으로...

  • 66. ㅇㅇ
    '17.9.7 11:33 AM (223.62.xxx.141)

    댓글들 왜이럼?
    그런 노인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겠다는데.
    본인이 부지런떨어 알아서 관리하겠다는구만.

  • 67. 345십대도 똑같음
    '17.9.7 11:36 AM (59.12.xxx.39)

    노인들만 냉동실이 가득차나요??

    주위 돌아보면 나이 불문 냉동실 가득차게 하고 사는 사람들 널려있습니다.

    나이와 전혀 관계없는 성향입니다.

    저희 엄마와 시모 냉동고는 30% 넣고 사십니다.

  • 68. 건조기와 비닐접착기 추천합니다
    '17.9.7 11:43 AM (123.111.xxx.129) - 삭제된댓글

    농산물을 말씀하셔서 건조기와 비닐접착기 추천합니다.
    저는 금방 먹을 재료는 냉동하지만 시일이 좀 걸릴 것 같으면 건조기에 말려서 밀봉포장후 실온에서 보관해요.
    그래서 요즘은 냉동실이 텅텅 비었어요. 진공포장까지 안가도 밀봉만 해서 보관해도 맛과 향이 그냥 비닐 쓰는 것보다 오래 갑니다. 그리고 말리면 영양소가 더 많아진다잖아요.^^

  • 69. 물론
    '17.9.7 11:45 AM (223.62.xxx.216) - 삭제된댓글

    젊은 사람들도 냉동 많이 하는 사람들 있죠
    식구 많고 한창 먹는 성장기 아이들 있는 집에선 장보는 것도 일이니 대량 사서 냉동하는 수밖에요
    소비할 사람도 없는데 앞으로 비싸질거다 귀해질거다라는 막연한 예측으로 무작정 냉동하는 일.부. 노인분들 얘기죠
    그리고 문제가 언제 넣었는지 얼마나 됐는지 기억도 못한다는 거
    추석때 냉동실 뒤지면 작년 추석때 남은 것들 막 나오고..ㅠ

  • 70. 댓글들 재밌음.
    '17.9.7 12:08 PM (114.204.xxx.6)

    요리하는 걸 좋아하고 잘하시는 분이라면
    쟁여놓고 드시는 거 좋죠.
    다만, 자식들한테는 주지 마세요~

    어제오늘 냉동실 청소하는데
    죄다 다른 사람들이 준 것들이네요..
    저는 나중에 자식들 결혼해도
    알아서 해먹으라고 할 거예요.
    매번 냉장고 청소하는 데 지쳤어요..ㅠ

  • 71. ...
    '17.9.7 12:11 PM (211.36.xxx.248)

    저희동네 마트는 금토일 꼭 세일을 해요 하지만 제가 이용 가능한 수준에서 사서 쟁여듭니다 식품은 노노

  • 72. ...
    '17.9.7 12:46 PM (203.244.xxx.22)

    124.56.xxx.219 꼬아서 받아들이지 마세요.
    맨날 장보면 개인 시간(그냥 멍때리던, 뭘하던)이 그만큼 줄어들죠. 하루는 누구에게나 24시간이니까요.
    누가 취미생활 아예 안한다고 했나요?
    맞벌이면서 매일 그날 먹을 거 장보는 분 본 적 없어요.

    원글님처럼 한박스를 사서 냉동한다거나, 봄나물을 냉동해서 언제까지 드시려는지는 몰라도... 저도 이런건 좀 별로인 것 같아요.

  • 73.
    '17.9.7 12:55 PM (183.96.xxx.27)

    4인 가족 냉장고 한 대 있구요
    두 딸이 떡볶이 넘 좋아해
    현미로 떡볶이 떡 반 말 해서
    지퍼백에 냉동시켜 뒀고
    역시 간식으로 옥수수 넉넉히 쪄서 냉동해 뒀어요
    그외 비비고 만두3종류, 피자치즈, 마늘,생강,
    물 오징어,다시 멸치 요렇게 있네요
    대딩큰 딸이 집밥3끼 먹어서 재료 오래 묵히지 않고
    바로바로 소비할 거면 냉동시켜 두는 것도 식비 절약되요

  • 74. ****
    '17.9.7 1:05 PM (112.171.xxx.109)

    전 삼다수 물통 우유팩 이용해서 냉장고 정리.
    분리가 되어 있으니 꺼내 쓰기도 좋아요.

