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상사는 어떤식으로 대처해야하나요?

... 조회수 : 769
작성일 : 2017-09-05 09:44:34
저는 41살 중1 외동딸을 둔 직장인입니다. 
지금 다닌 직장은 3년정도 되었고
직업 특성상 모두 남자들이고 총무인 저혼자 여자입니다. 
제 위에 총괄소장 한명 있구요 
나머지는 모두 기술직이라 저와는 특별한 업무적 관련이 없습니다. 
회사의 대빵 총괄소장은 나이가 56년생입니다. 
대기업 퇴직하고 제가 다니는 직장으로 온사람입니다. 
참고로 대머리에 할아버지처럼 생겼습니다. 

모든 기술직 직원들이 소장을 싫어하고 
말로 사람 무시하고 계속 다그치며 일을 시키는 스타일입니다. 

다만 여자직원이 저혼자니 저한테는 뭐라 안하고 잘해줍니다. 
가끔 아이 갖다 주라고 먹을 것도 사줍니다. 
일도 요령껏 쉬엄쉬업하라고 하고 명절 전날은 일찍 퇴근하라고 배려도 해줍니다. 

하지만 어쩔때는 요령껏 쉬엄쉬엄하라고 했다가 
어제는 일을 열심히 안하는것 같다고 직원들 많은곳에서 농담식으로 얘기합니다. 
제가 휴무를 바꿔 나오면 (어차피 다른날 쉴수 있습니다.) 집에 들어가기 싫은가봐 
휴무날 나오고 이런식으로 말을 합니다. 
남편,아이 ,다같이 여행을 가거나 영화를 보면 " 난 와이프랑 단둘이 잘다니는데 
남편이랑 잘 안다니네.." 뭔소린가요? 60넘은 할아버지야 자식들 출가하고 단둘이 다니겠지
외동딸 하나 이고 아직 중학생이니 다같이 여행다니는것 건데
부부사이 안좋아 보인다는 식으로 말합니다. 
그리곤 먹고싶은거 있으면 말하라고 하고.. 그러는데 --->이부부은 정말 여직원 하나라 챙겨주는것 같습니다. 

한가지더 같이 근무하는 날은 점심시간마다 회사앞 커피숍에서 차를 마시면서 
본인얘기를 엄청하네요 
소장은 직원들이 좀 꺼리기때문에 다들 커피 마시길 싫어해 슬슬피하고 
저한테 같이 커피를 마시자고 하는데 
이것도 한두번이지 매일 그러니 

상사때문에 스트레스네요 ㅠㅠ

이런식으로 하는 상사에게 제가 어떤식으로 행동하고 말해야 하나요?



IP : 221.165.xxx.5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9.5 9:49 AM (125.185.xxx.178)

    뇌없이 생각을 바로 말로 하는 스타일인거 같네요.
    개소리 무시하시고
    원글님 일은 철두철미하게 하세요.

    너무 한다싶은건
    소장님 지금 무슨 말씀하시는겁니까.
    함부러 말씀하지 마세요.
    라고 다들 있을때 들이박으세요.

  • 2. 제 생각엔
    '17.9.5 9:54 AM (202.30.xxx.226)

    지극히 정상이에요.

    티비에 나오는 실장님 버젼의 남자 상사 별로 없고요.
    또 막장 드라마에 나오는 괴롭히는 선배는 글쎄요..많다면 많고 그럴 수 있죠.

    남자들 말 뽄새는..그냥 안타깝다...한글 배워 그 정도 표현밖에 못하냐...넘길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다만,,,쉬랬다고 대놓고 쉬진 마세요(원글님이 대놓고 쉬었는지는 잘 모르는 상황전제입니다.).
    여지를 안 주는게 좋은 것 같아요.

    20대 드라마이지만 청춘시대 한 번 보시는 것도 좋지 않나 싶어요.

    사람들은 생각대로 말하지 않고,
    생각과 다르지 말하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 아무 생각 없이 살기 때문에 아무 말이나 막 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아요.

