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아들이 자기는 학교에서 은따에 투명인간이라며 우는데 억장이 무너지네요
어제 하교하면서 저한테 전화해서 그러네요
회사에 있어서 휴게실가서 통화하다 저도 한참을 울었어요
잠깐 졸았더니 아이들이 한명도 없더래요 다들 체육이라고
나갔다는 얘기도 하고
점심도 안먹는 것 같아요
저희 아이가 다른 애를 괴롭히는 것도 아닌데 한 여학생은
눈만마주치면 제 아이를 가리키며 옆친구한테 귓속말을 한대요
작년학기말 영화를 보여줬는데 너무 슬퍼서 눈물을 흘렸더니
그모습 보고도 아이들이 이상하게
쳐다봤다네요 다른 여학생 우는건 아무도 말 안하고
어떤 아이가 주말에 영화를 보자고 해서 너무 좋아했는데
그 담날 돼서 몇시꺼 볼까 했더니 학원 가야한다고 못본다고
너무나 냉정하게 얘기하더래요
아이들끼리 서로 문제 내고 답맞추는거 하길래 용기내서 나도 하겠다고
하니까 너는 빠지라고 했다네요
어제 수련관 견학갔었는데 자기는 외부 가는게 너무 싫대요
혼자 돌아다녔다고 하네요
다섯살때 일년동안 미국에 잠깐 살다가 돌아와서 다니던 어린이집을
다시 다니게 되었는데 데리러 갔다가 아이가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못
어울리는 걸 보고 충격 받아서 그때부터 놀이치료 미술치료 많이
받았어요 미국에서 어린이집에 다녔었는데 그게 문제였는지
초등내내 친구가 없었어요
초3때 담임은 애가 무슨 섬 같아요 라고 하시대요
그럭저럭 졸업하고 직장이전때문에 중1입학하며 부산에서
2년 살았는데 말도 못하게 힘들었어요 서울말 쓴다고 왕따
당해서 학폭 직전까지 가고 아이가 학교만 가면 체하고 토해서
학기초에는 한달에 대여섯번 결석하고 그랬죠
병원 다니면서 우울 불안 약도 먹고
중3올라가는 올해초 다시 살던 곳으로 이사왔지만
초등때 알던 아이들은 이미 다 친구들도 있고
아이가 학기초에 노력을 많이 했지만 친구가 안 생기더라구요
다른 남자애들처럼 게임이나 운동을 잘하지 않아요
영화 음악 이런걸 많이 좋아해요
항상 혼자 영화보러 가는거 보면 짠하죠
친구가 없어도 본인이 괜찮으면 상관없는데
친구를 너무 사귀고 싶어하고 외로워하니 제 마음이 너무 아파요
맞벌이라서 그런가 싶고 다 제탓 같아요
중1때라도 회사를 관두고 움직이지 말았어야 했나
다섯살때 남편만 미국 보낼걸 괜히 데리고 갔었나
네살 터울 동생은 친구가 많은가보면 임신중 스트레스가 아주
많았는데 그것때문인가 싶고
지금도 한달에 한번씩 병원가서 우울증 약을 받아 먹어요
이번주부터는 집 바로 옆 상담센터에서 상담도 시작했네요
다니던 병원에서 조용한 adhd 가 약간 있다고 약을 먹자 하는데
먹였더니 집중력 보다 잠을 못자요
아이가 좀 어리버리해서 어렸을때는 좀더 크면 나아지겠지
비슷한 취향을 가진 친구를 만나면 나아지겠지 했는데 십여년
동안 이러니 아이를 바라보는 저도 힘드네요 그래서 저도
우울증 약을 먹었어요
아이가 공부를 특출나게 잘하는것도 아니고 어리버리하지만
착한데 아이들이 왜 그렇게나 무시를 할까요
아이에게 너와 맞는 친구가 아직 안나타났나
보다고 일단 지금은 너를 사랑하는 가족들과 잘 지내고
할일 열심히 하고 있자고 다독여 주고 하는데
제가 뭘 더 해줘야 하는지 모르겠고 외로운 아이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해요
회사 점심시간에도 학교에서 밥 안먹고 있을 아이 생각하면
밥맛도 없어져요
관리가 안된다고 올초 남편이 아이 스마트폰을 없애고
폴더폰을 쓰는데 스마트폰을 다시 사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공부고 뭐고 다 소용없고 마음 터놓을 친구 점심 같이 먹을
친구 단 한명만이라도 있으면 좋겠어요
길거리에 남자애들 떼로 다니면서 웃고 떠드는거 보면 너무
부럽네요
동생이 베프였는데 이제 친구들과 노느라 주말마다 없으니
아이가 안쓰러워요
대안학교는 싫다고 하고요
담임샘과 상담해도 뾰족한 수가 없네요
1. 애들
'17.9.2 4:40 PM (14.138.xxx.96)세계는 맹수들의 세계같아요
거기다 왕따 당할만해서 당한다는
부모도 많아요 계속 상담하면서 친구 없어도 괜찮다 여길 강단 있어야 해요 일단 전학시키고 친구 없어도 가족이 버틴다는 거 주지시키세요
천성이 내향성인가 보네요2. ..
'17.9.2 4:43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스마트폰은 잘 모르겠어요.
없어도 걱정되는데
있어도 페북이다 인스타다 카톡이다 자기네끼리 끼리끼리하는거보고
또 상처받기도하고 그래요.
우리 아이도 다른 아이들 페북보면서 끼리끼리 놀러다니는거 보고
부러워하기도하고 그래요.
그럼 제가 더 맘아파요.3. ㅠ
'17.9.2 4:45 PM (49.167.xxx.131)말씀만 들어도 너무 가슴 아프네요. 아이가 소심하던지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거같네요. 중3에 전학이 사실 친구사귀기엔 너무 위험해요. 이미 다 형성되어서 초등도 고학년되연 전학은 쉽게들 안시키시죠. 그리고 지금 친구 사귀기기는 쉽지않을꺼구요. 몇달 꼭 참고 고등을 같은 학교친구들 많이 안오는 곳으로 보내셔서 단짝을 사귀게하시는것도 방법이긴해요. 어른의 일이 아니라 자식의 일이니 또래를 키으른 저로써 너무 안스럽고 가슴 아프네요ㅠ
4. ㅠ
'17.9.2 4:51 PM (49.167.xxx.131)저희 중고 아이들도 비슷한성향인데 친구 한명 베프로 그냥 학교생활하더라구요
5. ~~~
'17.9.2 4:52 PM (58.237.xxx.190)원인을 찾아볼려고 해 보세요
학교 선생님과 상담하면서 원인을 찾아볼려고 노력해 보세요
학교 친구들과 왜 못 어울리는지 선생님이 몇몇 학생들에게 개별 상담으로 원인을 찾아볼 수 있으면 좋을듯한데~~~~
의외의 별거 아닌 원인으로
은따나 왕따 문제로 커지더라구요6. ..
'17.9.2 4:52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윗분 댓글처럼 고등학교를 같은 학교아이들 거의 안오는곳으로 보내서
그 고등학교 아이들 많이 다니는 학원으로 학원도 보내보고..
