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출신인 저희 엄마는 문대통령이 마음에 안 드신가봐요.

[ㅇㅇ]

70다 되신 저희 엄마가 문대통령이 남자답지
못해 보인다고 험담하시네요. 영부인한테 쥐여 사는거 같아
보인다고, 못마땅한가봐요.
남자가 뭐 저러냐고.. 그래서 제가 저게 여성을 존중하는
진짜 남자라고 하긴 했는데... 나이드신 경상도 새눌지지자이고
목소리까지 크다보니 말이 안 통하네요.(전 보수는 아닌데
진보에 좀 관심을 갖고 있구요.)

뉴스화면에 대통령 나오면 혼자 정의로운 척, 옳은 척 한다고
마구 공격을 퍼붓는데..엄마가 기가 너무 세고 주장이 강해서
저도 일일이 대꾸못하겠고, 피곤하고 답답해요

[에효..]

수기여사가 엄청 질투나고 부러운가봅니다..

[,,,,,,,,]

냅두세요.
박정희 전두환 이명박이 남자답다고 생각하시나 봅니다.
못 고칩니다.

[ㅇㅇ]

그..그런가요. 저희 아버지는 권위장적이고 가부장적이라
내심 질투이실지도 모르겠네요.

[아..예..]

님 엄마는 그러시는군요.


경상도 출신 저희 엄마는
문대통령이랑 김정숙여사 엄청 좋아하시는데~~~~

[..]

뭘 일일이 대꾸를 하세요. 그런 어머니 나중에 기회되면 문대통령 한번 만나게 해드리면 좋을텐데.
한번 만나서 눈 마주치고 대화 나누면 생각 확 바뀌실텐데.

[뭐 자랑이라고]

글까지 쓰는지.

경상도 사시는 시부모님
문재인 열혈 지지자예요.

[ㅇㅇ]

네 윗분 부모세대와 정치적인 의견충돌이 없어서 좋겠네요~

저는 여태껏 부모님영향받아 보수가 옳은줄 알고있었는데
82알면서 진보로 등돌리니 더 공격해대시는거 같아요.

[ㅎㅎ]

영부인한테 쥐어사는거같은게 왜 못마땅하겠어요?
약오르니까 그렇죠.

[ff]

님 엄마가 그러신듯 2222

저희 엄마는 문재인대통령 너무 잘생겼고 이때까지 영부인중에 제일 세련됐다고 자랑스러워하시던데

근데 젊은 님은 왜 굳이 지역얘기 쓰시면서 분란글 쓰시는거죠???

[ㅇㅇ]

110.70님 82자게에서 이런 글쓰면 안되나요?
선거때보니 종종 정치적인 입장이 달라 답답하다는 글도
올라오곤 하던데요. 저도 연일 시달리다 피곤해서
글쓰는거예요. 여긴 문재인 지지자만 성골?대우인가요.

[경상도]

남북이 다르고 도시마다 바다 낀 도시와 내륙 기질이 완전 다른데
무슨 경상도로 다 퉁치는지
경상도 내에서도 지지율이 너무 달라요

[ㅇㅇ]

지역을 써야 제 글 입장이 잘 이해가 될꺼 같아서요.
굳이 분란 유도 한건 아니고요, 깊이 생각하지 않고
썼다는 쪽이 맞겠네요

[ㅇㅇ]

마지막에 무슨 본심이요?
진보를 완전히 몰라서 문재인지지자 까진 아니고..
그저 호감을 가지려던 차인데
지금 이념갈등조장하시는건가요.

[ㅋㅋ]

원글의 속셈 다보입니다~~
고마 하이소~~~

[사과나무]

에잇 무슨 문대통령 지지에 성골, 진골이 있어요.

다 똑같이 지지하는거죠

종편에 나온 새누리 차명진이 하는말 박용진이 민주당에 성골이라 말하는데 아 이렇게 이간질을 시키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ㅇㅇ]

뭘 생각하시는건지..무슨 속셈요?
님들의 의견이 듣고싶어서 글 올린거긴 합니다만..
그럼 또 관심종자라고들 하시겠죠.

