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기사가 몇년도 기사인지 아시는분 계신가요

63 조회수 : 1,144
작성일 : 2017-09-05 09:52:29
---서글픈 아버지----

서강대 모 교수가 서울시에 거주하는 대학생을 상대로
아버지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설문 조사 결과...

약 40% 정도가 '돈을 원한다' 라고 답을 했다고 합니다.

또한 서울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부모가 언제쯤 죽으면 가장 적절할것 같은가?" 하는
설문조사에서는
.
.
.
.
여러분은 언제라고 생각하시는지요?
.
.
.
.
.
학생들의 답은 "63세" 였다고 합니다.


그 이유로는 은퇴한 후 퇴직금을 남겨놓고
사망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기 때문이라고 하니
가슴이 답답할 따름입니다.

어쩌다 이 시대 젊은이들이
스스로 잘살기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피땀흘려 이루어놓은 부모 재산을 호시탐탐
노리는 사람이 되었는지 한숨만 나옵니다.


나는 53세가 되었으니 얼마 안 남았군요.
몇년후 죽어야 할 나이이니......

"자식을 조심하십다"

이글은 '녹색평론'의 최근호 기사를 인용하였습니다.

사실이라면 공부 잘하는 것과
효도는 전혀 상관없는 건가요?

그래서 자식한테 재산 물려주기 위해
아둥바둥할 것이 아니라 자기가 일군재산
자기가 다쓰고 죽어야 합니다.

아버지 앞으로 생명보험 많이 들어두면 아버지 언제 죽나?
기다리게 된다고 합니다.

장례식 치를 돈도 남기지 않으면
민폐가 되니 장례식 비용 정도만
남기면 되겠지요.

그래서 '다 쓰고 죽어라' 하는 책이 나왔을 때 베스트 셀러가 되었지요.

그 책을 읽어보니 자기가 죽으면
가족들이 어떻게 살까
걱정하지 말고 마음 푹 놓고
죽으라고 하더군요.
물론 가진 돈 다 쓰고 말이죠.

자식들은 공부만 시켜주면 되지
재산까지 남겨주는 것은
자식을 버리는 지름길이라고
합니다.

내가 죽으면 남은 애들이나
마누라가 어떻게 살까 걱정 안해도
100%가 죽고 3년만 지나면
아버지 존재 까맣게 잊고 잘 산다고 하네요.

여행도하고 친구들하고 재미있게 살아야죠.

그리고 돈 다 쓰고 가야죠.

이 말 명심하세요.

무작정 퍼왔지만 가슴 한구석이
참 쓸쓸합니다.


--------------------------------------------------------------
이글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하루였습니다.

IP : 183.109.xxx.8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63
    '17.9.5 9:54 AM (183.109.xxx.87)

    다른곳에서 본 글인데 링크가 없어서 전문을 옮겨왔어요
    몇년도 기사인지...
    백세시대라고들 하고 주변에도 7.80대노인들 흔하다보니
    기대수명에 관한 질문을 받으면 80 이상이라고 대답할거 같은데
    63세라니 정말 충격이네요

  • 2. ....
    '17.9.5 9:56 AM (14.39.xxx.18)

    여기에 시부모 기대수명 물어봐도 비슷한 값 나올듯

  • 3. 스스로 잘 살려는 노력이라
    '17.9.5 10:00 AM (61.106.xxx.153)

    요즘 젊은이들에게 그게 가능하기는 한가요?
    63세에 죽어줬으면 하는 부모세대에서 부동산 투기로 집값을 쳐올려 놓는 바람에 자식세대들에게 더이상의 희망이 사라진건 사실이지 않습니까?
    다 인과응보입니다.
    자식세대 욕할 거 없어요.

  • 4. ..
    '17.9.5 10:01 AM (1.238.xxx.165)

    15년글이 대부분인걸로 봐서 그해에 나왔겠어요. 원본은 없고 어디서 펀글이라는 글만 잔뜩. 어른들 카톡으로 돌려서 보는 글중 하나인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8403 추자현 진짜 말랐네요 10 깜놀 2017/09/11 6,863
728402 보세옷 환불 안될때요ㅜㅜ 엉엉 14 ㅜㅜ 2017/09/11 4,928
728401 어릴때 정말 정말 예쁘다고 생각했던 연예인 21 2017/09/11 6,730
728400 김무성유승민 키스장면 딸이 보더니 하는말.. 5 ㅇㅇ 2017/09/11 3,608
728399 노후대책 다들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3 ㄱㄷㅋ 2017/09/11 3,545
728398 스위스, 일본대표 너무 재미없고 지루해요~ 5 비정상회담 2017/09/11 1,780
728397 총기있는 것과 맹한 것의 차이는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6 2017/09/11 2,066
728396 겨울에 이너로 입는 긴팔니트 몇개 있으세요? 1 궁금 2017/09/11 758
728395 잡곡밥에 뭐넣나요 7 재료 2017/09/11 1,151
728394 가입하고 너무 오래된 펀드 어찌 찾나요? 1 휴~ 2017/09/11 891
728393 중2 공부 봐줘야 하네요 6 중딩 2017/09/11 1,526
728392 45세 애정표현1도 안하는남편 ㅜ 21 2017/09/11 6,826
728391 광진구 (강변역근처) 필라테스 잘하는 곳 소개부탁드려요 부탁요 2017/09/11 716
728390 재수생 수시쓸때요 1 아기사자 2017/09/11 1,104
728389 착하게 살지말라고 그럼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17 . . . 2017/09/11 3,196
728388 운동하시는 분들 11 일제빌 2017/09/11 2,655
728387 법륜스님 ...좀 당황스럽네요 69 뭔가요 2017/09/11 23,730
728386 인산가 소금 혹시 사서 드시는 분 계세요??? 2 과객 2017/09/11 1,256
728385 지방 국립대 공대는 추합 거의 없나요? 4 겁먹은 고3.. 2017/09/11 1,623
728384 70이 넘어도 부부간 성생활은 계속? 5 노인의 성 2017/09/11 6,725
728383 결혼할 때 맞췄던 한복, 큰 결혼사진액자 다 어떻게 하시고 계세.. 13 첨말말 2017/09/11 4,602
728382 락스가 발바닥에 묻었나봐요.. 1 점심때화장실.. 2017/09/11 1,737
728381 영어 단어 leave 이상하지 않나요??? 20 신기 2017/09/11 5,302
728380 징글징글 옆집 아줌마 5 지니 2017/09/11 4,558
728379 친정엄마에 장윤정,,, 8 2017/09/11 6,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