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개월 아기 데리고 이혼하는거

사기꾼남편 조회수 : 6,503
작성일 : 2017-09-02 22:47:24
사기에 여자까지 있는 경제력도 없는 남자와
이혼 하려는데요..
아들이 정서적으로 안좋게 자라겠죠?
제가 혼자서 힘들게 키워야 해요..
남편과 잦은 다툼으로 애앞에서 안좋은 모습 보이느니
엄마 혼자 키우는게 정서적으로 아이가 덜 상처 받나요?
경험자분들 저에게 조언좀 부탁드려요..
저지금 너무나 기막힌 상황이라 정신을 차리고
최선의 선택을 해야해서요..이혼이 겁나고 아이 혼자 키우기도
무섭지만 남편을 용서할수가 없고 평생 덮고 살 자신이 없어요..
IP : 61.98.xxx.5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다싶으면
    '17.9.2 10:55 PM (221.167.xxx.37)

    빨리 돌아서야 해요 독하게 맘 먹고 살아야 합니다

  • 2. 우선
    '17.9.2 10:55 PM (58.236.xxx.30)

    엄마마음을 잘 다스리세요 미움으로 성급히 이혼한 상태에서 불안함과 스트레스가 가득한 상태로 이혼하면 그 화가 모두 아이에게 가게 되니까요 차분히 천천히 생각하고 준비하세요

  • 3. ..
    '17.9.2 11:01 PM (124.111.xxx.201)

    아이에게 아빠가 없어도
    바람직한 성인 남자의 롤모델이 있다면
    아들의 정서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했어요.
    외삼촌이나 외할아버지가 충분히 그 역할을 대신해서
    지금 아주 훌륭한 성인으로 자란 30대와 50대를 잘 알아요.

  • 4. 음..
    '17.9.2 11:06 PM (14.34.xxx.180)

    어릴적 기억은 거의 6살때부터 구요. 이전 기억은 안나구요.

    엄마에게 단하나 고맙게 생각하는것이
    아빠랑 일찍 아주 일찍 이혼해서(7살때) 아빠라는 사람과 엄마가 싸우는 모습 안보여준것
    이 하나가 가장 고맙게 생각해서 지금까지 엄마라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어요.
    엄마가 아빠와 이혼하고 할머니집에 살게 되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어른이 되서 아빠를 만나보고
    정말 저런 사람과 같이 안살아서 내가 정상적으로 잘 자랐구나~하면서
    가슴을 쓸어 내렸답니다.

    그전에는 엄마를 미워했었는데
    아빠를 만나보고 난 후 엄마에 대한 미움이 싹~~~없어지고
    그나마 엄마가 큰일했구나~하면서 감사하면서 살고있습니다.

  • 5. 애 둘보단
    '17.9.2 11:08 PM (58.143.xxx.127)

    하나가 훨씬 나아요.

  • 6. 사기치고
    '17.9.2 11:19 PM (42.147.xxx.246)

    여자하고 바람이나 피는 아버지가 무슨 아버지 노릇을 한다고...
    거기다가 싸움이나 매일 하는 가정은 지옥입니다.

  • 7. 평온
    '17.9.2 11:25 PM (114.205.xxx.46)

    직업이 있으시거나 아니면 전문직 자격증이 있으신 거 아니면 이혼할 수 있을까 이혼하는게 낫나 이런 고민 하실 시간에 어서 구직 하시고 집 알아보시고 좋은 어린이집 알아보세요. 친정이나 어디 잠시 신세질만한 곳을 뚫으시거나요. 행동부터 하면서 좀더 고민해봐도 돼요. 그렇게 구직해보고 집구해보고 주변에 도움도 청해보다보면 감이 좀 잡히실거에요. 내가 이정도 벌고 이정도에서 살 수 있고 여기 애를 맡길 수 있으니 쉽지는 않아도 어떻게든 되겠다 라던지 아니면 아이고 도저히 안되는구나 한 이년만 참고 조용히 이런이런 자격증이나 교육으로 취업을 해야 이혼할 수 있겠구나 이런 식으로요.

  • 8. 윗분 답이
    '17.9.2 11:45 PM (182.239.xxx.226)

    명답. 애 하나이고 아빠 모를때 딱 적기네요
    어린 자식 있는 넘이 그정도이면 사람되기 힘들고 이미 서로 갈라진 사이 ... 빨리 님 인생을 위해 확고히 결심하세요 유책배우자로 해서 위자료 양육비 잘 해결하고요

  • 9. 그정도면
    '17.9.2 11:57 PM (59.14.xxx.103)

    그정도면 있으나 없으나 똑같은것 같은데요.
    평생 불행히 살지말고 지옥구덩이에서 빨리 탈출하세요.

