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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 쓰고 죽어라

조회수 : 6,210
작성일 : 2017-09-06 00:27:15
서강대교수가 서울의 대학생들을 상대로 아버지에게 원하는게 뭐냐 에대해서 설문조사를 했는데 40%가 ''돈'' 이라네요

그리고 서울대생 상대로
부모가 언제쯤 죽었으면 가장 적절한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로는
.
.
.
63세 였다네요,,,, ㅜㅠ

그 이유가 퇴직하고 퇴직금을 남기고 죽었으면 하는 생각에 63세에 부모가 죽는게 가장 적절하다나....
하아~~갑자기 슬퍼집니다ㅜㅠ

죽어라 낳아서 빤스한장 예쁜거 못사입고 교육시켜놨더니 이젠 돈남겨놓고 죽으라니,,,, 특목고 준비한다고 한달 교육비 몇백씩 쓰고있는 큰아이 한번 째려보게 되네요...공부엔 전혀~관심없는 둘째도 언젠가는 돈남기고 빨리죽어~! 라며 부모를 째려보겠죠

인생 허무해집니다
갑자기 왜 아이는 둘이나 낳았을까 후회가 밀려오네요
힘딸리고 교육비는 깨진독에 물채우는식이고....

애들 버리고 도망치고 싶네요
자유롭게 남편이랑 세계여행이나 다니며 살고싶어졌어요
내인생도 벌어놓은거 다 쓰며 즐기다 죽고싶어졌어요 ㅜㅠ

무자식 상팔자 맞아요ㅜㅠ

IP : 58.227.xxx.172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6 12:30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이 글 어제도 올라왔어요

  • 2. 간단
    '17.9.6 12:31 AM (71.205.xxx.80)

    애들한테 안남기고 남은건 지정한 단체에 기부하고 죽어야겠어요.
    국경없는 의사회같은곳에요.

  • 3.
    '17.9.6 12:31 AM (58.227.xxx.172) - 삭제된댓글

    아 진짜요 ㅜㅠ
    전 오늘 교육캅게 게시판에서 지금보고 뒷통수 한대 맞은듯 띵~해서 글썼어요

  • 4.
    '17.9.6 12:32 AM (58.227.xxx.172)

    어제도 올라왔었나요 ? ㅜㅠ
    전 오늘 교육카페 게시판에서 지금보고 뒷통수 한대 맞은듯 띵~해서 글썼어요

  • 5. 모든
    '17.9.6 12:32 AM (125.177.xxx.106)

    애들이 다 그렇지는 않아요.
    부모가 진심을 다해 사랑으로 키운다면 그 사랑을 알지요.
    세상만사를 돈돈돈거리며 키운다면 돈만 남기고 가라고 하겠지만요.
    자식 탓이라기 보다는 내 탓입니다.

  • 6. ㅁㅇㄹ
    '17.9.6 12:33 AM (218.37.xxx.47)

    아직 철이 없어서일겁니다. 사회에 나가서 연장자들과 어룰리면서 진짜 사회를 경험하고 결혼하고 아이들 키우면 부모님이 얼마나 힘들게 지들 키웠고 교육시켰는지 알겁니다. 잎서 분노하지 마세요.^^

  • 7. ㅁㅇㄹ
    '17.9.6 12:34 AM (218.37.xxx.47)

    잎서 ......앞서

  • 8. 그런
    '17.9.6 12:34 AM (220.81.xxx.160)

    설문조사 별 의미없어요.
    지금이라도 그리 사시면 되겠네요

  • 9.
    '17.9.6 12:35 AM (58.227.xxx.172)

    지금 불타는 청춘 보라카이 보고있는데
    자유롭게 사는 늙은 싱글들이 왜이리 부러운지,,,,,
    ㅜㅠ

    요즘 애들때문에 힘든가봐요ㅜㅠ

  • 10.
    '17.9.6 12:45 AM (116.125.xxx.180)

    기사는 없어요?
    몇명대상으로 했나 궁금하네요

  • 11. ㅇㅇ
    '17.9.6 1:04 AM (218.51.xxx.164)

    요즘 사회가 아이들이 살기 힘든 사회잖아요.
    요즘 아이들 스펙이면 어른들이 차지하고 있는 그 자리 남아나질 않겠죠. 아이들이 너무 철없고 이기적이다 생각하기 전에 아이들이 살기 좋은 세상이 아니구나 안쓰럽다 깨닫게 되네요