  • 3. 글쎄?
    '17.9.5 10:20 AM (220.118.xxx.190) - 삭제된댓글

    다만 여자직원이 저혼자니 저한테는 뭐라 안하고 잘해줍니다.
    가끔 아이 갖다 주라고 먹을 것도 사줍니다.
    일도 요령껏 쉬엄쉬업하라고 하고 명절 전날은 일찍 퇴근하라고 배려도 해줍니다

    --------------

    이 부분이 원글님을 쥐고 있는 고삐네요

  • 4. ...
    '17.9.5 1:21 PM (164.124.xxx.147)

    직장 생활을 얼마나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라면 그 소장을 이용하겠습니다. 여기서 이용이라함은.. 아무리 작은 회사라도 흐름이 있고 분위기가 있어요 그리고 작은 회사일수록 망하기 쉬워요 다른데 팔리기도 쉽고요 사장이 바뀔수도 있죠. 뭐 그런 상황을 빨리 캐치할수 있죠 회사 윗사람과 친해서 해될건 없어요 단, 매일 점심시간에 커피마시자는건 문제네요 점심시간에 일을 만드세요 당분간 운동을 다닌다거나 은행을 가야한다거나 뭐 그런식으로 자연스럽게 거절하고요 자기 얘기 늘어놓는거는... 말 많은 남자들 다 그래요 그냥 적당히 들어주고. 예시로 말씀하신 부부사이 얘기는 솔직히 별 얘기 아닌거같아요 그런건 흘려들으세요 회사에서의 뭐든 기본은 일이 빈틈이 없어야해요 그래야 어떤 상황이 됬을때도 살아남을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2300 위기의주부들 어디서 다운 받나요? 5 영어 2017/10/27 1,722
742299 부티줄줄 흐르는 까만색 코트 추천받아요,, 9 you 2017/10/27 4,935
742298 멀리 가있는 아들 어금니 빠지는 꿈을 꿨어요 9 ㅠㅠㅠ 2017/10/27 1,828
742297 일드 추천 저도 하나요, 부인은 취급주의중 4 ... 2017/10/27 1,806
742296 저 어쩌면 좋을까요.(갑상선) 5 은행잎 2017/10/27 2,345
742295 한포진 땜에 집안일도못하겠어요 ㅠㅠ 15 피나고 2017/10/27 5,284
742294 올해의 김장은 꼭 성공하고 싶다. 5 곧 겨울 2017/10/27 1,529
742293 부암동 복수자들에서 못된 학부모로 나오는 배우요 28 ㅇㅇ 2017/10/27 6,035
742292 부산불꽃축제 가시는 분 있나요? 5 내일 2017/10/27 1,044
742291 하얀거탑 보는데..김명민도 엄청난 노안이었네요.. 오케이강 2017/10/27 823
742290 키엘 왜이리 품절이죠? 2 ... 2017/10/27 2,247
742289 고3 엄마입니다. 논술전형에 관하여 도움받고자 합니다. 4 코스모스 2017/10/27 1,797
742288 국감장서 문재인 대통령 집권은 재앙 외친 김경재 자유총연맹 총재.. 8 고딩맘 2017/10/27 1,453
742287 실리콘,옻칠,편백 1 도마 2017/10/27 596
742286 택배기사가 물건을 경비실에 맡기는걸 당연하게 여겨요.... 18 ........ 2017/10/27 5,026
742285 가을여행 - 설악산, 속초, 양양을 다녀와서~ 5 가을 2017/10/27 2,461
742284 살면서 욕실 욕조만 바꿀수있을까요 2 가을 2017/10/27 1,485
742283 코레일 할인받는게 없어졌네요 5 ㅇㅇ 2017/10/27 1,611
742282 부동산 암묵적 계약연장이 1달인가요 2달인가요? 1 ddd 2017/10/27 747
742281 판피린 판콜 자주 먹으면 안좋겠지요? 5 ㅇㅇ 2017/10/27 4,352
742280 2017.10.27 (생방송) - 2017국정감사 법제사법위원회.. 1 고딩맘 2017/10/27 325
742279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보고 1 ... 2017/10/27 1,591
742278 항공기 티켓 관련 문의드려요 4 중국 2017/10/27 802
742277 깍두기 담글 때 생강가루로 해도 되나요? 6 궁금 2017/10/27 2,834
742276 공기청정기 장난아니네요 2017/10/27 1,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