[아이고그만]

원글님. 제가 결론 내려드릴게요. 마음 상해하지 마시고요,
어머니 말씀 일일이 대꾸하지 마시고..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원글님 어머니 같은 분도 계시고, 또 지나고 보니 문재인 괜찮더라 하는 어르신도 많이 계시고 그래요.
자자자...날씨 좋은 토요일 서로 마음 상하지 마시고..
맛있는거 드시고 마음들 푸세요.

[ㅎㅎ]

경상도 70대이상 노인들 80프로이상이 새누리일껄요?
그네공주가 503호있는것도 불쌍하게 여기는~
아무리 얘기해도 못마땅해하죠

어쩔수없어요
이제껏 민주주의도 모르고 살았고
남아선호사상 극심한지역에서
여자가 남자랑 동등한걸 이해하겠어요 ㅋ

[사과나무]

에공 박용진 성골이 아니라 진골인가? 육두품이라고 ...

[ㅇㅇ]

네, 자꾸 엄마의 그말 들으니 저한테 영향미치려는거 같아서
싫어서요. 보수가 답이 아닌데, 고루한 사고방식 들으려니
저항감이 들고 넘 지긋지긋해서 경상도 지역을 탈출하고
싶어져요

[...]

저희엄마는 엄청 좋아하시던데요
원래 저때문에 겨우 문재인 뽑았지만 좀 시큰둥 하시던 분이셨어요.
지금은 완전 좋아하심 ㅋ

[생소해서 그러시나봐요.]

권위적인고 가부장적인 남편하고 반평생 사셨으면 아내 존중하고 아껴주는 모습이 익숙하지 않으니 불편하신듯..
그나저나 님 어머니께서는 문대통령이 남자로 보이시나봐요......^^;;

[잉]

문재인은 정책 성향 다 보수에 가깝죠
지금 보수는 매국노이익집단이고요
더 진보쪽으로 향하시는건가요 ? 노인들 그냥 그러려니 해야해요. 당신이 안찍은 사람 좋게 보기
시작하면 자기 부정이 되는걸요 ..? 좋게 봤어도 그렇다고 말 안하죠 ㅎㅎ

[저희엄마]

저희엄마는 김정숙 여사가 촉새라서 싫대요.
그래서 그럼 주걱턱이나 발가락 다이아몬드가 좋냐고,
저 사람은 그런 비리도 없고 사람을 따뜻히 보살피는 사람이다
그랬더니 다 똑같대요 발가락 다이아 다 거짓말이래요.

경상도 출신이고 열혈 박근혜 빠세요.
그냥 자기가 사람 잘못보는거 인정하기 싫으니까 다 트집잡는거에요

[...]

저는 여태껏 부모님영향받아 보수가 옳은줄 알고있었는데
82알면서 진보로 등돌리니 더 공격해대시는거 같아요.
--------------------------------------------
저희엄마는 김정숙 여사가 촉새라서 싫대요.
그래서 그럼 주걱턱이나 발가락 다이아몬드가 좋냐고,
저 사람은 그런 비리도 없고 사람을 따뜻히 보살피는 사람이다
그랬더니 다 똑같대요 발가락 다이아 다 거짓말이래요.

경상도 출신이고 열혈 박근혜 빠세요.
그냥 자기가 사람 잘못보는거 인정하기 싫으니까
다 트집잡는거에요

[...]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저도 계속 싸우다시피 말해도 믿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포기하고 그냥 서로의 선택을 존중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믿는걸 남에게 강요할수가
없겠더라구요.

[경상도 출신]

우리 셤니는 아예 뉴스를 안보심. 꼴보기 싫다고.ㅠ

[가증스럽대요]

경북 소도시 노인들 . 자기들이 평생 믿어왔던 것이 주정 당하는걸 못 받아 들이는거죠. 그냥 흘려 들으세요.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주변에 다 경상도인데 대화하다보면
가끔 저러시는 분들 있어요.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어쩌겠어요.
그런 세상을 살아왔으니...
젊은 우리는 새로운 세상을 살아간다 생각하면서
어떠한 대꾸도 하지 마시고

무심히
그러려니 하세요.


그래도 부모님 영향 안받으시고
나름
꿋꿋하셔서 보기 좋으네요. 화이팅 입니다. ^^