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어렸을적 희망사항중 이룬거요 (겁나유치)
1. 하하 저는
'17.9.6 12:16 PM (175.180.xxx.18) - 삭제된댓글어릴때 김밥은 소풍때만,잡채는 명절때만 먹을 수 있었어요.
나중에 내가 살림하면 시도때도 없이 먹고싶을때 해먹을거야.
했는데 그 꿈을 이루었죠.2. 원글님
'17.9.6 12:16 PM (124.53.xxx.190)딱따구리를 아시네요??오. . 반가워라
3. 안나파체스
'17.9.6 12:22 PM (49.143.xxx.138)딱다구리 반가와요. 70년대초 강원도 탄광에 근무하시던 아버지 퇴근할 때 땃다구리 사오시는데 저와 오빠는 졸려서 일찍 자고 남동생만 기다렸다가 과자 먹고..ㅠㅜ 아침에는 빈봉지..
4. 음
'17.9.6 12:29 PM (211.114.xxx.77)어뜩... 저 사무실에서 소리내서 웃었네요. ㅍㅎㅎㅎㅎ
5. .......
'17.9.6 12:29 PM (220.72.xxx.54) - 삭제된댓글울 남편은 홈런볼~~
가격에 비해 양이 적은 과자라서
돈 없던 어린시절에는 못 사먹었대요
지금은 홈럼볼쯤은 매일 몇개씩 사먹을수 있는 수준이니
성공한거 아니냐며....^^6. 상상
'17.9.6 12:32 PM (211.248.xxx.147)전 수입 사탕 이요. 남색 자주색같은건데 속에 초콜렛있는. 친구아빠가 무역하셨는데 제 시절에 그걸 여행대마다 사오셨어요. 뭔가 미쿡스러운 맛에 그게 얼마나 맛나보이던지 ㅠㅠ
7. ㅇㅇㅇ
'17.9.6 12:34 PM (14.75.xxx.44) - 삭제된댓글바나나요
너무비싸서 명절날이나 한개 먹을듯했는데
이리싸게팔줄이야.8. 원글
'17.9.6 12:36 PM (101.100.xxx.106)엄마가 가끔 용돈으로 100원 주시면 딱따구리 한 봉지랑 서주아이스조(주, 아님, 조임) 아니면 쭈쭈바 하나에 그렇게 행복할수가 없었네요. 하지만 역시 프링글즈..
상상님// 저 그 사탕 알것 같아요. 혹시 초콜렛이라기보다 좀더 쫄깃한, 막대사탕인데 포장지에 아이들그림이 그려져있는 그것 아니었나요. 맞다면...전 초콜렛맛과 체리맛을 젤루 좋아했어요.9. 이규원
'17.9.6 12:52 PM (223.62.xxx.56)저는 캔으로 도시락 박스(도시락과 보온병 일명 마호병이 들어 있어요)엄청 갖고 싶어 했는데 엄마가 비싸다고 안 사줬어요.
제가 60이 다 되어 가는데
그 도시락 박스의 색깔과 모양이 아직도 선명해요10. 축하드려요
'17.9.6 1:01 PM (211.108.xxx.216)저는 토마토만큼은 원없이 먹고 사는 게 소원이었는데 아직 못 이루었어요. 세 번 중에 두 번은 참고 그것도 살 때마다 손 떨립니다ㅋㅋㅋ-_-;;;
11. df
'17.9.6 1:14 PM (223.39.xxx.187)아 나랑 너무 비슷해 ㅠㅠ
전 kfc 큰 동그란 버켓으로 사서 들고 먹는거요 ㅠㅠ 항상 1조각만 사줬어요 ㅠㅠ12. ㅋㅋㅋㅋ
'17.9.6 1:27 PM (125.140.xxx.1)잡채 김밥
우린 김밥꿈 잡채꿈을 이룬거였군요 ㅋㅋㅋ13. 가을비
'17.9.6 1:47 PM (175.253.xxx.106)저는 고속도로 휴게소 먹거리요. 핫도그 통감자 그런거..
어린시절 그땐 자가용가진집이 벌로없었고 여름휴가때면 외가쪽 아니면 친가쪽 친척들이 꼭끼어서 4인용 승용차에 7-8명이 타고 다녔죠 지금같으면 교통위반인데... 동생은 어른무릎에 저는 발밑에 쭈그려박혀서....휴게소 들르면 그런 주전부리가 먹고싶었는데 너사주면 다른사람도 다 사줘야한다고 엄마가 한번도 사주신적없어요14. 예쁜봄날
'17.9.6 1:48 PM (125.180.xxx.122)대부분 먹는것에 ㅋㅋ
8ㅔ년대 국민학교 다닐때
옆집아이가 좀 부자인데다 외동이라 ..