고등학생때는 공부 잘하면 또 플러스도 많이 될거예요.
방학동안 고등준비 열심히 하게 응원해주시고.
학기초 반장선거도 나가보라고 해보시고 (당선되던 안되던 해보라고 용기주시고)
학부모들과 친분도 쌓아보시구요.7. ㅇㅇ
'17.9.2 5:01 PM (121.175.xxx.62)글 보는데 진짜 마음아프네요
은따의 이유가 뭔지도 잘 모르겠고.....
진짜 큰 마음 먹으시고 고등학교는 전혀 아는 얘들이 없는곳으로
보내세요
여학생이 중학교에서 왕따여서 아주 먼 곳으로 고등학교를 왔어요
이 아이가 대인관계에 서툰 아이는 맞는데 심성은 고운 아이였거든요
많은 친구를 사귀지는 못했지만 다행히 아주 심성이 착한 친구를 하나 사귀게 됐고 담임선생님이 배려해서 그 친구랑 같은 반이 계속 돼서 상처 극복하고 무사히 졸업했어요
아이가 더이상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아이가 원하지 않는다고만 하시지 말고 대안학교도 한번 알아보세요
의외로 괜찮을수도 있구요 뭐가 문제인지 모르니 상담도 받아보시는게 어떨까 싶어요8. 투르게네프
'17.9.2 5:02 PM (14.35.xxx.111)친구가 한두명만 있으면 위로가 될텐데 안타까워요 친구없어도 괜찮다고 해주어야할거 같아요
9. ㅇㅇ
'17.9.2 5:03 PM (110.70.xxx.251)애들은 초등 고학년 되니까 좋아하는 공통의 관심사대로 모이던데요. 성향도 비슷하고 대화도 잘통하고 정보교환도 하고 서로 도움이 되니까.. 싸워가면서도 잘붙어 다니게 되더라구요. 아이의 관심분야를 취미활동으로 삼도록도와주면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스마트폰이 나쁜 것이 아니라.. 할 것을 못하고 절제하지 못하는 것이 해로운 것이죠. 요즘애들 현실적으로 스마트폰 없이 소통이 가능할까요? 어려울거에요.
10. 에구
'17.9.2 5:11 PM (124.54.xxx.150)저도 같은 나이 아이키우는 입장에서 맘이 아프네요 ㅠ
지금 너무 친구에 목맬 나이라 더 그렇겠지만 .. 사실 지금은 내가 하고싶은 일에 집중하는수밖에 없어요.그래서 일에서라도 자신감을 얻고 같은 취향을 가진 사람들 사이로 들어가는게 가장 좋은 길인데.. 운동같은 것도 일대일 피티를 시켜서 둘만의 관계를 만들어가는것도 좀 배우게 하고 몸도 튼튼하게 해가는건 어떨지...
엄마아빠가 주말에 아이와 영화도 같이 보시고 아이원하는 일에 동반자가 되어주시는거 이미 하고 계시겠지만 같이 하는 일에서 아이가 즐거움을 느끼게 되기를..11. 참
'17.9.2 5:13 PM (211.230.xxx.80) - 삭제된댓글맘이 아프네요
지난일요일 오후에 저희동네 아파트서 중3 여학생이 뛰어내려 멀리간일이 있었어요
완전 충격이죠 이유가 학교 친구문제였어요
이학생이 많이 힘들어 우울증 약까지 먹는 아이였답니다
학교는 쉬쉬 할려고 했는지 바로 월욜날 아아들에게 안내문 전달하고 소문내지 말라했다네요 ㅠ
근데 애들은 그말까지 다 합니다
게다가 요즘은 애들이 페이스북을 많이해서 옆동네까지 소문이 쫙~~~
요즘은 학기초에 애들이 친구관계가 다 이뤄져서 쭉 가는듯 해요 전학이 답은 아니겠지만 고등 올라갈때 전학이 나을듯 해요 고등때는 좀 중학교때보다 윗분들말씀처럼 나을꺼예요 만약 고등 올라가서 더 힘들어하면 자퇴시키고 검정고시 추천합니다
요즘은 학교가 더 위험해요
너무 학교에 목숨걸지 마세요12. ㅇㅇ
'17.9.2 5:13 PM (110.70.xxx.251)친구관계를 좀 더 현실적으로 냉정하게 들여다보면 서로 필요하고 도움되니까 만나는 거에요. 효용가치라는 말 있잖아요. 부모.자식처럼 사랑하는 사이에선 그 효용가치가 있거나 없거나 관계가 유지되지만 사회생활 인간관계는 그 효용가치가 없는데 붙으려하면 천덕꾸러기가 되더군요. 너무 냉정한 현실이지만.. 현실을 직시해야 문제해결 방법이 나오겠죠.
13. 시크릿
'17.9.2 5:13 PM (119.70.xxx.204)스마트폰을 사주세요
중딩중에 폴더쓰는애 못봤어요
친구관계이상없고 그럼 상관없지만
하나라도 더 공통점만들어야죠
그리고 고등학교가면친구또생긴다고
자꾸 희망있는말해주시구요14. 마음아프네요
'17.9.2 5:14 PM (211.104.xxx.189)너무 마음 아프네요
애 성향이 좀 그런 거 같은데요…
엄마가 아이 감정에 너무 몰입되지 말고 밝게 대하시기 바래요. 그 영향으로 아이도 좀 더 밝고 강해질 수 있게요.
주관적인.의견으로는 아이
성향인 것 같은데 약을 많이 먹이는.건 아니지 체크 해보시기 바래요
아드님 위해 기도드립니다15. ;;
'17.9.2 5:15 PM (119.75.xxx.114)안그래도 적응못하는 애를 데리고 중학교때 전학을 2번이나 다녔으니 당연한 결과죠
이제와서 어쩌겠어요. 고등학교나 잘알아보세요
자사고 좋은 곳으로 알아보는게...16. 아빠랑은
'17.9.2 5:17 PM (124.54.xxx.150)시간을 잘보내고 있죠? 아빠가 스마트폰을 뺏었다고 하는걸보니 더 맘이 아파서 ㅠ 요즘 중딩애들이 어디 뺏길 아이들인가요 저항이라도 하고 없애는 순간 부모랑 연락이 안되어 부모 맘고생시킬텐데 .. 아이가 집에서도 자기 할말을 잘 못하는것 같아 안타깝기도 해요 ㅠ
17. 딱..
'17.9.2 5:19 PM (117.53.xxx.134) - 삭제된댓글중1 울아이 얘기네요.
전 이제 포기했어요..
제가 엄마들모임에도 나가서 엄마들과 잘 지내고 해서
초창기땐 같이 얘기하고 다니곤 했는데
운동도 게임도 안하니 애들과 소통이 안되요.
다 떨어져 나가네요.
학교에서 어디 외부로 나갈 떄 그냥 애들 뒷꽁무니 따라다녀요.ㅠㅠ
그나마 다행인게 친구없어도 괜챦대요.
