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고양이

물따라 조회수 : 1,170
작성일 : 2017-09-06 00:26:47
늦은밤
제가 밥주는 길고양이의 새끼냥이가
담을 넘어와 울집 진돗개한테 물렸어요
전 그 새끼고양이를 안고 허둥지둥 제천 24시 동물병원으로
택시타고 갔더니 진료를 안하네요...세상에!
모든 동물병원은 다 끝나고, 119. 110 소용없네요
전 주말부부라 차가 없어요...
넘 힘든밤이 될거예요 아픈 새끼 고양이랑 갤 문놈이랑
자책하는 저랑 긴밤을 보내는거...
동물들이 시간정해눟고 사고나는거 아닌데 지방은 한군데라도
병원 돌아가면서 24시간 오픈하는 네트워크가 생기길 꼭 기도해요!
낼 아침 병원갈때까지 긴밤이 되겠죠!
IP : 112.173.xxx.9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코
    '17.9.6 12:29 AM (220.116.xxx.180)

    아이코 원글님 많이 놀라셨겠어요
    새끼냥이와 원글님을 위해 기도할게요

  • 2. 물따라
    '17.9.6 12:35 AM (112.173.xxx.90)

    고맙습니다...
    사람과 동물들이 좀더 편한세상이 되면 좋겠어요...
    죽어가는 냥이를 옆에두고 보니 참 쓸쓸한 가을이네요

  • 3. 원글님도
    '17.9.6 12:36 AM (175.223.xxx.34)

    피곤 하실텐데요. 오늘 밤이 무사히 잘 넘어 가서 아기 냥이도 치료 받고 건강해 지기를 기도 하겠습니다.

  • 4. 우째
    '17.9.6 12:40 AM (59.17.xxx.48)

    저도 멍멍이 두놈 키우며 길냥이 여러마리 밥주는데 남일 같지 않아서 맘 아프네요.

    저희집엔 길냥이가 수시로 드나들어서 강아지 마당에 풀어놓을땐 조심해서 하는데도 늘 간이 조마조마해요. 서로 싸움날까봐요.

    내일 치료받을 때까지 무사하길 빕니다.

  • 5. 아기
    '17.9.6 12:42 AM (175.223.xxx.34)

    고양이 상태가 안 좋으면 뜨거운 물을 패트병에 넣어 수건으로 감싸서 아기 냥이 옆에 놔 두어 체온이 떨어지지 않게 해 주는게 어떨런지요. 예전 차에 치여 아스팔트 한 켠에서 정신을 잃었던 고양이가 있었는데 스트로폼 두꺼운 것에 몸을 옮겨 주니 따뜻해서 그런지 몸을 움직이고 의식을 찾더라고요.

  • 6. 물따라
    '17.9.6 12:45 AM (112.173.xxx.90)

    아이코님, 우째님 고맙습니다!
    앓는 애기냥 소리에 가슴이...

  • 7. 물따라
    '17.9.6 12:49 AM (112.173.xxx.90)

    아기님! 넘 감사합니다!
    울면서 지내는밤보다 역시 82쿡 올리길 잘했네요!
    또 울음! 감사!

  • 8. ..
    '17.9.6 12:56 AM (123.111.xxx.250)

    얼마나 놀라셨을지...ㅠㅠ
    밤새 무사하기를

  • 9. 물따라
    '17.9.6 1:45 AM (112.173.xxx.90)

    댓글 주신분들 넘 감사합니다!
    우린 언제 사람과 동물과 식믈이 편해질수있을까요?

  • 10. Stellina
    '17.9.6 6:17 AM (87.0.xxx.31)

    아...안타깝네요.
    제발 아기냥이가 이 밤을 무사히 견뎌주길...제발...
    원글님 좋은 분이시네요. 고맙습니다.