옷도 이쁘게 입고 머리도 어깨까지 길어서 이라이자머리를 하고
피아노도 잘치고..결정적으로 겨울에 무릎까지오는
빨간롱부츠를 신었더랬죠.
저는 형제도 많은데다 관리를 못해주니 바가지머리..
다른거보다 그 롱부츠는 신고벗기 힘들다고 절대 엄마가 안사주셨죠.
나중에 어른이 되면 머리도 이쁘게 기르고 파마도하고 그롱부츠를
신어보리라..했는데 결국 둘 다 해봤습니다만
그렇게 기쁘진 않더군요.하하.
뭐든 때가 있는 법..
지금은 롱부츠는 명품을 준대도 귀찮고
미용실 가서 앉아있는것도 고역인 그런 나이가 되었네요.15. 가을비
'17.9.6 1:49 PM (125.152.xxx.126)그게 한이되어. 지금 휴게소들를때마다 잔뜩사요~맥반석오징어 호두과자 후랭크소시지 소프트아이스크림....
16. 오호
'17.9.6 2:17 PM (175.223.xxx.60)저는 야쿠르트요~
나중에 크면 바가지로 퍼먹어야지~했는데... ㅋㅋㅋ 이젠 단게 싫어요.17. ㅇ
'17.9.6 2:30 PM (118.34.xxx.205)전 아가방 에서나온 책가방 매던 애들 부러웠어요.
집에 미미의집 있던 애들이랑요.18. 커피사발
'17.9.6 2:49 PM (218.50.xxx.123) - 삭제된댓글저는 미제 크레파스요.
저 국민학생 때는 외제 학용품은 국내에선 판매되지 않아서 가족중 외국 들락거리는 사람이 있어야만 가질 수 있는..뭐..그런 상징이 있었던거 같아요^^;;;
그당시 보통 아이들은 왕자표 크레파스로 색칠할 때
반에서 한두명이 크레욜라 갖고와서 색칠하면
손에 묻지도 않고 흐릿하게 나오는 그 색이 왜그리 세련되 보이던지..ㅎㅎ
결국 저 대학생때 크레욜라 한통 사서 가방에 넣고 다녔네요ㅋㅋ(써보니 색도 잘 안나오고 별로드만;;;)19. 건강
'17.9.6 3:29 PM (211.226.xxx.108)원글님께서는 1969-1973년생 일듯 하네요
20. 전
'17.9.6 4:54 PM (223.62.xxx.54)초코파이 하나를 다 먹고 또 하나 까먹는 옆집 임신한 새댁 아줌마를 보면서...
나도 커서 초코파이 실컷 먹을 거야,
했는데 ㅋㅋ
다 크기도 전에 초코파이를 안 좋아하게 되어 버렸어요.
미끈미끈한 마시멜로가 싫어지더라구요.
대신 맘에 든 건 몽쉘~!
지금도 몽쉘 가끔 사서 냉장고에 뒀다가 야금야금 먹습니다 ㅋㅋ21. ㅎㅎㅎ
'17.9.6 7:11 PM (144.0.xxx.116)원글님 완전 귀여워요~~~
22. .........
'17.9.7 4:57 PM (165.243.xxx.180) - 삭제된댓글전 25년전쯤? 고딩때 무스탕 입은 친구가 그리 부러웠었어요..... 어찌나 있어보이던지.... 그 당시 가격으로 200만원이었으니.... 머 지금 가격이면 5백만원 넘어가려나?.....
그 당시 캠퍼스 블루스라는 학원물 만화가 엄청 유행했었는데..... 거기서 사천왕 중 싸움 끝판왕 한 명이 항상 무스탕을 입고 다녔거든요..... 그거랑 겹쳐지면서 너무 멋있어 보여서 나도 나중에 돈 많이 벌면 무스탕 사 입어야지 했는데!
서울이 무스탕이나 모피가 사실 필요가 없자나요..... 전철 타고 다니니깐.... 그닥 춥지도 않고.... 그래서 필요 없는거 같아서 안 사게 됐네요 ㅠㅠㅠㅠㅠ 저렇게 비싼 옷을 입을 필요?가 없다는 합리적인 생각도 하게 됐구요
암튼 전 꿈을 못 이뤘네요.... 그래도 그 당시 프링글스가 있었다는 사실이 신기하네요.... 사탕은 아마 드롭프스? 그런 사탕 같구요 ㅋㅋㅋㅋ
그래서 전 아직도 바나나를 젤 좋아해요~ 그 당시 완전 비쌌던 과일이 바나나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