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대로 폭팔했어요;;
아침에 일찍 세차를 맡겼어요. 퇴근때 찾고싶었는데(다시 나가야되니깐!!)
10시까지 오래서 중간에 (뭔가 복잡한과정을 거치고) 나가서 찾아왔네요.
차에 딱! 타자마자... 창문온열버튼이 눌러져있길래.. 응? 눌렸는가보네. 하고 눌렀는데.
손에 느껴지는 끈적함 ㅡㅡ;;
레자왁스 묻힌 걸래로;; 시트닦던걸 대시보드를 닦은거네요.. 허헐..
바쁘면 그럴수도 있지.. ㅠㅠ 그러고 참았어요..
(정작 내 차는 앞좌석 통풍시트 놔둬서; 레자왁스 안써두 뎀 ㅡㅡ;;)
회사도착해서.. 앞유리창 보니.. 가운데 윗부분이 안닦었.....;; 와이퍼 아래도 안닦었.....;;
...아줌마들이 키가 작으니 그럴수도 있지.. ㅠㅠ
유리창과 차체를 잇는 실리콘과 유리창사이의 때.....
바쁘면 그럴수도 있지.. 내차같이 닦아주겠어?
헤드라이트에 그대로 흔적을 남겨둔 벌레 사체들....ㅠㅠ
말라붙어있으니 불려닦을시간 없었는가보지.. ㅠㅠ
그러고 그냥 쿨 하게 넘겼어요..
다음에 거기 안가면 되지.. ㅠㅠ
그러고 30분동안 차 안을 다시 닦았습니다;;
레자왁스.. 왠만큼 문질렀는데도 안닦이네요.. 짲응;;;
점심먹고 들어와서.. 차를 다시 휘릭 둘러봤는데;;
타이어 윗쪽 휀다에 뭔가 묻어있네요..
설마 아직까지 물기가 덜말랐을리는 없고!??
만져보니.. 끈저억...........................................
타이어에 뿌리는 광택제가 그대로.............아놔. 여기서 펑!
내가!
그래; 많이봐줘서 대시보드랑 전면부에 레자왁스 묻은것도 참았고!
유리창 덜닦인것도 참았고!
(전에 맡겼을때 안쪽유리창이 제대로 안닦여서 꼼꼼히 해달라고 말까지 했는데!)
그래! 와이퍼 아랫쪽에 물자국 얼룩덜룩한것도 다 참았는데!!
아놔~ 더이상 못참아!!!
지도검색에서 검색해보니 전화번호 나오더라구요.
전화해서 세차 그따위로 하지 말라고 따졌어요..
나 원래 항의전화같은거 잘 못하는 사람인데.. ㅠㅠ
왠만한건.. 남이하는거니깐 그냥 넘어가는 편인데.. ㅠㅠ
완전 돈아까워요!! 세차하고 돈아까워보긴 처음이네요.
내 만이천원......................ㅠㅠ
(경차라 쌈 -_-)
우씨. 자동세차 돌렸을때랑 다른게 뭐야!?? 우씨우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