초등때 친구였던 애가 전화와서 같이 영화보자니깐
너무 긴장되고 가기 싫다고...(물론 다녀오면 즐거웠다고는 하지만.)
늘 저랑 같이 영화보고 전시회 다니고 먹으러 다니고...
정말 나중에 어쩔려고 저러는지 모르겠어요.
얼마전에 학교에서 운동을 못해서 애들이 놀리고
늘 괜챦다던 애가 그때 심각해해서 저도 엄청 우울해하고...
계속 그런다길래 저도 밤잠 못자고 주동자인 애들 만나볼까 하다가
담임한테 얘기하니 잘 해결해주시더라구요. (또 언제 그럴지 모르겠지만)
그러시면서 비슷한 성향의 애를 못 만나서 그런 거라고 위로를 해주셨지만
그건 위로일 뿐, 나중에 사회생활을 어떻게 할까 특히나 군대생활을 어찌 할까
너무나 걱정이에요.
저도 미술치료 집단치료 다 받게 했는데 소용없고 다 돈낭비였어요.
애가 노력하지 않고 친구들과 어울리기 안 좋아하니 그런게 소용없더라구요.
같이 다녔던 엄마 한명은 애한테 운동중 복싱을 시키니 확 달라졌다고 하는데
울애는 운동을 넘 싫어해서..운동으로 친구생기긴 힘들것 같고
그냥 시간지나면 비슷한 성향을 만나겠지 하고 있어요.
저도 또래 남자애들이 잘 어울려 다니고 노는 거 보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네요.
시누남편이 사회성이 넘 좋아서 그걸 그 집애들이 닮았는지 애들을 몰고 다녀요.
대학은 지방으로 가긴 했지만, 그래도 사회성과 인간관게좋아서 성공할 거 같아요.
정말... 부러워요.18. 학교 꼭 보내야 하나요
'17.9.2 5:20 PM (223.62.xxx.2)아이 성향에 맞게 검정고시 치고 일반 학원 다니고
심리상담 다니면서 마음 편하게 지내게 해주세요
꼭 제도권 교육내에 있다고 해서
아이가 행복해지는건 아니잖아요19. 원글님이
'17.9.2 5:26 P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애를 안길렀어요???
제가 보니 사교가 부족한 애들 특징이 낄낄빠빠를 잘 못해요.20. 요샌
'17.9.2 5:29 PM (211.246.xxx.45)요즘엔 애들도 극성스럽고 잔인하고 이상한것같아요
맨날 공부스트레스만받고살아서 그런지..ㅠㅠ
작당모의하고 은따 시키면 답도없어요 ...휴 ...21. 위로
'17.9.2 5:29 PM (175.213.xxx.30) - 삭제된댓글위로 드리고 싶어요.
제 아이도 본인이 은따, 왕따라고 느끼거나 속상해하진 않는데 친한 친구가 없어요. 그게 참 많이 속상해요. 학교밖 행사(수련회나 현장체험, 수학여행)등 가면 누구랑 앉아갔나 신경쓰이고 그러네요.
본인은 사교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하려고 않고 필요로 하지도 않고요. 학원서 친구사귄다는데 학원도 싫다고해요. 운동도 못하고 안하니 친구들과 어울릴 접점이 많이 없기도하고요.
공부도 못하는 것도 아니고 확 잘하는 것도 아니라 더 애매해요. 학교서 대회에 나갈래도 학원도 안다니고 친한 친구도 없고 친구들이 먼저 4ㅜ애할만큼 잘하는 것도 아니고, 혼자 나갈만큼 자신감 념치지도 않아서 아예 안나가기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저희애가 영어는 잘해요. 그런 경우엔 영어대회엔 엄마들까지 나서서 팀에 넣을려고 서로 당겨요. 말재주가 없어서 거절할때도 세련되게 못해 오히려 화를 자초하지만요. 고등서는 영어수행평가 팀짤때 자롸는 여자애들이 팀짜서 눈깜짝할사이에 데려가버려요. 다른 때는 아니죠. 이용만 당하는가 싶기도하고 속상한데요, 아이들이 사실 약아서 지들이 필요하면 이용해먹을라고도 찾더라고요. 제 아인 영어 아닌 다른쪽에 같이 공부하고 관심 나눌 친구가 필요한데, 역량이 안되니 뜻대로 안되고요.
아이들이 왕따, 은따를 적극적으로 시키는 게 아니라 친구가 없는 정도면 친구들이 필요로 하는, 혹은 내가 누군가가 꼭 필요한 건 아닌 상태가 되어야 할 것 같아요.
제 아이의 경우 말을 상대방 기분좋게 친근하게 편하게 못하는 것 같아요. 욕하거나 한다는 게 아니라요, 사실 다 욕하는데 혼자 욕안하는 것도 눈에 띄고 그럴 것 같아요.
제 아이를 몰라주는 아이들도 좀 원망스럽고, 친구 사귀는 게 뭐가 그렇게 어렵고 힘든 지 아이도 좀 답답하고 했는데, 제가 아이를 그대로 받아들이니 엄마도 편하고 아이도 큰 구애받지않고 헤쳐나가는 것 같아요. 아이에게 너랑 꼭 맞는 아이가 없어서고, 너도 누군가랑 맞춰줄 수 없듯이 친구들도 그런거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그리고 필요한 사람, 혹은 돋보이는 분야에선 자신감을 가지라고 하세요.
놀이에 끼워주지않는 아이들에게 상퍼도 받겠지만 친구에게 그렇게 말하는 아이가 덜된 거라고 알려주고 싶여요.
원글님의 아이는 어울리고 싶어한다니 도움이 안되겠지만 아이에게 너무 주변에 휩쓸리고 샹처받지말고 유치한 아이들보다 의젓하고 단단하게 지내라고 하고 싶네요.
기운내세요. 아이가 엄마께 털어놓고 얘기하니 잘 받아주시고 위로해주세요22. 저의
'17.9.2 5:43 PM (1.230.xxx.241) - 삭제된댓글제 중고등학교떄 모습을 보는 것 같아요
저는 초등학교때까지는 친구가 많았던것만 다를뿐
자퇴생각도 자살생각도 했었어요
저의 경우는 안꾸며도 너무 안꾸민 외모와 적극적이지 못한 성격때문이였어요
반에 한명씩 있는 따돌리기가 취미인 못된 애들의 새학기 첫 표적이였어요
졸업한지 10년이 지난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제일 잘했던 행동은
공부였던 것 같아요
애들이 미쳤다고 할정도로 공부했더니
호감도가 올라가고 잘나가는(이런 표현 웃긴건 아는데 다른 표현을 못찾겠어요) 아이들도
저한테 먼저 다가와서 즐겁게 놀았어요 고등학교 졸업할때는 웃으면서 했어요
평판이 좋아지니까 못된 애들도 더이상 저를 못괴롭히고 오히려 저한테 아부를 할 정도였죠
혼자인게 괴로운건 알아요
하지만 친구에 연연해서 전학도 가고 계속 눈치보고 (눈치 보는게 겉으로 티나죠)
그럴수록 더 힘들어져요
윗분도 돋보이는 분야에서 자신감을 가지라고 하셨는데 맞는 말이예요
꼭 드리고싶은말씀은
절대로 인터넷 가상세계에 빠지지 않도록 하시는거예요
이번에 인천 살인 사건이나 강남역 살인사건도 피의자들은 공통점이 커뮤니티사이트에 지나치게 심취했고
현실을 왜곡되게 받아들이고 증오심에 가득차있었어요
실제로 인터넷하다보면 저런 사람들 많아요
꼭 운동이나 다른 생산적인 취미, 즉 현실 세계에서 몰두할 일을 찾아야해요
그리고 중학교때가 왕따문제가 제일 심해요 고등학교는 꼭 학구열높은곳으로 보내시구요
공부하느라 따시키고 뒷담하고 소문퍼뜨리는 일 줄어들거예요23. .....
