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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복이 없는 분들 친구 사귀는 거 계속 히시나요?

.. 조회수 : 7,568
작성일 : 2017-09-04 07:57:40
저는 사주나 타로를 볼 때마다 인복이 지지리 없으니 친구 사귀는 것은 안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는데 사주가 아니더라도 실제로 생활하면서 인복이 없음을 절실히 느낍니다.

직장에서도 정말 제 역할 성실히 하면서 무난히 지낸다고 생각했는데 곁에 친한사람 없구요..
애들 학부모 모임에서도 무슨 아우라가 있는지 말을 걸어도 단답형 대답에 대화가 이어지지가 않아 동네엄마친구도 한 사람 없네요..

이러니 별 인간관계에 별 의욕이 없어지고 그냥 외롭게 살아야 하나 생각이 드는데..문제는 제 아이들이 저를 보고 제 인간관계 패턴을 똑같이 닮는거 같아 너무 걱정이 되네요..에효..

도대체 어째야 하는지 몰겠어요..감이 안잡히네요..
IP : 118.221.xxx.82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4 8:00 AM (218.55.xxx.182)

    저도 그래요 ㅜ.ㅜ
    어쩜 이리 똑같은지요

  • 2. 혼자 지내기에
    '17.9.4 8:05 AM (175.223.xxx.136) - 삭제된댓글

    익숙해지면 괜찮아요. 시행착오를 거듭하다가 다정리하고
    취미 모임 정도만 갖고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은 한달에 한번정도 만나요. 사람에 대한 기대치가 없어서 혼자도 잘지내요.
    덕분에?취미 생활 성취도가 쭉쭉 올라가네요 ㅎ

  • 3.
    '17.9.4 8:13 AM (49.171.xxx.34) - 삭제된댓글

    그것이 알고 싶다 같은 프로그램 보면..
    운명적으로 만나지 말아야할 지인,,친구때문에 불행한 일을
    당한 사람들이 넘 많아요.
    그래서 전 그런 인연...억지로 안 만들기로 했어요.
    보면....그냥 있으면..조용히 인생을 살수있는 사람들이..
    말도 안되는 사건에 휘말리는거 보면...진짜..그냥 지나쳐도 되는 인연하고.
    연락하고 알고 지내고 친하게 지내고....
    남들에게 나 친구많다~인기도 많다~라는 이미지 풍기다가..
    일 당하는거 같아요.
    그냥 심심한 일상이 더 소중하다고 느낌니다.
    그리고...돈도 내맘대로 자식도 ...남편도 내맘대로 안되는데..
    하물며....남의 맘....친구맘을 어찌알까요? 어떻데 보면..완전 남인데..

  • 4. 저는 포기
    '17.9.4 8:16 AM (124.59.xxx.247)

    저도 인복 없는지라
    사람이 그리워서 완전 퍼주는 스타일인데요......

    항상 내가 먼저 전화하고
    내가 만나자 하고 내가 밥값내고....

    다 부질없었어요.
    인복없는 사람은 그래봐야 친구 안생겨요.

    그냥 포기하니
    내가 궁금한 사람은 간간히 연락오네요.
    안올사람은 여전히 안오지만요.

  • 5. ....
    '17.9.4 8:16 AM (14.39.xxx.18)

    좋은 인간관계도 많이 부지런하고 많이 노력해야 만들어 집니다. 어릴 때야 노력안해도 잘만들어지는데 나이들면 서로서로 다 힘들어요. 노력해야 하고 그러면 또 그 노력이 헛되지는 않아요.

  • 6. 진국
    '17.9.4 8:20 AM (203.170.xxx.175)

    최근에..딴에 친하다 싶어 언니 언니 하며 속마음 털어놓았더니 알고보니 이 인간이 big mouth ..

    온동네방네 소문을 있는대로 내고 다녔는지라 맘고생 엄청 햇어요 후회 또 후회.

    남 탓하지 말고..차라리 혼자가 편하구나.. 정말 친한 사람만 챙기고 잘하기로 맘먹엇어요

  • 7. ㅇㅇ
    '17.9.4 8:21 AM (82.30.xxx.110)

    안목을 기르시고 아쉬워 보이지 않게 하세요

  • 8. 원글
    '17.9.4 8:34 AM (118.221.xxx.82)

    더 짜증나는 것은 같은 직장에 쉬운일만 하면서 편하게 지나는 동료는 별거 안하고 따박따박 자기얘기 할거 다 하는데 이쁨 받아요...정말 이럴때 유치하긴 싫은데 상실감이 너무 커요..ㅠㅠ

  • 9. 인복이요?
    '17.9.4 8:41 AM (125.180.xxx.122)

    그게 뭡니까??ㅠㅠ
    아제껏 남한테 나쁜짓안하고. 배려하며 살았다고 생각하는데..
    요즘 진짜 최악의. 진상들이 왜. 저한테 몰리는지 ..모르겠어요.
    나름 멘탈 강한데. 스트레스로 병까지 나고요.
    난 왜이럴까요??

