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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읽은 책...

가을은 낙서의 계절. 조회수 : 1,587
작성일 : 2017-09-02 14:57:58


일단 "미 비포 유", 어려운 환경에서 살던, 독특한 옷 입고 다니는 여주인공이 윌 보내고 나서 나중에 큰 돈을 받게 됩니다. (아주 많이 부럽습니다. 제게도 그런 큰 돈이 확 날아오면 참 좋겠습니다. ㅎㅎㅎ) 그를 사랑하게 되는 과정과 녹록하지 않은 그녀의 삶이 설득력있어서 좋았습니다. dignitas, 이 단어 처음 알게 되었고, 제 삶에서도 하나의 가능성이 되었어요.


"랩 걸" 호프 자렌이라는 여성 과학자가 쓴 책인데, 최근 몇년동안 읽은 책 중 다섯 손가락안에 들 정도로 감동적이었습니다. 평생동안 식물에 모든 것을 다 바친 사람만이 보여줄수 있는 통찰력, 지혜, 용기와 기다림, 게다가 유머는 또 얼마나 대단한지. 노르웨이 후손인 그녀가 온 대륙을 떠돌며 붙박이 식물들에게 "빌"과 함께 다가간 이야기입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줌파 라히리"의 모든 책, "저지대", " 이름뒤에 숨은 사랑", "질병 통역사" " in other words" " 축복받은 집" 슬프고 아름답고, 담담하고 뜨겁고, 동시에 매우 주술적인. 게다가 작가가 참 아름답습니다. 그녀를 통해서 저는 인도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할레드 호세이니를 덕분에 아프가니스탄은 제게 각별한 나라가 된 것처럼이요.


책상이랑 식탁에 침대에 책 높이높이 쌓아두고 읽으면서, 잃어버린, 제 미모를 다시 찾아오고 싶습니다. ㅎㅎㅎㅎㅎㅎ






IP : 223.62.xxx.12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9.2 3:12 PM (116.127.xxx.144)

    전 책을 직접 읽은건 아니고..
    미 비포유 는 영화로 봤는데,,,사랑하게 된 이유?계기가 좀 명확하지 않고.
    끝이 정말 영화처럼 ㅋ 뭐 저렇게 끝나? 스스로 죽는거 뭐죠? 하여간 자기가 원하는데로
    스위스 가서 죽게 되는데서 내가 더 허탈하고 그랬어요.

    랩걸은 팟캐에서 들었는데. 그게 책 전부인지 일부인지는 모르겠으나(읽어주는 사람이 원래 너무 가라앉은 암울한 톤으로 읽어주거든요. 모든책을..) 좀 암울하다...싶었어요. 책이라면 좀 다를지?

    저지대는 독일 여성작가죠? 몇년전 아주 히트쳤을때..노벨문학상이었던가? 하여간 그때
    기를쓰고 구해 읽었는데...그닥 느낌이 없었어요... 내용이...어떤 남자의 포로수용소 얘기였나...기억도 가물가물

    이런걸 보면 사람마다 참 다르고,,,,
    그래서 독서동아리 하면..타인의 생각을 알수있어서 많이 배우나...싶어요^^

  • 2. qpqp
    '17.9.2 3:17 PM (115.40.xxx.91)

    저장합니다

  • 3. 원글이
    '17.9.2 3:22 PM (223.62.xxx.128) - 삭제된댓글

    미 비포 유 , 저도 영화로 먼저 보고 책으로 봤는데요. 원글님처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사랑해도, 자신의 삶에 대한 선택과 제어권을 결코 놓치고 싶지 않은 남자도 이해가 가요 저는.

    랩 걸이 제게 큰 감동을 준 까닭 중 하나가, 굉장히 암울하고 슬프면서도 동시에 재기 발랄하고, 낙천적이며 깊이있어요. 식물과 우리네 삶, 그녀의 인생이 병치를 이루면서 아주 독특하면서 아름다운 비유가 태어났다고 봅니다. 원서로도 구해서 다시 읽을 겁니다.

    저지대는 ..... 혹시 다른 작가가 쓴 작품도 있나 보네요. 제가 본 것과는 다른 듯 합니다.

  • 4. .......
    '17.9.2 3:22 PM (175.182.xxx.208) - 삭제된댓글

    미 비포 유 는 영화는 안보고 책으로만 봤는데
    다른 건 몰라도 남주인공이 왜 그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지
    설득력 있게 잘 써있어요.
    영화는 이부분이 부족했는 지 첫댓글님 같은 의견이 많더군요.

    추천 감사합니다.

  • 5. 원글이
    '17.9.2 3:24 PM (223.62.xxx.128)

    미 비포 유 , 저도 영화로 먼저 보고 책으로 봤는데요. 116님처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사랑해도, 자신의 삶에 대한 선택과 제어권을 결코 놓치고 싶지 않은 남자도 이해가 가요 저는.

    랩 걸이 제게 큰 감동을 준 까닭 중 하나가, 굉장히 암울하고 슬프면서도 동시에 재기 발랄하고, 낙천적이며 깊이있어요. 식물과 우리네 삶, 그녀의 인생이 병치를 이루면서 아주 독특하면서 아름다운 비유가 태어났다고 봅니다. 원서로도 구해서 다시 읽을 겁니다.

    저지대는 ..... 혹시 다른 작가가 쓴 작품도 있나 보네요. 제가 본 것과는 다른 듯 합니다.

  • 6. 뚜왕
    '17.9.2 4:12 PM (220.127.xxx.123)

    추천 감사해요~

  • 7.
    '17.9.2 4:18 PM (220.77.xxx.185) - 삭제된댓글

    저지대가 헤르타 뮐러 라는 노벨상 수상작가가 쓴 책도 있어요.
    숨그네 쓴 작가요.
    저도 줌파라히리 좋아해요.
    신작 이탈리어로 쓴 에세이 책이 입은 옷?인가는 별로였구요

    저는 길은 모두에게 다른말을 건다 산티아고 여행기 읽고 있구요
    그 전에는 비하인드도어라는 사이코패스 스릴러 읽었어요.
    요조 장강명의 이게 뭐라고 에서 소개받아 읽었는데 기대만큼은 재미없었어요.
    다음책은 작은것들의 신......

    읽을책들이 쭉 쭉 줄서서 기다리고 있어요.^^

  • 8. 위화의 인생
    '17.9.2 4:35 PM (112.148.xxx.55)

    중국 문화대혁명 시대 얘긴데 지금껏 읽은 책 중에 제일 단기간에(하루)읽은 책입니다. 진짜 훌륭한 작품이에요

  • 9. 랩걸
    '17.9.3 4:03 AM (100.2.xxx.156) - 삭제된댓글

    영어로 읽었는데 작가의 시점, 톤이 너무 우울하고 부정적이라는 느낌이 불편해서 읽다 말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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