'17.9.2 5:44 PM (115.138.xxx.234) - 삭제된댓글중학교만 마치고 고등학교는 검정고시보면 안되나요
저희 직장에 그런 동기가 있었어요
1학년때 자퇴해서 시험보고 그해 수능까지 봐가지고 남들보다 2학번 빨라요. 학교가기가 죽기보다 싫어서 그랬다고.
범생이인데 회사사람들하고는 딱히 학교만큼 감정다툼할 일이 없으니 잘 지냈고 일도 잘했어요
그 친구 대학원가고 남들보다 2년 빠르니 자신감있게 척척 잘 살더라구요24. 추가로
'17.9.2 5:44 PM (1.230.xxx.241) - 삭제된댓글추가로 검정고시는 저로선 반대예요 히키코모리가 될 위험이 다분히 높아요
25. ....
'17.9.2 5:47 PM (1.237.xxx.189)전학을 많이 해서 그런건 아니고 그냥 애 성향이에요
초등 1학년부터 붙박이로 한동네 살며 다 보냈지만 님 아이처럼 거의 혼자였어요
그래도 다른반 절친은 하나 있었네요
중학교까지 내내 외톨이였다가 고등 되니 좀 나아지긴했어요
지금 쓰는 폰이 카톡 안되는 거라면 스마트폰은 신중하세요
괜히 집에서도 카톡때문에 편치 않고 힘들어집니다
집에 와서라도 편해야죠
님 성향에 애는 스마트폰으로 바꾼다고 친구 생기고 하는것도 아닐꺼에요
그리고 경험에 의하면 왕따는 견학 수학여행 체육등 외부 활동 아주 힘들어요
체육이야 어쩔수 없어도 외부활동은 결석도 생각해보세요
그거 안간다고 성적에 영향주는것도 아니면 애에겐 고통만 줄뿐이에요
저도 학교 그만두는거 생각해보겠어요
목숨보다 그깟 학교가 중하겠어요
아이가 뭘 원하는지 잘 상의해보세요26. 우리아이도 얼마전까지 비슷햇어요
'17.9.2 5:50 PM (211.36.xxx.231)근데지금은친구도만나고 코인노래방 홍대도 가고요..
이유는 게임같아요. 게임하니 친구가 붙어요 ;;
공부잘하는애들도 다게임해요 요즘..27. 윗분
'17.9.2 5:51 PM (1.250.xxx.71) - 삭제된댓글검정고시가 왜 그런 나쁘게 될 확률이 높나요?
오히려 그런 학교를 다니며 힘들어하는게 오히려 히키코모리될 가능성이 큰듯 한데요?28. ..
'17.9.2 5:53 PM (180.230.xxx.90)초등 때도 친구가 없었다는거 보니 아이 성향이 제일 큰 원인 같아요.
그리고 그 시기 남자아들 제일 관심사가 게임과 운동이에요.
축구,농구 판 벌리면 인원부족하면 다른학년이어도 끼워서
놀기도하고 같은학년이면 주저없이 같이 어울려서 해요.
운동에 관심 없는 아이 일부러 내보내기도 그렇고...
아이가 얼마나 힘들지 안타깝네요.29. ...
'17.9.2 6:00 PM (118.176.xxx.202)공부공부 하지않을거면
차라리 취미 학원 보내보시면 어때요?
운동이나 음악이나 그런거요
맘 맞는 친구 사귀게요30. ...
'17.9.2 6:01 PM (223.33.xxx.235)암튼 부모들이 자식 기똥차게 키워놨어요.
못된것들이 너무 많아요~
이제 석달만 참으세요.
졸업하네요~31. 제 아이도
'17.9.2 6:09 PM (175.223.xxx.77)중2때 전학후 적응실패...
지금 고2인데...
아직도 그래요.
지금은 운동이나 하고싶은거하며,
살아요.
힘들면 학교도 그만 두라고...인생이 거기만 있는거 아니니까...
물어보시고
해달라는데로 해주세욬
저도 아이도 자살 생각할만큼 힘들었어요.
남들처럼 사는게 정답은 아닐거예요,
부디 아이 잘 다독여주세요.
혹시 체격이나 외모는 어떤지?
아이가 자신감이 없은듯한데...
다른 요인은 없는지요?32. 가슴아프네요
'17.9.2 6:09 PM (1.176.xxx.223)아이들 왕따문제는 어른도 견디기 힘든데
지켜보시는 부모 마음은 오죽하겠어요.
속이 무너져 내려도 아이와 같이 침잠 하시지는 마세요.
의연하게 아이를 지켜봐주세요.
이상하게도 내가 외롭고 의기소침하면 주변사람들도 귀신같이 알아보고 약한곳을 공격해요.
제딸이 키가 작아요
근데 컴플렉스가 없어요
주변아이들도 제딸이 키가작다고 느끼지 못해요.
저릐 아들은 키가 175인데도
자신이 키가 작다고 해요.
스스로 키에 대한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고 눈치도 많이 봐요
그러니 나쁜 놈들의 표적이 되서 괴롭힘 당하다가 학폭과 경찰에 신고까지 했어요.
움추러들면 귀신같이 알아보고 더 괴롭힌다는걸 알았어요.
자책하지 마시고 힘드시겠지만 지켜봐주세요.
백조같이 훨훨 날아오르는 날이 올껍니다.33. ㅇㅇ
'17.9.2 6:15 PM (122.36.xxx.93)넘 가슴아프지만
어머님 아픈맘 내색하지말고 늘 아드님이야기에 귀기울여주세요 그래도 엄마에겐 자기 이야기를 하니 그건 정말
다행입니다
감성적이니 여친이 생기면 참좋을꺼 같은데
기도드릴께요34. 톡톡
'17.9.2 6:28 PM (24.69.xxx.53)일부러 로그인해서 댓글 달아요.
저 아는분 얘기를 하면 지금 30대 후반 남자분이신데 고등학교때 짝꿍에게 학교폭력 후유증으로 지금까지 극복이 안되서 사회생활 힘들어 하시는 분이 계세요. 부모님께 이사를 가자고 얘기했지만 남자가 나약하다는 식으로 이해를 안하주셔서 고등학교 내내 힘드셨데요. 이십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것때문에 부모님과의 갈등이 있구요.
