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MBC,KBS 총파업: 공영방송 정상화 투쟁의 승리가 문재인 정권을 지킨다

돌아와요 마봉춘 조회수 : 738
작성일 : 2017-09-05 11:39:50

1. MBC, KBS 총파업.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마지막 싸움

9월 4일 0시를 기점으로 MBC와 KBS 두 공영방송이 동시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명박근혜 치하 언론의 제 기능을 상실한 방송인들의 참담함은, 지난 10년간 아나운서, 피디, 기자들을 투쟁의 거리로 내몰았고, 어제 언론노조 연대와 방송인들은 기나긴 투쟁을 승리로 끝맺기 위한 비장한 닻을 올렸습니다.


[현장] MBC 총파업 출정식... "김장겸은 물러나라!"
출처 : 2017. 9. 4. 한겨레TV
https://goo.gl/LbHw1i


언론인들의 저 분노와 슬픔은 언론인들만의 것일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를 대신해 '밥그릇'을 걷어차고 길바닥에 앉았습니다. 그 싸움은 '공영방송 정상화'라는 '공공의 악'과의 마지막 한판승부 입니다


MBC/KBS 총파업 ‘반격’ 총정리 (공범자들 20만 돌파 기념)
https://m.youtube.com/watch?v=3rHOyUvDRjM


21세기 대한민국의 공영방송을 '권력의 도구'로 전락시켜, 언론의 '견제기능'을 제거하고 국민들에게 거짓 편파방송을 일삼게 한 지난 9년의 시간. 취임 후 정연주 전 KBS 사장을 끌어내리며 바로 언론 장악에 착수한 이명박과, 세월호 '전원 구조'라는 오보로 재앙같은 언론의 정점을 보여준 박근혜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MBC 김장겸 사장과 KBS 고대영 사장은 여유 만만하고,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언론 장악"이라며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입니다. 얼마전 김장겸 사장은 자한당 관계자들을 만나 이렇게 말했다지요. "내가 무너지면 자한당도 무너진다. 내가 보수의 마지막 보루다. 그러니 나를 지켜야 한다" (출처: 2017. 9. 4. JTBC 정치부회의 방송분 https://goo.gl/qs4BsS)
적폐는 적폐끼리 통합니다. 자한당이 '국회 보이콧'까지 외치며 김장겸 사장을 비호하는 이유입니다.


2. MBC, KBS 총파업 분석. 정봉주의 품격시대 방송분 요약


출처 : 2017. 9. 4. 정봉주의 품격시대 방송분
https://goo.gl/DTfD3d


▶ 극단적 생각을 가진 사람이 방송을 하느냐, 두각을 나타내게 하느냐, 보도를 맡기느냐가 문제인데, 이명박근혜 시절에 그런 사람들이 부각을 하고 제대로 방송하는 분들이 다 쫒겨나기 시작함.
▶ 공영방송의 '토론 프로그램', 사회자는 물론 출연자들이 극단적이고 편향적인 사고를 가져 도저히 출연할 수 없던 사람들이 일방적인 패널구성으로 참여해버림.
▶ 방송사야말로 '블랙리스트, 화이트리스트'가 분명히 있었던 것 같음.
▶ 영화를 보면 공영방송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언론인들이 고생을 했는지가 보임.

▶ 현재 MBC, KBS 가 파업을 하게 된 이유: 투쟁 이유가 월급인상, 복지혜택이 아님. 단지 '언론의 자유를 보장해달라는 것'. 해직 당하고 월급 깎이고 한직으로 쫒겨가면서 외친 목소리는 단지 이것.
▶ 현재의 '사장 인사', 구성원들 90% 이상이 불신임해서 쫓겨났던 사장을 자리에 앉힌 것. 그 사장 밑의 임원들 몇몇이 피디들이나 기자들 기를 꺾고 부당한 전보조치를 통해 몰아내는 역할을 했음.
▶ KBS의 공정방송 시절은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만 잠깐 있었음. 나머지 시절은 다 대통령에게 '전화 왔었다'고 보면 됨. 가장 극명한 '어용 보도'가 세월호. 정치와 언론의 유착 담합행위가 대놓고 이루어짐.

▶ 2011년에 KBS의 '민주당 도청사건'. 즉 한나라당 새누리당과 상시적으로 접촉하고 있었다는 것.
▶ 두 사장은 그만둘 생각이 없음. 방문진 이사 9명 중 6명이 박근혜가 임명한 사람들이므로 자신감.
▶ 민주당 도청사건에 연루된 기자가 휴대폰을 잃어버렸다고 했을 때, 당시 고대영 보도본부장(현 KBS 사장)이 '직접 휴대폰을 새로 지급'. 사건의 내막을 알지 않고는 불가능한 일. 고대영 사장은 도청사건의 주요 당사자일 수 밖에 없음. 검찰 재수사 착수했으니 밝혀질 것.

