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효리네 좀 지루했어요
초기에 탐험대랑 김해처자들 왔을때가 저는 제일 정겹고 좋았네요.
밝고 스스럼없고...
1. ㅇㅇ
'17.9.4 11:31 AM (223.62.xxx.176)예능은 예능다울 때가 재미있지
메세지를 주려하면 거부감 들어요2. ..
'17.9.4 11:32 AM (61.80.xxx.147)슬슬
재미 떨어져요.
언제까지 해요?3. dd
'17.9.4 11:33 AM (110.70.xxx.190)초반 보다 말았는데 아직도 하더라구요.
4. ..
'17.9.4 11:35 AM (175.115.xxx.188)효리 억지감동 싫어한다면서
아이유랑 대화는 오글오글~
내가 아이유를 별로라 그런지
어제 대화는 진짜 지루하더라구요
차라리 남편한테 말하면 모를까
이제 25인 아이유가 뭘 알아듣기나 하겠는지..
쫌 그랬어요 말이 길구나~ 싶더라구요5. 저는
'17.9.4 11:39 AM (61.102.xxx.46)좋았어요.
그리고 효리가 말하고자 하는게 뭔지 잘 알수 있었고
마흔 중반으로 들어서고 하던 일도 이제 슬쩍 뒤로 밀리는 제 입장에서도 효리가 느끼는 감정이 너무 느껴지더라고요.
누구나 가장 좋았던 빛나고 잘 나가던 리즈시절은 있는데 그냥 나이 들고 또 그렇게 조금씩 뒤로 물러나게 되는 그 씁쓸함.
맨날 깔깔 거리고 낄낄 거리는 거 보다는 이런 이야기 나누는 것도 전 좋았어요.
아이유 만할때는 잘 모르죠. 아무리 옆에서 나이든 선배가 조언해 주어도
그래서? 그게 뭔데? 싶지만 나이 들어 그 선배의 나이가 되면 그제서야 느껴지는 것.6. ..
'17.9.4 11:42 AM (1.224.xxx.53)유일하게 잘 보는 예능인데
전 잘 봤는데요
남편에게 효리부부가 아이유를 딸처럼 생각하는거 같더라구요 애 생기기를 바래줬는데요7. ..
'17.9.4 11:42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왜요..저는 뜻하지않은 당혹스런 감정 느끼고 소탈하게 털어놓는게 너무 성숙해보였어요..
진심 털어놓으면서 표정도 너무 진실되고 좋았는데요..8. 근데
'17.9.4 11:42 AM (116.123.xxx.168)아이유 밥 먹을때 웅 하고 우물거리는거
왜 그런거죠
넘 이상하던데9. 저는
'17.9.4 11:46 AM (203.249.xxx.10)초반보다 지금이 더 좋아요.
초반엔 좀 어수선하고....민박처자들도 깔깔깔.....분위기가 좀 뜬 느낌이었어요.
여행가면 당사자들은 글렇게 즐겁겠지만 그걸 프로그램으로만 봐야하는데
제 성향으론 지금이 더 좋아요10. 다른가봐요
'17.9.4 11:53 AM (110.9.xxx.115)전 좋았어요
정말 힐링되었고 곱게 나이들고싶어졌어요
효리가 참 예쁘고 속도 깊고하대요
전 나이가들면 뭔가 깨달음도 있고 안정될줄 알았는데 늘 불안하고 흔들려서 그런가....어제 참 좋았네요11. 아름답네요
'17.9.4 12:03 PM (121.140.xxx.232) - 삭제된댓글완변한 인간이 있을까요.
나이 들면서, 성숙해 가는 것을 보네요.
아이유와 같이 있으면서 느끼는 감정도 예쁘고요.
오버스럽지 않고 좋습니다.
10년 뒤에는 더 아름다운 사람으로 변할 듯 하네요.12. ᆢ
'17.9.4 12:22 PM (223.38.xxx.100)효리가 진지할땐 눈빛이 참 진실돼 보여요
속정도 깊고 생각도 깊고
멋지게 늙어가는걸 보니 부럽기도 하고
닮고도 싶고13. 저렇게
'17.9.4 12:44 PM (118.46.xxx.139) - 삭제된댓글사람들여서 복작?스럽게 지내다가 모두 떠나고 둘이 지내면 심심하지 않을까 살짝 쓸데없는 걱정이 ㅎ
아이유 미국 다녀오는 동안도 보고싶어하던데....14. ...
'17.9.4 12:49 PM (203.244.xxx.22)저도 좋았어요.
제가 제일 싫어하는 예능은 강호동식 예능...;;
이효리가 한끼줍쇼 나와서 사이다 처럼 지적해주더군요. ㅎㅎ
예능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잖아요.
이런게 안맞으신 분들도 계신가보네요.15. 일요일
'17.9.4 1:01 PM (118.35.xxx.86) - 삭제된댓글유일하게 기다려 보는 프로그램 인데
저는 갈수록 좋은거 같아요
첨에 너무 시끄럽고 북적거린 느낌이다 싶었는데16. 어제
'17.9.4 1:11 PM (218.147.xxx.159)좋았는데...