    시모 이사하시는데 12년 된 고등어팩 발견.
    남편이 이 고등어에는 방사능 없겠다고.
    김냉 냉장고 냉동실 꽉 차 있는데....
    글쎄요? 먹을게 없더라고요

  • 75. 냉장고
    '17.9.7 1:08 PM (14.33.xxx.146) - 삭제된댓글

    냉장고도 냉동고도 그리 믿을게 못돼요. 두고두고 먹는다고 쟁여두다 보면 뭐가 있는지 기억이 안나서 몇해 묵이고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예요. 그때 그때 적당량 먹을 제철음식 사는게 따져보면 절약하는 거예요.

  • 76. 뭐 잘못알고 계시는데
    '17.9.7 1:29 PM (121.163.xxx.207) - 삭제된댓글

    제 주위엔 사오십대 주부들이 그러던데요.

    마트찌라시나 핸드폰으로 오는 할인품목들..
    오늘 안사면 손해라고 차로 한바퀴 돌고나면

    그러지않아도 가득찬 냉동실, 테트리스처럼 채워넣느라
    뭐가 어디 들어있는지도 본인도 잘 모름.

    오히려 노인들은 냉동실 별로 사용안함.

  • 77. ..
    '17.9.7 1:34 PM (121.143.xxx.94)

    넣어만두고 까먹고 쓰레기 만드는 사람이 있고
    깔끔하게 잘 소분해서 알차게 먹는 사람이 있겠죠.
    냉동실 꽉 찼거나 텅 비었다고 서로간에 이해하고 못할 일이 아니에요.
    저 옥수수 좋아하는데 제철 옥수수 사다 삶아 냉동하면 한겨울에도 갓찐 옥수수 맛볼수 있어서 좋구요.
    만두도 한번 만들때 제법 만들어 얼려야지 매번 해먹자치면 먹고싶을때마다 못먹어요.
    생모짜렐라치즈도 코스코에서 사야 다른데 반값인데 한번엔 못먹어서
    썰어서 얼려두면 꺼낸지 30분안에 말랑해져 카프레제도 가능해요.
    고춧가루,깨등 양념도 얼려야하고, 냉동밥도 있어야 급할때 볶음밥이라도 하구요.
    빵종류도 얼렸다 토스트하면 버터바르기도 편하고 사려던 식빵 없어서 난감할 일도 없구요.
    냉동식품 김말이 핫도그 핫윙 등등
    냉동실 없으면 일하는 여자들 굶어죽어요..

  • 78.
    '17.9.7 1:37 PM (211.192.xxx.236)

    친구 집에 갔다가 냉장고에서 뭐 좀 꺼내달라고해서 열어보고 깜짝 놀랐어요.
    냉동실은 텅텅 비었고 냉장실도 뭐가 몇 개 없더라고요.
    집앞에 마트가 내 냉장고인데 왜 쟁여놓고 사냐고, 그날 그날 장봐서 해 먹는대요.
    물론 각자의 상황에 따라 다 다르겠지만 대단하더라고요.

  • 79. ㄴㄴ
    '17.9.7 1:48 PM (175.115.xxx.92)

    냉동고 채우는것도 욕심이고 기우에요.
    싹 한번 비우고 제철음식 조금씩 사다먹으니 좋아요.
    냉동고속 뭔ㄴ지도모를 음식 비우고나니 머리속이 시원해져요. 다시는 안 채울려구요.

  • 80. 자주 안가
    '17.9.7 1:50 PM (175.116.xxx.169)

    시장 마트에 자주 다니기 힘든 구조라 얼려놓고 돌아가며 요리해 먹어요
    솔직히 그게 좋아요. 시간 절약 돈 절약.

    그때그때 사다 먹는걸로 해봤더니 식재료비가 30프로나 더 나왔어요
    아무래도 더 사게 되고 남아 버리게 되고
    이거저거 더 집게 되고...

