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왕절개 수술하신 분 궁금한게 있어요(간호사분들 계시면 봐주세요..)

ㅎ... 조회수 : 1,322
작성일 : 2017-09-04 10:23:08

빨리 많이 걸어야 회복이 빠르다는데

십년 전 저는 그러질 못했네요..

배가...너무 아파서 침상에서 일어나앉을 때랑 설 때 고통이 너무 심했어요..

그 통증이 뭐였는지도 몰라요..훗배앓이? 아니면 개복에 따른 정상적인 통증?

진통제도 안 놔줬나봐요..한참후에 알고 봤더니 무통주사도 있다고...


그 당시 걷기를 거의 못했는데 저 유착 많이 됏겠죠?ㅜㅜ

곧 자궁적출 복강경수술을 앞두고 있는데...유착이 심하면 이번에도 개복이 될 수도 있대요..

궁금한게 제왕절개 하신 분 열심히 걸으셨는지...


참,,복강경 적출수술후 기침을 많이 해야 폐가 쪼그라들지 않는다는데

그건 복강경수술 시 가스주입해서 그런가요??

IP : 116.125.xxx.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퓨쳐
    '17.9.4 10:50 AM (114.207.xxx.67)

    수술후 운동 여부는 회복과 관련있지 유착과는 별 상관 없습니다. 유착은 수술 방법과 체질에 따라 많이 달라집니다.
    체질이 유착 안되는 분은 거듭된 개복 수술에도 깨끗하고 보통의 사람은 맹장 수술만해도 유착이 있습니다.

    가장 흔한게 방광과 자궁유착이고 창자와 자궁, 창자끼리 들러붙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것은 개복수술시 공기와 접촉하는 면에서 일어나는 일종의 염증과 같은 작용이므로 복강경에선 드물게 됩니다.

    고신혜철씨의 경우도 유착이 일어나 통증이 왔고 거듭된 수술로 장에 구멍이 난 것이 사인입니다.

    그러므로 제왕절개때 세로로 길게 개복하는 방법은 가로 절개보다 많은 장기를 노출시킬수 밖에 없으므로 더 많은 유착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병원에서 유착이 심해 사정에 따라 수술도중 개복에 들어갈수도 있다 한것을 볼때 사전 검사때 장기의 모습이 비이상적인 위치에 있는 것이 발견 된 듯 합니다.

    꼭 해야할 수술이면 마음 비우시고 너무 걱정 마시길 바랍니다. 지금 원글님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일은 잘하고 시설 좋은 병윈과 의사 골라 의뢰하는 것 뿐입니다.

  • 2. 저는
    '17.9.4 11:17 AM (223.38.xxx.237) - 삭제된댓글

    동대문에 있는 이대병원에서 수술했는데 분명 특진으로 했는데 마취주사 놓기 직전까지도 교수가 안들어왔어요
    근데 수술 봉합을 너무 타이트하게 해서 살이 땡겨 못일어났어요
    사람들이 저더러 왜이리 못일어나냐고
    아니 살이 땡겨서 못일어나는데 어쩌라고?!
    장 유착될까봐 살 안늘어지게 잡고 살살 걸었는데 찢어지는 고통에 누워버렸거든요
    아마도 레지던트가 한게 아닐까 의심이 되는데 인턴이 주사도 못놔서 손등도 여러번 찔러다고도 미안한 기색도 없고 성격들도 다들 날이서있고 다시는 안가는 병원인데
    다른병원에서 둘째 낳을때 유착얘기는 없더라구요

  • 3. 퓨쳐님
    '17.9.4 11:50 AM (116.125.xxx.17)

    아..상세한 설명 감사드려요..님 말씀대로 미리 걱정하지 않아야겠어요 .예전에 제왕절개하고 걷지 않았던게 너무 찜찜했었는데 걱정 붙들어 매도 되겠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2238 새우장 담글 때요 요리장인 2017/09/23 617
732237 대치동 주차비 저렴한 곳 있을까요 7 ㅡㅡ 2017/09/23 2,036
732236 집에서 삼겹살을 어떻게 구워 드세요? 25 삼겹살 2017/09/23 12,847
732235 중국이 만든 위안부 영화 Twenty Two 미국 상영 light7.. 2017/09/23 614
732234 국정원 숙제 완벽 이행한 MBC 단 하나 성공 못한 것은 17 힘내요 마봉.. 2017/09/23 2,149
732233 욕조 배수구에 머리카락이 넘 잘 끼어요 6 ㅇㅇ 2017/09/23 2,731
732232 동물들이 집앞에 배변을해요 5 ㅇㅇ 2017/09/23 806
732231 화장실리모델링후 소리 4 ..., 2017/09/23 1,185
732230 파파이스 ... 주광덕 재등장, 법원행정처와 내통??? 7 고딩맘 2017/09/23 726
732229 양육비 한 아이당 50만원 주면 이건 양육비라고 할 수가 없네요.. 23 2017/09/23 6,190
732228 상가 장기수선충당금 법 잘아시는.. 2017/09/23 781
732227 김경수, 정진석에 "사과 필요없다…법적 책임 준.. 53 저녁숲 2017/09/23 4,764
732226 김광석씨 살인사건 당시 관련 견찰이 있었는지 내사해 달라고 청원.. 6 개새 2017/09/23 1,321
732225 눈이 빨간 시집 식구들 4 불편 2017/09/23 4,273
732224 웬디덩의 어린시절 모습 그리고 왕지현 14 무서운뇨자 .. 2017/09/23 6,293
732223 적폐외길을 걸어온 자유당 정진석 일가.jpg 20 역시나 2017/09/23 2,536
732222 초등고학년 아이 '아는형님' 보여주시나요? 3 .. 2017/09/23 1,445
732221 국공립 유치원 증설 청원! 조금만 힘써주세요!! 5 235 2017/09/23 379
732220 조기숙페북) 정진석 의원님, 허위사실 유포 제대로 했네요. 사실.. 6 잡넘정진석 2017/09/23 1,404
732219 [연재] 나는 통일이 좋아요 5. 통일을 하면 무엇이 좋아질까요.. 12 통일 2017/09/23 508
732218 공부는 엄청 못했는데 일은 잘하시는 분들 있으시죠?? 16 뇌작용 2017/09/23 4,581
732217 김광석 영화 어디서 볼수 있을까요? 4 알려주세요 2017/09/23 707
732216 부산시, 부산판 자유의 여신상 조성 검토...네티즌 세금낭비 지.. 7 고딩맘 2017/09/23 558
732215 블라인드vs 커튼 2 ㄱㄴ 2017/09/23 1,543
732214 전세계 대기지수보여주는 사이트에서 울나라만 안보이네요 4 ? 2017/09/23 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