이 분 성향도 내향적이고 그러세요.체격이 작은건 어니신데..
아들분이 성인이 되어서까지 이런 환경이 영향을 끼칠까 너무 걱정이 되네요ㅠㅜ
지금 학교에서 친구 만들기는 이미 힘든것 같아요. 첫번째로, 전학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거기서 좋은 친구를 사귈거라는 보장은 없지만 나쁜 추억이 없는 새 환경이 낫지 않을까요?
이 상황이 오래될수록 아들분께는 안좋을것 같아요. 당장 할 수 있는 방법은 전학이라고 생각해서 댓글 달았어요.
직장생활이 뭐라고 ㅜㅠ 속상해 하지 마시구 늘 아들편이 되어주세요~35. 송윤맘
'17.9.2 6:34 PM (118.219.xxx.143) - 삭제된댓글저희 아이랑 너무 똑같아요
저도 지금 이런 문제 물어보려고 오랜만에 로그인 했네요
저희는 딸 이구요
중1입니다
저도 유치원때 아이들이랑 못어울리는 거 보고 충격받고
놀이치료 상담 치료 받으러 다녔는데 여전히 친구 없고요
지금도 병원다니고
중학교 간신히 올라갔는데
아이 정신병 걸릴까봐 이제 학교 그만 다닐까 하네요
저희 아이도 캐나다에서 일년 있었는데 그것때문이가싶고....
저랑도 갈등이 많네요
저는 학교 그만 보내고 검정고시 하려구요
다행히 공부는 아주 잘하는 편이라
다른 방법으로 대학 보내려 합니다
학교 꼭 고집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36. 그래도
'17.9.2 6:37 PM (180.230.xxx.46)휴대폰은 바꿔주세요.
37. 이유가 궁금하세요?
'17.9.2 6:44 PM (223.62.xxx.195)어리버리하고 착해서 그래요.
착하면 악마과의 타겟에서 못벗어나요.
아마 평생 당할 수도 있어요.
(가슴아파도 이게 현실이에요.)38. ㅜㅜ
'17.9.2 6:44 PM (175.223.xxx.246)마음이 아파서 끝까지는 못 읽었어요
그냥 단순무식한 의견이지만 전학은 어려운 상황인가요.39. ..
'17.9.2 6:52 PM (123.228.xxx.122) - 삭제된댓글종교의 힘도 이런때는 괜찮던데
공신력있는 절이나 성당 교회에 청소년부 보내보세요
그 쪽 기관이랑 상담해서 부탁도 하고요
학교 그까짓거 니가 힘들면 검정고시 봐도 되고
너 좋아하는 학원 보내준다고 하세요
영화도 원글님이 같이 보러다니고 맛있는것도 사주고
천성적인 성향이 큰데 억지로 애를 학교에 맞출 필요 없어요40. 님
'17.9.2 7:05 PM (211.222.xxx.103)제 아이도 외국 살다가 한국 돌아와
동네와 유치원 아이들로부터
영어 발음 굴린다 ,
잘난 척 한다
한국말 이상하게 한다
한글도 잘 모른다....
외제차 탄다...
선생님이 너무 대놓고 이뻐한다
뭐 이런 말같지도 않은 이유로
온갖 왕따 당했어요
그러다보니
아이가 점점 말문을 잃고
그렇게 밝고 자신감 넘치고 행복해하던 아이였는데
점점 위축되고 말을 안하기 시작하더니
일년넘게 말을 안하더라구요
그때 저도 너무 속상해서 많이 울었어요
못된아이들이 너무 밉고 원망스러웠지요
하지만 그런다고 내아이에게 도움 되는건 아니더라구요
아이를 위해 그만 슬퍼하시고
아이가 좋아하고 , 또 잘하는것을
적극적으로 찿아 보세요
영화를 좋아한다니
지역 청소년이나 학교 영화동아리 같은것
찿아보고 가입, 활동하는것도 좋을 것 같고요
음악학원 등록도 좋구요
아니면 동아리를 스스로 만들어서
공통의 관심사 있는 친구들을 찿을 기회를 만들어보세요
공통의 관심사와 취미가 있으면
그 안에서 조금은 쉽게 친구를 사귈 수 있을거예요
친구는 굳이 많을 필요 없고
날 이해해주고 내편이 되어줄 친구
딱 하나라도 있음 훨씬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아이가 정말 영화, 음악에 관심 많고
재능도 따라준다면
예술고 입시 준비도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부디 아이가 잘 극복해서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제 아이도
많이 힘들어하고
요즘도 완전하진 않지만
그래도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와 적성 찿아서
그쪽 분야 친구 생기니
훨씬 밝아지고 좋아졌어요
그리고
요즘 초등, 중등 때 아이들이 가장 잔인하고 못되고
남 상처 주는 말 아무 생각 없이 내뱉고...왕따시키고 그러더라구요
하지만
대체적으로 고등학교 가면 철이 좀 드는지...
아이들이 좀 나아진답니다
그러니...
조금만 더 버텨주세요
아드님이
꼭 좋아져서
반가운 후기글 여기서 다시 봤으면 좋겠네요
힘내라고 전해주세요
화이팅!41. 내가 다
'17.9.2 7:06 PM (39.7.xxx.198)속상하고 마음이 아프네요.
성향은 타고나는거라 크게 바뀌진 않는데,
그래도 마음 맞는 친구 한두명만 있어도
학교생활이 수월할텐데요..에고..
저는 둘째아이가 그런 성향인데
고등학교 가서는 친한 친구들이랑
친구 아버지 계신 곳으로 여행도 다녀오고
잘 지내요.
원글님 아드님이 잘 지내길 기도 할께요.42. 윗글 맘인데
'17.9.2 7:08 PM (39.7.xxx.198)제 막내가 중3인데
우리 아이 반으로 전학시키시라고
하고 싶어요.
정말 잘 챙길텐데..
에고..43. ...
'17.9.2 7:09 PM (112.218.xxx.155)왕따인 아이가 요즘은 참 많더라구요.
저희 아들은 이런 친구들만 챙겨주기도 했고
이 과정에 아이들의 폭력성을 못견뎌 학교를 그만두었습니다.
그런데 왕따를 시키는 아이들이 태연하게 잔인하다고도 하고
당하는 아이들은 특유의 행동패턴이 있다고 해요. 그렇다해도 당할 이유는 없지만요.
저희애는 절친 3 명이 있어요. 요즘 아이들 같지 않게 착한 아이들이라 서로 죽고 못 살아요.
아드님에게도 그런 친구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연극이나 요가, 그림 등 약 외에 스스로 이겨낼 취미를 찾아주세요.44. 어차피 인생은 혼자
'17.9.2 7:24 PM (211.63.xxx.76)인생은 혼자에요.
학교 다닐 땐 친구가 인생의 전부인 것 같지만
지나고 보면 아무 것도 아니에요.
약하게 굴지 마세요.
늑대, 여우, 초식동물들이 떼지어 다니지
강단 있는 동물은 다 홀로 살아요.
