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상사는 어떤식으로 대처해야하나요?

... 조회수 : 788
작성일 : 2017-09-05 09:44:34
저는 41살 중1 외동딸을 둔 직장인입니다. 
지금 다닌 직장은 3년정도 되었고
직업 특성상 모두 남자들이고 총무인 저혼자 여자입니다. 
제 위에 총괄소장 한명 있구요 
나머지는 모두 기술직이라 저와는 특별한 업무적 관련이 없습니다. 
회사의 대빵 총괄소장은 나이가 56년생입니다. 
대기업 퇴직하고 제가 다니는 직장으로 온사람입니다. 
참고로 대머리에 할아버지처럼 생겼습니다. 

모든 기술직 직원들이 소장을 싫어하고 
말로 사람 무시하고 계속 다그치며 일을 시키는 스타일입니다. 

다만 여자직원이 저혼자니 저한테는 뭐라 안하고 잘해줍니다. 
가끔 아이 갖다 주라고 먹을 것도 사줍니다. 
일도 요령껏 쉬엄쉬업하라고 하고 명절 전날은 일찍 퇴근하라고 배려도 해줍니다. 

하지만 어쩔때는 요령껏 쉬엄쉬엄하라고 했다가 
어제는 일을 열심히 안하는것 같다고 직원들 많은곳에서 농담식으로 얘기합니다. 
제가 휴무를 바꿔 나오면 (어차피 다른날 쉴수 있습니다.) 집에 들어가기 싫은가봐 
휴무날 나오고 이런식으로 말을 합니다. 
남편,아이 ,다같이 여행을 가거나 영화를 보면 " 난 와이프랑 단둘이 잘다니는데 
남편이랑 잘 안다니네.." 뭔소린가요? 60넘은 할아버지야 자식들 출가하고 단둘이 다니겠지
외동딸 하나 이고 아직 중학생이니 다같이 여행다니는것 건데
부부사이 안좋아 보인다는 식으로 말합니다. 
그리곤 먹고싶은거 있으면 말하라고 하고.. 그러는데 --->이부부은 정말 여직원 하나라 챙겨주는것 같습니다. 

한가지더 같이 근무하는 날은 점심시간마다 회사앞 커피숍에서 차를 마시면서 
본인얘기를 엄청하네요 
소장은 직원들이 좀 꺼리기때문에 다들 커피 마시길 싫어해 슬슬피하고 
저한테 같이 커피를 마시자고 하는데 
이것도 한두번이지 매일 그러니 

상사때문에 스트레스네요 ㅠㅠ

이런식으로 하는 상사에게 제가 어떤식으로 행동하고 말해야 하나요?



IP : 221.165.xxx.5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9.5 9:49 AM (125.185.xxx.178)

    뇌없이 생각을 바로 말로 하는 스타일인거 같네요.
    개소리 무시하시고
    원글님 일은 철두철미하게 하세요.

    너무 한다싶은건
    소장님 지금 무슨 말씀하시는겁니까.
    함부러 말씀하지 마세요.
    라고 다들 있을때 들이박으세요.

  • 2. 제 생각엔
    '17.9.5 9:54 AM (202.30.xxx.226)

    지극히 정상이에요.

    티비에 나오는 실장님 버젼의 남자 상사 별로 없고요.
    또 막장 드라마에 나오는 괴롭히는 선배는 글쎄요..많다면 많고 그럴 수 있죠.

    남자들 말 뽄새는..그냥 안타깝다...한글 배워 그 정도 표현밖에 못하냐...넘길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다만,,,쉬랬다고 대놓고 쉬진 마세요(원글님이 대놓고 쉬었는지는 잘 모르는 상황전제입니다.).
    여지를 안 주는게 좋은 것 같아요.

    20대 드라마이지만 청춘시대 한 번 보시는 것도 좋지 않나 싶어요.

    사람들은 생각대로 말하지 않고,
    생각과 다르지 말하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 아무 생각 없이 살기 때문에 아무 말이나 막 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아요.

