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늘 이런식으로 대화하는 건 어떻게 대꾸해야 하나요?

사실막내딸 조회수 : 1,253
작성일 : 2017-09-04 22:17:58

타일줄눈이 더러워 청소시작
4시간반만에 마침
무지 기분좋음 진짜 힘들었음
평수가 좀 되어 복도 주방 식탁즈위까지 좀 넓음
아이들 바닥 반짝인다며 신기해 함
나름 뿌듯해짐

신랑 도착
바닥어때? 깨끗해졌지! 신이나서 묻는 내 말에 대꾸없이
타일 이상있는대로 가더니
뭐씨.. 바닥 다깨놓고 여긴 들썩거리고
이건 금가고 뭐 잘했다고...어이없어 하며 날 쳐다봄
화나서 하는 말은 아님.
타일 금가고 깨진건 이미 이사전에 이미 그런 상황
한쪽은 타일바닥이 떠서 디디면 느낌이 다름.
다만 내말과는 전혀 상관없는 대꾸와 대화방식
뭐지? 순간 표정관리 안되고.

옆에 밥 먹던 큰아이가
왜 그렇개 말해?
그럼 아빤 엄마가 바닥 닦은건 아무 상관없다는 거야?

남편 왈
그건 원래 해야하는일이니까 아빠는 신경안써
아빠 관심은 여기 타일 깨진게 문제라는거야.

큰아이가 다시
지금 그 얘기가 여기서 왜나와
우린 그 얘길 하고 있는게 아니잖아
아진짜 아빠 이상해.

어이없고 황당하고 짜증난 내거 아무말 안고 쳐다보니
그래그래 어이고 장하다 아 장하십니다. 하다니
씻으러 가네요.

늘상 이런 대화 패턴.
화는대 화도 내기 싫고 상대하기가 싫어디네요.


IP : 175.121.xxx.14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구
    '17.9.4 10:19 PM (183.96.xxx.129)

    혼자 돈버는게 억울한가봅니다

  • 2. ...
    '17.9.4 10:20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공감능력이 부족한 사람과 대화는 포기해야죠...

  • 3. 썩을놈
    '17.9.4 10:21 PM (119.69.xxx.28)

    말로 죄를 짓네요

  • 4. 그런 사람.
    '17.9.4 10:30 PM (42.147.xxx.246)

    자기가 칭찬을 받고 자기가 남보다 위에 서야 하는데
    누구 하나 칭찬도 안해주니 어깃장을 놓는 겁니다.

    조용히 말해 주세요.

    옳은 것은 옳다고 하는 게 멋있어 보이는 거라고요.

  • 5. ㅎㅎㅎ
    '17.9.4 11:42 PM (58.230.xxx.25) - 삭제된댓글

    그래도 자식이 아네요 아버지 이상한걸
    아무튼 그 말버릇 고쳐야지 계속 저런식이면 나중에 애들이 상대도 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7109 노견 키우는데 하루하루가 살얼음 같네요 27 ... 2018/02/07 9,298
777108 부모 말 들어서 망한 거 있으세요? 11 2018/02/07 7,197
777107 주말이사 하신분계세요? 잔금을 어찌받으셨나요? 2 이사 2018/02/07 2,652
777106 이진욱성폭행허위고소 유죄 26 .. 2018/02/07 7,529
777105 TV조선에 문재인 까던 평론가, 이력 숨기고 대박 작가 됐어요 10 양파까기 2018/02/07 6,873
777104 고현정, '리턴' 연출자와 다툼…초유의 촬영 거부 사태 63 깨똑 2018/02/07 29,212
777103 남편 보험이 회사 실손 하나밖에 없는데 더 들어야 할까요 9 보험 2018/02/07 2,435
777102 게시판 이곳 저곳 다니는 사람들 5 오잉.. 2018/02/07 875
777101 동료가 출산.육아휴직 낼때 기분 별로인가요? 19 휴직 2018/02/07 4,619
777100 꿔바로우 맛집 추천 해주세요 9 mint 2018/02/07 1,869
777099 파데 더블웨어 쓰시는 분들 파우더 뭐 쓰시나요? 6 & 2018/02/07 2,421
777098 수도 녹이는 비용 얼만가요? 10 ... 2018/02/07 2,445
777097 이제 삼성은 부도덕한 기업, 악의축인걸 만천하에 보여줬네요 11 급했나 2018/02/07 1,270
777096 진짜 좋은 굴은 이렇게 맛있는 거군요. 8 우와 2018/02/07 2,860
777095 여주나 양평에서 판교 출퇴근 가능한가요? 11 전원 2018/02/07 3,455
777094 한우리 가격이 지역마다 선생님마다 다른게 맞나요? 3 궁금 2018/02/07 1,843
777093 화장품 제네피끄가 좋은지요. 2 반고은 2018/02/07 1,606
777092 오뚜기 사골곰탕 냉동실 넣어도 될까요? 5 .. 2018/02/07 1,563
777091 시조카 사위는 누가 대접해야되는건가요? 31 명절 2018/02/07 5,795
777090 올림픽을 이렇게도 망가뜨릴 수 있는거구나 49 사필귀정 2018/02/07 6,661
777089 온수가 안 나오는데 보일러 아래 배관 보온재 뜯어서 녹여야 하나.. 6 .. 2018/02/07 1,108
777088 시어머니께 뭐라고 대꾸할까요. 6 짜증폭발 2018/02/07 2,961
777087 여혐도 성희롱과 같은건가요? 4 새벽 2018/02/07 962
777086 현관이 작아서 못들어 오는데. 22 디오스냉장고.. 2018/02/07 5,795
777085 명절에 친정갈때 음식 해 가지고 가시는 따님들 계시나요? 9 시누들께 2018/02/07 2,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