혼자 살아도 행복할 수 있어야
같이 살아서 행복할 수 있어요.
엄마나 아이나 너무 약하네요.
강해지세요.45. 무명
'17.9.2 7:27 PM (211.177.xxx.71)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친구가 꼭 필요한 것도 아니에요.
밥을 혼자 먹는거 하나 정말 가슴아프고 안타깝지만...
너무 안타까워마시고 아이도 의연해지게끔 도와주세요.
좋아하는 책 가져가서 쉬는시간에 읽고
주말엔 가족끼리 놀러가고(정말 즐겁게)
하교 후엔 학원도 가고 엄마 퇴근후에 같이 산책도 하고
친구가 필요없게 지내도록 도와주세요.46. 비슷한
'17.9.2 7:36 PM (211.44.xxx.13)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한참 힘들때는 고등학교만 졸업하자가 목표였지요. 지금 대학생인데도 그 성향은 잘 안 바뀌네요. 저희 아이는 학기초에는 좀 생기는 듯 하다가도 또래아이들보다 어리고 눈치도 없다보니 지속되기가 어려운데 다행히 아드님은 순하고 내향적이라 그러는듯 해요. 우선은 힘든 감정 충분히 공감해주시고 영화, 음악을 좋아하니 외부 동아리를 좀 찾아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또래관계가 어려운 아이들이 되려 본인보다 윗 연배들과는 잘 소통되요. 아이들의 순수함을 잘 봐주기도하구요.
크면 나이질거라는 희망이 맞진 않는구나. 때론 속상함이 여전하긴 하지만 엄마가, 가족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줘야 한다는 마음으로 저도 힘을 내봅니다. 아이에게도 님께도 응원을 보냅니다!47. 00
'17.9.2 7:40 PM (175.123.xxx.201)원래 어리버리하고 착하고 공부도 특출나지 않으면
무시당해요
애들 세계 잔인한것같아요
고등학교는 다른곳으로 배정받게
멀리 이사 고려하심이 어떨듯싶어요
그쪽 애들 절대 배정 못받는 곳으로요48. ...
'17.9.2 8:25 PM (59.13.xxx.41)반아이들이 문제가 있을수 있지만
그것보단 아이들이 무관심한거 같아요.
님 아이가 성격이 붙임성 있음 좋겠지만
상처받기 쉽고 적극적이지 못한데다가
계속 옮겨다녀서 친구를 찾지 못한 까닭인거 같습니다.
사례를 들어보니 원글님 입장에선
아이들이 너무 한것 같지만
그또래 애들 입장으로 보면
그냥 생각없이 하는 행동들이에요.
여자아이들이 남자아이들의 약간 다른 행동 보고 자기들끼리 소곤대거나,
오늘 약속을 아무 꺼리낌없이 바꿔버리거나 등등요.
현재로서는 담임샘께 도움을 청하시는건 어떤가요?
반에 분명 배려심있는 착한 아이들 있어요.
선생님께 그 아이들과 어울릴수 있도록 도움을 청해보세요.
아이에게도 너가 바껴라 라고 말하기 전에
이런상황에선 아이들이 너에게 의미없이 하는행동이니
상처받지 말라고 자존감을 키워주는게 일순위인거 같네요.
모르는 분이지만 아이를 위해서 오늘밤 기도할께요.
아이가 꼭 이겨낼꺼에요.49. 억장이 무너지...
'17.9.2 8:31 PM (125.141.xxx.49) - 삭제된댓글예전에 치료를 많이 받았다면 상담자가 친구가 없는 이유를 파악하고 부모상담에서 말씀드렸을텐데...
상황이나 아이의 성향등 말이예요.
외부요인(여러가지 상황)이든 아이의 내부요인(기질, 성격등등)이든, 두가지 이유가 맞물려 있든요.
울고 속상해만 하지 마시고 아이가 치료 받을 때 (그때는 몰랐더라도) 상담자들의 이야기들을 잘 생각해 보세요. 혹시 거기에서 힌트를 찾는다면 아이를 도울 방법이 있을거예요.50. ㅇㅇㅇ
'17.9.2 8:32 PM (14.75.xxx.44) - 삭제된댓글위에 모든 대안 대처 다 해결 못합니다
이사한들 아이의 성향이바뀝니까?
또다른 지옥입니다
지옥같은 학교를 꼭가야됩니까?
섬같은 아이가 얼마나 힘드는지 아무도 모를 겁니다
단연코 제아이라면 참고 견디라고 하지않겠습니다
내아이의 행복을 위해서 아이가 살수있도록
학교 가기싫으면가지말라고 하겠어요
그리고 고등 가면요 성적이 최고예요
그때되면 애들 머리커서 잘놀지도 않아요
놀시간도 없고요
최고성적아이는 학교에서도 챙겨요
차라리 지옥같은 학교보다는 집에서책보고
공부하고 운동하고
어쩌면 아이는 지금엄마에게 살려달라고 하는거에요51. 지금
'17.9.2 8:36 PM (111.118.xxx.247)지금은 약과예요 대학교, 사회나가서 더해요
지금은 그나마 평가를 외모나 인기도로 평가하지만
20대부터는 직업, 돈 으로 평가해요
거기서도 도태되면 동정해주는 사람도 없어요
자퇴하면요? 검정고시 꼬리표달고 명문대 못가면?
또 핸디캡 갖는거라구요
학력상관없이 잘먹고 잘사는애들은 빠릿빠릿하고 기센애들이예요
아드님같이 유악한애들은 예외라구요52. ..
'17.9.2 8:43 PM (175.116.xxx.236)사춘기 교우관계 친구가 많건 적건 사람과의 관계 경험하는건 어쨌든 중요하죠
꽤나 감수성도 예민하고 좋은아이인데 안타깝네요
제 생각엔 주변에 괜찮은 대형 교회있으면 거기 보내세요
애들끼리 교육받고 주말마다 교회가 크면 여러가지 봉사활동도 많이하니 애들이 친구도 많이 사귀고 좋아질껍니다.53. ..
'17.9.2 8:44 PM (175.116.xxx.236)마음이 안타깝지만 어머니 마음 강하게 드시고 대범해보이게 아이에게 대수롭지않게 행동해주세요
54. 자사고
'17.9.2 8:53 PM (175.223.xxx.11)보내세요
공부잘해서 전문직가지면 다 밣혀요55. 강해지세요
'17.9.2 8:54 PM (180.71.xxx.17)아이를 너무 걱정만 하지 마시고 잘하는걸 더 잘하게 해주세요. 둘째랑 비교하는것도 자제하시구요. 영화도 같이 봐주시구요. 내성적인 아이들은 절대 안빠껴요. 그걸 안좋은것처럼 주변에서 자꾸 걱정하고 비교하면 자존감까지 없어지니까 언제나 의견존중해 주시고 하고 싶다는거 있으면 다 시키세요. 어떤분이 말씀 하셨듯이 교회다니길 권합니다. 아이만 보내면 힘드니까 반드시 부모님도 같이요. 너무 큰 대형교회보다는 동네 오래된 중형교회가 좋습니다. 같이 내성적인 중3 아들 키우는 입장이라 많이 안타깝습니다. 힘내세요
56. ᆢ
'17.9.2 9:06 PM (175.117.xxx.158)그냥 버티시라고 하고싶네요ᆢ안타깝기도 하고요ᆢ서울말이 이쁜데 부산가신건 아이가 말투땜에 스트레스 많았지 싶어요ᆢ정글같은 아이들 속에서 사투리로 시비붙거나 놀려먹거나 ᆢ사투리 촌스러운데 거기선 기팍팍 죽여쓸듯요ᆢ전학오니 관계가 멀어지고ᆢ2학기 후반부니 졸업하고ᆢ고등가서 정말 친구 사귀게 지원팍팍 해주세요ᆢ누구라도 얘기하면 돈줘서 영화라도 같이 보게 해준다든지ᆢ집에 한번 온다든지ᆢ암튼 시간은 지나갑니다ᆢ
57. 오버와치
'17.9.2 9:07 PM (211.36.xxx.65)깔아줘보세여. 한명이랑하다 불붓듯이 친구관계가 넓어진다니까요...