  • 81. 우리 시어머니
    '17.9.7 1:51 PM (223.62.xxx.156) - 삭제된댓글

    음식 솜씨 좋고 살림꾼이신데
    이제는 버리는게 반이에요
    나이들수록 의지와 현실의 격차가 커지죠
    냉동실 들어갈 때 그 원대한 포부
    시기적절하게 먹어주겠다는...
    한참을 잊혀지고, 문득 생각나면 마침 너무 힘들고, 막상 기운차리면 너무 오래돼있고ㅠ
    큰 살림 쓱쓱하던 과거의 영광이 역사의 저편으로....
    아직 포기 못하는 건 난 아직 안죽었다...그런 자존심 같기도 해요

  • 82. 오우노우
    '17.9.7 1:59 PM (1.224.xxx.99)

    비싸도 그때그때 사 먹는게 싼거에요.................

  • 83. 그런데
    '17.9.7 2:21 PM (223.62.xxx.24)

    노인들은 혼자 사시거나 둘아 사신다는거. 결국 쟁여놓은거 다 먹지도 못하니 아까워서 절절매시며 자식들한테 떼넘기는데 여기 자주 올라오는 글이 어머니들이 냉동실에서 쟁여놓은거 주셔서 괴롭다는 얘기 허구 헌날 올라와요.

  • 84. 사람나름
    '17.9.7 3:01 PM (183.108.xxx.177)

    일단 저희집 냉장고는 딱 열어보면 헐렁한데
    저장식품은 은근히 좀 되요.
    봄에 시금치 쌀때 삶아서 말려서(건조기로 반만 말림-완전히 바삭할때까지 안말려요)
    소분해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던거
    요즘 된장국에 한팩씩 꺼내먹는데 아주 좋아요
    마늘쫑도 만원어치 사다가 말려둿다가 그때그때 간장조림해서 먹는데
    이것도 별맛입니다.
    박스채 사서 잘 관리해서 먹는 사람도 있고
    맨날 버리는 사람도 있고
    이게 딱 정답은 없어요.
    나는 쟁이지 않는다가 자랑도 아니고 나는 쟁여두고 먹는다가 흉도 아니고

  • 85. ....
    '17.9.7 4:13 PM (1.227.xxx.251)

    원글님 나이하고 상관없어요.
    갈무리하고 저장하는게 재밌는거에요. 지금은.
    나중에 아차 싶으면 싹 정리하고 가뿐하게 사는거구요
    감자까지 얼리는거면 초보 맞으시구요...

  • 86. ..
    '17.9.7 4:17 PM (175.198.xxx.224) - 삭제된댓글

    냉동실에 떡이라도 한 웅큼 있으면 다른 간식 거의 안 사요. 있는 거라도 먹자 하는 마음.
    있는 음식 더 맛없어지기 전에 빨리 먹자, 돈도 아끼고, 냉장고도 헐렁하게. 식생활도 미니멀..

  • 87. ..
    '17.9.7 4:18 PM (175.198.xxx.224) - 삭제된댓글

    냉동실에 떡이라도 한 웅큼 있으면 다른 간식 거의 안 사요. 있는 거라도 먹자 하는 마음.
    있는 음식 더 맛없어지기 전에 빨리 먹자, 돈도 아끼고, 냉장고도 헐렁하게. 식생활도 미니멀..

  • 88. 밀가루
    '17.9.7 4:19 PM (175.198.xxx.224)

    냉동실에 떡이라도 한 웅큼 있으면 다른 간식 거의 안 사요.
    있는 음식더 맛없어지기 전에 빨리 먹자, 돈도 아끼고, 냉장고도 헐렁하게 하자 라는 주의. 식생활도 미니멀로.

  • 89. ...
    '17.9.7 4:21 PM (114.204.xxx.212)

    정리 잘하고 뭐가 있는지 알아야 꺼내먹죠
    꽉 차면 몰라요
    가능한 안넣고 넣어도 빨리 먹어야죠

  • 90. 저는
    '17.9.7 4:26 PM (39.116.xxx.164)

    옥수수를 너무 좋아해서 옥수수가 젤 맛있을때
    많이 사서 삶아서 냉동하거나 생으로 냉동하거나하는데요
    한해도 그 옥수수를 다 먹은적도 없고 심지어 냉동실에서
    꺼낸걸 두번이상 먹어본적이 없어요
    해마다 나름 오래 제대로 보관해보겠다고 이런저런 방법을
    써봤지만 냉동실들어갔다나온건 절대 제맛이 안나더라구요
    올해는 또 사 쟁이고싶은 충동을 누르고 조금씩사서
    맛있게 먹고 치웠어요
    그때그때 맛있을때 먹고 욕심부리지않으려구요