  • 12. 이거
    '17.9.6 1:10 AM (121.130.xxx.60)

    설문조사로도 진짜 많이 나왔어요 서울대 연고대 이른바 명문대생들이 생각하는게 훨씬 더 얌체같고
    간악하다는거 결과로 나온바 있죠 자식들 올인해서 명문대 보내놨는데 인간이 덜된꼴 많이 봐요
    정말 애들이 이기적이고 간사해요 이건 소위 공부 좀 했고 자기가 뭐 좀 됐다고 생각할수록 그런 생각하는
    사람들이 되게 많다는 공통점이 있어요 신기하죠
    치맛바람으로 명문대 많이 보낸다죠 요즘은 사교육 이빠이 시키고 돌린집에서 스카이보낸다고 하잖아요
    오로지 기계처럼 목적달성으로 큰 애들이 주로 부모에 대한 생각이 저래요
    너무 자식 명문대타령 전문직업타령 하지마세요
    진짜로 장난아니고요 괴물이 될수가 있어요

  • 13. 63세
    '17.9.6 1:23 AM (223.62.xxx.182) - 삭제된댓글

    이거 설문조사 출처가 어딘가요?
    말도안됩니다.
    63세면 대략 대학생 애들 십년후이고
    지들 결혼할때쯤인데 그때 죽었으면 한다고요.
    아무리 요새애들 요새애들 해도 인간의 상식상 말도 안되는 결과입니다. 최소한 몇세까지는 살아계시길 바라는가에 대한 답변이라면 차라리 이해가 됩니다.

  • 14.
    '17.9.6 1:28 AM (1.234.xxx.95) - 삭제된댓글

    사회 돌아가는 모양새 좀 보세요
    아이들 키우기 좋은 환경인가요?

  • 15. 하아
    '17.9.6 2:55 AM (76.20.xxx.59)

    저도 두 아이 키우는 입장인데요
    제 친정엄마가 그러세요. 어디서 뭔 얘기를 듣고 와서는
    내 돈 다 기부하고 떠날테니 눈독들이지 마라! 하고 분개한 목소리로...
    재산 달라 뭐해달라 말해본 적 없고요
    내가 너희 키웠으니 너희는 용돈과 때되면 선물을 해야한다 이렇게 가르쳐서 그런 줄 알고 해왔고요.
    저는 키우는데 먹고 입고 학비 외엔 들지 않는 자식이었어요. 대학 재수도 안 했고요. 늘 자식에게 돈 쓸때 아까워하는 게 느껴져서 뭐 사달라 해달라 요구도 안 했어요.

    근데 갑자기 저런 소리 들으니 갑자기 똥물 뒤집어쓴 기분이 들면서 정신이 번쩍 들더라고요.
    내 부모가 나를 저런 파렴치한 인간으로 여기는데 내가 부모를 받들 이유가 있나? 내가 하지도 않은 일로 나를 도둑 취급하는데.
    정말 기본만 하고 살아야겠다 결심했어요.
    저런 부모라면 내가 사랑을 표현해도 마음 한켠에서 저것이 유산받으려 쇼한다고 생각하고 있겠죠.

  • 16. ...
    '17.9.6 3:02 AM (180.92.xxx.147)

    맨날 금수저 흙수저 노래부르더니 전부 미쳤구나.

  • 17. 솔직히
    '17.9.6 5:26 AM (175.180.xxx.18) - 삭제된댓글

    하도 카더라가 많아서
    그 조사 논문을 직접 보지 않고는 못믿겠네요.
    질문 자체가 너무 황당하지 않나요?
    부모가 언제 죽었으면 좋겠냐?라니....
    미친 질문에 미친척하고 아무렇게나 답했을 수도 있죠.
    설문조사는 문장에 따라 답도 원하는 대로 조정할 수 있고요.
    실제로 조사 논문이라도 보기 전에는 판단하고 싶지 않네요.

  • 18. 솔직히
    '17.9.6 5:31 AM (175.180.xxx.18) - 삭제된댓글

    하도 카더라가 많아서
    그 조사 논문을 직접 보지 않고는 못믿겠네요.
    질문 자체가 너무 황당하지 않나요?
    부모가 언제 죽으면 적절하냐??니
    미친 질문에 미친척하고 아무렇게나 답했을 수도 있죠.
    설문조사는 문장에 따라 답도 원하는 대로 조정할 수 있고요.
    실제로 조사 논문이라도 보기 전에는 판단하고 싶지 않네요.