솔직히 나만 가만히 있으면서 남이 다가와주길바라면안돼요. 아이도 노력해야해요. 맞을것같은친구를 찾는노력요..
연애처럼 계속 선보고 트라이 하듯이요.58. ....
'17.9.2 9:40 PM (110.8.xxx.80) - 삭제된댓글자꾸 원인을 찾으라 하는데 답답해서 글써요. 원인 없어요. 그냥 만만해서 자기 과시를 찾다 약하다 싶은애 하나 찍은거구요 엄마가 정신 바짝 차리세요. 안그러면 댁 아이 자살할수 있어요. 댁 아이가 집안에서 보호받고 있다는 티를 팍팍 내세요. 담임도 찾아가구요. 아이를 많이 사랑해 주고 주눅들지 않게 해주세요.
59. ....
'17.9.2 9:45 PM (110.8.xxx.80) - 삭제된댓글부모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돼요. 부모나 어른들이 되게 잔인한게 아이는 이미 폭력이 난무하는 정글에 보내놓고 잘지내길 바래요. 이건 되게 이기적인거에요. 설마설마하다 아이들은 극단으로 갈수도 있어요. 내자식은 아니겠지? 그상황에서 누가 장담할수 있나요?
60. 몸
'17.9.2 9:57 PM (121.154.xxx.191) - 삭제된댓글지금은 다른 학생들에게 아이가 친구로서 매력적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타인에게 뭔가를 바라는 건 별 효과가 없을 것 같구요.
맞벌이라셨지요. 퇴근 후에 아이랑 밤산책 어떠세요. 주말에도 숲에서 걷기나 가벼운 등산같은 거 하며 함께 신체활동을 하세요. 가장 권하고 싶은 건 수영이나 테니스 같이 실력을 쌓아가는 전신 운동을 꾸준히 하는 거예요. 특히 수영요. 나중에 여행다니고 할때도 쓸모가 많잖아요.
지금은 아이가 몸을 써서 에너지를 전환하고, 음악 영화같은 취미활동을 불로그나 카페를 통해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과 교류해나가는 게 좋을 거 같지만 스마트폰이 통제가 안된 전력이 있다고 하니 원글님과 영화보고 이야기 나눈 것을 간단히 블로그에 포스팅 하다보면 나중에 스무살 됐을 때 상당한 경험치로 쌓여서 그 후 좋은 바탕이 될 것 같습니다.61. 토닥토닥
'17.9.2 9:58 PM (124.53.xxx.178) - 삭제된댓글1. 친구 없어도 된다고 하셔도 됩니다. 중학교 친구 솔직히 필요없다고, 엄마도 제일 친한 친구는 대학교때
친구들이고 중학교때 친구들은 지금 소식도 모른다고 했었어요.
2. 친구 없으면 엄마, 아빠랑 놀자고 하세요.
주말에 엄마, 아빠와 좋은 시간 빡세게 보내세요.
3. 그런 저런 아이들 다 있다고, 네가 뭘 잘못한 건 아니라고 하세요.
4. 게임은요. 게임하는데 게임 잘 못하면 그게 또 빌미가 될 수 있어요.
5. 스마트폰은 카톡하면서 상처받을 수 있는 것도 생각하셔야 해요.
특히 친구들 정에 목마른 아이니 더 그렇죠.
6. 고등학교 지원할때 이왕이면 같은 중학교 아이들 많이 안가는 것으로 지원하세요.
요즘 학생수가 줄어서 그런지 웬만한 곳은 원하는대로 되는 듯 해요.
학업성적 좋으면 특목고라든지 자사고 같은 곳 지원하셔도 좋고요.
고등학교 가서 다른 지역 아이들과 섞이면 또 달라질 수 있고,
고등학교만 가도 애들이 철이 좀 들어 그런지 훨씬 나아요.
7. 뭐든지 잘 하는 것 하나 만들어 주세요. 그게 꼭 학업성적이 아니어도 됩니다.
저희애는 오래달리기 연습했어요.
괜찮아요. 아이들 그런 시련 겪으며 클 수 있어요.
만원짜리 지폐 아무리 구겨도 만원이지요.
구긴다고 천원되지 않아요.
다만 엄마, 아빠가 늘 든든히 지켜주는 사람이다.
너를 위해서 뭐든지(이사든지 뭐든지)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이런 생각 심어주시고 가족과 많은 활동을 하세요.
그리고 반드시 학교 생활 잘 못한다고 면박을 주거나
네가 이러니 친구가 없지 이런 말 실수라도 하시면 안되어요.
(물론 안하실 것으로 알고는 있습니다.)
아이랑 같이 아이 무시하고 상처주는 친구들 뒷담화 같이 열심히 해 주세요.
엄마가 더 열내서 걔 욕해주면 되게 고마워해요.
객관적으로 그 아이가 한 일에 님 아이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 보여도
절대로 객관적인 판단을 하시고 충고하시면 아니됩니다.
제 아들 고맘때 생각나서 길게 댓글 씁니다.62. --
'17.9.2 10:29 PM (49.143.xxx.240)씩씩하게 견디세요
학교도 찾아가시고 아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많이 가지시고
사람은 성격이 다 달라서 성장하여 자기세계를 가지면
이친구저친구 어울려 다니고 그런것 아무것도 아닙니다
다 공부잘하지 않듯이, 다 운동 잘하지 않아요. 역시 모두가 친구 잘 사귀는것 아니예요
그것도 특성입니다 그러니 잘할수 있는것 최선을 다해 해보게 하세요
무리들속에서 떨어져 홀로 정글을 헤쳐 살아남는 것이 강자입니다
고등학교, 대학가면 많이 틀려져요. 방황의 시간은 남아있겠지만
같이 울지 마시고, 아프면서 크는 청춘이라잖아요,아들 하고싶은것 하도록 팍팍 밀어주세요
부모님마음에 안들더라도 아들 스스로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지켜보세요
어머니도 좋은분이시니 잘 될거예요.저는 그리 믿습니다63. 화이팅
'17.9.2 10:50 PM (49.165.xxx.192)좋은 댓글 많이 달라주셨네요 토닥토닥님 말씀 훌륭하셔요. 중학교때 친구 중 연락하는 친구 아무도 없네요 저도 직장땜에 지방 내려오면서 연락하는 친구는 대학교 친구거나 고등학교지 중학교는 아무도 앖어요 아드님 예민하고 착한 성격인 것 같은데 잘 보살펴 주세요 고등학교는 아예 멀리 보내시길...