  • 91. 냉동실 음식물은
    '17.9.7 6:33 PM (14.34.xxx.36) - 삭제된댓글

    최대 일주일 생각으로 넣어요.
    가루류 빼고 가능하면 한번 장봐온거
    소분해서 넣어놓고 다 동나면 장보고..
    식으로요.감자,고구마,단호박..
    비싸더라도 그때그때 쬐금씩만 사요.
    고구아는 진짜 잘먹었었는데
    가격비싸지며 안먹어요

  • 92. 최대관심
    '17.9.7 6:50 PM (5.146.xxx.34)

    최근의 최대 관심은 간편한 식생활이거든요
    이것저것 시도해봤는데 냉동실에 넣어두는거 효과 없었어요.
    저는 3일씩 장을 봐요. 양파, 감자등 1 kg 2kg 파는 거는 한번 사서 2주일 넘기지 않구요.
    내일 식사 밑재료를 오늘 준비해 둘 수 있어야 간단해지는거 같아요
    장보기, 재료 손질, 요리, 정리를 한번에 하려면 먹으려고 태어났나 생각이 들고 정말이지 미추어 버리겠더라고요..

  • 93.
    '17.9.7 6:53 PM (5.146.xxx.34) - 삭제된댓글

    말린 나물, 불리고 삶고, 볶고, 양념하고. 오마나...
    이건 간편한 식생활의 적..
    한국 음식이 이렇게 손이 가는 줄 몰랐어요.
    말린 고사리 엄마에게 받아먹다가 이건 안먹는게 정신건강에 좋다..라는 결론

  • 94. 201208
    '17.9.7 7:01 PM (210.19.xxx.135)

    그냥 무의식 속에 박힌 궁핍에 대한 공포일 뿐입니다.
    예전 못 먹고 살던 시절에 뼛 속 깊이 박힌 배고픔에 대한 공포로 그렇게 쟁일 뿐이라고 봐요.
    그래 놓고서는 제철 식재료, 쌀 때 잘 샀다면서 기회 닿을 때마다 자신이 얼마나 알뜰한 주부인지 주변에 자랑해대죠.

    솔직히 전부 다 음식물 쓰레기일 뿐이고, 냉장고 2대, 3대 사들이고 유지하는 전기세가 더 나와요.

  • 95. 흠...
    '17.9.7 8:16 PM (58.236.xxx.65)

    우리 할머니도 냉동실에 뭘 가득가득 넣어두시더군요. 옛날처럼 가족이 많은게 아니니 결국 안먹고 음식쓰레기가 되는데 말이죠. 냉동실만이 아니라 냉장고에도 새우젓 잔뜩 사서 넣어놨다가 먹질 않아서 결국 한통을 다 정리해 버렸네요. 통 닦고 정리해 버리는 건 제가 해야하고요.ㅋㅋ 냉장고에는 제발 본인이 감당할 만큼만 넣어두세요.

  • 96. ^^
    '17.9.7 8:22 PM (211.201.xxx.9)

    냉장고 냉동고 정리 하고 나면
    마음도 가벼워 집니다 ~

  • 97. 와...
    '17.9.7 8:53 PM (119.197.xxx.50)

    119님 고수시네요.
    1년을 바라보며 살림하시는 솜씨가 대단하세요.

  • 98. 댓글 좀 보소
    '17.9.7 8:55 PM (220.116.xxx.177)


    자기 방식이 최고라는 훈수꾼들 다 모인 듯

    아니 82 없었음 어쩔 뻔 했대요

  • 99. 저의 냉동실
    '17.9.7 9:01 PM (121.157.xxx.190)

    생선,육류:소분해서 진공팩.보통 1개월이내 소비.
    새우,냉동완두콩:1회분씩 진공팩
    옥수수찐것:,3개월
    명란:소분한것
    송편
    통후추,고추가루,바닐라빈,코코아가루
    다시마
    육개장,아욱된장국 끓여서 소분한것:진공팩
    저는 잘 쓰고있어요. 주로 단백질류는 많이 샀다가 소분해서 사용하고,채소는 그날그날 사다먹어요.

