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라마 속에서 기억에 남는 대사가

ㅇㅇ 조회수 : 1,004
작성일 : 2017-09-06 14:22:22

푸른 인어 무슨 전설인가 하는데서


저는 이제 바다로 돌아가겠습니다.
그게 서로가 사는 길임을 잘 알겠습니다.
  처음에 헤어졌을때처럼 나에게만 추억이 있고
나으리에게는 없는채로 그렇게 서로의 세상을 살아갔어야 했는데..
이제 다시 오지 않겠습니다.
그러니 나으리도 다 잊고...


하나만 묻자.
처음 헤어졌을 때 어찌하여 내 기억을 지웠느냐..?


지우지 않았으면 내내 아파하셨을것을 알았으니까요..


지우지 않았다면 내내 그리워할 수 있었겠지.
이번엔 지우지말거라.
지우면 안된다.

이 기억은 이 추억은 아파도 끝까지 가지고갈 나의 것이다.



추억이 원래는 소중한건데

그 추억으로 그리움이 아픔이 되기도 하나봐요

정말 안보면 보고 싶어서 어떻게사나

그런맘이 들면 어떻게 사나요

작가가 추억의 의미를 너무나 잘알아서

저리 대사를 만들어 놨네요..

사랑의 추억 참 행복하기도 하지만

잊으려면 많은 고통이 따르죠

IP : 58.123.xxx.16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청춘의덫
    '17.9.6 2:23 PM (112.220.xxx.102)

    부셔버릴꺼야

  • 2. ...
    '17.9.6 2:33 PM (175.223.xxx.114) - 삭제된댓글

    구은재!!!
    (목에 핏대 서서 악쓰는 신애리의 얼굴로)

  • 3. ㅇㅇ
    '17.9.6 2:36 PM (58.123.xxx.164)

    나 태어나서 처음 들어봤어요 좋아한다는 말도 사랑하고 있다는 말도...

    나 난생 처음이었는데 나는 있잖아요 정우씨..

    나는요 나는요 정우씨 그 그런 키쓰도 처음이었어요...

    난 극장에서 손을 잡아본 일도 처음이었구...

    내 기분을 풀어주려고 날 위해서 노래를 불러준 사람도 처음이었고...

    그래서 난 이걸로 평생 살 수 있겠다...

    사람들 얘기처럼 사랑했던 추억만으루 평생 살 수 있겠다...

    아무 한테도 들키지 않고..

    보험처럼 든든한 보험처럼 나만알고 내 가슴에다가 잘 숨겨놓으면...

    필요할 때마다 연금타듯이 조금씩 조금씩 꺼내서 쓰면...

    일년 버티고 이년견디고...

    그렇게 평생 견딜수 있겠다 나도 이제 그럴 수 있겠다... (12월의 열대야)

  • 4. 오해영
    '17.9.6 2:47 PM (121.183.xxx.70)

    또 오해영에서 해영이한테 그 구남친이 그런 대사쳤잖아요
    "네가 밥먹는게 꼴보기 싫어졌어"
    드라이기로 머리말리면서 보다 저 대사 듣고 제가 해영이가 된 것 처럼 가슴이 쿵하더라구요.

  • 5. 닥터스에서
    '17.9.6 2:58 PM (59.17.xxx.131) - 삭제된댓글

    가족도 인간관계다.

  • 6. 달연
    '17.9.6 3:06 PM (1.247.xxx.121) - 삭제된댓글

    너와 나의 세계가 같지 않다면 내가 너를 찾아가겠어
    나의...수야...

  • 7. 다모
    '17.9.6 6:20 PM (116.37.xxx.188) - 삭제된댓글

    아프냐?나도 아프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6088 대구 한식당 추천부탁드려요 7 비오는수요일.. 2017/09/06 854
726087 새우넣고 카레하면 어떤가요? 8 ... 2017/09/06 1,428
726086 놀이터에선 또래들끼리 노는건가요? 2 5살맘 2017/09/06 639
726085 대략난감.. 깐마늘 1kg로 뭘 할수있나요? 24 자취생 2017/09/06 1,771
726084 아들 고3인데.. 어린이보험끝나고.. 이제 무슨 보험을 들어주.. 2 .. 2017/09/06 1,534
726083 사춘기 아이를 키우는 후배님들께! 3 5 가을 2017/09/06 2,034
726082 말 별로 없으신분들이요 15 2017/09/06 4,393
726081 생리할때 운동해도 효과있나요? 2 .... 2017/09/06 1,506
726080 청귤은 어떻게 먹는건가요 3 rbf 2017/09/06 1,418
726079 마광수 교수 떠나고 비오네요 8 오늘 2017/09/06 1,346
726078 어제 존 메이어란 가수, 싱어송 라이터, 기타의 신을 처음 알게.. 2 ,, 2017/09/06 575
726077 안부전화 문제로 남편과 냉전 중 9 그래도 싫어.. 2017/09/06 2,894
726076 '사회조사 ' 꼭 작성해서 제출해줘야하는건가요?? 4 .. 2017/09/06 439
726075 몇년전에 남자친구가 여자친구 만신창이 만든 사건 있지 않았나요?.. 5 부산에서 2017/09/06 2,711
726074 수입 삼겹살 괜찮아요? 4 .. 2017/09/06 1,314
726073 아시아경제 시계판 황모시기 7 사실무근 2017/09/06 960
726072 영어 어휘력 좀 되시는 분~ 10 청귤에이드 2017/09/06 1,410
726071 증권사의 pc원격조정 8 샤방이 2017/09/06 1,189
726070 전쟁나나요 7 ㅜㅜ 2017/09/06 2,916
726069 저 아래 남편이 이혼소리 입에 달고 산다는 5 이혼 2017/09/06 2,252
726068 영양부추로 부추전해도 맛있나요? 3 영양부추 2017/09/06 1,497
726067 월급 외 다달이 들어오는 돈 있는 분들 있으세요? 5 궁금 2017/09/06 2,541
726066 식물을 절대 키울수없는 여자ᆢ 19 루비 2017/09/06 2,923
726065 맛있는 멸치육젓 찿고있어요 1 자작나무숲 2017/09/06 813
726064 5학년 구스다운 추천부탁드려요 ... 2017/09/06 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