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전 아기 키우는데 힘드네요

아기 조회수 : 1,486
작성일 : 2017-09-04 22:33:42
지금까지 입원 두번했고 며칠전 고열도 있었어요
입원도 경미한 증상인데 제가 사서 걱정하는 타입이라 어쩌다보니 입원하게 된 거고 열도 내리면 되는건데 너무 벌벌 떨면서 그랬어요
근데 오늘은 아기 등을 보니 손톱만하게 멍울이 만져지는데 머리로는 가벼운 걸거라고 생각하는데 걱정돼서..

잘안먹는 아기인데 조금 안먹으면 체했나 손발 만져보고
장이 약한가싶어서 고기 들어간 이유식도 거의 안 주고
응가상태 늘 체크해서 이유식 조절하고
등등
제가 걱정이 많은건지 다들 이렇게 키우시는지
마인드컨트롤은 어떻게하는지
요즘 아기랑 둘이 있으면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무서워서 눈물이 나요
IP : 218.234.xxx.16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기에게
    '17.9.4 10:35 PM (116.127.xxx.144)

    엄마는 하늘이죠
    엄마의 감정상태 아기 그대로 느낍니다. 말 안해도
    조심하세요.

    하늘이 무너져도 아기 앞에선 표현하는거 아닙니다.

  • 2.
    '17.9.4 10:37 PM (223.62.xxx.60) - 삭제된댓글

    5살짜리 키우는데 저는 돌까지가 제일 쉬웠어요.

    아프리카 등 비위생적이고 가난한 아기들도 영양실조만 아니면 잘만 크더라고요. 걱정될때마다 그 생각해보세요. 아기들은 웬만해선 잘 커요~

  • 3. ,,,
    '17.9.4 10:38 PM (121.167.xxx.212)

    누구나 첫아긴 그렇게 키워요.
    주위에 같은 또래 아이 키우는 사람 중에 육아 잘 하는 사람 있으면
    눈여겨 보세요. 아기가 커서 어디가 아프다고 표현 하기전까지
    다 애 끓이면서 키워요.

  • 4.
    '17.9.4 10:39 PM (218.234.xxx.167)

    그래서 눈물 꾹 참아요
    지금 11개월에 9킬로도 안되는 남아인데 태어날땐 표중체중이라 이거저거 따지는 저때문에 마른건가 싶어요

  • 5. 글쎄요
    '17.9.4 10:43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저나 성격비슷한 주변사람들이나 첫애 그렇게 애끓이면서 키우진 않았어요.

    물론 처음이라 조심하는 부분도 있긴 했지만... 결국 성격대로 키우더라고요.

    예민하고 조심스러운 성격은 그렇게키우고
    느긋한 사람들은 느긋하게 키우고.

    어떤 양육방식이든 사랑만 있으면 애들은 잘 커요. 육아는 성격을 벗어나기 힘들고요.

  • 6. 글쎄요
    '17.9.4 10:47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참고로 우리애는 상위 75%로 태어났는데 돌쯤엔 하위 18% 찍었어요 ㅎ 모유먹인게 패착이었음.

    세돌 지나니 제자리 찾아가더라고요.

    키나 체형은 타고난대로 가게 되어있어요.

  • 7.
    '17.9.4 10:56 PM (175.123.xxx.201)

    돌 전후가 젤 힘들었어요ㅠ
    그때 안힘들었다는 분은 아이에게 감사하길 ㅠ
    아프면 진짜 진짜....ㅠ 힘듦

    힘내세요ㅠ

  • 8. 0000
    '17.9.4 11:11 PM (59.10.xxx.224)

    베이비위스퍼 시리즈 전부 다 추천해요. 이미 알고 있겠지만..

    힘들때마다 여기 와서 이렇게 글 쓰고 그러세요.
    엄마가 평온해야 아기도 평온하게 자라니 마음을 편하게 가지세요.

  • 9. 성격탓도
    '17.9.4 11:53 PM (121.141.xxx.251) - 삭제된댓글

    있겠지만 아이가 아프고 입이 짧으면 힘들죠ㅠ
    전 심지어 첫째가 지금 생각해보면 안아프고 잘 먹었는데도 당시엔 안절부절 하면서 키웠어요.
    걱정없이 크는 아이는 없다잖아요.
    이게 아님 다른 게 걱정이었겠지~ 라고 생각하시고 조금 여유를 가져보세요.
    돌이켜보면,어디 잘못된건 아닌지 신경곤두세우느라 마음껏 예뻐해주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쉬워요.

