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황이 변하니 사람도 변하더라구요

ㅇㅇ 조회수 : 2,658
작성일 : 2017-09-05 14:31:50

저 대학때 친동생처럼 아끼고 서로 소울메이트라고 생각했던 친구..

소액이지만 경제적 지원도 베풀고

어려울때 돈도 빌려주고


운좋게 유학길에 오르고 다시 미국 명문대에서

전액 풀장학금받고 박사과정가게 되면서


국제전화할때마다 왜 전화했어?

나에게 뭐 물어볼거 있어?

쌀쌀맞게 응대하더라구요..


돈과 권력이라고까지 말못해도

삶이 본인기준으로 한두단계 올라가니까

그전에 사람들에게 훈계조로 얘기하고

지나치게 당당해지더라구요


아무튼 상황이 달라지니 사람도 달라지더라구요..


내가 콩깍지가 씌어서 사람을 잘못봤구나 자책도 되고

감정적으로 좋았다고 결과가 좋은게 아닌게

좋고 싫고는 무조건 시간이 지나봐야 알지

당장 눈앞에 좋은게 끝까지 좋으리란 법이 없더라구요..




IP : 58.123.xxx.16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9.5 2:35 PM (211.114.xxx.77)

    원래 그랬던 사람인거에요.

  • 2. ..
    '17.9.5 2:36 PM (1.237.xxx.175)

    주위 도움은 안되고 괴롭히는 사람만 있을지도.
    방어적으로 나올때는 뭔가 문제가 있을 수도 있어요.
    더 지켜보세요

  • 3. 최근
    '17.9.5 2:39 PM (211.253.xxx.34) - 삭제된댓글

    10년을..안 사람...
    이제야..그 사람의 실체를 알게되었네요..
    내가 사람을 잘못봤구나......이제야..압니다.

  • 4. 소울 메이트?
    '17.9.5 2:44 PM (119.198.xxx.26) - 삭제된댓글

    지금보다 더 어리고 상처 받기 쉬운 시절에 아버지는 내게 충고를 몇 마디 해주셨는데,
    나는 그것을 평생 가슴속에 새겨두었다.
    “누군가를 비판하고 싶어질 때마다,
    세상 모든 사람이 네가 가진 장점을 다 가진 게 아니라는 사실만은 기억하렴.”

    원글님, 일희일비하지마시고
    지금 지레짐작하고 계신 거잖아요(상대방의 위치가 변하니까 나한테 지금 이따구로 대하는 건가? 싶은)
    소.울.메.이.트 였담서요?
    혼자만 일방적으로 그렇게 생각한게 아니라면
    소울메이트가 그렇게 쉽게 변하고 바뀔 수 있나요??

  • 5. 세월탓
    '17.9.5 2:44 PM (14.32.xxx.19)

    가족도아니고 저도살아보니 한.... 10년쯤엔 서로 더 조심하고 바뀔시점이에요. 상처받지마시고 좀 멀리하세요

  • 6.
    '17.9.5 2:46 PM (175.223.xxx.39)

    깊은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몰라요 1년3년 5년10년 사람에 따라 속을 알게되는 시간이 다르더군요

  • 7. ...
    '17.9.5 2:47 PM (221.151.xxx.79)

    당연히 상황이 바뀌면 사람도 바뀌죠. 원래 기본적으로 인간은 올챙이적 쉽게 잊어버리게 마련이에요 그러지 않고 사는 사람들이 대단한거지 변했네 어쩌네 욕할 것도 없죠. 솔직히 바라는게 있는데 그걸 되돌려 받질 못하니 변했다 욕하던데요, 아니라고는 해도.

  • 8. 이제
    '17.9.5 3:14 PM (175.223.xxx.34)

    알았으니 서서히 잊으세요. 자기 잘난 맛에 어깨에 힘이 빡 들어 간거죠. 세월이 또 지나면 제가 아쉽거나 추락하거나 일이 잘 안 풀리거나 결혼 하거나 제 쪽에서 연락하는 일이 있을꺼에요. 그때 받아 주지 마세요. 심성이 얄팍한거 이번 기회에 확인했으니 예전처럼 마음 주지 마세요.

  • 9. 세월
    '17.9.5 4:23 PM (211.253.xxx.34) - 삭제된댓글

    세월의 깊이만큼..그 사람을 아는게 달라지는 것 같아요
    적어도 10년은 겪어봐야..조금은 그 사람을 안다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10.
    '17.9.5 6:08 PM (110.11.xxx.168)

    님도 같이 싸늘해지세요
    연락끊거나 하지말고 호옥시 연락이 오면
    왜지? 하고 대하세요
    올것같지도 않지만ᆢ
    그 사람은 그런 부류의 사람들과의 처세를 하면서 잘 지내겠죠
    그러거나 말거나 ᆢ
    나이가 좀 들면 인간의 여러단면에 대해서도 좀 쉬크해져요 저는ᆢ
    좋은사람으로 남기가 가장힘든거같아요
    나도 남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1549 중학교 내신 좀 알려주세요 6 중3 2017/09/21 1,571
731548 가결됐어요 8 바닐라 2017/09/21 1,070
731547 가결됬습니다 160표 가결! 68 .. 2017/09/21 5,450
731546 가결인 거 같네요. 표정이 좋은 걸 보니.. - 가결되었네요! 2 deb 2017/09/21 1,147
731545 입꼬리 올리는 수술 넘 무서워요 15 .... 2017/09/21 5,999
731544 실연의 상처 어떻게 하면 빨리 잊나요? 4 ... 2017/09/21 1,778
731543 65세이후에는 교사와 약사중에 18 ㅇㅇ 2017/09/21 4,756
731542 종합병원 약 처방 ... 2017/09/21 295
731541 가슴에 작은혹이있으면 암보험 못드나요? 4 보험질문 2017/09/21 2,083
731540 파운데이션 말고 비비를 사용하는 이유가 뭔가요 4 ㅇㅇ 2017/09/21 3,394
731539 헤어롤 긴거와 짧은거 사용하기 편한게 어떤것일까요? 6 ... 2017/09/21 1,302
731538 학생부 반영 교과목 질문 드립니다~ 1 고등 2017/09/21 427
731537 안철수포도사건보니 생각나는거 6 ㅎㅎ 2017/09/21 1,107
731536 학종 없애라는데....왜 자꾸 수능만.... 47 …… 2017/09/21 3,695
731535 강경화장관님 진짜 제대로 일하시네요 ! 9 지못 2017/09/21 3,100
731534 머리털 나고 생전 처음 국회의원에게 의견 피력도 해보네요. 2 문자행동 2017/09/21 349
731533 부동산에서 보낸 명절 선물 답례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6 명절 2017/09/21 1,180
731532 입시설명회 다녀왔는데 수시랑 정시의 정확한 차이점을 알고 싶어요.. 6 예고진학생 2017/09/21 2,071
731531 국회 본회의 시작했어요 9 좀전 2017/09/21 831
731530 어제 배식도우미 문의 댓글쓴분 보세요~~~~ 연락주세요... 2017/09/21 826
731529 성중립 화장실 - 약자의 권력화 3 길벗1 2017/09/21 967
731528 민주당 애쓰네요 12 가결 2017/09/21 1,667
731527 인도, 핵탄두 탑재 가능 ICBM 시험발사 성공..중국 북부 사.. .... 2017/09/21 453
731526 남자 전문직은 어떤 업종을 가리키나요ᆢ 10 밥줄 2017/09/21 2,423
731525 급합니다. 문자행동 부탁드려요.!!!!!! 9 마지막심정 2017/09/21 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