  • 10. ㅌㅌ
    '17.9.3 12:43 AM (222.238.xxx.192)

    저는 아이가 더 크기 전에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 11. 흠,.
    '17.9.3 1:10 AM (175.223.xxx.115)

    저희 남편은 능력있고 잘생겼고 집안 부자이지만 폭언에 알콜중독에 바람끼있어요 아직 아이는 없는게다행인데..
    그냥 버리기에는 제가 경제력이없어서 넘힘들거같아서 생각중인데 이 글을보니 정신이 번쩍드네요..

  • 12. 아이크면 타이밍도 날아가요.
    '17.9.3 1:11 AM (218.236.xxx.115) - 삭제된댓글

    게다가 자주 싸우는 양친보다는 평화롭게 지켜주는 싱글모가 훠~~얼씬 나아요. 연구결과도 그렇지만 제 주위에서도 그런 예가 있어요. 경제력 된다면 망설일 이유 없네요.

  • 13. 글쎄요
    '17.9.3 7:03 AM (59.6.xxx.151)

    나쁜 롤모델 보는 것보다
    안보고 안배우는게 낫지 않겠어요
    제 생각으론 그러네요

  • 14. 소피아87
    '17.9.4 8:04 PM (223.62.xxx.167)

    네 무조건 혼자 키우세요 보여주지도 마시고

  • 15. 유끼노하나
    '17.9.16 10:09 PM (221.154.xxx.133)

    아버지 트라우마로 다 크고 나서도 상처가 낫지 않고 결혼했지만 남자에대한 불신으로 불행해요.
    이혼하지않는것이 아이를 행복하게 하는것이 아니랍니다.

  • 16. gllackaru
    '17.10.28 4:24 AM (221.155.xxx.74) - 삭제된댓글

    애 하나이고 아빠 모를때 딱 적기네요
    어린 자식 있는 넘이 그정도이면 사람되기 힘들고 이미 서로 갈라진 사이 ... 빨리 님 인생을 위해 확고히 결심하세요
    -----
    그정도면 있으나 없으나 똑같은것 같은데요.
    평생 불행히 살지말고 지옥구덩이에서 빨리 탈출하세요. 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4992 남편이 좀 주물러주면 좋겠어요 17 아프면 2017/09/03 4,839
724991 부추가 변비에 직빵이네요 13 sun 2017/09/03 5,673
724990 교수에 방송국 직원도 가담..'MB국정원' 행태 점입가경 1 샬랄라 2017/09/03 625
724989 이만기가 국회의원선거때 김경수의원이랑 붙었는데 그때..?? 11 ... 2017/09/03 2,558
724988 안내판 2 .. 2017/09/03 333
724987 아너스 물걸레 청소기..? 6 궁금 2017/09/03 2,846
724986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독일 편 보셨나요 19 ㅇㅇ 2017/09/03 9,660
724985 성역할을 받아들이면서 페미니스트일수 있는지? 14 ... 2017/09/03 1,548
724984 집밥 백선생 요리중 맛있고 간편한거 어떤거 하세요? 17 ㅁㅁ 2017/09/03 5,971
724983 영등포 문래동 예술촌 구경하기 어떤가요? 7 문래동 2017/09/03 1,514
724982 지인에게 돈 빌려주는 것(본문 삭제) 21 2017/09/03 4,118
724981 영등포 대림동 조선족이 장악. 80 .... 2017/09/03 20,289
724980 전, 이렇게 죽고싶어요. 8 젤큰복 2017/09/03 2,785
724979 여의도 가는법 알려주세요~ 5 알려주세요 2017/09/03 578
724978 오늘 동물농장. 새장있는집. 보신분 계세요?그집궁금 2 ... 2017/09/03 1,380
724977 열무얼갈이로 꽁치김치찌개 맛있을까요?? 6 ..... 2017/09/03 1,375
724976 트렌치.. 어느게 나을지요?? 17 ll 2017/09/03 3,082
724975 철학관 직접 안가고 전화나 상담 가능한곳 찾습니다 3 -- 2017/09/03 1,885
724974 외며느리인데요..제사는 언제 가져와야 하나요? 21 .. 2017/09/03 6,062
724973 잘못 살고 있는것 같습니다 11 이런인생 2017/09/03 5,722
724972 이럴때 교육적으로 어떻게 처신해야 하나요? 4 썬데이 2017/09/03 791
724971 영어잘하는 여자 이과생은 어떤가요? 8 ㅠㅠ 2017/09/03 2,355
724970 쌀 뭐 드시나요? 9분도 쌀은 어떤가요? 4 아가씨 2017/09/03 1,636
724969 92년도 이대 성대 논란보고 적어봅니다. 3 .... 2017/09/03 2,439
724968 인터넷으로 장보시는분들 어디서 보시나요~~ 8 처음시도 2017/09/03 1,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