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혹시 마광수 교수의 이글이 어느 책에 나왔는지 아시는 분

조회수 : 1,320
작성일 : 2017-09-06 19:58:10
어머니, 전 효도라는 말이 싫어요/제가 태어나고 싶어서 나왔나요? 어머니가/저를 낳으시고 싶어서 낳으셨나요?/또 기르시고 싶어서 기르셨나요?//(중략)//전 당신에게 빚은 없어요. 은혜도 없어요./우린 서로가 어쩌다 얽혀 들어간 사이일 뿐,/한쪽이 한쪽을 얽은 건 아니니까요.//(중략)//그러나 어머니, 전 어머니를 사랑해요./모든 동정으로, 연민으로//이 세상 모든 살아가는 생명들에 대한 애정으로'(1978년 작 '효도에' 부분)
IP : 183.109.xxx.8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9.6 8:02 PM (183.109.xxx.87)

    다시 비/비는 내리고/우산을 안쓴 우리는/사랑 속에 흠뻑/젖어 있다//다시 비/비는 내리고/우산을 같이 쓴 우리는/권태 안에 흠뻑/갇혀 있다.//다시 비/비는 내리고/우산을 따로 쓴 우리는/세월 속에 흠뻑/지쳐 있다'('다시 비' 전문)



    내가 죽은 뒤에는/내가 '윤동주 연구'로 박사가 되었지만/윤동주처럼 훌륭한 시인으로 기억되긴 어렵겠고//아예 잊혀져 버리고 말든지/아니면 조롱섞인 비아냥 받으며/변태, 색마, 미친 말 등으로 기억될 것이다//하지만 칭송을 받든 욕을 얻어먹든/죽어 없어진 나에게 무슨 상관이 있으랴/그저 나는 윤회하지 않고 꺼져버리기를 바랄뿐'('마광수 시선' 중 '내가 죽은 뒤에는' 전문)

  • 2.
    '17.9.6 8:02 PM (183.109.xxx.87)

    이 두 글도 어느책에 나온글인지 알고 싶어요
    아시는분 부탁드립니다

  • 3.
    '17.9.6 8:40 PM (211.54.xxx.186)

    원글님 댓글에 "마광수 시선" 중에서라고 되어 있어서 찾아보니 마광수 시선 맞네요. 올해 초에 나온 책인 모양입니다.
    효도에 시는 예전 어느 에세이집에서도 읽은 기억이 나요

  • 4. 효도에
    '17.9.6 8:46 PM (112.150.xxx.87) - 삭제된댓글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p.112~
    에 몇 년 전 지은 시라며 전문 실려있습니다.

  • 5. 효도에
    '17.9.6 8:48 PM (112.150.xxx.87)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p.112~
    젊은 엄마들에게 주는 글에 몇 년 전 지은 시라며 전문 실려있습니다.

  • 6. ...
    '17.9.6 10:00 PM (59.5.xxx.186)

    저도 전문이 읽어 보고 싶네요.

  • 7. 다시 비
    '17.9.6 10:05 PM (59.12.xxx.39)

    시가 정말 훌륭합니다..
    아내와의 연애 결혼 이혼의 삶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단순하면서 은유가 기가 막히는군요.
    창작활동에 더욱 매진하셨으면...

  • 8.
    '17.9.7 12:58 AM (183.109.xxx.87)

    도움 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7407 다스는 누구꺼에요? 7 궁그미 2017/10/15 1,172
737406 밤에 갑자기 별 보였네요 4 2017/10/15 1,590
737405 친정엄마는 왜 자식에게만 다른지 심리모르겠어요 3 허탈 2017/10/15 1,945
737404 82쿡 핸드폰에 바로가기 어떻게 해놓나요? 6 비취향 2017/10/15 9,042
737403 우연히 티비보니 최재성이 나오네요..ㅠㅠ 7 세월이참 2017/10/15 3,124
737402 이혼, 아이 어릴 때 보내고 관계유지 잘 하시는 분 계시나요~?.. 20 ........ 2017/10/15 5,588
737401 왼쪽 아랫배 통증? 2 2017/10/15 1,947
737400 가구 중 뭐를 좋은 걸로 사야 할까요? 9 ㅇㅇ 2017/10/15 2,428
737399 다 당신 덕분이라오 - 김건모 1 인생이 다그.. 2017/10/15 1,106
737398 뚜껑형 김치냉장고가 산사태나는 냉동실같아요 봉지봉지 9 뚜껑 2017/10/15 3,366
737397 날씨가 빨리 추워진거 맞죠? 4 2017/10/15 2,733
737396 조셉에서 맘에 드는 원피스를 봤는데.. 5 질문 2017/10/15 2,938
737395 군산구경...3시간으로 부족하려나요? 4 ? 2017/10/15 2,073
737394 시부모 상에도 친구들에게 부고 하나요? 30 .. 2017/10/15 12,515
737393 자식 셋 이상씩 낳던 시대에 막내로 자란 분들 6 60년대생들.. 2017/10/15 2,743
737392 입술 물집에 프로폴리스 바르는거 효과있나요? 12 ㅡㅡ 2017/10/15 4,979
737391 그래서 다스는 누구껀데요??!!! 22 다스 2017/10/15 3,409
737390 예전 기사 나왔던 업소녀 2 ... 2017/10/15 3,878
737389 대화중 그게 아니고~를 계속 얘기하는 사람 17 피곤해요 2017/10/15 3,804
737388 현관중문달고 싶어요 9 아파트 2017/10/15 4,408
737387 뚜껑형 김냉으로 정했는데 모델이 워낙 많아요 5 벨라라 2017/10/15 1,163
737386 님들이라면... 2 ... 2017/10/15 617
737385 대입 면접 남학생 옷 뭐 입을까요? 14 ... 2017/10/15 2,996
737384 슈퍼주니어 김희철 16 김흐철 2017/10/15 7,659
737383 대장내시경을 15년에 16년 연말에 했어요 6 ... 2017/10/15 2,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