  • 10. 인복터짐
    '17.9.4 9:00 AM (153.140.xxx.201)

    저 인복 터지는 스타일인데요
    알고보면 다 귀인에 저를 도와주는 사람많고요
    근데요 님하고 성격 똑같아요

  • 11. .....
    '17.9.4 9:16 AM (211.36.xxx.250)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그래도 내 할일 하고
    우리 가족만 생각하며 살아요
    직장에서도 친한사람 없지만
    친한사람이 없어서 내 일을 못하는건 아니니까요
    인복이 많으면 좋겠지만
    내게는 그게 없으니
    그러려니 하고 가족과 알콩달콩 살아야죠 어쩌겠어요
    더 가족 챙기고 가족만 생각하며 사니 그점은 좋은점이에요

  • 12. 인복많은 제동생
    '17.9.4 9:23 AM (39.116.xxx.164)

    똑똑하고 한 성깔해서 분위기 험악하게 만들때도 있지만
    타고난 유머로 항상 웃음을 주기도하고 사람을 글케
    좋아하는거 같진않은데 인정이 있어요
    남의 얘기를 잘 들어주지만 아니다싶으면
    그자리에서 아니라고 반박해요
    그순간은 기분나빠하거나 다투거나해서 한동안 안보기도
    하는거같은데 시간지나면 그쪽에서 먼저 연락이와요
    듣기싫었지만 그게 맞는말이거든요
    제가 언니지만 가끔 생각하는거보면 배울점이 많다고
    느낄정도로 인생에 지혜가 있어요
    그래서 가끔 답없는일이 생기면 니생각은 어떠냐고
    동생한테 물어보게 되요
    사람들이 동생이랑 한번 친해지면 아낌없이
    퍼주려고 하더라구요 영원히 친구로 남고 싶어하구요
    그런게 내공이 아닌가생각해요

  • 13. 자발적따.
    '17.9.4 9:27 AM (211.202.xxx.71)

    저도 인복 없단 소리는 항상 들어서 친구 없는건 이제 포기했는데..
    일할때 가만히 있는데 공격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저는 그사람들 관심 없고 제 일만 할려고 하는데 깍이내리지 못해서 안달이에요.

    제 성격에도 문제가 있겠지만..
    사방에 적이라 사회생활이 힘들어서 사주를 봤는데..
    포기 하라네요ㅠㅠ. 항상 있을거라고

  • 14. ..
    '17.9.4 9:38 AM (118.221.xxx.82)

    애들이 똑같은 삶을 살까봐 조마조마 하네요..
    전 사람이 없아 편하다 해도 거쳐온길이 즐겁지만은 않았는데..이것도 유전인지 원...

  • 15. .....
    '17.9.4 9:54 AM (115.94.xxx.174)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힘들지만 잘 걸어오셨잖아요
    아이들도 잘 해낼거에요
    아이들 이야기 많이 들어주시고
    공감해 주시고
    아이들을 위해 기도 많이 해주세요

  • 16. ^^
    '17.9.4 10:00 AM (14.42.xxx.141) - 삭제된댓글

    다 마찬가지 아닐까요?
    오죽하면 종교가 그렇게 성행할까요
    인간에게서는 도무지 찾을 수 없는 만족감을
    신이 주잖아요
    신은 내가 원하는대로 존재하고 공감하고 지지해주거든요
    원글님과 같은 과의 사람 엄청 많아요
    저도 그 중 하나고요
    고독함이 있는 사주...
    제가 재미로 많은 사람들의 사주를 봤는데...
    대부분 고독하다고 나와요^^
    이 친구는 절대 고독하지 않을 것 같은데
    사주보면 고독하다 도움되는 사람이 없다 이렇게 나왔는데
    본인이 맞다고 그렇게 인정을 하는것보고 놀랐어요
    사람은 다 비슷하구나 했어요^^

  • 17. ..
    '17.9.4 10:33 AM (39.7.xxx.117)

    사람을 대하는 태도 같은 걸 배울 수 있죠. 인사습관, 표정, 주변 사람들 소소하게 챙기는 마음 등등요...억지로 인맥 넓히려 하기보다 좋은 사람들에게 더 잘 표현하는 것부터 하시면 어떨까 싶네요

  • 18. 저도 비슷한데요
    '17.9.4 11:01 AM (112.187.xxx.170)

    애키우고 집에 있으니 더 그런듯하고 외로워서 학부형끼리 친해지고도 싶었지만 길게 잘 안이어지더군요 다행인건 힘들게 하는 시부모 없고 친정부모님 건강하고 형제자매 문제 없으니 이만하면 인복 괜찮은거다 생각하기로 했어요

  • 19. ..
    '17.9.4 11:47 AM (118.221.xxx.82)

    이럴때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많은 마음의 결핍이 느껴집니다..
    댓글 올려주신 것처럼 제 주변에 있는 좋은 사람들부터 바라봐야겠어요..

  • 20. ㅇㅇ
    '17.9.4 12:15 PM (122.36.xxx.122)

    죄송한데 유전 맞아요.

    님 부모님 인간관계는 어땠는지 되짚어 보셨는지요?

