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회사에서 이런 상황인데, 어떻게 처신해야될까요??

ㅇㅇ 조회수 : 1,566
작성일 : 2017-09-03 09:46:19

저는 회사 3년차구요, 과거 저희부서에서 일하다가
퇴사후...얼마전에 타 부서로 다시 들어온 직원이 있어요.
한 마디로 이 사람이 나간 뒤 제가 들어와서 후임으로 일하게 된거죠--;;
회사 사장님도 얼마전 저와 비교하듯이 전 직원 칭찬을 침이
마르게 하던 참이었는데, 아니나다를까 부서에 자리가 없어서
다른 부서로 재입사하면서 대리 직함을 달고 들어왔어요.
(아마 인원 공백시 저희 부서에 투입하려고 한 듯...)


저는 올해 3년차지만 평사원이고요..사회적으로 미숙하고
서툰 편이고, 직장내에서 잘 어울리지 못해 직급도 입지도 없어요.
근데 제가 별 경쟁심이 없고 나태한 타입인데도? 기존에 있던
직원이 나가고 이 대리가 들어오니 모양새가 제가 명백히 눌린거라
은근 속도 쓰리고 그래요.


이 사람 나이는 30대중반으로 저와 동갑이고 같은 여자인데,
원래 친하던 여자들 무리(세력)도 있고, 저와는 대화도 없던
이쪽 사람들이 대리한테 먼저와서 말걸 정도로, 두루두루 친해서
제 입장이 곤란해질꺼 같아요. 거의 모든 면에서 제가 불리..


이사람이 처음 타부서로 입사할때도, 인사차 사무실에 왔을때,
저한테 살짝 노려보듯? 하는 눈빛을 느꼈거든요.. 자기가 있던
자리를 제가 꿰차고 있어 걸림돌로 생각한건가.. 싶더라고요.
얘기나눠보니 성격이 털털하진 않은 듯하고 본인 처지에 자격
지심도 있는거 같아요. 그래도 겉으로는 티내지않고 적당히 웃으며
유하게 처리하려는 거 같구요.
첫날이라 제가 잘해줄려고 몇번 말도 걸고 챙기는 액션? 도 보였
는데, 첫날은 자리 이동해서 자기 할일만 하고,
저한테 말거는 것도 없고 그닥 친해질려는 모습도 안보이네요.
그래도 자기 직함 불러주니 화하게 웃으며 또 좋아하구요.


에휴..암튼 이 대리와 앞으로 어떻게 지내는게 좋을지
엄마와 얘기나눠봤는데요. 동갑이라도 그쪽이 직위가 있으니
꼬박꼬박 직함을 불러주고 실력을 인정해주고 칭찬하면서 직급
차를 인정하라고 하던데... 정말 이렇게 해야 되나요??
전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거리두며 지켜보고 싶은데 위에서
말한 것도 억지 아부고 입에 발린 말 같아서 좀 안내켜요.
그리고.금요일도 윗상사가 저와 같이 퇴근하라고 권하니
이 사람이 미적지근하게 싫은 티를 감추지 않아서 솔직히
저두 자존심도 상하고 좀 그러네요.


제가 실력을 인정 못받아 이렇게 밀린거지만..ㅜㅜ 애써 굽히고
너무 낮추는 것도 제 성향과 다르고 부자연스럽고 우습게 보일꺼
같아요. 이거 다 쓸데없는 자존심일까요?


미숙하고 서투른 제가 어떻게 처신하는게 좋을지,
82언니들 도움말씀 좀 부탁드려요.
IP : 175.223.xxx.4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3 10:02 AM (175.223.xxx.37)

    너무 생각이 많으신 것 같아요. 30대 중반에 다니던 회사에 다시 왔으면 님한테 말 걸거나 친해지려 노력할 이유가 전혀 없어요...님이 선임도 아니고 인수인계 받을 것도 없고 말 걸 일이 뭐가 있어요? 님에 대해 별로 신경 안쓰고 있다에 한표 걸게요...직급이 대리고 본인은 평사원이면 당연히 안정하고 직함불러주는게 맞고요...비위 맞추며 일부러 친한척 할 필요도 없어요...님 할일 성실히 하고 팀원사이에 겉돌지 않게 하면 되죠...

  • 2. ㅁㅁㅁ
    '17.9.3 10:08 AM (203.234.xxx.81)

    원글님 사람이 일도 잘 하고 성격도 좋으면 금상첨화죠
    그런데 그러기가 어렵잖아요
    그럼 보통 차선을 선택해요
    일은 좀 부족해도 열심히 하려 하고 성격이라도 좋던가
    사교적이지 못해 사회성은 떨어져도 일은 똑부러지 한다던가
    그럼 살아남기 쉬워요
    그런데 원글님은 스스로 1)사회적으로 미숙하고 서툰 편이다 2)직장내에서 잘 어울리지 못해 직급도 입지도 없다.
    심지어 나태한 타입이라고 자기 입으로 말할 정도면,,,, 좀 심각하죠. 게다가 3년차이신데
    그러면 되돌아온 전임자를 보며 긍적적인 자극 받고 동기부여되어 나도 좀 열심히 해보자,가 아니라
    그 사람 꼬투리 잡아 보며(그 사람의 친화력,이라고 볼 수도 있는 걸 무리, 세력 등의 단어로 표현)
    나는 어떻게 해야 하나 머리 굴리는 거 최악입니다
    그러지 마세요

  • 3. ..
    '17.9.3 10:34 AM (207.154.xxx.111) - 삭제된댓글

    일 못하면서 성격 좋으면 선임 샌드백 됩니다.
    사적인 대화, 비굴한 웃음 조심하고,
    최대한 사무적으로 상대해요.
    여러 사람 앞에서 면박주면 같이 소리지르지 말고
    또박또박 할 말 하고,
    절대절대 조심할 건 뒷담화!