  • 19. 나보다 두배 이상 많다
    '17.9.6 6:18 AM (59.6.xxx.151)

    우리가 보는 60대는
    자기몸 정도는 돌보지만 80대는 아니니 장수가 재앙
    이라지만
    이십대 초반 아이들에겐
    60대도 노년이에요
    사실 노년은 맞죠 ㅠ
    요즘은 결혼이 늦어 아이들이 어린 경우도 많지만
    여기서도 마흔 넘은 남자랑 결혼하면 어떨까요 하면 십년 다니면 정년이네 하는데요
    저 또래엔 다 그냥 노인으로 느껴지는 겁니다
    유산
    유산 있는 사람 고르세요
    그 유산 부모 죽어야 받는데
    스무살에 바라나 마흔살에 바라나 뭐 다른가요
    비난이 아니라 같은 세상에 살면서 다르진 않다는 겁니다

  • 20. 봅시다
    '17.9.6 7:37 AM (110.13.xxx.68) - 삭제된댓글

    저도 제대로 된 조사자료 보기 전엔 쉽게 입에 올리고 싶지 않은 이야기네요. 너무 황당해서.. 마치 태극기 노인네들 가짜뉴스돌리는거랑 비슷한 느낌.

    멀쩡한 애들은 왜 째려보나요? 원글은 진짜 미성숙한 인격이네요.

  • 21.
    '17.9.6 7:55 AM (1.253.xxx.9)

    질문 항목이라든지 질문 의도,앞 뒤 질문,알아야지 판단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충분히 원하대로 대답 나오게 할 수 있어요
    여론조사만 봐도 질문 내용에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오기도하잖아요
    그리고 아이들 그렇게 인성이 나쁘지않아요
    돈 싫어하는 사람 어디 있어요?

  • 22. 푸.......
    '17.9.6 8:39 AM (125.136.xxx.121)

    대학생때 60은 어마어마하게 늙은나이 아닌가요?아주 먼 미래쟎아요. 저도 20대에는 60이나 80은 똑같다고 생각했거든요. 40먹은 지금에와서야 60도 젊다고 생각하지..그리고 우리 20대도 저런 생각 했어요.사는게 다 비슷하지 뭐 요즘 애들이라고 그러겠어요? 우린 lmf세대라고 취직안된다고 난리였는데 다들 안죽고 잘살아왔네요.

  • 23. ㅌㅌ
    '17.9.6 8:58 AM (42.82.xxx.50)

    괜찮아요
    그런 아이들 지 자식대에 똑같은 일 생기니 피장파장입니다

  • 24. 동감
    '17.9.6 9:23 AM (211.55.xxx.139)

    하아님 댓글에 동감.
    저는 시부모님이 저를 돈 바라는 며느리로 만들어버리더군요.
    네가 우리한테 잘해야 유산 물려줄거다. 자주 전화해라..
    이러시면서...
    그 말이 나온 뒤로는 어른 공경하는 마음으로 뭘 해도 재산 물려 받으려고 애교 떠는 며느리가 되어버리니 하고 싶지가 않아요.
    원글님네 아이들이 원글님한테 63세에 죽어달라 한 것도 아닌데 넘 앞서나가는 것 같아요.

  • 25. ...
    '17.9.6 9:39 AM (155.230.xxx.55)

    저도 믿고싶지 않네요. ㅜㅜ 엄마 110살까지 살게해야 한다고 의사가 되겠다는 유치원생 아들 생각을 하면 ㅠㅠㅠ

  • 26. ........
    '17.9.6 10:29 AM (112.221.xxx.67)

    그쵸...그런거생각하면 자식은 왜 낳나 싶어요....
    하나만 낳아서 그나마 다행...풋

  • 27. 덕볼려고 자식낳지마세요
    '17.9.6 10:39 AM (211.246.xxx.64) - 삭제된댓글

    상실의 댓가입니다


    자식은 키우고 독립시키고 이게 부모의 할일다입니다


    자식덕볼려고 키우면 섭섭하고 괴롭지요 뜻대로 안될터
    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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