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들이 제게 옷을 ~~~~~~~

신난다. 조회수 : 3,722
작성일 : 2017-09-05 20:56:09

멋쟁이 친구가 이사 가면서 제게 옷을 한보따리 줬습니다.

구호에서 산, 중세 수도사같은 롱코트,

그 외에도 전체 선은 단순한데 디테일은 재치넘치면서 세련된 옷들을 주고 갔어요. 만세~~~~


항상 그 친구가 무엇을 입고 나올까, 어디서 사고 어떻게 입을까 관심있게 본 지라, 그저 좋습니다.


또 다른 스타일 좋은 친구들이 제게 오늘 택배로 옷을 보내줬습니다. 아마 옷장 정리 계절이 돌아와서겠죠. ㅎㅎ


제 취향과 동떨어진 것도 있고, 아, 저 옷도 나이먹었구나 싶은 옷도 있고, 제 몸에 맞지 않은 옷도 있지만,

성탄절 아침 선물 상자를 열어보는 아이처럼 즐겁고 설렜어요.


올 가을 겨울 입을 옷이 넘쳐나서, 배가 부르고, 누구라도 붙잡고 자랑하고 싶어요.

IP : 223.62.xxx.12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9.5 8:57 PM (116.127.xxx.144)

    구호 중세수도사 같은...그옷 왠지
    엄청 멋스러울듯.........

  • 2. ..
    '17.9.5 8:57 PM (124.111.xxx.201)

    그 옷 전주인보다 더 예뻐하며 잘 입으세요오오오~~~

  • 3. 00
    '17.9.5 9:00 PM (223.38.xxx.6)

    정성껏 담아 택배보내줬을텐데 버렸다니.. 친구들이 보면 기분나쁘겠어요

  • 4. 왜요
    '17.9.5 9:02 PM (222.107.xxx.154)

    윗님 저도 친구들한테 버릴꺼면 나한테 버리라고 농담처럼얘기해요 ㅎ

  • 5. 00
    '17.9.5 9:05 PM (223.38.xxx.6)

    주는 사람 입장에서는 버리는거 아니죠
    아이들옷 정리할때마다 정성껏 골라 택배로 친구한테 보내는데
    걔가 남들한테 "친구가 애들옷 저한테 버렸어요" 기분 좋게 글 쓰더라도.. 전 기분나쁠것같아요

  • 6.
    '17.9.5 9:06 PM (116.127.xxx.144)

    농담을 다큐로 들으시는 분들이 있네

    우리도 직원들끼리 좋은거(가방이나 옷이나..)그거 나한테 버리라,,,그래요

  • 7. ㅋㅋ
    '17.9.5 9:34 PM (220.78.xxx.36)

    버릴꺼면 나한테 버리라는 농담 모르시나..아이고 ㅋㅋㅋ

  • 8. 새옷 되죠
    '17.9.5 9:42 PM (218.39.xxx.4) - 삭제된댓글

    예전에 대학생때 언니가,
    친구가 실컷 입은 빨간 코트를 자기 줬다면서,
    한참 입은 사람한테는 익숙한 물건이 되지만 이렇게 주거나 받으면
    자기한테는 새옷 느낌이라서
    너무 기분좋게 잘입고 다닌다고 했던 말이 기억나네요.

  • 9.
    '17.9.5 11:20 PM (39.7.xxx.221) - 삭제된댓글

    농담을 다큐로 듣니 운운하는 부류치고
    역으로 같은 상황 처하면 발끈 안하는 사람 못봤음

    원글님 받지만 말고 보답하시는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5924 세상에 아르곤 너무 재밌어요! 19 ... 2017/09/06 4,936
725923 45세인데 버버리 트렌치 사면 활용도 높을까요?... 21 dd 2017/09/06 4,313
725922 아이디도용이요.. 3 ㅠㅠ 2017/09/06 448
725921 지금 비오는 곳 있나요? 9 ᆞᆞ 2017/09/06 939
725920 양지는 기름이 너무 많은 부위는 안좋은 부위인가봐요? 4 소고기 2017/09/06 1,637
725919 페북에서 유명하다는 카이스트 교수.jpg 22 이런넘도있네.. 2017/09/06 6,716
725918 충남 아산 어떤가요? 2 슈슈 2017/09/06 1,079
725917 맥주가 변비에 좋나요? 9 ㅇㅇㅇ 2017/09/06 3,280
725916 양배추 먹어도 위염이 안나아요. 양배추 말고 다른거 뭘 먹어야 .. 32 ㅜㅜ 2017/09/06 7,108
725915 청소년범죄 범죄 2017/09/06 258
725914 조승희는 왕따 당하다가 총기난사 한걸로 아는데... 4 ㅇㅇㅇ 2017/09/06 2,040
725913 간장게장 남은 국물 활용법 좀 알려주세요. 10 간장게장 2017/09/06 3,291
725912 박스같은 포장재만 판매하는 전문 상가가 있을까요? 2 ... 2017/09/06 409
725911 개인거래 불발된것도 사기인가요? 31 ㅇㅇ 2017/09/06 2,630
725910 병원수술비가 540만원인데 공단부담금이 50만원밖에 안되네요... 13 ... 2017/09/06 3,540
725909 문재인정부 흔들기 위해 여성징병제 청원.서명하는 친박 12 ........ 2017/09/06 3,249
725908 남편월급얘기가 나와서요 5 생활비 2017/09/06 2,596
725907 안녕하세요 도박중독 아버지편 봤나요? 6 중독증 2017/09/06 2,929
725906 반전세집 변기솔 6 2017/09/06 1,527
725905 주민등록등본 등 발급에 설치하라는 프로그램이 30개는 되네요;;.. 1 ... 2017/09/06 418
725904 자기보다 나이많아도 만만해보이는 사람들에게는 반말하는 아는남동생.. 3 은숙 2017/09/06 1,903
725903 중학교 중간고사가 보통 언제쯤인가요? 7 ㅇㅇ 2017/09/06 769
725902 보세옷과 구제옷. 빈티지 옷의 정확한 뜻은 무엇인가요? 6 뭘까 2017/09/06 17,732
725901 인터넷 가입도 9월중순 이후 해야 하나요? 궁금 2017/09/06 369
725900 우울했다가 괜찮아진 경험있으세요 5 ㅇㅇ 2017/09/06 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