  • 4. ㅇㅇ
    '17.9.3 11:34 AM (175.223.xxx.49)

    언니들 조언 고마워요^^ 오버하지 말고 적당히 겉돌지
    않는 선에서 지내야겠네요. 그리고 어느 한가지라도
    똑부러지게 하라도 기억. 잘못하면 저혼자 아부하고
    비위맞출뻔 했는데 사무적으로 대하되 샌드백이 되지않게
    조심해야겠어요.
    유용한 조언들 덕분에 월요일부터 이 분 대하는데 큰 도움이
    될꺼같아요.♡♡

  • 5. ..
    '17.9.3 1:02 PM (49.170.xxx.24)

    회사 분들이랑 두루두루 잘 지내세요. 이거 중요해요.

  • 6. ..
    '17.9.4 2:29 PM (175.198.xxx.228) - 삭제된댓글

    직장에서는 일만 생각하세요.
    사람들과는 친하지도 거리두지도 않는 적정선 유지하시고요
    너무 친한척 하는 사람 특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직급이 있으면 당연히 거기에 대한 대우해주셔야 하고요.
    회사는 회사지 친구 만드는 곳이 아니다. 라는 생각과
    내 사적인 부분을 침범하는 것에 대해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가 하는 부분을 명확히 정해두세요
    상사가 같이 퇴근해라 하면 그냥 퇴근하는 거지 같이 라는 말에 의미 두지 마시고
    굳이 같이 할 필요도 없습니다.
    나갔다가 다시 들어온 그 사람인들 속이 편하겠습니까
    그 사람 역시 속으로 오만가지 생각과 갈등이 있을 수 밖에요.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4461 14개월 아기 데리고 다낭 간다고 하니 부모님이 결사반대 하시네.. 36 ... 2017/09/03 5,869
724460 만약 남자가 개인사업하는데 4 ㄷㄱㅇ 2017/09/03 1,320
724459 내가 새벽 5시 반을 사랑하는 이유 20 당신은? 2017/09/03 8,658
724458 비행기 발권시 다른사람이 대신 해도 되나요? 13 132 2017/09/03 3,913
724457 82님들덕에 파김치 살려냈어요 7 2017/09/03 2,562
724456 시판김치 첨 사봤는데 밖에서 며칠 익힐까요? 3 자취생 2017/09/03 928
724455 쿠션안마기 2~3만원대 쓸만한가요? 6 dd 2017/09/03 1,093
724454 왜 남북 직접 대화는 안하나요? 41 ㅡㅡ 2017/09/03 2,707
724453 오랫만에 이*아 다녀 왔네요 13 수다 2017/09/03 5,201
724452 살붙어서 너무 예뻐졌다는데도 오직 살쪘다 신경질인 여자 7 숨막혀 2017/09/03 2,696
724451 MBC김장겸은 잠적, KBS고대영은 해외로 튈 준비 7 richwo.. 2017/09/03 2,443
724450 청약저축은 어떤식으로 이자계산이 되는거예요..?? ... 2017/09/03 711
724449 뿔테안경 한쪽 코가 눌린것 안경점 가면 해결해주나요? 2 ... 2017/09/03 1,365
724448 경상도식 소고기무국과 육개장의 차이는 뭔가요? 20 00 2017/09/03 10,169
724447 이름 받침 발음 대해서요. 4 DOO 2017/09/03 821
724446 핵실험=전쟁난다 공식은 어디서 나오는건가요? 28 에휴 2017/09/03 3,449
724445 사회자와 윤영걸 눈물겨운 적폐세력 살려주기. mbn 라이.. 2017/09/03 689
724444 팔다리 힘이 갑자기 너무 없어요 4 ... 2017/09/03 3,909
724443 66도 안맞네요 ;;;;;; 9 2017/09/03 3,813
724442 박미선처럼 자식 키우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32 ... 2017/09/03 24,616
724441 취직안되긴 마찬가지인데 중경외시 홍동건국 이런건 왜따지는지?? 27 2017/09/03 5,254
724440 급질) 옷에 묻은 파운데이션 어찌 지우나요? 5 궁금합니다 2017/09/03 1,604
724439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왜이리 맘데로 길을 건너는건가요?? 11 제발 2017/09/03 2,559
724438 가지고 다니는 칫솔 관리 어떻게 하세요? 3 세균 2017/09/03 1,583
724437 남북 군사력 밸런스 붕괴네요` 11 .. 2017/09/03 2,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