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난 상처 어떻게 치료할까요?
정확히는 제 상처가 아니고 아이의 상처인데
아이가 집안 사정으로 어떤 수업을 포기하게 됐는데
(정확히 말씀드릴수 없는점 죄송합니다ㅡㅠ)
아이가 충격 받을까봐 최대한 미룬다는게
수업 하루 앞두고 몇시간 전 바로 어제밤에 밝히게 되었어요
선생님과 인사도 못했다며 통곡을 하는데 제 마음이 찢어져서요
인사만 드리자니 수업도 받고 싶다고 통곡ㅡㅠ
다시 태어나면 선생님의 자식으로 태어나고 싶다는
말까지.. 이게 하나도 밉지가 않고 애처로운 거예요
울다 지쳐 잠든 모습 보는데 제 맘이 찢어져요
저도 어려서 늘 헤어짐이 힘들었거든요
다른 사정도 아니고 경제적인 문제이니 눈물 나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러분의 위로가 필요합니다
.. 조회수 : 945
작성일 : 2017-09-07 00:28:59
IP : 119.196.xxx.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7.9.7 12:33 AM (216.40.xxx.246)그정도면... 그 선생님도 그 사정을 아시나요?
제가 그 교사입장인적 있는데 과외비를 조정해준적 있어요.2. ..
'17.9.7 12:35 AM (223.62.xxx.30)예상하지 못했던 이별이라서 더 크게 다가오는 걸 거예요. 이럴 때는 시간이 약일 수 있어요..
3. ^^
'17.9.7 12:44 AM (121.172.xxx.11)길게 보세요.
어떤 상처든 살면서 피할 수는 없지요.
지금 상황에서 어떤 위로도 효과는 별로 없을거예요.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좋아지겠죠.
제가 보기엔
어머니가 더 강해지셔야 할 것 같아요.
힘든 상황이신 것 같은데
무심하게 감당하는 연습을 해보시고
감정에 너무 빠지지 마세요.4. ...
'17.9.7 1:41 AM (175.113.xxx.45)아이가 하고 싶은 것을 못 해주셔서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아이도 가족의 상황을 이해하는 것을 이번에 배우도록 하시면 어떄요?
어려울 때 서로 의지할 수 있는 게 가족이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