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 초경인데 제가 더 바쁜듯 해요

조회수 : 2,697
작성일 : 2017-09-05 10:03:30
그제 5학년인 딸이 초경을 시작했어요.
일찍 시작하는듯 해서 속상하고, 손이 야무진 아이가 아니라 더 걱정되었죠. 무섭다고 우는애 달래고 신신당부하고 실습?하고 날 저물었어요

어제는 학교가서 쉬는 시간마다 화장실 다녀왔는지 전화로 보고하고 집에 와서는 고충을 토로하고..온 신경이 거기에 가 있더라고요ㅠ

저녁에는 외식을 하는데 바지에 새서(패드 위치 선정을 잘못했더라구요..) 난리..겨우 집에 와서 공부하는데 또 새서 난리..(왜 돌돌 말렸을까요..)
위생팬티는 남아나지 않고... 자는데도 오버나이트로도 걱정되어 방수패드에 여분이불깔고 법석을 떨다가 잤어요.

오늘도 아침부터 충격받았는지(양이 많았어요) 엄청 큰 파우치에 티슈랑 넉넉히 챙겨갔는데.. 어떻게 잘 할지 모르겠네요..ㅠ

갑자기 딸둔 선배님들이 존경스럽습니다!!
근데 초경하고도 키는 클수 있는 건가요? 사실 그 문제가 더 걱정이 됩니다. 초경전에 급성장해서 성장에너지^^가 다 소진되었을까봐요.. 이래저래 엄마도 심란하지만 당사자는 더 힘들겠죠?^^
IP : 116.126.xxx.19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7.9.5 10:05 AM (175.118.xxx.94)

    젤큰거 롱 으로 쓰면안되나요
    그게속편해요

  • 2. ..
    '17.9.5 10:08 AM (1.238.xxx.165)

    또래보다 머리하나는 큰 아이인데 우리아이도 곧 하겠죠. 진짜 심란합니다.

  • 3. dd
    '17.9.5 10:09 AM (59.15.xxx.25) - 삭제된댓글

    크린베베 아기기저귀 소형 써보세요
    샐 일이 별로 없어요

  • 4.
    '17.9.5 10:10 AM (116.126.xxx.196)

    맞아요..나름 긴거 줬는데 안심이 안돼서 제일 긴거 사다 놓으려구요.
    제가 더 엉덩이 큰데 -.- 제 것보다 더 긴걸다 줘야 하다니요..

  • 5. ᆢ자
    '17.9.5 10:15 AM (220.78.xxx.36)

    잘때 엉덩이골에 휴지 끼우고자게하세ㅛ

  • 6. mac
    '17.9.5 10:19 AM (110.70.xxx.132)

    전 초경하고 12센티 컸어요.
    초경 당시 키 148
    지금 161~2정도요.

  • 7.
    '17.9.5 10:19 AM (49.167.xxx.131)

    잘때쓴 아기기저귀같은 팬티형 있더라구요. 아이가 너무 불안해해서 그거하나 사다놨어요 전 중등아이라 애가 불안해 수업집중을 못하더라구요ㅠ

  • 8.
    '17.9.5 10:23 AM (223.62.xxx.248) - 삭제된댓글

    저 초경했을때 기억나네요 ㅎㅎ
    국민학교 5학년, 당시엔 토요일에 학교를 가서 학교에서 시작했는데 하필 그날 외갓집 모임에 연휴였을거예요.

    엄마가 생리대 하나주고 3일간 거의 헤어져 있었어요 ㅎㅎ 언들은 어른들끼리 애들은 애들끼리 노느라...

    제가 너무 부끄럼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 생리 시작했다고 친척언니들에게 말도 못하고 그 생리대 하나에 휴지 계속 덧대면서 3일 보낸 기억이 나네요.

    집에와서 말을 하니 엄마가 (초경이라 많이 안나올줄 아시고 정신도 없으셔서 못 챙기심) 말을 하지 그랬냐고 하면서 새 생리대 주는데 어찌나 상쾌하던지 ㅎㅎㅎ

    그 와중에 아빠에게 절대 말 하지 말라고 당부한거 기억나네요. 뭐가 그렇게도 부끄러웠는지.