  • 100. 어떤분
    '17.9.7 9:04 PM (58.230.xxx.247)

    본인 구캐의원장관하시고 두자녀 유명대교수
    옥수수를 좋아해서 식당용 4도어냉동고에 가득 채워서 1년내내 드심

  • 101. 나이듬을 떠나
    '17.9.7 9:38 PM (58.120.xxx.161) - 삭제된댓글

    아이 어릴땐 간식등으로 냉장고 꽉채우고 나이드니 식자재 소비가 안되서 꽉채워지고.. 대파한단사도 금방소비 안되요 아이들 기숙사가니 둘만의 식사인데 맞벌이라 집에서 저녁먹는 날이 일주일에 두번이나 세번 그럼에도 식자재 안살수도 없어요 심지어 시댁이나 친정이 시골이어서 호박이나 옥수수.고구마 기타등등 잡다하게 많이 보내세요 냉장고 2개에 냉동고 별도 사용합니다. 한번씩 엄청나게 버리긴 합니다
    근데 복구도 빛의 속도라는게 함정..

  • 102. 박나래
    '17.9.7 9:47 PM (59.14.xxx.103)

    박나래 나혼자산다보니 냉장고가 엄청 큰데 자기도 뭐가있는지 몰라서,
    같은게 몇개씩이나 되고 손님올때마다 늘 새로 재료를 사서 요리하고 다 짱박아놓나보더라고요.
    썩은거 다 내버리고 나니 텅텅비었더라구요.

    냉장고도 잘 관리하는 사람이면 상관없고, 위에 옥수수나 이런 특정 용도로 필요하면 상관이없는데,
    요즘 많이 쓰는 양문형같이 큰 냉장고는 솔직히 안에 뭐가 들었는지 관리잘하는 사람 드문것 같아요.

    아이들 있을때나 식재료 팍팍줄지....싸다고 잔뜩 사서 쟁여놓는거보다
    좀 비싸도 그때그때 조금씩 사먹는게 낫지 싶네요. 저도 큰 냉장고 관리 잘 못해서요...

  • 103. cakflfl
    '17.9.7 9:58 PM (221.167.xxx.37)

    그때그때 사서 해요 말린건 따로 두고

  • 104. ...
    '17.9.7 10:13 PM (156.222.xxx.190)

    호박이 비싸면 안살 수도 있도
    너무너무 먹고 싶으면 제가격 주고 몇배 더 귀하게 여기며 맛있게 먹을 수도 있는거죠
    굳이 냉동 건조된 호박을 먹을 거까진 없을 거 같애요 222

  • 105. 옥수수
    '17.9.7 10:24 PM (114.204.xxx.6)

    누가 옥수수를 엄청 많이 줘서 나눠먹고도
    먹다먹다 지쳐 냉동실에 넣어놨는데요.
    이후에 꺼내서 쪄먹으니까 너무너무 맛이 없던데요...

  • 106. ..
    '17.9.7 10:57 PM (14.37.xxx.103)

    옥수수를 먹다남은걸 얼리는게 아니구요.
    최소 어제딴 옥수수를 한시간가량 푹 삶아서
    한김만 빠졌을때 잘 패키지해서 급냉으로 얼려요.
    먹을때는 찜통에 15분정도 찌고요.
    방금 찐것과 거의 같은맛이에요.
    뉴슈가범벅인 중국산옥수수 밖에 구할길 없을때 행복해하며 꺼내먹어요.
    대학찰옥수수 진공포장해서 급냉했다는거 가끔 홈쇼핑 소셜 등에서 파는데 뻣뻣하고 맛없어서 못먹었어요.

  • 107. 해답
    '17.9.7 11:08 PM (182.172.xxx.169)

    13년 된 김치냉장고, 10년 넘은 양문냉장고 교체문제로 골머리 썩고있었어요.
    꼭 2대가 있어야하나?? 예전 김냉 없던 시절로 되돌아갈수는
    없는건가?? 뭐 이런 의문들로요. 애들 다 크고 나니 확실히 먹거리 구매가 줄어요. 그러니 당연히
    냉장고도 줄여야하는데 그래야 맞는건데도 결단이 어려웠거든요.
    수많은 댓글들 읽고 결심했어요. 1대로 줄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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