  • 10.
    '17.9.5 7:44 AM (183.98.xxx.95)

    난밈처럼 마르고 안 먹고 늘 병치레했던 아이 키워서 이해해요
    저도 죽을거 같았는데..다 지나가고 대학생됐어요
    입 짧은 아이는 참 어려워요
    안그런 둘째를 키웠기때문에 너무 비교되거든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아야해요
    저흰 10살까지..힘들다가 그 뒤 병원엘 덜 갔어요
    편도선이 큰 절 닮아서..그냥 내탓이다 이러면서 살았어요

  • 11. 저희애더
    '17.9.5 4:14 PM (115.161.xxx.239)

    저희애 태어날따 4키로인데 지금 두돌인데 11키로 겨우 넘네요. 돌때 10키러 넘기기가 은근힘들더니 안찌고 안먹고..
    돌까지는 아직이유식 말고 분유 팍팍 먹이세요. 모유든.. 제친구는 돌까지 모유만 먹고 컸대요.아예 이유식 안하고. 근데 키도 크고 늘씬해요.
    우리아들은 두돌지나서 요즘 아연 이랑 철분 사서 조금씩 먹였더니 부쩍 밥 잘먹어요. 잘안먹으면 돌지나고나서는 아연이나 잘크톤 사서 먹여보세요. 약한아이 밥만먹어도 힘이나는데 몸안좋으면 더 안먹더라고요. 몸 아파서 바나나 우유망 먹는다 해도 막 주고 그랬어요. 가뜩이나 저체중인데 500그람 빠지는것도 넘 마음 아프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5726 제 이런생각이 너무 이기적인가요? 4 ... 2017/09/05 1,258
725725 고독을 이기는 방법 - 마광수 30 ........ 2017/09/05 9,420
725724 이런 속내가 있었군요. ㅎㅎㅎ 4 2017/09/05 1,954
725723 보라카이 분위기 어떤가요? 6 휴가 2017/09/05 1,720
725722 자한당이 발광 하는건 2 문통님이 2017/09/05 611
725721 신생아도 손타나요? 22 2017/09/05 3,955
725720 치아 미백 방법 있나요? 18 . . . 2017/09/05 5,075
725719 미국 하와이 사시는분들께 질문이요...오아후 코스트코에 go o.. 1 왕지선 2017/09/05 1,091
725718 반려견 사료 3 가랑잎 2017/09/05 831
725717 오후에 사적인 일로 자리비울 일이 있다면 어떡할까요? 3 ㅇㅇㅇ 2017/09/05 605
725716 보노스프 어떤가요? 11 딸기공쥬 2017/09/05 2,884
725715 공범자들에 맞선 본격 파업 블록버스터 영화 파업자들 나왔다 5 고딩맘 2017/09/05 581
725714 잘 헤어지는 법 알려주세요 11 하우 2017/09/05 2,155
725713 제주여행 9월말과 11월초 중 언제가 나을까요? 6 고민 2017/09/05 1,373
725712 나도 못생겼지만 3 ........ 2017/09/05 1,994
725711 수시원서 사진 1 초짜맘 2017/09/05 932
725710 초음파 식기세척기 써보신 분 계세요? .. 2017/09/05 623
725709 배우들이 녹음한 오디오 성경 강추드려요~~ !! 7 영혼의위로 2017/09/05 1,239
725708 피자때문에 서글퍼지네요... 31 피자피자 2017/09/05 8,501
725707 무화과가격 6 무안 2017/09/05 1,978
725706 아디다스 운동화 저렴하게 살 쇼핑몰 좀 알려주세요 3 .. 2017/09/05 960
725705 전화영어 매일 10분은 너무짧을까요? 7 ㅇㅇ 2017/09/05 1,871
725704 펫샵에서 데려온 우리강아지 16 우리비숑 2017/09/05 3,819
725703 카드 재발급받았는데 아오 ㅆ . 48 ... 2017/09/05 6,312
725702 로레알 전처리제 이너로직의 저렴이 버젼 없나요? 1 미용인계세요.. 2017/09/05 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