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9월어느가을날의 마광수..내겐좀 특별한..

마광수교수님 팬 조회수 : 1,657
작성일 : 2017-09-06 09:57:06
9월어느날의 마광수교수.. 
 
어제  나의 평범한 일상에 약간의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마광수 교수님이 자택에서 사망한채로 발견이 되었다는것이다. 
 
아니..왜?..갑자기..
죽음에는  언제나 이유가 있기마련이다.
나는 하던일을 멈추고 인터넷을 검색하기시작했다. 
 
마광수교수님의 죽음은
내겐 조금은 특별했기때문이다. 
 
대학을 졸업한지 얼마안된 어느가을
아마9월이었던거같다.
아는언니가 미술전시회에 나를초대해주었다
아는 문화계인사들 많이 온다고했다. 
 
나는 약간의 설레임을 가지고
전시회에 참석했다
낯익은 유명인사들도  꽤있었다. 
 
그중에 마광수교수님도 계셨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는 젊었지만 엄청 야위었던 것같다
함께  즐겁게 가벼운 담소도 나누었던 기억이난다. 
 
참 솔직하고 영혼이 투명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마치 잘 닦여진  유리창을 통해 보이는 맑은날의 풍경을 보는것처럼..
난 권위적이고  불투명한 사람을 싫어하기때문인지는 몰라도
그분의 어린아이같은 그런점이 참 좋았다. 
 
 
미술전시회가 끝나고 약간의 다과도먹고
모인사람들과 즐거운이야기도 하고
그때 그시간을 떠올리면
행복의 미소가 입가에 번진다.. 
 
오늘 나는 그분의 책한권을 사려고 한다.
행복철학 ..
그분의 솔직함이 담겨있을것 같아서... 
 
벌써부터 설레이기시작한다..
가슴이콩닥콩닥.. 
 
인간은 태어나면 반드시 죽게 되어있다
하지만 마광수교수님의 죽음은
정말 안타깝다.. 
 
부디 마광수교수님 하늘나라에서도
행복하시길.. 
 
 
 
 
IP : 211.217.xxx.14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7.9.6 10:05 AM (1.236.xxx.20) - 삭제된댓글

    옛날에 홍대 발전소라는 클럽에서 봤어요
    매너있고 꼰대아닌 젊은 감각을지닌
    병약하게보이는 인상
    근데 같이있는 젊은 제자? 내지는 여자들중
    하나가 취해서 안기고 메달리고 치근덕대더군요
    그분은 그럴맘전혀없이 걍 분위기 음악을 즐기고
    그기억이나네요

  • 2. 도서관
    '17.9.6 10:13 AM (124.50.xxx.250)

    마광수교수님의 운명이란 책 추천합니다. 지금도 가끔 꺼내
    읽는데 지금 읽어도 공감 많이가는 내용이예요. 특히 가족으로부터 자유로워지란..

  • 3. 운명?
    '17.9.6 10:24 AM (211.217.xxx.148)

    그책도 사고싶네요..가족으로부터 자유롭다? 그부분이 맘에드네요.

  • 4. 운명
    '17.9.6 10:25 AM (222.119.xxx.145)

    저도 운명...추천합니다.
    누구는 그랬지요.
    운명아 길을 비켜라 여기 내가 있다.

  • 5. ==
    '17.9.6 10:41 AM (220.118.xxx.236)

    남편이 많이 우울해하더군요.
    남편 학생 때는 전임강사 시절이라 논란이 되기도 전이었는데, 수업도 잘하셨고 말이며 글이며 나무랄 데 없는 분이었다고
    세상이 그 분을 성애중독자 비슷하게 몰아갔지만 실상은 오히려 보수적이고 점잖은 분이었다고.
    저도 어제 그 소식 듣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 6. 마광수교수님의
    '17.9.6 1:05 PM (223.62.xxx.83)

    윤동주시인논문은 지금도 독보적이에요

  • 7. ..
    '17.9.6 1:59 PM (61.102.xxx.180) - 삭제된댓글

    저도 어제 비보를 듣고 나도 모르게 울컥 눈물이 나더군요.
    음란소설 썼다고 강의 중에 현직 교수를 체포해갔던 나라.. 우리나라가 그렇게 미개한 나라였네요.
    유죄 판결을 내린 판사도 그랬다죠. 이 판결에 후세에 웃음거리가 될 수도 있겠다고...

