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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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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겪어보는 고강도의 모욕감

cb 조회수 : 4,081
작성일 : 2017-09-03 08:17:07
며칠 전 직장에서 대표로부터 상당히 모욕적인 일을 겪었습니다.
업무 상 과실도 전혀 없었는데,
느닷없이 본인 화풀이 대상으로 절 지목하여
인신공격에 해고협박까지 당했습니다...

며칠이 지났는데도
그사람 표정과 단어 하나하나 생생하게 기억나서
제가 너무 괴롭습니다.
처음 겪어보는 고강도의 모욕이라 그런 것 같아요.
주변 동료들은 그냥 잊으라고 하지만, 저는 밤잠을 설치고 있네요..
이런 일 빨리 털어내는 마음가짐 있을까요.. 아님 그 비슷한 일 겪어보신 이야기라도...
IP : 211.36.xxx.22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고나서
    '17.9.3 8:31 AM (175.211.xxx.166)

    너는 돈만 주는 나에 하수인에 불과해.........

    짜식 오늘도 나 돈 줄려고 고생한다,,,,,,,,,,

    내가 그 정도 목욕 감이야 참아 준다

    수년 내에 이 회사 인수한다

  • 2. 미친놈이구나
    '17.9.3 9:00 AM (211.246.xxx.69)

    정신병자라 생각하세요 다음에 그런일 있음 바로 휴대폰꺼내서 비디오찍고 경찰에 신고하세요

  • 3. 너무 오래 생각하지 말아요.
    '17.9.3 9:14 AM (211.243.xxx.4) - 삭제된댓글

    특별한 이유 없이 대표란 작자가 그랬다면 그 자도 아마 큰 의미없이 단순 모욕을 준 것에 지나지 않을 거예요.
    참되 그 모욕 순간을 잊지만 말고 열심히 일하다 회사가 원글을 아쉬워하는 결정적인 순간에 때려치우세요. 보란 듯이. 물론 이직준비도 철두철미해놓고....

  • 4.
    '17.9.3 9:20 AM (220.78.xxx.52) - 삭제된댓글

    뭐 회사 나가야죠 사실 또라이 대표는 방법이 없어요

  • 5. 윗분얘기처럼
    '17.9.3 9:24 AM (117.53.xxx.134) - 삭제된댓글

    불려갈 때는 반드시 녹음기와 동영상 준비해서 찍어놓으세요.
    업무상과실도 없는데 해고협박이라뇨? ,화풀이까지..?
    님이 조용히 수그리고?있었으니 조만간 또 꼬투리잡아서
    지 분풀이대상으로 삼을 거에요.
    이직준비.열심히 하시면서 때되면 이 증거자료로 그 상사
    자빠뜨리고 나오세요...

  • 6. 이젠자유
    '17.9.3 9:33 AM (210.90.xxx.203)

    네, 당연히 괴롭죠. 그만두셔도 될 직장이면 그만두시구요.
    그만두는것이 곤란하다면 빨리 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문제는 빨리 잊는 것이 힘들잖아요?
    그럼 그 문제 대신 그 문제를 잊지 못하는 문제에 집중해 보세요.
    이런 별것 아닌거 내가 마음먹기 나름인데 왜 못잊는지 정말 궁금하게 생각해보세요.
    처음 문제 아니고 두번째 문제에 집중하다보면 첫번째 문제를 극복하실 수 있을거에요.

    빅터 프랭클 박사의 logo-theraphy (의미치료) 라는 심리치료 기법이 있는데요.
    그것도 한번 참고하시구요.
    https://namu.wiki/w/의미치료

    빅터 프랭클 박사는 그 악명높은 아우슈비츠 출신 생존자입니다.
    원래부터 심리학 박사/교수 였는데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아우슈비치에 끌려가서 죽기 일보 직전까지 처참한 고난을 당한후 크게 깨닫고 쓴 책이 라는 책이고 그 경험에 기반을 두고 만든 심리치료 기법이 바로 로고테라피에요.

    생각해보세요. 비엔나 대학에서 심리학 교수하던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수용소에 끌려가서 그곳 간수들로부터 차마 상상할수 없는 비인격적 대우를 받게 됩니다. 예를들면 간수가 침을 뱉고 개처럼 핥으라면 핥아야 했어요. 아마도 지금 원글님이 당했던 그 모멸감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던 간수로부터 매일처럼 당하는 그 고난에 복종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인격적으로 무너져 내릴 수 밖에 없는거죠. 인간으로서의 자존감이 완전히 사라질 수 밖에요. 그때 빅터 프랭클을 생각합니다. 절대 권한을 갖고 있는 간수의 말에 복종함으로써 나는 인간으로서의 자존감을 지킬수 없는 한심한 존재로 전락하였지만, 그러나 저 간수가 도저히 어쩔 수 없는 자유의지가 자기 마음속에 있다. 저 간수는 나로부터 외면적인 복종은 받아낼 수 있지만 내 마음속에서 내가 저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그러한 생각을 내가 지금 하고 있다는 것을 저 간수는 절대 알수없다. 즉, 내 마음속에는 저 막강한 힘을 가진 사람도 어쩔수 없는 나만의 공간이 있다. 그렇다면 인간으로서 나의 자존감은 분명히 지킬 수 있다. 뭐, 이런 식의 생각으로 자신의 자존감을 지킬수 있었죠. 오래전에 읽은 책이라서 정확한 내용은 기억안나는데 대강 그런 뜻이었어요.

    외부에 있는 어떤 사람이 원글님의 자존감을 무너뜨릴 수 없습니다. 아무리 험악한 말을 하고 모욕을 주었더라도 그 모욕을 원글님이 허락해야 원글님 마음이 무너지는거에요. 그런 못된 말과 행동을 하는 것은 그 사람이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의미에 원글님이 마음으로 동의해줄 필요가 어디 있겠어요. 기분 나쁘지만 어디 지나가다가 새똥에 맞았다 생각하고 슬기롭게 넘기시기 바랍니다. 슬기롭게 넘기기 위해 무슨 특별한 행동이 필요한것도 아니에요. 그냥 아무일도 없는 것처럼 평상시와 같이 즐겁고 편안한 생각으로 사시면 됩니다. 힘내세요, 홧팅!

  • 7. ...
    '17.9.3 2:20 PM (110.70.xxx.241)

    좋은 댓글, 저도 도움받습니다.. 감사해요

  • 8. MandY
    '17.9.3 3:26 PM (121.166.xxx.44)

    내면의 힘을 기를수 밖에 없죠 멘탈갑이 되는 수밖에요... 힘들죠 그 미친 또라이 같이 욕해드릴께요

  • 9. 원글
    '17.9.3 6:23 PM (211.36.xxx.222)

    윗분들 댓글 너무 감사드려요......
    큰 힘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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