17. 요즘
'17.9.4 1:14 PM (116.121.xxx.93)효리네랑 어서와 한국 이거 보는 재미에 삽니다 정신적으로 이완 되면서도 다시 작은 각성들이 생겨나서 어제도 재미나게 봤어요 지금도 배경음으로 틀어놓고 일하고 있어요
18. ..
'17.9.4 1:25 PM (58.145.xxx.179)전 이글 보고 궁금해서 지금 재방 보고 있는데..
이효리 진짜 진솔하고 멋진 사람이네요.
아이유에게 그런말 한거.. 남편한테 말하지, 말이 길었다고 하셨는데..
그런 느낌을 느낀 당사자에게 그렇게 담담하게,, 어쩌면 감추고 싶은 내밀한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효리가 진짜 성숙하게 어른스럽게 느껴지네요.
채식주의도, 유기견도 어떤 겉멋, 드러냄이 아닐까 삐딱하게 본 부분도 사실 있었는데, 효리의 모든 행동이 그저 가식이 아니었음을 느꼈어요.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여전히 자신이 최고 슈퍼스타인 남편에게 매달려 보고싶다고 응석부리는 모습도 왠지 좀 짠하기도 하고 귀엽기고 했구요.
이제부터 효리 응원하렵니다.19. ㅇㅇ
'17.9.4 1:55 PM (125.132.xxx.62)요즘 프로중에서 효리네가 제일 좋아요
20. 어제좋앗어요
'17.9.4 1:58 PM (124.49.xxx.61)효리가 솔직하게..저기가 늘주인공이고 누구한테나 사랑받았지만 이번에보니
동식씨 눈끝이 항상너한테 가있더라...
후배한테 물려줘야할때인가보다..
이얘기 전감동적이었어요..
솔직히 말하기힘든얘긴데..
역시효리 멋져요21. 가장 좋았던 회차였어요
'17.9.4 2:00 PM (125.180.xxx.160)좋았어요.
그리고 효리가 말하고자 하는게 뭔지 잘 알수 있었고
마흔 중반으로 들어서고 하던 일도 이제 슬쩍 뒤로 밀리는 제 입장에서도 효리가 느끼는 감정이 너무 느껴지더라고요.
누구나 가장 좋았던 빛나고 잘 나가던 리즈시절은 있는데 그냥 나이 들고 또 그렇게 조금씩 뒤로 물러나게 되는 그 씁쓸함.
맨날 깔깔 거리고 낄낄 거리는 거 보다는 이런 이야기 나누는 것도 전 좋았어요.
아이유 만할때는 잘 모르죠. 아무리 옆에서 나이든 선배가 조언해 주어도
그래서? 그게 뭔데? 싶지만 나이 들어 그 선배의 나이가 되면 그제서야 느껴지는 것.2222
님의 통찰력에 크게 공감합니다.22. 저도.
'17.9.4 2:06 PM (112.150.xxx.194)저걸 인정하고 받아들이기가 쉽지않은건데.
이효리 참 단단한 사람이구나 했어요.
그만큼 스스로에게 자신이 있어서겠죠.23. 자연스럽게
'17.9.4 3:00 PM (112.133.xxx.174)아이도 낳고 잘 살아가길 진심으로 바래요...깊어가는 효리의 내면이 예쁘고 보기 좋아요^^
24. ..
'17.9.4 3:17 PM (220.70.xxx.225)어제 효리얘기엔 공감되던데...
아이유는 효리가 하는말 무슨뜻인지 못알아듣는것같았어요. ㅎㅎ
그냥 건성으로 네 네..대답만... ㅋ25. ..
'17.9.4 3:25 PM (151.227.xxx.24)아이유가 못 알아들은 건 그 이야기가 어떤 지식이 아니라
그 나이 그 경험들을 해봐야 비로소 느낄 수 있는 정신적인 부분들에 대한 것이라 그럴 거예요.
그래도 쉽지 않은 이야기를 하는 효리의 진심은 느껴졌던 거 같아요.26. 쿨한걸
'17.9.4 6:50 PM (175.140.xxx.79)효리가 하는말에 받아치는 상순이 부러움
27. 저도
'17.9.4 10:19 PM (1.243.xxx.42)어제 못 봐서 아쉬워요
제가 본방하는 프로인데
왜들 그러실까요
저는 가식적으로 하는 건 싫은데
효리네랑 나 혼자 산다는 보게 되요
여튼 전 효리네가 잘 살아줬음 하네요28. 얘기하는게 좋아요.
'17.9.14 6:08 PM (121.151.xxx.26)지금 못알아들은 그말이
효리나이가 되면 떠올라요.
못 알아들어도 좋은 얘기 자꾸 해줘야되요.
어느날 엄마를 언니를 이해하게 되면서 그리워져요.
오십년 살아보니 그래요.
책을 어릴때 보고 나이들어 보면 느낌이 다르듯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