  • 3. 글쎄?
    '17.9.5 10:20 AM (220.118.xxx.190) - 삭제된댓글

    다만 여자직원이 저혼자니 저한테는 뭐라 안하고 잘해줍니다.
    가끔 아이 갖다 주라고 먹을 것도 사줍니다.
    일도 요령껏 쉬엄쉬업하라고 하고 명절 전날은 일찍 퇴근하라고 배려도 해줍니다

    --------------

    이 부분이 원글님을 쥐고 있는 고삐네요

  • 4. ...
    '17.9.5 1:21 PM (164.124.xxx.147)

    직장 생활을 얼마나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라면 그 소장을 이용하겠습니다. 여기서 이용이라함은.. 아무리 작은 회사라도 흐름이 있고 분위기가 있어요 그리고 작은 회사일수록 망하기 쉬워요 다른데 팔리기도 쉽고요 사장이 바뀔수도 있죠. 뭐 그런 상황을 빨리 캐치할수 있죠 회사 윗사람과 친해서 해될건 없어요 단, 매일 점심시간에 커피마시자는건 문제네요 점심시간에 일을 만드세요 당분간 운동을 다닌다거나 은행을 가야한다거나 뭐 그런식으로 자연스럽게 거절하고요 자기 얘기 늘어놓는거는... 말 많은 남자들 다 그래요 그냥 적당히 들어주고. 예시로 말씀하신 부부사이 얘기는 솔직히 별 얘기 아닌거같아요 그런건 흘려들으세요 회사에서의 뭐든 기본은 일이 빈틈이 없어야해요 그래야 어떤 상황이 됬을때도 살아남을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5667 순복음 교회다니는 분들께 여쭙니다. 5 궁금 2017/09/05 1,272
725666 집보러 갔어요... 부동산에선 사라하고 투자귀신은 사지 말라하고.. 27 2017/09/05 7,076
725665 라면은 왜 몸에 안좋을까요? 15 봉다리 2017/09/05 5,377
725664 홍준표 "文대통령, 레드라인 넘지 않았다니 이해하기 어.. 2 샬랄라 2017/09/05 805
725663 아직 옥수수가 있으니 어서 몇자루사세요 14 ... 2017/09/05 2,614
725662 궁금-알뜰폰 업체 위너스텔 어떤가요?(프리텔레콤 후기 함께) 2 .. 2017/09/05 1,344
725661 기분 좋아요 :-D 6 ... 2017/09/05 638
725660 대체불가능한 깨달음을 얻는 경험을 5 ㅇㅇ 2017/09/05 1,985
725659 비정상적인 부동산 시장.. 20 ㅠㅠ 2017/09/05 5,680
725658 2012년도에 구입한 전기압력밥솥 내솥구입 3 .. 2017/09/05 1,425
725657 아이이불 어디서 사야하나요? 2 00 2017/09/05 491
725656 구충제 몇개먹어야되나요? 2 살빼자^^ 2017/09/05 1,099
725655 방송 정상화 과정 홍보하는 자유당 jpg. 1 엠팍펌. 2017/09/05 604
725654 홈쇼핑 놀부부대찌개 ㅠ 6 .. 2017/09/05 2,600
725653 시댁식구들이 싫어서 맘이 괴롭습니다 .. 5 괴롭다 2017/09/05 3,952
725652 분당 아파트가격 내려갈까요? 20 점몇개 2017/09/05 4,854
725651 인셉션 4 tree1 2017/09/05 1,006
725650 장산범이랑 애나벨 봤는데(스포X) 7 ... 2017/09/05 1,860
725649 싱크대 역류시 누구 책임인가요? 4 풀빵 2017/09/05 5,070
725648 고등 정시보다는 학종 생각중인데요 체험학습 가도되나요? 1 .. 2017/09/05 939
725647 나이먹고서 이렇게 말 못하고 어버버하면 바보같이 보이죠? 5 ㅠㅜ 2017/09/05 1,871
725646 靑 항의방문 한국당 의원들, 대통령 면담불발에 "매우 .. 18 샬랄라 2017/09/05 1,616
725645 질병결석도 대입때 문제가 될 수 있나요? 3 ... 2017/09/05 2,190
725644 핸드폰을 공장초기화했어요 4 공장초기화 2017/09/05 1,094
725643 아기 한복 골라주세요 12 ... 2017/09/05 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