    님이 인복이 없는게 아니라 매력이 없는거고....사회성이 부족한거에요

    저도 뭐라 답변해드릴게 없어서 죄송해요 그게 그렇더라구요

  • 21. 타로
    '17.9.4 12:17 PM (116.122.xxx.246)

    정말 안맞던데요~~ 원글님 욕심이 너무 많은것 아닌가요? 남들이 겉으로 친구많은것같아도 그게 진실인지 어떻게 속을 알아요? 사람들 자세히 보면 오래된 친구도 없고 얕은 관계만 맺는 사람도 많고 이사가면 관계 끝이고 싸우고 질투하고 끝나고 대부분 그렇던데...남의 떡이라 좋아보이는거지 사실 다 사정이 비슷할듯

  • 22. 잘될거야
    '17.9.4 12:39 PM (183.96.xxx.158) - 삭제된댓글

    사주 보면 늘 인복 있다고 하는데요...
    인기도 없고 친구도 별로 없어요.
    그냥 이렇게 사는게 편하고 만족스러워요. ㅎ

  • 23. 같은경우
    '17.9.4 12:55 PM (118.220.xxx.155)

    복이라는 건요 내가 노력해서 얻는게 아니에요
    기본으로 부모복이있겠죠 설명안해도 아시죠?
    가장 많이 얘기하는것 ... 돈복 그리고 인
    항상 그런말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네가 노력을 안해서다... 또는 인간성의 문제다 또는 스킬이 부족하다
    등등
    저위에 동생 얘기하신 분처럼 인복있는 사람들은 따로 노력하지않아요 그냥 가만있어도 남들이 좋게보거나 도와줍니다 또는 위기상황에 귀인이 나타나거나 하는것도 인복이지요
    저는 40대초반에 너무 답답해서 사주공부를 했어요
    대학 4학년때 잘지내던 친구들한테 별이유도 없이 따를 당하고 그이후 무진장 노력했구요
    노력하면 되는줄 알았어요
    그렇게 3.40대초까지 제 인생의 화두였어요
    사주공부를 하고 그냥 비웠죠 없는거에 고민하지말고 있는것에 감사하기로...

  • 24. 구름
    '17.9.4 1:29 PM (211.203.xxx.32)

    윗님..사주공부를 해서 깨달은건가요.
    사주에 그렇게 나와 있는건가요.

  • 25. 아 위기 상황에 누군가 나타나면 인복이 있는거군요
    '17.9.4 1:33 PM (124.199.xxx.161)

    어렸을때 어려울 땐 늘 귀인이 나타나는 사주라고 들었는데
    날 도와주는 사람이 별로 없어요
    제가 해결하죠
    해결은 잘하는 편입니다만 힘들어요 ㅠㅠ
    해결사를 두고 싶어요

  • 26. 위에님
    '17.9.4 2:51 PM (118.220.xxx.155)

    네 사주공부하면서 깨달았어요
    그냥 나와요 나한테 많은거 없는거 ...
    근데 그냥 없으면 다행인데 주위에 경쟁자가 많으면 매사 피곤해요 도와주는것도 없이 끌어내리기만 하고
    음 .. 하지만 매년다르고 초년 중년 다르니까요

  • 27. 유전 아니에요
    '17.9.4 3:28 PM (221.140.xxx.157) - 삭제된댓글

    엄마는 전혀 그런 성격 아닌데 전 원글님 성격이구요
    밑에 동생들 둘은 인복 터져요. 막내는 눈치백단이라 사회생활 잘하고 일로 인정받고 어른들이 예뻐하고
    둘째는 인복이 좋아서 사람들이 다 좋아해요. 친척들도 둘째를 다 좋아하고

  • 28. ..
    '17.9.4 11:15 PM (124.53.xxx.131)

    끊임없이 누군가가 다가와도 본인이 끌리지 않으면 한결같이 시쿤둥한(사실은 겁나 귀찮아 하는 )
    사람도 있어요.
    근데 사람을 만나면 일단 간보고 계산하고 그런거 안하고 솔직하게 잘 대해줘요.
    인정도 많고 편견도 없고 ...그런데 어느정도 친해지면 이사람 참 착하구나 하면서
    본인이 잘나고 대단해서 그런줄 알고 뭔가 태도가 조금씩 달라지는 싯점이 와요.
    제경우엔 그때 딱 떼내버려요.
    미련 전혀 없고 ㅎㅎ..속을 몰라 그런게 아니라 사람대하는 스타일이 그래요.
    괘찮고 끌리는 사람만나면 또 오래오래 가요.
    사람들이 나더러 냉랭하다고들 하는데 그건 지들이 뭔가 시시한 행동을 하니 그런거고
    드물게 선한사람 만나면 나이 상관없이 잘 맞춰주고 좋은관계로 남기도 해요.
    약아빠지거나 잔머리 대마왕이거나 멍청하고 둔감하면 함께하기도 싫어요.
    이러니 인덕 없겠죠?
    근데 그게 좋은걸까요?
    인덕,말 그대로 누군가에게 덕보려는 마음 아닌가요?
    아무것도 기대 안하면 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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