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 집 일인데요~
30평형 빌라 1층에 작년 3월에 이사해서 작년 추석에 폭우로 하수도가 역류해서 집 전체에 오물로 잠겼었어요.
그리고 올해 폭우로 역시 하수도로 역류한 오물 피해가 세차례나 있었어요. (화장실, 싱크대)
계약하기 전에는 이런 사실을 몰랐고 예전에 살던 분은 알고 있었는데, 주인이 공사할거라며 말하지 말라고 했대요.
공사를 하지 않은채 이사를 했고 작년에는 이런 일이 처음이라며 펌프를 설치해 줬어요.
올해가 되서 알았지만 배관의 문제라서 펌프가 소용 없었답니다.
그리고 세번째 오물 피해가 생기니 그제서야 배관 공사를 해주더군요.
이사 갈테니 보증금과 피해물품을 보상해 달라고 했습니다.
피해 상황은 가구는 이미 곰팡이가 생기고 일부 주저 앉은 상태이고, 냉장고 세탁기에도 곰팡이가 생겼습니다.
물론 옷들과 조카장난감 일부 쓰지도 못할만큼 회손된 건 모두 버렸구요.
가구 안에 있던 이불이며 옷에도 곰팡이가 피거나 손상되었죠~
주인에게 피해 금액을 정리해서 이메일로 보냈더니, 우선 곰팡이 청소를 해주겠다는데, 집 전체가 아닌 가구와 집기만
해 주겠답니다. 벽에도 온통 곰팡이가 올라왔는데, 물품만 해주겠다고 합니다.
제 생각엔 곰팡이 청소를 하려면 전체를 다 해야 번식하지 않을텐데.. 벽에 있는 곰팡이가 번식해서 청소해 놓은 물품에
다시 생기면 주인은 분명 나몰라라 할 사람입니다.
곰팡이 청소하는 용액이 굉장히 독하던데, 해보신 분들은 가격이나 청소 후 다시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지, 바로 생활을
해도 문제가 없는지 등등 자세한 걸 알고 싶습니다.
지난 6월부터 집을 구하고 있는데, 나오는 집이 없어서 계속 찾고 있습니다.
꼭~~~~~~ 도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