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승부욕이 강한데 남이 가르쳐주는걸 못 받아들여 해요

조회수 : 1,027
작성일 : 2017-09-04 10:37:07
강한 승부욕 때문에 지금까지 잘해왔어요.
친구들보다 잘하고 싶고 시험 잘 보고 싶고 좋은 평가 받고 싶은 마음이 동기부여가 돼서 숙제든 공부든 열심히 했는데

문제는 자존심이 세서 엄마가 너 그거 모르는구나
그거 그렇게 하는거 아니야 그 단어 그렇게 읽지 말고 그런 얘기하면
화를 내고 어떨땐 울어버리고 책을 덮어요.

아직 배울게 산더미인데 인정을 못하네요.
유연하게 받아들여야 하는데 못 받아들이고 울고불고ㅠㅠ
뭐라고 말해줘야 할까요??
IP : 39.7.xxx.1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왜 말을 그렇게???
    '17.9.4 10:41 AM (175.182.xxx.208) - 삭제된댓글

    자식이니까 울고불고에서 끝나지 남이면 안봐요.

    말 더하지 마시고
    이건 이렇게 읽는거야. 간단하게 하고 마세요.
    승부욕 있고 잘하고 싶은 애면 나중에라도 혼자 몰래 맞나 안맞나 확인하고 받아들입니다.

  • 2. 헉 울조카랑 비슷하네요
    '17.9.4 10:42 AM (124.199.xxx.161) - 삭제된댓글

    전 원글처럼 말하는게 아니고
    당연 수학 문제나 영어 문제를 응 이건 이거야~라고 하면
    마구 울면서 고모가 선생님이야?내가 꼬마 선생님인데
    아우~또 가르쳐줬어 하면서 주먹을 쥡니다.
    맞은 적도 있구요~ㅋ
    그게 경쟁심이 많아서인ㄱ요?

  • 3. ;;;
    '17.9.4 10:54 A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엄마 화법이 너무 직설적인데...
    너 그거 모르는구나...라니요.
    원글님 그거 몰랐나봐요? 역시 사지 하면 답이 나오죠.무지를 무식하다로 받아들이게 하는
    화법이쟎아요

  • 4. ㅇㅇ
    '17.9.4 11:07 AM (60.50.xxx.131)

    네 저도 윗님처럼 엄마 화법이 너무 직설적인것 같네요.
    ㅇㅇ야 그런방법도 좋지만 이런방법(생각)은 어때?
    이런식으로 돌려서 말씀해 보세요.
    절대로 틀렸다거나 잘못됐다거나하는 표현 쓰지 마시고요.

  • 5. 애가 무슨
    '17.9.4 12:18 PM (223.62.xxx.195)

    상전인가요?
    가르쳐 주는 것만도 고마운 일인데
    눈치까지 살펴야 해요?
    혼자하라고 하세요.

  • 6. 음...
    '17.9.4 12:56 PM (121.134.xxx.85) - 삭제된댓글

    상위권 학생중에 자신의 약점을 감추는 타입이 있어요
    모른다고 인정안하고, 실수 했다거나.시간없어서 아직 안 손 안댄거라고

    그렇게말하고 진도가 안 나가니까, 모르는거 아니냐고 다그치다보니 말이 직설적으로 나가고. 아이는 끝까지 우기고. 가르칠때는 고집을 꺽고싶고... 상황이 눈에 그려지네요.

    이런 아이들은 본인이 잘하는 것만 하려고 하니까, 시간이 갈 수록 확연하게 떨어져요.

    윗님처럼 돌려서 말해도 한계가 있어요. 그냥 본인이 부대끼니까 회피해버리는것 같아요
    잘 할 것같지않으면 아예 안 하려고하고.

    아직 어린것 같은데, 확실히 얘기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공부하기전에, 서로 감정이 차분할때요.

    모르는게 나쁜 것이 아니다. 어쩌면 당연한것이다. 완벽하지않아도 괜찮다.
    어머니도 학생의 오답에 관대하셔야해요.
    계속 괜찮다고 잘하고 있다고 말씀하시고.

    그리고 경쟁할때 나보다 잘하는 상대가 있을때도 인정하는 것도 가르치셔야해요.

    어머니께서 다 맞아야해, 다 잘 해야해, 넌 뭐든지 될 수 있어 등등의 멘트나 생각은 피하셔야해요
    잘 하지 않아도 즐길수 있고, 성실히 완주해야함를 가르쳐주셔야할것 같아요

    이런 아이들이 크면서 벽을 만나면 넘기보다는 회피하다가 아예 손을 놓아버리는 경우가 더 많아요.
    공부는 장기전이니까 다독이셔야할 것 같아요.
    아이가 도망치지 않으면 욕심있는 타입이라서 상위권은 되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6071 북한 ICBM급 미사일 발사준비(속보) 13 ㅎㅎㅎ 2017/09/04 3,916
726070 한달에 700만원 정도 여윳돈이 있어요 58 thvkf 2017/09/04 21,994
726069 외벽누수 관리실에서 공사하기로했는데 소식이없어요 2 어휴 2017/09/04 816
726068 지들끼리 싸우네요 2017/09/04 677
726067 요즘 사람들은 돈을 정말 잘 쓰는거 같아요 77 김생민 보고.. 2017/09/04 24,773
726066 지금 이 어려운상황에서 문재인대통령이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12 이니짱 2017/09/04 1,203
726065 정동영 "文의 외교안보정책 실패. 외교안보 사령탑 교체.. 11 샬랄라 2017/09/04 1,450
726064 우정 실무원 이신분...해 보신분 2 하니미 2017/09/04 902
726063 네이버카페 구분선 다양하게 만드는 방법 아시는 분 1 . 2017/09/04 934
726062 벌써 저녁해놨어요 17 저녁 2017/09/04 3,815
726061 공범자들 영화본친구가 물어요.ㅎ 7 ㅅㅈ 2017/09/04 1,424
726060 김익중 교수 “‘기준치 이하 방사능 안전하다’는 주장은 거짓” 1 ........ 2017/09/04 816
726059 어제 모처럼 영화보러 갔다가 대판 싸웠어요 99 궁상이 2017/09/04 18,280
726058 안방그릴 아세요? 3 새댁 2017/09/04 1,847
726057 아..컷트 정말 못하는 미용사만났네요 ㅜㅜ 4 ㅇㅇ 2017/09/04 2,293
726056 겨울에 너무 추운방 얼지마 ! 2017/09/04 595
726055 발습진.. 먹는약도 있나요? 2 안녕 2017/09/04 943
726054 부산여중생 폭행.. 고작 전치 2주밖에 안나오나요? 11 .. 2017/09/04 3,108
726053 고성,막말 하태경 저 인간은 분노조절 장애인가요?? 아니면 컨셉.. 1 ... 2017/09/04 723
726052 직장 상사 말한마디에 기분이 우울하네요 5 로즈 2017/09/04 2,241
726051 쿠션으로 화장하고 뭔가 더 바르시나요? 4 쌩얼 2017/09/04 3,150
726050 혼자 운동할수 있으려면 꼭 pt받아야 하나요? 8 ㅇㅇ 2017/09/04 1,648
726049 네이버 실검에 유한킴벌리 생리대 뭔일인가요? 2 2017/09/04 1,372
726048 영어 과외 문의 4 바쁜맘맘 2017/09/04 988
726047 강화마루 얼룩이 심해서 이방법 어떤지 봐주셔요?? 3 ar 2017/09/04 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