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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임에서 마음에 든 남자를 만났어요

.... 조회수 : 4,778
작성일 : 2017-09-02 18:42:29

5년만난 남자의 거의 잠수로 끝이나고

더이상 이 나이에 남자를 어떻게 만나냐

열심히 커리어나 쌓고 살아야겠다 했는데

모임에서 전남친과 똑같이 3살 연상

제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던 조건에 부합해요

옷차림은 허름하더라도

먹는거 체험에 돈 안아끼고 적당히 말 많고..딱 거기에 맞아요

전남친은 그런데는 인색하고 명품에만 돈 펑펑쓰던 ㅜㅜ

모임끝나고 대리해서 저 집에 데려다 줬어요

근데 외모는 평범한데

최고학부에 전문직 ㅜㅜ

저도 그렇게 빠지는 직업은 아닌데

그 남자에 비하면 많이 빠지죠

성별이 바꼈다면 내가 먼저 밥먹자고 연락할 수도 있겠지만

모임에서 만난 남자이고 또 제가 여자라 먼저 연락하기도 그렇네요

저는 외모나 피부는 나쁘지 않는데 몇년사이 나잇살이 붙어서 66사이즈 ㅜㅜ

좀 통통해요

여자는 남자의 관심을 기다릴 수 밖에 없나요?


IP : 203.228.xxx.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낚시예요?
    '17.9.2 6:44 PM (183.98.xxx.142)

    손가락있고 입 있는데 뭘 기다려요

  • 2. -_-
    '17.9.2 6:48 PM (220.78.xxx.36)

    알아서 하세요
    최고학부에 전문직
    님 같이 탐내는 여자가 그 모임에 정말 님 하나일까요

  • 3. ㅇㅇ
    '17.9.2 6:55 PM (116.255.xxx.104)

    몇 번 더 지켜보시고 만나보시고 괜찮으신 분임 연락해보세요.
    전 사람은 좀 오래봐야 한단 주의라...

    참 나이 많은 여자들이 나갈 만한 모임 괜찮은 거 알면 좀 알려 주세요. 남녀 관계 떠나 인맥을 넓히고 싶네요.^^

  • 4. ㅜㅜ
    '17.9.2 6:56 PM (211.36.xxx.71)

    유부남인지 애인있는지 확인도 안하고

  • 5. ...
    '17.9.2 6:59 PM (203.228.xxx.3)

    저만 처음봤찌 다른 사람들은 오래 본 사람이어서 총각맞고 애인 없대요~

  • 6. 처음본거면
    '17.9.2 7:01 PM (39.7.xxx.250) - 삭제된댓글

    일단 기다리심이....ㅎ
    근데 연락처는 주고 받았나요?

  • 7. 마음
    '17.9.2 7:11 PM (106.102.xxx.118) - 삭제된댓글

    나이들어 마음에 들기쉽지않어요.
    그러니 괜찮다싶으면 끌어와야해요.
    근데 상황도 모르고 사정을 모르니
    코치가 안되네요

  • 8. ㅇㅇ
    '17.9.2 7:20 PM (180.230.xxx.224)

    제가 남자라면, 유쾌하고 명랑하게 접근해오는 여자 좋을 것 같아요.

  • 9. ...
    '17.9.2 7:43 PM (121.88.xxx.80)

    그남자가 집에 데려다 줬다는거죠?
    감사 인사로 밥한끼 사겠다고 하세요.
    그날 약속했어야 됐는데! ㅎㅎ

  • 10. ..
    '17.9.2 9:22 PM (203.226.xxx.54)

    또 데려다주면 라면먹고 가실래요? 라고 물어보세요 ㅎㅎ

  • 11. ...
    '17.9.2 9:42 PM (203.87.xxx.191)

    데려다 준거면 마음에 있는거네요!
    빨리 살빼고, 윗님 처럼 라면 먹고 가실래요로 매력 뿜뿜 시전하세요~

  • 12. ㅎㅎ
    '17.9.3 4:05 PM (180.68.xxx.189)

    데려다 줬다니 마음이 있는것 같아요 ^^
    식사대접하겠다고 전화를 어서 하세요 ~~
    후기도 남겨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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