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늘 이런식으로 대화하는 건 어떻게 대꾸해야 하나요?
사실막내딸 조회수 : 1,241
작성일 : 2017-09-04 22:17:58
타일줄눈이 더러워 청소시작
4시간반만에 마침
무지 기분좋음 진짜 힘들었음
평수가 좀 되어 복도 주방 식탁즈위까지 좀 넓음
아이들 바닥 반짝인다며 신기해 함
나름 뿌듯해짐
신랑 도착
바닥어때? 깨끗해졌지! 신이나서 묻는 내 말에 대꾸없이
타일 이상있는대로 가더니
뭐씨.. 바닥 다깨놓고 여긴 들썩거리고
이건 금가고 뭐 잘했다고...어이없어 하며 날 쳐다봄
화나서 하는 말은 아님.
타일 금가고 깨진건 이미 이사전에 이미 그런 상황
한쪽은 타일바닥이 떠서 디디면 느낌이 다름.
다만 내말과는 전혀 상관없는 대꾸와 대화방식
뭐지? 순간 표정관리 안되고.
옆에 밥 먹던 큰아이가
왜 그렇개 말해?
그럼 아빤 엄마가 바닥 닦은건 아무 상관없다는 거야?
남편 왈
그건 원래 해야하는일이니까 아빠는 신경안써
아빠 관심은 여기 타일 깨진게 문제라는거야.
큰아이가 다시
지금 그 얘기가 여기서 왜나와
우린 그 얘길 하고 있는게 아니잖아
아진짜 아빠 이상해.
어이없고 황당하고 짜증난 내거 아무말 안고 쳐다보니
그래그래 어이고 장하다 아 장하십니다. 하다니
씻으러 가네요.
늘상 이런 대화 패턴.
화는대 화도 내기 싫고 상대하기가 싫어디네요.
IP : 175.121.xxx.14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이구
'17.9.4 10:19 PM (183.96.xxx.129)혼자 돈버는게 억울한가봅니다
2. ...
'17.9.4 10:20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공감능력이 부족한 사람과 대화는 포기해야죠...
3. 썩을놈
'17.9.4 10:21 PM (119.69.xxx.28)말로 죄를 짓네요
4. 그런 사람.
'17.9.4 10:30 PM (42.147.xxx.246)자기가 칭찬을 받고 자기가 남보다 위에 서야 하는데
누구 하나 칭찬도 안해주니 어깃장을 놓는 겁니다.
조용히 말해 주세요.
옳은 것은 옳다고 하는 게 멋있어 보이는 거라고요.5. ㅎㅎㅎ
'17.9.4 11:42 PM (58.230.xxx.25) - 삭제된댓글그래도 자식이 아네요 아버지 이상한걸
아무튼 그 말버릇 고쳐야지 계속 저런식이면 나중에 애들이 상대도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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