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아래 남편이 이혼소리 입에 달고 산다는

이혼 조회수 : 2,306
작성일 : 2017-09-06 15:19:11
글쓴이 인데요.
이혼장 내밀라 하셨잖아요.
내 생각은 그 사람 바로 도장 찍어요.
충동적으로 보란듯이.
진짜 초딩마인드 맞아요.

그럼에도 제가 이혼을 못하는 이유는..
참 인생이 한심 스럽죠?
아이가 고딩둘 초딩 하나.
지금 사는집은 전세.
전 경단녀에 나이 많구요.
몸이 약하고 빼빼 말라서 웬만하면 써주는 데도 없을 듯 하구요.
계산기 두드려보니
이혼이 저와 아이들에게 너무 불리하더라구요.
한심 그 자체 맞네요.
재산이 많아야 나눌게 있지
그나마 재산 나눈대도 ㅠ
양육비도 고딩때까지만 준다는데 ㅎㅎ
나혼자면 재산 반띵 해서 어떻게든 살죠
쓰고보니 제가 불쌍하네요.
이혼..
남의 일이라면 쉬운데요.
이게 신중히 생각해보면 못하겠더라구요.
설거지 하다 하이킥 합니다.

IP : 1.227.xxx.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째요
    '17.9.6 3:21 PM (183.96.xxx.129)

    그와중에 애가 셋이나 되요

  • 2. ㅡㅡ
    '17.9.6 3:22 PM (111.118.xxx.146)

    그럼 갑질하는 상사 밑에서 월급받고 일한다 생각하세요.

  • 3. 경단녀
    '17.9.6 3:28 PM (182.226.xxx.200)

    대부분이 그렇죠~
    킥하지 마시고 하숙생넘한테
    하숙비 빋는다 생각하세요
    알뜰하고 악착같이 모아서
    훗날을 기약하시죠 뭐~~

  • 4. 저는
    '17.9.6 3:36 PM (1.176.xxx.223)

    배에 칼을 꽂고 싶은 살인충동을 느껴서
    소송이혼했어요.

    병신들은 이혼하자는 스토리는 같군요

    저도 계산기 두들겨보고 남는 장사같아서 이혼했어요.
    아이들 중딩 고딩이 데리고

    이것도 참 힘든삶이지만

    제가 어릴때 부모님이 이혼해서 엄마없는 삶이 고단해서
    아이들에게 목숨거는데요

    쓰다보니
    내아이들이지만
    어린날의 나를 데리고 사는 느낌같아요.

    잘하신겁니다.
    아이들생각해서 계산기 두들기지 못하고
    홧김에 자기만 살겠다고 나가는 년놈들 이해는 하겠지만

    내질러논 자식들 책임은 져야잖습니까!

  • 5. 애들
    '17.9.6 4:41 PM (175.223.xxx.19)

    주고이혼하세요
    데리고하시지마시고요
    주방아줌마해도 혼자는 먹고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5313 9살인데 인과관계 설명을 못하는 아이 3 이건 2018/02/02 1,732
775312 대추토마토 좀싸게 살수없을까요 3 과일 2018/02/02 1,341
775311 감동적인 박종대 님(세월호 고 박수현 군 아버지)의 글 8 종달새 2018/02/02 1,488
775310 겨울이라 환기를 제대로 못하니 죽겠네요 24 냄새 냄새죽.. 2018/02/02 5,260
775309 김재련변호사 티비조선 나와서 열일 하네요 53 노염치 2018/02/02 4,621
775308 교복에 신을 검정스타킹 150d 적당할까요? 3 예비중 여학.. 2018/02/02 1,042
775307 선물 받은 거 맘에 안 들면 교환하세요? 4 .. 2018/02/02 1,316
775306 허위 기사나 쓰고 말야, MBN에 전쟁 선포 홍준표(youtub.. 8 richwo.. 2018/02/02 969
775305 김밥쌀때 김을 9 김밥조아 2018/02/02 3,527
775304 유명인, 연예인- 제 생각에 닮은 사람들이에요 50 일반인 2018/02/02 6,890
775303 나이 들수록 매사에 불안감이 커집니다 6 ㅠㅠ 2018/02/02 2,800
775302 안경 김 안 서리는 예쁜 마스크 4 기역 2018/02/02 2,129
775301 사골 곰국 끓이는데 질문이요!! 4 오늘 2018/02/02 1,354
775300 건강과 폐경 연관이 있을까요? 3 ㅡㅡ 2018/02/02 2,215
775299 민주당, 바른정당, 문준용씨 비방 논평 즉각 철회하고 사과해야 17 고딩맘 2018/02/02 1,707
775298 겨울부추로 김밥 6 ㅡㅡㅡㅡ 2018/02/02 2,537
775297 위안부는 국내문제…추가요구 없다. 靑 보좌관 인터뷰 논란 7 ........ 2018/02/02 895
775296 신림동 순대타운 어디가 맛있나요? 4 .. 2018/02/02 1,439
775295 교복을 중고시장에 내놓으면 팔릴까요 8 마이쭈 2018/02/02 1,770
775294 어서와 한국에서 영국친구 사이먼 4 2018/02/02 4,856
775293 치솔보관 어찌하세요 11 파랑 2018/02/02 2,638
775292 오늘밤 제 꿈엔 공유가 올거예요 7 불심으로 대.. 2018/02/02 1,050
775291 수도권에서 부산 돼지국밥 젤근접한 맛 발견했는데... 4 돌아와요부산.. 2018/02/02 1,608
775290 급질문)강화도펜션 1 ㄱㄱ 2018/02/02 956
775289 난 왜이리 살까요 13 cb 2018/02/02 6,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