▶ 정치적 흑색선전, 사람들 편견을 자극하는 혐오발언을 책임있는 사람이 하면, 방송이 제지하고 비판을 하는 것이 맞음. 그러나 우리나라 방송은 기계적 중립, 50:50에 너무 매몰되 있어서 '시시비비를 가려주는 공정보도' 가 잘 이루어지지 않음. '기본적인 보도를 할 수 있는 방송사가 되었으면'
▶ 일단 사장이 바뀌어야 하고, 그 다음 1년 임기 남은 방문진 이사들이 바뀌어야 함.
▶ 문재인 대통령에게 '공산주의자다'라 말한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같은 사람들은 법적 처벌해야함.
▶ 검찰이 적극적으로 조사해 불법 행위 찾아내야함. 이사회들이 불법을 조장. 이사들부터 정리되어야.


우리는 정권교체를 이루었지만, 나라 곳곳에는 여전히 이명박근혜가 뿌려놓은 독버섯들로 여기저기가 어지럽습니다. 특히 권력을 감시하고 비판해야할 언론의 기능을 마비시켜버린 지난 9년의 암흑은 여전히, 우리의 알 권리를 처참히 짓밟으며 기고만장한 웃음을 짓고 있습니다.

'돌아와요 마봉춘' 이 한 마디의 말이 이토록 사무치는 건, 빼앗긴 '언론의 자유'가 바로 빼앗긴 우리들의 자유이자 생활이고 삶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싸움에서 마봉춘이 국민 곁으로 돌아오는 날이, 문재인 정권의 성공이 열리는 날이 될 것입니다.
민주 정권을 사수하기 위해, 빼앗긴 우리의 자유를 위해, 더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합니다.


출처 :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unfull-movement&logNo=2210895294...
IP : 175.252.xxx.6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응원합니다
    '17.9.5 11:44 AM (218.236.xxx.162)

    돌아와요 마봉춘 고봉순
    스브스도 힘내요

  • 2. 응원은 하는데
    '17.9.5 11:48 AM (210.96.xxx.1) - 삭제된댓글

    적극적이진 않을거예요
    이상호 최승호 겪어서인지 의심이.
    한경오가 될 수 도

  • 3.
    '17.9.5 12:42 PM (210.96.xxx.161)

    최승호는 뭔일이에요?
    이상호는 알겠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5903 스트레이트가 블랙하우스 보다 훨씬 직격탄을 날리네요 23 .. 2018/02/04 4,157
775902 알바들아 너네들이 바로 매국노야 12 매국노 2018/02/04 793
775901 블렌더 리퍼제품 사도 될까요? 4 통나무집 2018/02/04 1,045
775900 크고 쌍커풀있는 눈..오똑한 코가 미인의 필수요소? 6 ㅇㅇ 2018/02/04 2,619
775899 돈꽃 엔딩 뭐예요-_- 3 필주 2018/02/04 2,881
775898 이완용이 쥐박이한테 형님 하겠어요. 2 쥐박이구속 2018/02/04 819
775897 네이버 순위에 권성동이 두개 ㅋ 14 ㅇㅇ 2018/02/04 2,366
775896 잠만 자는 남편이요.. 46 Dfg 2018/02/04 8,737
775895 펌)ㅅㅂ 한걸레 초대박 사고쳤네 ㅋㅋㅋㅋ 15 ar 2018/02/04 9,933
775894 이상한일 3 아파트공용문.. 2018/02/04 1,249
775893 공부안되는 학생들의 공통점 7 ㅇㅇ 2018/02/04 4,375
775892 미국에 있는 아이가 집을 산다고해서.돈을 조금 보태주려하는데요 9 고민 2018/02/04 3,567
775891 분실카드 주웠을때 8 경험담 2018/02/04 2,981
775890 MBC 스트레이트 지금 해요 35 Mbc 2018/02/04 2,953
775889 부산여행 코스좀 봐주세요 6 동선 좀 2018/02/04 1,412
775888 단독]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현직 .. 1 강추 2018/02/04 740
775887 화장품 잘아시는 분들!!(미국 화장품) 5 qweras.. 2018/02/04 1,681
775886 아기 백일 친정엄마가 서운해하세요 7 .. 2018/02/04 4,359
775885 지름신 막아주세요 와플 기계. 25 ㅡㅡ 2018/02/04 7,244
775884 제주도 날씨 13 린츠 2018/02/04 2,759
775883 운전할때 심보요 3 해떴다 2018/02/04 1,063
775882 평창올림픽 보안 직원 등 대규모 '식중독' 의심 3 01ㄴ1 2018/02/04 1,133
775881 헐~변기닦던 스펀지로 물컵닦는 호텔들 18 일부일까ㅠ 2018/02/04 6,121
775880 사주에 아들있다고 하는거는 뭘로 보는건가요? 4 ... 2018/02/04 3,080
775879 일기를 쓰고 사진을 찍고 기록을 하는건 무슨 의미일까요? 5 저요저요 2018/02/04 1,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