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쇼크 읽다보니

오래전에 그랬지 조회수 : 1,342
작성일 : 2011-09-07 15:27:23

거의 잊을만했던 사건이 문득 샏각나네요...

신혼때 바로위 손윗 시누이가 아이 백일이었어요... 그아이하고 저희 첫애하고 18개월 터울지네요...

저는 그때 시댁에 들어가서 살고있는 상태였구 시댁의 위치는 성남시가 아주가까운 서울이었죠..

시누이는 부평에 살았는데... 백일날 아침을 먹어야 한다며 (점심은 시누이 시댁식구들이 오기로 하셨대요)

온식구가 새벽5시에 잠실역가서 전철타고  부평가던 생각나네요...  아침식사를 늦어도 7시 30분쯤에는 하셔야 되는 분들이라서요...

저는 새벽이 쥐약인 체질이라... 새댁인데도 불구하고 전철안에서 거의 실신지경으로 잘 수 밖에 없었다는...

아!  지금 생각해도 정말 이해안가는 문화적 충격이었어요....  

그리고 퇴근하고 씻을려고 욕실에 들어가니... 욕조에  보신탕용 고기들이 형체가 너무나 안흐트러진 상태로 올려져 있던일....   매일 밥줘서 키우던 개를 (어머님 아버님의 주장은 원래 식용으로 키우던거라는).....  으흐...

다시 기억하고 싶지 않는 기억들이네요...

그게 벌써 이십년하고도 몇년전의 아주아주 오래전의 일이네요...

 

정말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오래 만나지 않으면 궁금하고 보고싶기도 하고 그렇게 되었네요...

IP : 58.75.xxx.10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7 3:43 PM (1.225.xxx.43)

    아아악~! 욕조에 보신탕용 고기들이 형체가 너무나 안흐트러진 상태로 올려져 있던 일....
    매일 밥줘서 키우던 개를 (어머님 아버님의 주장은 원래 식용으로 키우던거라는).....
    이건 20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겠죠.
    시집식구들이 20여년전 전화도 없이 친정에서 마련해준 내 집에 감히 몰려와 짜장면 시켜먹은게 쇼크라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81 내신세.. 10 국화꽃향기 2011/09/11 4,203
13580 와...프리메이슨 팬던트도 파네요.ㄷㄷ 5 ... 2011/09/11 4,936
13579 학원 설명회나,학교 설명회 가실때....혼자 가시는분 계세요? 22 소심엄마.... 2011/09/11 4,420
13578 앱에 SNS까지 심의하겠다고? 5 샬랄라 2011/09/11 2,147
13577 일국의 대통령이란 자가..ㅅㅂㄻㅅㄲ 30 천박 그 자.. 2011/09/11 9,174
13576 비혼여성분들 명절에 가족에게 쓰는 비용이 어느정도? 2 . 2011/09/11 2,321
13575 진중권은 이런 사람이다 라는 제 생각에 동의하시나요? 67 카후나 2011/09/11 7,100
13574 82에 새 별이 떴네요,,, 중성자별이라고 24 ggg 2011/09/11 7,290
13573 "중이염" 걸리면 원래 열이 많이나나요?? (조언부탁드려요) 10 n.n 2011/09/11 5,389
13572 나가사끼짬뽕 면발이 좀 달랐다면 좋지 않았을까요? 19 나가사끼짬뽕.. 2011/09/11 3,988
13571 우리강쥐가 다쳤어요 너무힘들어요2 10 슬픔2 2011/09/10 2,463
13570 요즘 위키리크스가 유행이지요? 11 Neutro.. 2011/09/10 3,397
13569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치매 노인 모시기 1 미미 2011/09/10 3,560
13568 남들이 나에 대해 내리는 평가에 동의하세요? 10 미르 2011/09/10 3,263
13567 정말... 이 넘의 세상.. 쥐죽은 듯이.. 2 ggg 2011/09/10 1,742
13566 추미애 의원이 민주원로들과 민주당원들에게 보낸 편지(펌) 11 그린 2011/09/10 2,434
13565 부산 해운대쪽 전세 많이 비싼가요? 3 전세 2011/09/10 3,357
13564 어린이 여드름인가요? 3 huhoo 2011/09/10 2,772
13563 농협 5만원상품권 만원짜리5개로바꿔주나요? 4 상품권 2011/09/10 1,933
13562 남산 부근과 가장 가까운 서울동네 어딘가요? 6 급질 2011/09/10 2,668
13561 중멸치는 머리 똥 떼고 보통 볶죠? 2 은빛 2011/09/10 2,448
13560 소고기.... 씻어서 요리하는분 계세요?? 12 주부님들??.. 2011/09/10 10,416
13559 ㅠㅠ 둘째가 발가락이 찢어져 응급실 다녀왔어요 3 오직 2011/09/10 2,042
13558 중 2아들이 그림에 소질이 있어요 9 아들.. 2011/09/10 2,593
13557 JK 인지 jk 인지 아무래도 정신이상자 같아요 25 장미정원 2011/09/10 8,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