    작년에 정년퇴직하시고.. 몇년전 함께 살던 노모도 돌아가시고, 얼마나 외롭고 힘드셨을까 생각하니..인간적인 연민과 함께 마음이 아픕니다.

    야한 소설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이 분 글의 정수는 에세이라고 생각해요.
    사랑학 개론 이란 책도 추천합니다. 이분만의 독특한 관점이 흥미로운 책이에요.

    마광수 작가님의 명복을 빕니다.

  • 8. 코스
    '17.9.6 4:05 PM (113.10.xxx.41)

    연세대학교 동기동창입니다.
    재학중에도 ( 특이한 외모도 인상적이었지만),
    대학신문인 에 소설을 연재할 정도로 재능이 뛰어났었습니다.

    마광수씨의 소설 '운명' 추천해 드립니다.
    많은것을 공감하고, 그의 깊이있는 삶의 태도에 매료될것입니다.

    삼가 그의 명복을 빕니다.


















    도 물론, 그 특이한 인상으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6843 요즘 파스타집에 가면 스텐 그릇들 많이 쓰던데요 5 촌스럽나요 2017/09/07 1,986
726842 단백질빵은 어떤 질감인가요? 2 ㅇㅇ 2017/09/07 563
726841 그면 ᆢ40대 청남방은 후드티처럼 나이타는 품목일까요ᆢ 13 차림새 2017/09/07 3,210
726840 평소에도 인간관계가 최고 스트레스 수치가 높다면, 결혼 안하는게.. 11 ..... 2017/09/07 3,076
726839 요새 누가 문재인 대통령의 귀를 막고 있는게 분명합니다 23 정말 2017/09/07 3,113
726838 마구리 정육점에서 파나요? 5 마그 2017/09/07 675
726837 스마트폰을 주웠는데 전원이.. 11 스마트폰 2017/09/07 2,432
726836 다이어트식단중 3 뭐가 2017/09/07 887
726835 한번 저희 가게 플래카드 문구 좀 봐주셔요~~~^^; 47 .. 2017/09/07 2,692
726834 수학3등급에서 올라가질 않아요, 도와주세요 9 고1수학 3.. 2017/09/07 2,791
726833 조말론 향수가 은은 한가요? 17 ,,, 2017/09/07 6,139
726832 또 수시 문의요.. 4 ... 2017/09/07 1,061
726831 꿈에서 아가 얼굴을 봤어요. 4 ㅇㄴ 2017/09/07 1,321
726830 우리 대통령님과 강장관님 멋진사진이에요 21 러시아문대통.. 2017/09/07 3,004
726829 중년여성모임에서 간식 문의 13 책을읽자 2017/09/07 2,939
726828 동안병에서 깼어요 15 ㅜㅡㅡ 2017/09/07 5,833
726827 체형 타고난거 아니죠? 살찐사람들 공통적으로 게으르더라구요 20 ㅇㅇ 2017/09/07 6,027
726826 재건축 아파트가 신축되어 몇년후 들어가는데요 9 어찌해야하나.. 2017/09/07 1,579
726825 김밥마는 아르바이트 26 좌절 2017/09/07 6,984
726824 고 1,2들은 모의고사를 최선을 다해서 보진 않는 경향이 있는가.. 8 원래 2017/09/07 1,203
726823 미용실갈때 머리감고 가시나요? 19 샴푸 2017/09/07 11,914
726822 대학 상대로 지급명령 신청... 5 일꾼 2017/09/07 612
726821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9.6(수) 4 이니 2017/09/07 387
726820 1분자기소개 뭐라하나요? 5 걱정 2017/09/07 1,833
726819 성인영어회화 10년 가르쳤어요 질문 받아요^^ 56 통역봉사 2017/09/07 6,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