64. 같은 아들 키웁니다
'17.9.2 10:59 PM (175.205.xxx.28)저희 아들과 똑같아서 깜짝 놀랐네요 저도 중학교까지는 같은 이유로 눈물로 보냈네요 수학여행.소풍이 제일 두려웠답니다 고등학교가서 기숙사에 보냈습니다 오직 친구들과 어울리라고 보낸거죠 저희집이 학교 바로 앞입니다 고2인 지금은 베프는 없지만 친구들 사이에 섞일 정도는 되는것 같아요 앞으로 더 좋아질거라 믿습니다 아이 자존감 높여주시고 엄마가 좀 의연하셔야 아이가 견디기 쉬울겁니다 같은 길을 지나와서 마음이 아프네요 힘내세요
65. 그맘때
'17.9.3 12:12 AM (121.148.xxx.236)제 아들 그맘때 생각나서 로그인합니다.
정답은 위에 토닥토닥님이 정확히 저으신 내용이네요.
제 아들도 비슷했거든요
다행히 저는 위의 토다토닥님 말씀처럼 했고
지금은 좋은 대학가서 너무나 행복하게 살고 있답니다.
중학시절은 모든 애들이 사춘기때라 유독스럽지만
고등학교 가면 왕따 은따 거의 없더군요.
참고로 저희아이는 배드민턴을 했고
고등에서도 2년 배드민턴 동아리 회장
대학에서도 열심이랍니다.66. ;;;;;
'17.9.3 2:36 A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아이가 잘못했다기 보다 의사 소통하는데 다른 애들과 다른 점이 있을거 같아요.
대화해 보시고 소통에 어떤 문제가 있나 상담 받아 보시기를 바래요.
악의로 한말은 아니지만 본의가 왜곡되는 실수가 몇번 쌓이면 그게 그 아이의 캐릭터로 낙인찍히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아이한테 그런 문제가 발견되면 간접화법으로 돌려 말하는 방법도 알려주시면 좋겠네요.67. 중2담임
'17.9.3 7:35 AM (175.223.xxx.213)글 읽고 짠해서 답글 답니다.
시간이 없어서 위 댓글들은 안 읽었습니다.
1. 스마트폰 해주세요. 공부가 아닌 친구사귀기가 목표라면 그나마 대다수의 친구들이 가지고 있는 것은 가지고 있는 편이 나아요. 그래야 그나마 또래랑 교류합니다. 물론 오락, ㄴ야동, 휴대폰 중독 등의 부작용도 있지만 집에서 잘 때는 엄마한테 내고 자는 걸로 하는 식의 빙법을 쓰시고요. 애들 톡, 오락 등 또래가 하는 것을 해야 교류가 가능합니다. 특별한 매력?이 없는 평범한 경우는요.
2. 남자 아이는 한 가지만 특출나게 잘해도 아이들의 인정을 받고 대접을 받아요. 운동이 좋기느 한데 운동이 아니더라도 한 가지를 찾아소 길러 주세요. 그런 것 좋아하는 아이들끼리만나느 모임에 나가 친구를 사겨도 되고요.(동아리...)
3. 외모를 호감으로 만들어주세요. 요즘 애들 외모 중요하게 생각해요. 헤어스타일, 교복(요즘 스타일로 만들어주세요.), 피부(여드름 등이 있다면 피부과도 가고요.), 눈빛(자신감 있는), 발성,사복 스타일 새련되게 아이를 엄마가 코치해서라도 만들어 주세요. 혹시 살이 쪘나요? 살도 빼고요. 근육을 만들면 남자애들 사이에서 인정하는 분위기가 됩니다. 댓글을 인쇄해서 솔직하게 아이와 의논해보세요.
호감있고 매력적인 사람이 되야 다른 사람이 접근하는 거라고요. 호감과 매력도 일단 노력햐 보자고 아이와 같이 이야기 해보세요. 님의 아이가 문제라는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다. 힘들어하니까 같이 노력해 보는 방법을 말씀 드린 겁니다. 아이의 인성이 좋고 어떤 분야라도 능력이 특출한 것이있으면 가능성 있습니다.68. 원글
'17.9.3 8:48 AM (59.10.xxx.27)시간을 내어 정성스러운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차근차근 여러번 읽어보고
아이를 위해 더 밝게 더 노력해볼께요
그리고 저도 다른 분들 이런 사연에 우리 아이도 그랬었는데
이러저러해서 많이 좋아졌다고 댓글 달 날을 기대해 봅니다69. ...
'17.9.4 11:21 PM (220.122.xxx.150)adhd관련해서는 다른 병원 가보세요.
의사마다 조금씩 다르게 보는 경우 많아요.70. ...
'17.9.4 11:29 PM (220.122.xxx.150)또래아이들의 문화-게임 운동 놀이문화 대중가요 등을 공유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무슨 대화꺼리가 있어야 친구가 되죠.
좋아하는 영화만 보는게 아니라 사회에서 혼자사는게 아니고 어울려 살아야한다는 현실을 설명 해 주세요.71. ...
'17.9.4 11:37 PM (220.122.xxx.150)그리고 외국의 위인. 유명인사들 중에 친구와 잘 못 어울렸던 사람들 꽤 있는걸로 아는데, 그들의 삶을 알아보세요. 자신감과 스스로에 대한 애정. 자기애가 강해서 결국 성공하는 과정들을요.
아들이 자신을 사랑하는게 가장 중요해요. 그리고 원글님도 아들에게 안아주면서 사랑한다는 말, 니가 어떤부분을 어떻게 해서 자랑스럽단말을 자주 해 주셨으면 해요.72. ....
'17.9.8 4:28 PM (113.30.xxx.72)아이가 좋아할만한 취미 생활이나 예체능을 시켜주시면 어떤가요. 드럼이나 탁구 등... 뭔가 재미를 찾을만한 일.. 스트레스 해소할 수 있는.. 주말에라도 부모님이 같이 시간보내고 충분히 놀아주세요. 친구는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것이니 내 자신이 제일 중요하다고 해주세요. 근처 교회 학생부 이런 곳도 좋을 거 같아요. 좀 착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보내주세요. 사회든, 대학이든 정글은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내가 조금 더 강해지고 의연해지는 수밖에.. 세상 모든 꽃이 자신의 향기를 뿜듯이 너는 네 향기를 뿜으면 된다고 얘기해주세요. 아무도 봐주지 않아도 의연히 서있는 들꽃처럼..
73. 줌마
'20.9.24 6:44 PM (1.225.xxx.38)한참지났지만..... 댓글에 위로받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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