  • 11. ...
    '17.9.6 7:44 AM (210.222.xxx.35)

    저도 길냥이 거둬서 오랜동안 키우고 있는 사람인데, 고양이가 생각보다 병원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노련한 냥이전문 수의사가 아닌곳에서 진료받다보면 상태가 더 않좋아질수도 있어요

    저도 지금 제천에 살고 있는데 동물을 대하는 태도가 서울이랑은 확실히 틀려요. 의료수준도 문제지만 제천에선 길냥이 병원에 데려가니 약간 벌레쳐다보듯 하는 느낌이라 서울보다 확실히 다르더군요.제천에선 길고양이를 유해조수 취급하는 느낌? 정말로 대충 진료하고 돈뜯어내는 느낌... 차라리 원주로 가시면 모를까 제천같은 시골은 대도시에 비하면 동물학대 경향도 있고 그마만큼 수의사들의 마인드도 후져요. 차라리 맛있는 것을 떠멱여주며 간호를 열심히 하시는게 나을거 같네요

  • 12. ...
    '17.9.6 7:46 AM (210.222.xxx.35)

    동물병원에서 파는 무스타입 AD캔이나 로얄캐닌 리커버리캔이 기호성이 무지 좋아요. 티스푼으로 조금씩 떠먹이면 기운낼 수도 있어요

  • 13. 아이고
    '17.9.6 8:15 AM (211.229.xxx.232)

    아기 냥이 어쩌나요 ㅠㅠ 가엾네요 ㅠㅠ
    원글님 밤새 마음 졸이셨을텐데...어떻게 되었나 궁금합니다 ㅠㅠ

  • 14. 병원가셨을라나요
    '17.9.6 9:41 A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아기냥이 제발 무사하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6777 증권사의 pc원격조정 8 샤방이 2017/09/06 1,207
726776 전쟁나나요 7 ㅜㅜ 2017/09/06 2,928
726775 저 아래 남편이 이혼소리 입에 달고 산다는 5 이혼 2017/09/06 2,265
726774 영양부추로 부추전해도 맛있나요? 3 영양부추 2017/09/06 1,512
726773 월급 외 다달이 들어오는 돈 있는 분들 있으세요? 5 궁금 2017/09/06 2,556
726772 식물을 절대 키울수없는 여자ᆢ 19 루비 2017/09/06 2,938
726771 맛있는 멸치육젓 찿고있어요 1 자작나무숲 2017/09/06 824
726770 5학년 구스다운 추천부탁드려요 ... 2017/09/06 401
726769 토론토 홈스테이 2 캐나다 2017/09/06 832
726768 사는 게 재미가 없네요... 9 ... 2017/09/06 3,779
726767 제주도에서 아이와 승마체험, 요트 체험 하기 좋은 곳 추천해주세.. ... 2017/09/06 560
726766 신반포 센트럴자이 어떨까요? 12 분양 2017/09/06 3,559
726765 증권사 매매 마감시간 1 10년만에 2017/09/06 842
726764 문재인 정부가 또.jpg 18 잘한다 2017/09/06 2,801
726763 지방에 계신 시댁 형님댁에서 제사를 지낼 경우, 어떻게 참석하나.. 14 ... 2017/09/06 3,136
726762 전세 재연장할때요.... 5 ㅁㅁ 2017/09/06 1,176
726761 뇌mri 과 mra 의 차이 3 가을 2017/09/06 2,870
726760 프로폴리스 대용량? 효과보신분ㅠ 25 도와주세요 2017/09/06 5,667
726759 류여해 김효진ㅋ Vv 2017/09/06 1,200
726758 내 요리는 왜 병원식, 군대식단일까요? 3 고급은 2017/09/06 1,137
726757 쿠첸 압력패킹 꼭 매달 확인하고 쓰세요 2 도둑은 따로.. 2017/09/06 1,326
726756 [끌올] 제발 저 좀 정신차리게 꾸짖어주시고 위로해주세요 7 심각한 상황.. 2017/09/06 1,313
726755 택시운전사 주인공 김사복씨 아드님이 안철수 지지자!!! 여서.. 47 영화 택시운.. 2017/09/06 7,567
726754 야채탈수기 추천좀 해주세요 ㅠ 4 2017/09/06 1,077
726753 벽걸이에서, 스탠드로 바꿔야해요, 몇센치짜리 단스(테이블)를 사.. 1 ar 2017/09/06 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