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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

.. 조회수 : 4,690
작성일 : 2017-09-04 12:08:50
시모 이제 겨우 60 세
고등학교 나오고
멋도 잘 부리는 아줌마 세요
할머니 이긴 하지만요
남편 위로 누나가 있는데
누나 부부가 연봉이 높아요
저희는 겨우겨우 먹고 살고요
시모는 노후준비 탄탄해요
시모는 사위 딸이랑 친하게 지내고
저희 부부는 대놓고 무시 하세요
신랑은 바보같아 허허 거리고요
아무튼 돈 잘 버는 딸 사위에게
30평형대 아파트를 떡 하니 주더라구요
그 후로 그 셋이 더 짝짝꿍도 잘 맞고요
시모가 말년을 딸 시위와 함께 하고 싶은거 겠죠
어쩜 아들 부부를
무시하는지
아들은 마마보이에 효자 예요
시모의 마음이 궁금 해요



IP : 221.160.xxx.24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7.9.4 12:11 PM (1.225.xxx.34)

    잘됐네요.
    나중에 늙어서 병원 모시고 다닐 사람 찾을 때
    님은 빠지면 돼요.

  • 2. 뭐...
    '17.9.4 12:13 PM (61.80.xxx.121)

    잘됐네요...
    이젠 소 닭보듯 하세요...
    옆에서 남편에게 계속 중얼거리세요...듣다 보면 동화되어서 짜증나는 순간이 있어요....
    남편분 정말 바보인가 봐요...--:;

  • 3. 33
    '17.9.4 12:16 PM (59.9.xxx.233)

    잘됐네요
    시누가 시어머니 책임 지겠죠
    집사준거 축하한다고 하세요
    빼박 못하게

  • 4. .....
    '17.9.4 12:17 PM (218.236.xxx.244)

    아들이 등신이지요. 원래 무시당하는 자식이 컴플렉스때문에 인정받고 싶어서 더 잘해요.

    이제 고작 60이면 앞으로 최소 30년은 살텐데 짝짝꿍 맞는 딸한테 알아서
    붙어주면 며느리 입장에서는 땡큐베리캄솨~ 인겁니다.

  • 5. ..
    '17.9.4 12:19 P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아들한테는 아프트 사주지 않으신것인가요?

    저는 시동생한테 전세집 얻어주시더군요
    저희 큰아들은 완전 맨손으로 분가했고요--맞벌이라고요

    그래서 분명히 말했지요
    노후는 동서에하고 함께 하시라고요

    실천하고 있습니다
    남편한테도 확실하게 이야기 하고요
    한 발 뒤에서 보고 있습니다

  • 6. 남편에게
    '17.9.4 12:20 PM (211.36.xxx.229)

    똑부러지게 얘기하세요

    병원가고 잔소리들어주는건
    모두 시누몫이라고요

    나에게 그런거 기대하지말라고요

  • 7. .........
    '17.9.4 12:23 PM (96.246.xxx.6)

    어리석은 시모입니다.
    남편이 문제군요.
    딱 선을 그으세요.
    남편도 교육시키고요.

  • 8. 잘됐어요
    '17.9.4 12:37 PM (106.102.xxx.64)

    그냥 둬요

    늘 그렇듯 셋이서 알아서 하겄죠~~

  • 9.
    '17.9.4 12:41 PM (110.70.xxx.148)

    저라도 딸있으면 재산 딸 다줄듯
    우리친정보니까 딸은 재산안주고
    아들만 재산다털어 줬는데 며느리
    친정엄마 돌아가실때까지 병원입원 몇개월 했어도 손님처럼1~2분 몇번와서 잠깐 서있다 갔을뿐
    어차피 며리들은 재산물려줘도 시부모 보살피지 않더라구요
    친정 엄마한테 불만 많았지만 딸들이
    다 했어요
    재산 오지게 물려받은 올케들 우리친정엄마 살아계실때 단언코 단한번도 병원 모셔 간적 없었어요 다들 가까이 살았어도
    시어머니 현명하게 잘하셨네요

  • 10. 아들이
    '17.9.4 12:46 PM (125.184.xxx.67)

    왜 마마보이에 효자냐면, 애정결핍 있어서요.
    마음에 들어볼려고 애쓰는 거에요. 원래 구박받던 자식이 효자 됩니다.

  • 11.
    '17.9.4 1:04 PM (122.32.xxx.79)

    당연히 딸줘야죠
    며느리들 시엄니 죽어버렸으면 좋겠단 글 보고 놀라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적어도 딸은 싸울지언정 그런 말은 안합니다..
    며느리 병원 몇번이나 올라나요
    현명한 시엄니네요..

  • 12. 점셋
    '17.9.4 2:06 PM (178.62.xxx.166) - 삭제된댓글

    아들이 못살고 딸이 잘 살아서가 아니라
    아들하고는 마음이 안맞고 딸하고는 맘이 잘 맞는거겠지요.


    못난자식이 마마보이에 효자되는 이유는
    줄거없고, 재치없고, 상대방 맘 헤아리는 능력이 부족한사람들의 처세술이
    참고 상대방에 맞추는 것밖에 못해서 그래요.

    아니지요. 인간적 매력없는 사람들이 사랑 못받으니 자기 뜻 못세우고
    상대방 비위마추기로 떼우는 경우가 많은거겠지요.

    딸이 잘 살아서 시부모가 그쪽과 어울리는 게 아니라
    맘이 잘 맞아서 어울리는 거겠지요.

    딸과 맘 더 맞는거랑 재산이랑 무슨 관계일까요?
    며느리의 시선이 삐딱한거겠찌요.

    정말로 재산은 며느리가 아니라 딸 줘야겠더군요.

    시어머니 진심으로 위하는 며느리 거의 없어요.
    82만 봐도 별거아닌 시어머니 행동에 쌍심지 키는 며느리 엄청 많잖아요.

    그나마 노후에 정성들여주는 사람은 딸 밖에 없지요.

  • 13. 헐...
    '17.9.4 2:56 PM (49.167.xxx.47)

    노후에 딸이 잘할거라고 확신해서 주셨다해도 자식들 의 상하게 하는거고만 뭘 잘했다는건지 도통... 어디 아프신건지
    저 상황에 딸한테만 해주면 아들이 뭐가 되요 아니면 둘째 딸니었더하도 기분 나쁘죠
    가끔 특정 딸만 이뻐해서 그딸이 하는 비상식적인 모두 오케이하고 아들만 잡는 집 있어요 그거 의 상하고 나중에 안봐요 그렇다고 이뻐만 한딸 잘 할거 같나요 이기적이에요 이뻐만하면

  • 14. ...
    '17.9.4 8:44 PM (175.112.xxx.5)

    시어머니가 원글님네 집장만 도움 주셨으면
    기본은 해주셨으니 뭐라고 못할 것 같구요..
    지금 현재는 딸, 사위가 아들, 며느리보다 더 편하거나, 마음이 가는 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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