  • 9.
    '17.9.5 10:24 AM (223.62.xxx.248) - 삭제된댓글

    아 이 말쓰려고 서론이 길어졌는데 저 결국 5센치 더 컸어요.

  • 10.
    '17.9.5 10:28 AM (116.126.xxx.196)

    생리대도 여러 종류가 있었군요. 이런 것도 몰랐다니 딸에게 쬐금^^ 미안해 지네요.
    일단 안심되는 왕사이즈나 팬티형 알아봐야 겠네요.
    빨래니 뭐니 손이 바빠지니 심란한 마음들이 사라지고 있어요^^;

  • 11. 무명인
    '17.9.5 2:34 PM (118.91.xxx.225)

    팬티형은 자면서 굴러도 안새요

  • 12. ..
    '17.9.5 3:15 PM (125.177.xxx.81)

    저도 지난 달에 6학년 딸이 초경해서 그날 바빴어요. 방학 중이라 다행이다 라고 생각해긴 했는데.. 생리대 크기별로 다양하게 사고 양 많은 날 밤에 입으라고 팬티형도 사구요(좋더라구요) 그리고 위생팬티 사서 새더라도 조금은 안심할 수 있게 했어요.

  • 13. wii
    '17.9.6 6:56 AM (223.62.xxx.43) - 삭제된댓글

    팬티형입고 그 위에 패드 덧대서 자주 교체하면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6328 연금 보험은 어디서 상담해야 하는건가요? 2 huu 2017/09/05 753
726327 리클라이너 스트레스리스 편한가요? 6 궁금 2017/09/05 3,067
726326 울딸래미 키가 커요 24 0행복한엄마.. 2017/09/05 4,377
726325 서머셋팰리스(서울) 저렴하게 예약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12 서머셋 2017/09/05 1,887
726324 김광석 영화 재밌네요 2017/09/05 668
726323 챔피온쉽 챔피온십 어떤게 맞아요? 1 2017/09/05 298
726322 맛없는 어묵 어떻게 할까요? 6 ... 2017/09/05 1,315
726321 자동차보험 대물 몇억으로 하셨어요? 6 ,,, 2017/09/05 1,696
726320 버거킹 맛있는 버거 있나요? 16 궁금 2017/09/05 3,187
726319 서교수 예전 tv에서 초기에.. 2017/09/05 838
726318 친구 아이 돌 선물 해야할까요? 7 ㅇㅇ 2017/09/05 1,517
726317 수건 좀 싹 바꾸려고 하는데 모두 흰색으로 하는거 괜찮을까요? 22 00 2017/09/05 5,472
726316 러시앤캐시 돈만 제때 갚는다면 괜챦은건가요? 20 2017/09/05 4,855
726315 싱크대 문짝 리폼 페인트 vs 시트지 어떤게 나을까요? 1 가을바람 2017/09/05 1,594
726314 영어고수님들.. 고등 영어 문법 좀 알려주세요. ^^ 3 영어 2017/09/05 821
726313 MBC,KBS 총파업: 공영방송 정상화 투쟁의 승리가 문재인 정.. 2 돌아와요 마.. 2017/09/05 720
726312 문대통령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 2 추석 2017/09/05 740
726311 가스건조기 옷이 줄어요 ㅠㅠ 6 ㅇㅇ 2017/09/05 2,619
726310 박나래처럼 뚝딱차리려면 26 ㅇㅇ 2017/09/05 20,146
726309 독서실 조명 눈에 안좋나봐요 2 ㅇㅇ 2017/09/05 2,029
726308 택시 운전사봤는데 군인들 안타깝네요 5 ........ 2017/09/05 1,713
726307 바른언론은 청와대전화 안받는것 1 ㅅㄷㅅ 2017/09/05 359
726306 조현병이나 과대망상을 가진 가족 두신 분 계신가요. 7 도와주세요 2017/09/05 4,113
726305 군면제, 방위 출신들로서는 상상도 못할 강력한 대응책이네요 10 참맛 2017/09/05 1,566
726304 강아지의 이런 행동 뭘까요? 6 응? 2017/09/05 1,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